出 塞 위치로그  |  태그  |  미디어로그  |  방명록
icon 한계, 치열함
잡설 | 2020. 10. 19. 13:13

오늘 트위터에서 본 글

피아노를 칠 때, 건반이 끝까지 눌린 곳을 타건의 종점으로 삼는 사람과 더 내려가 땅바닥이 끝인 사람, 더 더 더 내려가 지하세계 까지 내려가기를 꿈꾸는 사람의 소리가 같을 수 없다. 물리적 한계는 상상하는 사람을 제한할 수 없다.

나를 콕 찝어 하는 얘기 같아서 뜨끔.

모친과 선생님들 모두 내게 갑갑해하고 안타까워했던 부분이 끝까지 파는 저 집요함과 치열함이 부족했다는 거.

딱 합격할 만큼, 딱 그만하면 잘 했네, 소리 들을만큼에 도달하면 난 더 움직이지 않았다.

피아노의 타건에 비유하자면 정확한 음을 정확한 박자에 정확히 눌러야할 만큼 누르는 게 무의식에 깊이 자리한 내 목표였지 싶음.

내가 딱 그만큼의, 속 모르는 남들은 아깝다고 하는 정도의 프로 음악가 지망생으로 끝난 건 어찌 보면 자업자득.

어느 정도의 재능은 기본이고 피가 마를 정도의 노력과 치열함 없이는 예술계에선 밥벌어 먹고 살기 힘들지.

그런 의미에서... 비록 자의는 아니었으나 그나마 적당한 노력과 관리로 먹고 살 수 있는 이 길로 온 건 내 인생에 행운이지 싶다.

얼마나 더 글밥 먹고 살지는 모르겠으나 어쨌든 돈 받을 만큼의 치열함은 갖고 노력해야지.

이제 그만 놀고 촬영안 보내준 다음에 빨리 마감하자.

마감을 잡아 놓으니 소소하게 채크해야할 일들이 줄줄이 터지는 이 머피의 법칙은 내가 은퇴할 때까지 변치 않을듯. ㅠㅠ

이번 주에는 꼭 염색하러 가는 걸로~. 몰골이 흉악함.


arrow 트랙백0 | 댓글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icon 기레기와 판새
잡설 | 2020. 10. 9. 14:15

혹은 떡판과 기더기.

개연성은 안드로메다로 보낸 악의 가득한 허무맹랑 소설과 일반 국민들이 배워온 도덕책이나 상식은 엿 바꿔먹은 판결로 사람들 뒷목 잡게 하면서 나를 비롯한 상당수의 국민들이 그들을 칭하는 호칭.

그런데... 그들의 말도 안 되는 편파성에 대해서 불을 뿜으며 열을 내는 게 태극기를 흔드는 사람들도 마찬가지라는 거에 놀라고 있음.

몇번 여기 끄적였는데 여러가지 이유로 나올 수 없는, 직접 태극기 들고 길에 나서지는 않으나 아마도 뒷돈 대주고 열심히 응원하는 스텐스의 사람들이 모인 단톡방에 나도 들어가 있다. 모든 배경상 내가 자신들과 같은 생각이라는 걸 추호도 의심하지 않는 그들의 허심탄회한 대화가 대충 수십 개가 쌓이면 읽음을 클릭하는 걸로 거의 안 보는데 우연히 피하지 못하고 본 대화에 언론과 판사에 대한 성토가 가득.

정부 편만 드는 편파적인 언론과 사법부라나?  헐!!!!!!!!! 

기득권을 지켜주기 위해 쪽팔림도 없이 철판 깔고 죽을 힘을 다해 뛰고 있는 언론과 사법부 아니었나???? 

그걸로도 부족하다고????

찰나간이지만 양쪽에서 욕 먹는 기레기와 판새들이 불쌍하다는 감정이 0.001나노그램 정도 생겼다 사라졌다.

이렇게 사방에서 욕을 원없이 먹으니 두 집단 종사자들 다 오래는 살겠군.

 


arrow 트랙백0 | 댓글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icon 강경화 장관 남편 이모 교수...
기타 | 2020. 10. 7. 13:33

내가 한때 즐겨찾기를 해놓았던 마이너한 블로그의 주인.

지금은 많이 시들해졌지만 내 취미 중 하나가 전원주택 카페와 집 고치고 짓는 사람들의 블로그를 보며 대리만족하기여서 즐겨찾기에 수많은 집 고치고 짓는 블로그들이 줄줄이 있었다. 

