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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301

현재 심정 偶 吟 人 之 愛 正 士 好 虎 皮 相 似 生 前 欲 殺 之 死 後 方 稱 美 南冥 曺植 그런데...몇백년 전에도 똑같았다는 걸 발견하며 위로받아야 할까, 절망해야 할까? 2009. 5. 26.
▶◀ 근조 귀신의 임무 태만에 분노하면서... 2009. 5. 23.
잡상 모음 1. 기술의 진보가 상상보다 굉장히 빠르다는 걸 요즘 생활 속에서 느낀다. 별로 옛날도 아닌 시절의 영화에서 손가락을 지문 인식기에 갖다대거나 눈동자를 대서 홍체를 인식하고 문을 열어주는 그런 보안 시설들을 '와~ 저런 세상이 과연 올까?' 하면서 봤는데 앞으로 몇달간 꾸준히 나가줘야할 곳이 지문 확인 시스템이라서 내 지문을 인식시켰다. 문의 보안 기기에 지문을 대고 있으면서 미래 영화의 한 부분으로 갑자기 빨려들어가는 것 같아 기분이 쫌 묘했음. 지문 등록하면서 여기 등록한 정보가 악용되지 않을까, 이것 때문에 뭔 일 당하는 게 아닌가 하는 공상과학적인 두려움이 살짝 엄습. 확실히 난 촌스러운 아날로그 인간이다. ㅎㅎ; 2. 지금 열심히 파고 있는 분야가 바이오다 보니 한국에서 구라와 사기꾼과 동열에 .. 2009. 5. 20.
황석영 냄비 근성상 잠잠해질 때도 됐는데 계속 들끓는 걸 보니 우리 사회에 황석영이라는 작가의 영향력이 꽤 크기는 컸었나 보다. 하긴... 나만 해도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보는 새로운 관점이 황석영에 의해 열렸다고 봐도 무리가 아니니까. 아마 작년에 다큐를 통해 그를 가까이서 보지 않았다면 엄청나게 배신감을 느끼고 실망하는 사람 중 하나였을 확률이 높음. 어쨌든 최초의 충격이 지나간 뒤 여러가지 추측들이 나오는데 내가 볼 때는 '황석영 즉흥적으로 일 친 것' 이라는 진중권의 진단이 제일 정답에 가까운 것 같다. 워낙 성격이 불같고 거침없다보니 (^^) 황석영 작가 주변에는 그에게 대놓고 쓴소리를 할 수 있는 사람은 전무하다. 일 관계자는 물론이고 친우들까지도 눈치 보면서 비위 맞추고 몸을 사리는 게 그 주변의 분.. 2009. 5. 18.
기사보면서 끄적 1. 4월 실업자 93만3천명…실업자 100만 시대 모면 이라는 기사를 보면서 2가지 잡상이 떠올랐다. 정말 옛날 옛적. 컴퓨터라는 게 일반적으로 쓰이지 않던 시절에 여론조사 결과는 그야말로 원시적인 방법으로 사람이 일일이 정리를 해서 결과를 내던 시절, 그 통계를 정리하던 알바를 딱 하루 한 일이 있었다. 무릇 통계라 함은 정확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던 순진하던 시절이라 오차가 날까봐 조마조마하면서 열심히 챙기려고 하는데 우리 팀을 담당한 대빵이라고 해봤자 지금 생각하면 경험 좀 많은 알바 대장이었지 싶음이 웃으면서 '통계나 여론 조사라는 게 얼마나 오차가 많고 엉터리인지 오늘 알게 될 거다.'라면서 정말 그 순진함을 팍팍 깨주었다. 수기로 하지만 초를 다투는 일이 되다보니 결과를 모을 때 중간에 .. 2009. 5. 13.
용산 참사 100일 기억해야지. 나는 벌레가 아니니까. 2009. 4. 29.
WBC 기간부터 어제까지 조용히 일어난 일 - 삼성중공업 배상 책임이 56억 (-_-; 성금으로 떼우겠다? 서울 강남에 그 기름 1/10이 쏟아졌어도 배상책임이 얼마나 나왔을까 진심으로 궁금.) - 부당이득 취득 의혹 MB 사위에 무혐의 처분 (뭐... 이럴 줄 이미 알고 있었으니... 다음 정권 때 보자고~ 박연차를 보면서 4년 뒤 그대의 운명이려니~) - MB정권, 경영난에 허덕이는 조선일보와 동아일보를 위해 3천억 지원 (ㅎㅎㅎ 충성의 대가?) - MB정권, 제2롯데월드 '안전'결론... 사실상 허가 (이 진짜 빨갱이 XX 들아!) - 수자원공사, 경인운하 착공... 몰래 내부 착공식 거행 (ㅋㅋ 뭐가 무서워서?) - 정몽준 의원, 검찰 항소 포기로 의원직 유지 (鼠찰인건 이미 다 알고 있는데 인증까지? 요식행위라도 좀 해보시지... 요즘 .. 2009. 3. 27.
