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311 820원 실험 820원 식사 최종 결과물 보고입니다. 이글루에서 어느 분이 시도해본 820원의 결과물. 820원으로 된다, 안 된다 설왕설래이던데 하자고 들면 난 그 가격으로 한달간 그럭저럭 먹을만 하고 영양적인 측면에서 모자라지 않은 식사를 차려낼 수 있을 것 같다. 단 여기엔 몇가지 전제 조건이 붙는다. 1. 반드시 여름이어야 한다. 다른 건 다 닥치고 오이가 겨울에 얼마 하는지 한번 사보라고 해주고 싶음. 그리고 올 4월에 야채값을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다른 계절에는 절대 불가능이라는 걸 인정할 걸. 물론 화분에 상추나 파 심어서 키워 먹으라는 인간이 어디선가 꼭 하나 튀어 나올 확률이 높긴 하다. 2. 한끼 820원을 넘어가면 절대 안 된다는 굳은 결의를 가진 사람들만이 가족 구성원이어야 한다. 어른들이야 어떻게.. 2010. 7. 21. 블랙리스트 블랙리스트 관련 으로 요즘 시끌시끌하던데... 그 바닥 근방에서 놀고 있는 1人으로 한줄 감상은 '최소한 말이 되는 거짓말을 해야지 사람들이 믿어주지' KBS와 이메가 일당을 묶어 죽일 X으로 만드는 프로파간다적인 글을 쓸 수도 있지만 그래도 다큐멘터리 작가에요~ 하고 다니는 입장에서 최소한의 기계적인 중립을 지키면서 글을 쓰자면 두 가지 변명은 해줄 수 있다. 1. 저런 블랙리스트는 KBS에만 존재하는 게 아니고 그리고 이번 정권에서만 있었던 일은 아니다. 박근혜가 정치에 뜻을 두고 있다는 낌새가 모락모락 피어나던 딱 그 즈음이던가? 시간이 많이 지나서 정확한 시점은 잘 모르겠다, 그녀가 나왔다는 이유로 딱 1회 방송으로 그대로 막을 내린 토크쇼도 있었고 (섭외에 성공했던 작가는 능력있다고 칭송받다가 .. 2010. 7. 9. 광화문 복원 광화문 복원 악소리…"쓰러지거나 하반신 마비" 나오느니 한숨 뿐. 돌 하나까지도 일일이 번호를 붙여 정리해뒀다가 본래 있던 자리에 박아 넣는 게 문화재 복원이건만... 청계천 때도 유적이랑 파편 나왔다니까 그런 돌멩이 몇개 때문에 공사 늦춘다는 게 말이 되는 소리냐고 싹 다 밀어버리라고 했다더니 그 무식에 무개념이 어디 딴데로 갈 리가 없지. (혹시 있을 딴지를 대비해서 소심하게 첨언하자면, 석축 부분 복원 공사는 작년에 끝났기 때문에 저 돌들은 다행히 다 제자리에 들어가 있다. 하지만 지금 건축 중인 목조 부분도 적합한 양생 기간 등이 있어 정상적인 공기 단축에는 한계가 명확하게 있다.) 앞으로 2년 반이 남았는데 쥐 한 마리가 줄 수 있는 피해가 어느 규모일지 이젠 계산도 되지 않는다. 생각이 있고 .. 2010. 7. 7. 지방선거 진보 & 범야권 후보 명단 혹시라도 삑사리 낼까봐 누군가 친절하게 정리를 해놨군요. 진작 이런 게 나왔으면 걸러내느라 머리 터지게 딴나라, 뉴라이트 다 넣어가면서 일일이 교차 검색 안 해도 됐을 것을. ㅠ.ㅠ 큰덩어리도 중요하지만 교육위원이니 시의원 등등도 삑사리 나지 않도록 잘 챙기세요~ 하루하루 총기가 떨어지는 터라 헷갈릴까봐 모범 답안지 작성해서 갈 예정. ㅎㅎ; 선거에 도움이 되시라고 링크합니다. 포스팅 내용을 다른 곳에 퍼가실 분은 해당 링크로 가서 복사하시면 됩니다. 티스토리는 복사를 포스팅 별로 선별해서 카피를 막는 시스템이 아니라서.. ㅠ.ㅠ 널리널리 좀 퍼뜨려주세요~ 범야권 단일후보 명단 -> http://cafe.daum.net/bumyadanil/LLny/11 진보 교육감 & 교육위원 후보 -> http://c.. 2010. 5. 26. 5.18 실시간으로 연결되는 내 기억은 광주에서 휴교령이 내렸다는 기사에 '광주 애들은 학교 안 가서 좋겠다.'는 지극히 철없던 상념. 어린애한테 뭘 바라냐는 걸로 스스로에게 면죄부. 그 다음 기억은 고딩 때. 어쩌다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대화 중에 5월의 광주 얘기가 나왔을 때 광주에서 온 애가 -우리 학교는 전국구였다.- 해준 자신의 경험담. 피아노 선생님 집에서 피아노를 치고 있었는데 선생님과 자기 사이로 뭔가 슝 지나가더니 피아노를 뚫었다고 했다. 알고 보니 그게 총알이었다는... 놀란 선생님과 그대로 바닥에 납작 엎드려서 한참을 덜덜 떨고 있다가 나중에 부모님이 데리러와서 집에 간 뒤로 며칠 동안 아무데도 가지 않고 집에서만 있었다고 했다. 