댓글도 한번 단 적 없고 (달고 싶었던 적은 몇번 있었음. 너무 갑갑해서. -_-;;;;), 난 불필요한 연결이 싫어서 누구와도 블로그 친구도 안 해놓고 그냥 적당한 카테고리에 즐겨찾기만 해놓기 때문에 그분은 날 전~~~혀 모른다.  내가 무엇인지 굳이 적절한 단어를 찾자면 블로그 눈팅족?  이 양반은 블로그에 집과 관련된 것 외에 얘기를 거의 안 썼기 때문에 당연히 이 양반 부인이 누군지도 몰랐음. 

블로그를 찾아 눈팅한 것이 분명함에도 악의적인 소설을 쓴 그 JTBC 기레기의 뉴스 이후로 블로그를 닫는 바람에 나도 몇달 기다리다가 즐겨찾기를 지워서 지금은 블로그 주소도 모르는 상태라 수년간 지켜봤던 기억들만을 모아서 쓰자면....  (누구의 남편인지 몰랐던 시절부터 느꼈던 건데) 이 양반은 자기만의 시계를 갖고 있고 정말 내키는대로 온 시간과 공간을 산다는 인상을 받았었다.

기레기 통신에 따르자면 노무현의 아방궁에 비기는 그 호화 거제 주택은 컨테이너 갖다 놓은 걸로 시작했다. 그걸 하나하나, 성질 급한 사람은 숨 넘어갈 속도로 직접 꾸물꾸물 고치며 만들어갔다. 

내가 댓글 달고픈 충동에 거의 넘어갈 뻔한 했던 사건은 오디오가 있던 방.  무지하게 좋은 오디오를 갖다 놨는데 (무식한 기레기들이 다행히 이 오디오의 가치에 대해 몰랐던 모양.) 애지중지 모셔야할 오디오님이 통창으로 쨍~하니 들어오는 햇살에 몇달이나 노출이 되어 있었다. 

오지랖 넓고 나보다 더 오디오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제발 커튼 좀 달으라고 댓글로 줄줄이 사정사정을 했지만 내내 내버려두다가 나무로 싱크대 다 만들고 커튼인가 블라인드를 달았던가?  드디어 햇볕을 가린 거실 포스팅에 오디오 살았다고 환호의 댓글이 줄을 이었다.  (나도 달 뻔 했음. ㅎㅎ)

여튼 거제도 집을 하나하나 만들어가는 와중에도 서울에 집(강북의 꽤 넓은 마당을 가진 오래된 양옥주택으로 추정됨)을 재건축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블로그에 한 카테고리를 만들어 온갖 집 리모델링이며 재건축 관련 정보를 올려놓기도 했다.  내가 처음 그 블로그 볼 때는 조만간 서울 집 재건축이 되겠구나~ 어떻게 할지 궁금하다~ 하고 두근두근 기다렸으나 몇년에 걸쳐 정보만 차곡차곡 쌓고 있었다.

어쩌면 저렇게 마이 페이스인지. 저 사람 와이프 정말 성질 급하면 홧병 나서 죽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그 와이프가 강경화 장관이었음.  임명 소식 나오고 컨테이너 개조로 시작한 그 거제도 집으로 난리 나는 거 보면서 이 양반이 게으르고 마이 페이스라 얼마나 다행인지. 하늘이 도왔다고 가슴을 쓸어 내렸었다. 

만약 주변의 다른 주택들처럼 헐고 3-4층 상가 주택 올렸으면 부동산 투기 어쩌고 하면서 얼마나 또 찧고 까불고 난리를 쳐댔을지. 

생각만 많고 꽂힌 것 외에는 손가락 하나 까딱 않는 아버지를 보다 못해 군대 제대한 (걸로 기억함. 가물가물) 아들이 틈틈이 정원에 나뭇가지 정리하고 풀 뽑고 하는 거 기특해하던 포스팅도 기억나던데... 기레기들은 이 아들은 물고 뜯고 못 하는 거 보니 건덕지가 없는 모양. 이것도 감사할 일인가? 

한 2년만 더 참았다가 요트 샀으면 좋겠지만... 여자였다면 99% 내 남편을 위해 내 꿈을 잠시만 연기하자가 되겠지만 한국 남자에게는... 특히나 우주의 중심은 자신이고 인생이 내내 마이 웨이~ 였던 이 양반에게는 불가능한 배려이지 싶긴 함. 

노무현 대통령의 요트가 떠오르는. 음주운전 하다 걸려서 운전자 바꿔치기 하고도 감방 안 가고 활보하는 그 장제원 아들내미가 타던 차값보다 강경화 장관의 남편이 사려는 요트가 더 싸다는 건 기레기와 국민의 똥의 머리에는 절대 입력이 안 되겠지. 

꼬투리 하나를 쓰레기통 뒤지듯 찾아 헤매며 어떻게든 이번 정부를 흠집내고 개혁을 막겠다는 기레기들을 앞세운 수구 기득권의 가공할 집념과 발악에는 전율이 느껴진다. 절대로 저들을 그대로 둬선 안 된다는 개혁의 필연성도 새삼 와닿는 중.

