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4765

하와이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여행 정리 7. 아마도 마지막이 되지 싶은 크루즈 정리. 1. 선내 각종 엑티비티 아침부터 밤까지, 어린이부터 청소년, 어른들까지 취향이 맞을 거라고 믿는 각종 유무로 엑티비티들이 줄줄이 이어짐. 새벽부터 요가며 필라테스 (유료)강좌 등이 있고 꼭대기층에 짐이 있어서 운동이 필요한 사람은 거기서 하면 됨. 이런저런 만들기 수업이며 훌라 춤 등 강습, 게임 등등 굳이 기항지에서 내리지 않아도 무리가 없도록 행사가 여기저기서 빡빡하게 이어진다. 조용히 혼자 즐기고 싶은 사람은 도서실에서 책 읽어도 되고 보드 게임룸에서 게임 도구 빌려서 해도 됨. 밤에 부부가 나란히 마주 앉아서 카드 놀이 하는 거 인상 깊었음. 체스며 마작 시합도 매일 밤 있었던 것 같다. (아마도 끌려왔을) 입 댓발 튀어나온 10대 청소년들을 위한 풀파티.. 2023. 12. 5.
하와이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여행 정리 6. 기억이 흐려지기 전에 기항지 투어에 관한 기억들 끄적. 1. 마우이 이틀 기항. 호놀룰루를 떠나서 첫 기항지는 마우이 섬. 여기서 1박 2일을 머문다. 출항 2시간 전까지는 배로 돌아오라고 써있는 걸 봤던 것 같은데 코나 섬에서는 1시간 전이었음. 부친 컨디션이 최악이어서 전망대, 화산 공원 등등 알짜는 못 가고 해변과 한시적으로 나타난 핑크 연못 등 돌아보고 마지막에 바다거북이들이 올라와 쉰다는 해변을 돌고 귀항. 이 섬에서 가장 즐길 중요한 포인트는 배 타고 나가서 하는 스노클링과 할레이칼라 올라가는 것. 유명한 할레이칼라 일출은 사전 예약한 인원만 갈 수 있고 전망대 올라가는 것도 허가 받은 여행사 혹은 개인 차량만 가능하다. 한국 현지 여행사를 이용할 경우 비용을 더 주고 가이드 개인 차량을 이용.. 2023. 12. 3.
카우아이 커피 하와이 카우아이 섬에서 키우는 유기농, 공정무역 커피. 커피랑 별로 안 친하지만 선물할 거 사는 김에 우리도 맛을~ 동생이 커피콩 분쇄기 발굴해서 간만에 각 잡고 내렸다.백만년만에 모닝 커피 타임. 한 잔 다 마셨더니 카페인이 확 올라와서 놀람. 다크 로스트라 살짝 씁쓸한듯 한데 빅아일랜드 쿠키와 잘 어울람. 모카포트로 확 올려서 라떼나 카패오레 해도 맛있겠단 생각을 했다. 일단 뜯었으니 나눔도 하며 후딱 마시고 코나 한번 뜯어봐야겠다. 등록하려고 보니 커피 카테고리가 아예 없군. ^^ 내가 커피랑 정말 안 친한 걸 새삼스레 느끼네. 기타에~ 2023. 12. 3.
하와이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여행 정리 5. 오늘은 식당 관련 정보들 위주로. 1. 추가금 없는 저녁 식사 식당들. *East Meets West 우동 등등 일본스러운 것과 중국스러운 것을 파는 표전 아시안 식당. 추가금 필요없는 기본 식당인데 배에 일본인과 중국인들이 많이 타다보니 터진다. 여기는 필히 탑승 전에 웹에서 사전 예약을 하는 거 추천. 승선 당일에 예약 창구에서 줄 서서 해도 가능은 함. 우리는 못 가봐서 맛이나 분위기 평가 없음. *스카이라인 레스토랑 3코스 요리 제공. 미국답게 양이 엄청 많고 스테이크가 맛있다. 생선 요리도 괜찮음. 재수 좋으면 창가 자리에 앉을 수 있음. 예약 안 되고 가서 줄 서서 순서대로 먹어야 함. 엄청 커서 많이 기다리지 않는다. *리버티 레스토랑 안 가봐서 자세한 정보 없음. 스카이 라인과 같은 장소인.. 2023. 12. 1.
비행기에서 본 영화 4편 보통 비행기에서는 밥만 먹고 기절해서 자다가 일어나 밥 먹고 내리는데 이번에는 완벽하게 낮 시간이고 또 안 자고 한국 들어가는 게 시차 적응에 맞을 것 같아서 정말정말정말 오랜만에 거의 안 자고 영화를 내내 보다 왔다. 그 영화들 간단하게 기록. * 잔 뒤 바리 루이 15세의 마지막 애첩이었던 마담 뒤바리를 다룬 영화. 우리 세대는 일본 만화 베르사유의 장미를 보며 성장한 세대로 뒤바리 백작부인은 만화 초반에 마리 앙트와네트를 괴롭힌 희대의 요부 이미지가 각인되어 있는데 이 영화에선 그걸 삭 날려줌. 늙은 왕에게 빌붙어 삥뜯으며 호사를 누리는 천한 창녀 출신의 정부가 아니라 루이 15세와 진심으로 사랑하는 매혹적인 여인으로 묘사된다. 그 현걱한 간격이 초반엔 좀 집중을 못하게 했지만 중반부를 넘어가면서 .. 2023. 11. 30.