2009학년도 히토츠바시대학 본고사 세계사문제 2009학년도 히토츠바시대학 본고사 세계사문제 링크. 어제 너무 피곤하고 일이 손에 안 잡혀 아침에 일찍 일어나 마감 끝내고 여기저기 헤매도 놀다가 찾은 문제. 세계사, 국사, 지리 암기과목 족집개로 한창 날리던 시절 같으면 글자수 제한이 좀 귀찮아 그렇지 '훗. 이것쯤이야~'하고 우아하게 풀었을 문제들인데... 지금은 맥락은 잡히는데 군데군데 중요한 이름이며 팩트들에 구멍이 뻥뻥. -_-; 진짜 뇌세포가 다 죽었나 보다. 만날 늦잠 자는 주인이랑 살다보니 뽀삐도 아침을 먹은 다음에는 내 방으로 와서 다시 자는 게 습관화가 되어 있는데. 오늘 아침 먹고 방에 갔다가 내가 없으니 공부방으로 찾아왔다. 나를 올려보는 얘 표정이 '너 안 자냐? 왜 안 자고 여기 있어?' 딱 그거였음. 이해할 수 없다는 듯 계.. 2009. 3. 16.
우@울@증 진단 테@스@트~ 별로 열심히는 아니지만 여하튼 이제 발동이 붙어 일하다가 잠시 녹차 한잔을 우려 마시면서 노닥노닥하다 발견. 정신과에서 사용한다는 우@울@증 1차 테@스@트 문답지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나는 걱정 말고 지금 정신건강 상태를 유지하면서 잘 살라고 나왔음. ^^ 테@스@트는 이곳에서~ 위에 얘기와 별 관계 없지만 녹차 마시고 있는 김에 함께 끄적. 녹차에도 빈티지라는 게 있다면... 작년 녹차들이 굉장히 좋은 빈티지였던 것 같다. 공구 때 산 ㅇ씨가 조금 나눠준 우전도 엄청 맛있었고 지금 마시고 있는 ㄱ양이 준 작설차도 우전과 또 다른 느낌으로 지난 가을 겨울을 행복하게 해줬다. (이제 한번 마실 분량만 남았음. ㅠ.ㅠ) 지금 파릇파릇 새순을 피워올리고 있을 올해 녹차들은 또 어떤 맛을 낼지 기대~.. 2009. 3. 4.
세계인에게 전하는 메시지 처음엔 웃다가 슬퍼졌다. 정말 나라 꼴이 어찌 되려는지... 2009. 2. 27.
용산 참사 검찰 발표 단상 예상에 한치도 어긋나지 않게 '용산' 농성자.용역 27명 기소-경찰 무혐의 로 발표가 됐다. 열받아서 우르르 장문의 글을 갈겼지만... 다 쓰고 나니 너무 개인적이라 다 지우고 그냥 간단 요약. 1. 슬프다. 우리는 벌레가 아니라 인간이니까. 근데 벌레보다 못한 인간들이 늘어나는 것 같다. 불행히도 특히 위쪽에. 2. 화난다. 삶의 극한까지 밀리면 어차피 이래도 죽고 저래도 죽을 거, 이놈의 세상 엎어버리고 다 같이 죽자라는 생각을 안 할까? 나라면 한다. 그 생각을 현실로 옮길 정도로 분노가 커지면 18세기 프랑스나 20세기 러시아가 여기서 재연되지 말라는 법이 없지. 3. 무섭다. 어제는 저 사람들이었고 요행히 오늘은 내가 저기에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내일이나 모레도 가능할까? 대한민국 1%를 제외하.. 2009. 2. 9.
용산 참사 오전에 회의 갔다 왔더니 이 소식으로 홀라당 뒤집혀 있다. 철거민 사망 관련기사 1 철거민 사망 관련기사 2 참사라고 밖에는 다른 표현을 찾을 수가 없다. 연일 계속되는 시위와 스피커 소리에 시달리고 있기는 하지만 이왕이면 서로서로 잘 타협점을 찾아서 해결되길 바랐던 입장에서는..... 참 마음이 아프다고 할 밖에. 순직한 경찰관도 안 됐고 거기까지 내몰려 죽은 철거민 4분도 안 됐고.... 모진 놈 옆에 있다가 벼락 맞는다는 소리가 이보다 더 잘 맞는 경우가 있을까. 빨갱이에 화염병까지. 이번 정권 들어서 부활한 80년대 단어가 도대체 몇개인지 이제는 세지도 못하겠다. 앞으로 어떻게 평가가 바뀔지 모르겠지만 소위 정치권에 발을 들이민 사람들 중에 내가 유일무이하게 '존경'이라는 단어를 붙이는 사람이 고.. 2009. 1.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