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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86

로스트로포비치 사망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001&article_id=0001620232§ion_id=103§ion_id2=245&menu_id=103 방금 부음 기사가 떴다. 호암 아트홀에선가? 그의 독주회에 가서 첼로가 세상에서 가장 완벽하고 아름다운 악기라고 생각을 했고 그 생각은 아직도 변함이 없다. 인간이 음악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모든 소리를 내줄 수 있고 가장 많은 걸 표출해낼 수 있는 악기. 내게 있어 로스트로포비치는 그 악기가 가진 능력을 거의 한계까지 구사했던 음악가였다. 아마 내가 다시 태어나서 또 음악을 해야 한다면 그때는 첼로를 택할 거다. 좋은 곳에 가셨겠지. 2007. 4. 27.
시드니 셀던을 추억하며 사망한 '깊은밤 깊은곳에'의 시드니 셸던은 누구? 돌아가셨군. 솔직히 신들의 풍차를 마지막으로 이후 작품부터는 그 특유의 입이 쩍 벌어지는 반전이며 물샐틈없이 짜인 복선이 허술해지는 감이 있었지만 이 아저씨만큼 완벽한 스토리 텔링을 보여주는 대중 소설 작가도 정말 없었다. 사람들이 가장 대표작으로 치는 깊은 밤 깊은 곳에의 속편격으로 나온 그 제목을 잊어버린 소설은 솔직히 실망감이 마구 들 정도였었고. 깊은 밤 깊은 곳에서 그렇게 카리스마 넘치던 너무나 매력적인 악역인 그리스 재벌 ???씨가 그렇게 허무하게 당해버릴 줄이야. 당시엔 무조건 주인공 편애 모드라 몰랐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 깊은 밤~에서 가장 불쌍한 캐릭터였던 그 남주의 본마누라가 행복해지는 게 유일한 위로라고나 할까. 내가 중고딩 때는 저.. 2007.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