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인문(국내)121 고구려의 그 많던 수레는 다 어디로 갔을까 김용만/ 바다출판사/ 2005. 8.19~21 금요일에 미장원에서 시작해 방금 다 읽었다. 제대로 된 순서라면 고구려의 발견부터 시작을 했어야 했지만 그냥 마음이 가는대로 선택했음. 정치보다는 먹고, 자고, 입고, 노는 쪽에 관심이 집중되는 관계로 숲보다는 나무를 먼저 보기로 결심했는데 재미있었다. 생김새, 생활, 내세관까지 머릿속에 기본 그림을 그리는 데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인듯. 역사 개설서를 쓸 때 역사학자들이 균형잡기 가장 힘든 부분이 재미와 내용의 조화라고 하는데 아주 수준높은 독자라면 또 다른 견해가 나오겠지만 내 선에서는 적절한 무게감과 가벼움이 공존해서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자랑할만한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갖고 있던 역사 인식과 지식들이 현재 상태에서는 크게 벗어난 오류가 없다는 .. 2005. 8. 21. 이전 1 ··· 8 9 10 1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