 


arrow 트랙백0 | 댓글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icon 마감
일2/단상 | 2020. 10. 5. 15:09

나중에 산수갑산으로 갈 망정 일단은 마감.

하나 막을 때마다 느끼는 게 일은 진짜 마감이 한다.

연휴 내내 스트레스만 받다가 10월 2일에 겨우 틀만 스케치 수준으로 끄적여만 놓고 토요일은 홀딱 날리고 일요일 오전에 인터뷰 초안 뽑고 또 탱자탱자. 어제 밤부터 오늘까지 30분짜리 촬구와 촬영안을 다 썼다.

어제 밤에 그냥 꼴딱 새고 했음 될 거 죽어도 자야한다고 누워서 꿈속에서도 계속 질문 뽑고 대본 정리. ㅡㅡ; 그래도 꿈에서 비몽사몽 썼던 기억의 메모들을 다 안 날려먹고 몇개 살렸으니 잘 잔 거라고 믿고 싶음.

이제 수녀원 섭왜해야 함. 수녀님들... 제발 살려주세요. ㅜㅜ


arrow 트랙백0 | 댓글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icon 전광훈 & 국민의 짐 일당의 똥 2탄
잡설 | 2020. 10. 4. 16:14

또 오지게 맞았음.

8.15 때 싼 똥은 줄줄이 촬영 취소로 이어져 그 똥을 아직도 치우고 또 치우는 와중에 2탄도 또 직격.

얼마 전 동네 언니가 창경궁인가 창덕궁에 다녀온 사진에 홀려서 친구들과 추석 연휴 때 가까운 덕수궁에 수십년만에 가기로 결의했다. 20여년 전 친구의 웨딩촬영에 가방순이로 따라간 이후 첫 덕수궁. 비록 마스크로 무장했지만 다른 부분은 사진을 의식해 나름 샤랄라하게 하고 덕수궁으로 향했으나... 전광훈과 국민의 짐 일당에 호응한 판사xx들 때문에 광화문부터 시청까지는 그야말로 철옹성.

우리의 야심찬 계획은 우~아하게 궁전 산책을 한 뒤 플라자 호텔의 새로 생긴 베이커리에서 력서리한 티타임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헤매다가 서울파이넨스 센터 지하 중국집에서 짜장면 먹고 헤매다가 귀가.  ㅠㅠ 

어떻게든 덕수궁으로 가보겠다는 몸부림에 어제 정말 오랜만에 만 걸음을 넘게 찍었다는 게 그나마 유일한 수확이랄까.... 덕분에 밤에 인터뷰 질문 좀 뽑아놓고 자겠다는 계획도 날아가고 초저녁부터 완전 혼절.

내게는 국민의 짐 정도가 아니라 국민의 똥이다. 저 일당들은 언제나 되어야 안 보고 살 수 있으려나. 오늘이 저 빤스목사 순교하겠다는 D데이인 걸로 기억하는데.... 눈곱만큼이라도 국민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목사를 사칭한 저 사이비가 할 리가 없지. -_-a

반나절씩 늦춰진 마감 일정을 땡겨서 열심히 달려야겠다. 

성스러움까진 아니더라도 평소보다 평온한 마음으로 그윽하게 써야하는 촬구로구만... 어제 덕수궁을 누 앞에 두고 밥도 못 먹고 헤매고 다닌 걸 생각하니 다시 욕이....  -_-+++++++


arrow 트랙백0 | 댓글

아이디 :
비밀번호 :
홈페이지 :
  비밀글로 등록
내용 :
 



[PREV] [1][2][3][4][5][6][7][···][820] [NEXT]
관리자  |   글쓰기
BLOG main image
- 탄핵 및 각종 서명 링크
- 과거사 관련 14개 위원⋯
- 대운하 반대 서명 운동⋯
분류 전체보기 (4100)
감상 (190)
먹고 마시기 (439)
음반&영상물 (1)
잡설 (1236)
지름&선물 (56)
여행 (242)
자료 (117)
레시피 (197)
(573)
추억 (7)
사람 (66)
기타 (242)
(5)
사진&... (442)
공연 및 행사정보 (80)
전원life (6)
발레 (15)
텃밭일기 (25)
일2 (161)
사법고시 합격자들의 특권의식..
일다의 블로그 소통
나와 인연을 맺은 동물들 1...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연산군의 여인, 장녹수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연산군 이야기 (성종, 폐비..
살아가는 일이 허전하고 등이..
Total : 503,025
Today : 13
Yesterday : 158
rss
위치로그 : 태그 : 방명록 : 관리자
choco's Blog is powered by Daum / Designed by plyfl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