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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가네 전에도 쓴 적이 있지만 카톡과 유튜브에 절여지기 전에 우리 부친은 골수 경상도 보수우파이긴 하지만 충분히 당신의 출신을 감안하면 납득할 수 있는 스펙트럼이었다. 조중동만을 번갈아 읽으면서 박정희와 그의 후예들을 열심히 지지하긴 했지만 그래도 아니다 싶은 건 과감히 버려주는 냉철함을 가지셨었다. 정파가 다를 뿐 인정할 수 있는 일관성과 나름의 지조도 있으셨고. 내 기억에 딱 두번 대선 투표를 기권하셨는데 첫번째가 사기꾼 xx라서 찍어줄 수 없다던 이명박, 두번째는 -부친이 열렬히 추종하는 박통의 딸임에도- 너무 멍청하다는 이유로 박근혜 때 투표를 포기하셨었다. 그러나 아무리 욕하고 어떤 상황에서도 민주당 계열은 절대 찍지 않으셨다. 그걸 보면서 보수 우파의 한계는 기권이구나~를 확인했음. 부친은 빨갱이에겐.. 2022. 10. 19.
SPC 브랜드 불매 리스트 변방 낙도 블로그에 검색해 들어오는 이유가 이 리스트 때문인 것 같아서. 이전에 올려놓은 것에 빠진 상호들이 포함된 새 리스트. 정치, 종교, 사회적 이슈는 절대 건드리지 않는 베이킹 카페에서 spc 성토 글이 운영진 차원에서 올라왔을 정도니. 쉑쉑버거 기프티콘 몇백원 남은 건 그냥 적선하는 셈 쳐야겠다. 퀸즈파크도 spc 인줄 몰랐네. 😑 뭐… 두번 다시 안 가면 되는 거지. 추가로 베이킹몬. 여기도 spc 거. 베이킹 카페에서 정체를 뒤늦게 알고 난리 났음. 서비스는 좀 별로지만 싼 게 많아서 베이킹 재료 살 때 종종 이용했는데 작년에 spc가 인수해서 거기 거라고 함. 여기저기 참 많이도 뻗쳐놨네. 2022. 10. 19.
라 바야데르 https://youtu.be/nlcGUEqFwsQ 실비 기엠, 로랑 일리에, 아니스 레테스테. 전설의 라인업. 다 은퇴하신… 세월 잘 간다. 😭 2022. 10. 18.
카카오 난리 카톡은 일 관련자들 및 지인들이 다 이용하기 때문에 깔았고 나머지 서비스는 아예 이용하지 않거나 카카오페이지처럼 설치만 해놨지 안 쓰는 거라 주말부터 시작된 카카오 대란에 피해가 없었던 사람으로 (핸폰에 카톡이 없기 때문에 안 되는 것도 오후 늦게 트위터 보고 알았음) 자부심을 가졌는데 문제는 이 티스토리랑 메일이었다. 티스토리pc 버전은 어제 밤에도 안 되던데 오늘은 어떨지 모르겠네. 이 티스토리는 컴퓨터 앞에서 잡다한 일기장 겸 메모장 겸 바로바로 찾아쓰는 자료함이었는데 안 되니까 쫌 불편. 다음메일 초창기부터 서브 메일로 쓰다가 유니텔과 드림위즈 버린 뒤 내내 다음을 메인으로 쓰다보니 문의나 업무 등등도 마비. 급한 것들이 없는 시기라 그나마 다행이었지. 교훈은 서브로 쓰는 지메일의 비중을 높이자... 2022. 10. 18.
빈사의 백조 https://youtu.be/AkjUkdG8Ix0 Sergio Bernal "The Swan" 남자 무용수가 하는 건 첨 보는데 괜찮네. 포킨느의 반응이 어땠을까 궁금하군. 😄 2022. 10. 12.
로베르토 볼레 'Le Grand Pas de Deux' https://youtu.be/3lJMtWINHDo ROBERTO BOLLE and Alicia Amatriain 'Le Grand Pas de Deux' 요즘 젤 좋아하는 현역 오빠(라고 주장) 음악이 너무나 익숙한데… 도둑까치 아니면 비단 사다리 서곡이다… 고심하다 찾아보니 역시 도둑까치 La gazza ladra 인간이 자신의 몸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방식이 정말 다양하지만 내 취향은 역시 발레인 것 같다. 발레의 엄격한 균형미를 갑갑하게 느끼는 사람도 많지만 그 절제된 형식 안에서 얼마나 많은 것을 표현할 수 있는지. 그걸 구현하는 무용가들과 같은 시대에 사는 것, 그걸 기록한 영상물이 풍부한 시대인 건 참 행운인듯. 이 오빠 은퇴하기 전에 꼭 한번 무대에서 봐야하는데… 🙏🙏🙏🙏🙏 2022. 10. 11.