걔네 집은 시내 중심가도 아니었다는데 총알이 날아다닐 정도면.. 2010. 5. 18. 최근에 들은 가장 황당한 소리. 천주교 사제 수도자, 교회사상 최대규모의 4대강 반대 서명 라는 기사를 보다가 잊고 있었던 황당한 ㄷ소리 하나가 떠올랐다. 이건 예전 마이 프랜드의 그, 촛불 시위는 40만 남파 간첩이 주도 어쩌고~ 이후 최고의 작품이라 기록해두려고 함. ㅅㅊ동 성당에서 일부 교인들-이라고 믿고 싶음-이 정의구현 사제단 신부들은 다 결혼해서 애들도 숨겨놓은 사람들이라고 자기들끼리도 그러고, 밖에도 말하고 있다는. -_-; ㅅㅊ동 성당 교인인 친구한테 직접 듣고 온 선배 언니가 황당해 하면서 해준 얘기임. ( 2010. 5. 15. 유시민 VS 김문수 토론 어제 밤에 깜박 잊고 놓쳤다가 차가운 우롱차를 마시면서 오늘 인터넷으로 봤다. 객관적으로 볼 때 유시민의 우세승. 김지사가 스팀 돌면 부르르 폭발하는 지X병이 있다는 소리를 들어서 그 모습을 보여주지 않을까 내심 기대를 했는데 초초초안티인 내가 보기에도 잘 참고 선방을 하긴 했음. 그 앙칼진 성깔에서 풍기는 기세가 나름 장난이 아닌 사람인데 단 한번도 부르르가 나오지 않아서 솔직히 좀 놀랐다. 그런데 성질을 누르느라 심력을 너무 소모해서 그런지 좀 기운 없는 모습. 그나저나 토른 말미에 마지막 마무리 멘트 써 준 보좌관은 -반대자인 내 입장에선 고맙다만- 바꾸는 게 현명하지 않을까? 무슨 도정 홍보 비디오도 아니고. 앞에서 뜬구름을 잡았으면 마지막은 과녘을 좁혀서 뭔가 가슴에 와 닿을 실제적인 팩트를 날.. 2010. 5. 15. 또 오해... -_-; 靑,"李대통령 '촛불 반성' 발언 왜곡돼" 좀 유리하다 싶으니 날뛰다가 반응이 아니다 싶으니 바로 오해 쉴드. 청와대 뒷산에서 아침 이슬 들으면서 반성했다는 기사 뜬 날 청기와집 근방이지만 거기보다 광화문에 한참 더 가까운 곳에 살던 오라버님이 날린 문자를 받았던 기억이 난다. 세월이 지나서 세세한 건 기억나지 않지만 '어제 우리 집 마당에서도 아침 이슬 안 들렸다.' 는 요지였다. 그 문자를 그대로 저장해 두거나 디카로 좀 찍어서 남겨둘 것을.... 거짓말도 이메가 용량이라고 깔깔깔 웃고 그냥 지워버린 게 후회막급. 그랬으면 오늘 같은 날 그거 짤방으로 올려서 많이 웃어줬을 텐데. 나중에 써먹을 데도 있었을 텐데. 아무래도 난 르뽀 작가는 꿈도 꿀 수 없는 사람인 것 같다. ㅠ.ㅠ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 2010. 5. 12. 패러글라이딩을 하며 찍은 남한강 슬프네요. -_-; 2010. 5. 5. 삼성의 반박... "김용철 변호사, 삼성 잘못 기술" 삼성 '임직원 사기저하 우려' 공식반응 자제하다 첫 반론 라는 기사가 떴다. 삼성은 이번 글에서 특히 김 변호사가 책에서 소개한 삼성인의 회사생활에 대해 사실 무근임을 강조했다. 김 변호사의 '삼성을 생각한다'에는 '삼성이 일상적으로 도청을 하는 조직이다', '이메일 등을 감시하고 있다' 는 등의 내용이 실려있다. 또 수원 삼성전자 조립공장 화장실에는 손 닦는 수건이 없어 개인 손수건을 사용해야 한다는 등 열악한 근무환경도 지적하고 있다. 2010. 4. 12. 폴란드 고위 지도자들 한꺼번에 목숨잃어 저녁 먹고 산책하고 들어와 인터넷을 열었더니 폴란드 고위 지도자들 한꺼번에 목숨잃어 라는 기사가 떠있다. 뭔 소린가 하고 열어봤더니... 헉!!! 만우절도 아니고 이게 진짜로 뭔 소리인가!!!! 그리고 뒤를 이어 곧바로 떠오르는 상념이 하나 있었지만... 속으로는 가능해도 그걸 밖으로 꺼내는 건 인간 미만인 누구들과 똑같은 수준이 되는 고로 생각으로만 남기고,... 돌아가신 분들 다 좋은 곳에 가셨기를. 올해 쇼팽 탄생 200주년에다 콩쿨까지 있는 해인데 다시 없는 축제여야 할 폴란드 분위기가 스산하니 예전같지 않겠다. 저 카틴이란 곳. 폴란드 역사에 또 다른 아픔으로 기록이 되겠군. 우리처럼 동네북으로 여기저기 치인 역사를 가진 나라다 보니 괜히 더 안 됐다는 생각이 드네. 2010. 4. 11. --;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at_pg.aspx?CNTN_CD=A0001346771 2010. 3. 19. 이전 1 ··· 15 16 17 18 19 20 21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