하와이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여행 정리 4. 오늘도 생각나는대로. 1. 사전 체크인. 어제 체크인 얘기하는 부분에 썼어야 흐름이 맞지만 빠뜨렸다. 배 타기 72시간 전까지 웹상에서 사전 체크인이 가능하다. 이걸 미리 해두면 여객 터미널에서 줄 서서 이것저것 등록하고 할 것 없이 사전 체크인 여부 확인하고 원하는 시간에 승선할 수 있다는 메일을 보고 할까? 하고 들어가서 체크인 시작. 그런데, 이 사전 체크인의 단점 (늦게 들어가고 싶은 사람에겐 장점일 수도 있음)은 1시 이후부터만 승선이 가능하다는 것. 1시부터 30분 단위로 5시 반까지 승선할 수 있다. 아침에 호텔 나와서 오후까지 있으면 밥 사먹어야 하고 돈도 들고 피곤해서 그냥 이 단계에서 포기. 이 사전 체크인을 하는 과정에서 한가지 재밌었던 또 하나의 유료 옵션이 있는데, 급행료 내면 승.. 2023. 11. 30.
일본 제품 불매 리스트 https://nojp.info/ 일본 제품 불매 목록일본불매, 일제 불매운동, 일본 제품 불매 운동, 일본 제품 불매 목록, 일본 제품 불매 리스트, boycott japannojp.info딴 건 큰 문제 없는데 돌 바나나. 바나나는 돌이 제일 맛있는데… 🥲 2023. 11. 30.
하와이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여행 정리 3. 인테리어 업체랑 만나러 가기 전에 오늘도 두서없이 의식의 흐름대로 조금만 끄적. 1. 배 타는 수속 및 방에 들어가기까지. 아침 10시 정도부터 승선 수속 시작해서 오후 5시 반까지 진행함. 우리는 10시 반 정도에 갔는데 이미 줄 좍 서서 수속하고 있음. 크루즈 터미널에 내리면 크루즈 회사 소속 포터들이 대기하고 있다가 짐을 다 받아준다. (팁 안 줘도 됨!!!! 만쉐~) 비행기 타듯이 이 짐을 맡기면 방까지 배달해주니까 무거운 짐 들고 다니지 말고 맡기는 게 현명함. 다만, 수천명의 짐을 움직이는 거다 보니 비싼 방부터 짐이 배달되서 일반 객실은 저녁 즈음에 가방이 온다. 그때까지 필요한 게 없으면 불편할 수 있으니까 저녁 먹기 전까지 필요한 소소한 물품들은 따로 기내 가방이나 들고 다니는 가방에 빼.. 2023. 11. 29.
하와이 프라이드 오브 아메리카 여행 정리 2. 식당 소개를 계속 쓸까 하다가 논리적인 구성이라면 1에 썼어야 할 예약 관련 팁부터 정리. 1. 한국 관련 서비스 센터 등은 전혀 없는 걸 보면 이 하와이 섬 투어 크루즈에 한국에서 오는 사람들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예약은 NCL 사이트에 직접 하거나, 한국 예약 대행사를 이용하는 두가지 방법. 일본어가 능숙하다면 일본 쪽 사무실을 통해서 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인 것 같다. 일본 사람들이 엄청 많이 가는지 일본 사무소가 있음. 이 일본 사무실 얘기는 나중에 하고. 일단 직접 하거나 한국인이 예약 대행업체를 이용하는 장단점을 비교하자면. 한국 대행업체를 통하면 당연히 수수료 있음. 한글도 읽기 귀찮아서 그냥 내 시간과 수고를 돈 주고 산다고 생각하고 맡기려고 했는데 상담 단계에서 빠직했음. 한두푼도 아닌.. 2023. 11. 28.
오늘 한 일 1. 세금 계산서 발행 2. 은행 업무 3. 이번주, 다음주 약속 1차 (금, 월, 화) 잡음. 4. 시장 가서 과일, 채소 구입. 5. 김치 구입. 6. 여행 선물 1차 나눔 7. 동네 세탁소에 비싼 옷 먼저 맡김. 나머지는 크린토피아 세일 때. 8. LG에 시그니처 세탁건조기 출시 문의 -> 8월부터 나온다더니 아직도 출시 계획 없다고 함. 삼성만 다 됐다고 뻥친 게 아니라 LG도 뻥쳤구만. -_-+++ 수요일에 인테리어 회의 가기 전에 시계 맡긴 거 찾아와야겠다. 2023. 11. 27.
임윤찬 베토벤 피협 4번 Yunchan Lim - L.v.Beethoven: Piano Concerto No. 4 in G major, Op. 58 - YouTube Yunchan Lim - L.v.Beethoven: Piano Concerto No. 4 in G major, Op. 58 2023. 11. 27.
LGBTQIA+ 이번에 크루즈에서 배운 단어. 크루즈란 곳이 절대 사람이 심심하면 안 된다는 사명감을 갖고 매 시간 곳곳에서 이런저런 행사를 엄청 하는데 매일 밤 LGBTQIA+ meeting & greeting 이 열렸다. (근처 다른 공간에서는 솔로들을 위한 meeting 모임도 당연히 열리고. ㅎㅎ) 매일 도착하는 크루즈 행사 안내문을 볼 때마다 LGBT까지는 알고 있었는데 저 뒤에 딸린 건 무엇인지 궁금했었다. 찾아보니 Q는 자신의 성정체성이나 성적 지향에 의문을 가지는 사람. I는 한몸에 남녀 성기가 같이 있는 상태인 사람. A는 성적 충동이 없거나 성적 매력을 주지도 느끼지도 않고 성적 자극에 반응하지 않는 사람. +를 보면서 나같은 헤테로가 와도 괜찮단 얘긴가 했는데 그건 아닌 모양. ㅎㅎ 여튼 배의 한곳에.. 2023.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