쌀베이킹 - 무지개 쌀 케이크, 찰떡 파이 동생의 주말 성과물 4가지 맛의 찹쌀 파이와 케이크~ 여행에서 돌아와 볼레로와 쌀케이크 티타임. 지지해주는 비닐을 벗기고 자르면 이렇게 무너지는데 맛은 좋음. 살짝 쫀득하면서도 촉촉. 꺼내놓은 볼레로 마지막인데 사놓은 거 있는지 한번 봐야겠다. 없으면 지금 파리에 있는 동생 친구 ㅈ양 귀국 때 부탁하는 걸로~ 2022. 10. 11.
식사 - 고전에서 길어올린 한식 이야기 황광해 | 하빌리스 | 2021.? ~ 2022.10.7 우리나라 사람들이 오랫동안 먹어온 곡식, 고기, 생선, 과일과 채소, 향신료에다 음식과 관련된 직업이나 사람까지. 한국 전통과 역사 속 음식과 얽힌 기록들을 음식이나 식재료를 하나씩 짚어가면서 3-4장 정도로 풀어주고 있다. 신문에서 연재했던 내용을 다듬은 거라 그런지 장황하지 않고 짤막하게 요점 정리를 잘 해주는 느낌인데 아주 깊고 진중한 내용을 원하면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겠지만 짧다고 해서 가볍지는 않다. 군더더기 없는 엑기스만 내린 느낌이라 재밌게 읽었다. 이런 류의 내용을 좋아하기 때문에 아는 내용도 반 정도, 오! 하고 몰랐던 내용도 반 가까이, 그리고 나머지는 일부는 내가 확실하게 안다고 생각하는 것과 달라서 어느 게 맞는 건지 기연가.. 2022. 10. 7.
이번주 티타임~ 10.3 포스팅인데 뻘짓으로 날짜 변경된 게 수정이 안 된다. 예전 티스토린은 과거로 돌아가는 것도 됐었는데... 진짜 갈수록 개악... -_-;;; 지난주 티타임이다. 9월 아마도 마지막 날. 동생의 피칸파이. 10월 첫째날. 역시 동생의 브라우니와 일명 등본 쿠키인 클레오르 쿠키. 왜 등본 쿠키냐면 만들기 너무 귀찮고 손이 많이 가서 가족 외엔 안 주는 거라서. 개당 6천원에 팔고 있다고 함. 😳 근데 맛은 엄청 있음. 고구마 베이스 베이킹 안 좋아하는 나도 이건 인정. 2022. 10. 7.
10월 첫 연휴 먹고 마시기. 두번째 연휴를 앞두고 늦은 정리. ^^ 2일날 아점이었던 걸로 기억함. 홍옥 콩포트를 먹기 위해서 밀도에서 5CM 로 식빵 잘라와서 거~한 프렌치 토스트. 근데 앞으로 3CM 정도로 하기로. 익히느라 너무 힘들었다. 약간 느끼한 프렌치 토스트와 뜨겁게 데운 새콤한 홍옥 콩포트는 찰떡궁합. 3알 넣은 한병의 반 이상을 한 자리에서 먹어 치웠음. 귀찮아서 더 안 하려고 했는데 먹을만큼 먹고 남으면 또 콩포트랑 잼 하려고 홍옥 또 주문했음. 순서가 뒤죽박죽인데 이건 1일날 저녁. 드라이에이징 채끝 스테이크가 끝내주게 맛있었지만 사진은 안 찍었고 맛있었던 와인과 와인을 위해 급조한 카나페들만~ 사이판에서 유일하게 사온 게 저 연어알 절임. 카나페 토핑으로 딱이다. 연말까지 열심히 먹어야지~ 이건 개천절날 혼자 .. 2022. 10. 7.
중고물품 기부 사이트 스트래스 받기도 싫고 쓸만한 건 깔끔하게 기부하기로. 주로 이용하던 아름다운 가게는 요즘 제약이 많아져서 가능한 한꺼번에 보내는 곳을 찾기 위해서 일단 제일 광범위하게 보낼 수 있는 곳 링크. 굿윌스토어 (goodwillstore.org) 굿윌스토어 - 취사용품, 조리용품, 식탁용품, - 세탁용품, 세제류, 청소용품 - 가사용품, 가사잡화, 방향제품 - 인테리어, 홈패션, 정원용품, 차량용품 - 미사용 침구류 www.goodwillstore.org 아름다운 가게에서 이제 안 받는 가방/ CD, DVD 기증 가능. 사은품 가방 등 정리 좀 해봐야할듯. 숲스토리-희망을심는나무 사회적협동조합 (soopstory.net) 숲스토리 발달장애인 고용 및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을심는나무 사회적협동조합의 리사이클 가게 .. 2022. 10. 7.
쌀베이킹 - 끌레오르 쿠키, 브라우니, 흑미 바스크 치즈 케이크 2022.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