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304 오늘 소사 1. 오늘이 5.18 이로구나. 4.19 도 조용했고... 그나마 5.16이 떠들썩하지 않았던 걸 고맙다고 여겨야 하나? 정말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나라임. 이러니 개똥 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는 거겠지. 2. 뉴욕 제과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대학 시절, 그리고 한참 강남의 밤문화를 즐기던 나순이 시절, 강남에서 약속의 99%는 뉴욕제과 앞이기도 했지만 내게는 좀 더 오래된 추억의 장소기도 하다. 아주 어릴 때 그 허허벌판에 딱 뉴욕제과만 있었던 시절. 맛있는 햄버거라는 건 찾아볼 수도 없고, 햄버거가 귀한 음식이던 시절, 뉴욕제과에서는 햄버거를 팔았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뭔가 커다란 상을 내릴 일이 있을 때 택시를 타고 뉴욕제과에 가서 햄버거를 먹고, 동네에 있는 태극당(그.. 2012. 5. 18. 이런저런 잡상들 일해야 하는데... 지금 결정나지 않고 기다리는 일이 하나 있으니 손에 잡히지 않아서 이러고 있다. 기사들 클릭하다가 떠오른 잡상들 간단히 끄적. 1. 솔로몬 저축은행.... 2008년 금융위기 때도 여기 위험하다고 부친이 말리는데도 불구하고 그냥 18개월짜리 예금을 넣었었다. 그때 복리 이율이 8%대였던 걸로 기억함. 2010년에 찾을 때 형편없이 떨어진 이율 보면서 동생이랑 그냥 한 2-3년 넣을 걸 하고 아쉬워 했었다. 그 즈음에는 BIS 비율이며 등등이 괜찮아져서 보수적인 부친이 여기에 예금 예치를 하시는 걸 보고 덩달아 우리도 넣었는데 그 만기가 올해 초였다. 마침 그날 대전에 회의가 있어 동생에게 부탁하고 내려가는데, 자동연장 어쩌고 하면서 본인이 오지 않으면 해지를 해줄 수 없다고 전화가 왔.. 2012. 5. 7. 검찰 &... 1. 요즘 이분-이라고 쓰고 얘네라고 읽는다-들을 보면 확실히 권력 말이라는 걸 느낀다. 이미 효용가치가 다 한 주인은 과감히 버리고 새 주인의 등극에 이상이 없도록 사전 작업 해주면서 열심히 꼬리 치는 모습은 정말 가관을 넘어 목불인견. 정말 시류를 잽싸게 읽고 창피한 것도 없이 바로 말을 바꿔 타는구나. 더불어 역시 머리 좋은 사람들은 나쁜 짓도 잽싸게 타이밍 맞춰서 잘 한다는 감탄 아닌 감탄을 하게 됨. 그래도 아직은 남은 권력 찌끄러기가 무서운지 몸 사리는 기색은 좀 보이기는 함. 솔직히 최시중을 제대로 조지려면 IPTV 인허가 과정을 털어야지. 우리 업계의 피라미드에서 거의 바닥에 있는 나까지 알 정도로 요란하게 오갔던 그 돈뭉치를 모를 리는 당연히 없을 테고... 저렇게 변죽만 울리다가 또 다.. 2012. 4. 24. 선거 후 단상 EBS 특집 다큐가 하나 들어왔는데.... 아이템은 재밌어서 좀 끌리긴 했으나 일단 돈도 좀 안 맞고 (조금만 올려줬으면 못 이기는 척 했을 텐데) 빨간펜 들고 설치는 EBS PD들 보기도 싫고, 또 해외물이라 말 안 듣는 코디 붙잡고 실랑이하기 싫어서 딴 작가에게 토스. 그래도 아이템이 괜찮다보니 페이가 약해도 다들 좋아는 하는군. 사실... 어제 마감들로 에너지 수치가 바닥이 아니었으면 나도 OK를 했을 지도 모르지. 그렇지만 뭐든 정말 타이밍인듯. 수정이긴 했지만 간만에 마감 두개를 하루에 막고 어제는 그대로 뻗었다. 마감을 한참 할 때는 이런저런 생각들이 가지를 마구 치는데 끝나고 나면 언제나 그렇듯 다 날아갔지만 그래도 남은 몇가지는 2012년 4월의 내가 무슨 생각을 했는지 나중에 찾아보기 위.. 2012. 4. 16. 나와 통하는 정당을 찾아라. 후달리던 마감 끝내고 취미 생활 좀 하려는데 협조 전혀 안 해주는 불펌 애들하고 한바탕 난리를 치고나니 기운이 쪽 빠지네요. 이 시점에 적절한 테스트인 것 같아서 퍼왔습니다. 전 민주당, 열우당 등등의 이름을 가져왔던 이 민주통합당 그다지보다 꽤 많이 안 좋아하는데 요상하게 선거 때마다 이런 테스트해보면 정책 성향은 비슷하게 나오네요. -_-a 새누리당이야 예상했던 바지만 자유선진당과 35%나 일치한다는 건 쫌 놀랍군요. ^^; 테스트를 원하는 분은 여기를 클릭~ 당신은 민주통합당, 통합진보당과 정책성향이 가장 일치합니다. 민주통합당 40% 통합진보당 40% 자유선진당 35% 새누리당 5% 2012. 4. 5. MB 시대 기억헤야할 검사들 http://media.paran.com/news/view.kth?dirnews=855053&year=2012&dir=5&rtlog=MV&key=hit&p_eye=news^right^e01^media^major 정권 교체를 즐겁게 기다릴 이유 하나 더 추가. 이번 정권 때 즐거웠으니 총량 불변의 법칙에 따라 다음 정권 때 홀대 당해도 억울할 건 없겠지. 싫으면 옷 벗고 나가서 변호사 하면 되고 그야말로 꽃놀이패. 이걸 보면 공부 열심히 해야 하긴 함. 2012. 3. 19. 쪼잔한 것들 입막음용 뒷돈 흐름도 기사 에 업급된 액수를 보니 나 같아도 그 돈 안 받고 판을 엎어버리겠음. 어차피 자기가 다 뒤집어쓰고 망한 거고 정권은 끝물인데 어느 ㅄ이 그 푼돈 받고 혼자 독박 쓰겠냐. 1980년대에도 29만원은 자기 밑에 있다 퇴임하는 고위 공직자와 뒤집어 쓰고 나가는 사람들에게 억대의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한다. ( 2012. 3. 19. 부탁~ 강요는 아니고.... 가서 들어보시고 영 아니다 싶지만 않으면 추천 좀 부탁드립니다. http://tvpot.daum.net/brand/ProgramClipView.do?ownerid=4.aO5UXwuuk0&playlistid=2448356&clipid=40334690&page=4&lu=m_frm_pview_clip_5 아는 분 제자들이 탑밴드를 나가고 싶어했는데, 변성이 끝나지 않아 올해도 포기하고있었어요. 그 뿐 아니라 팔이 아파 악기 쉬고 있는 친구도 있고 암튼 내부적으로 힘든 시기인데, 보컬 선생이 노래 대신 불러줄테니 팀웍을 키워보라고 해서 급히 작년에 찍어논 그림 붙여 동영상 제출했습니다. 이미 마감이 임박. 동영상 추천수가 100이 안되면 무조건 탈락이랍니다. 말도 안되네요. 늦게 신청한 사.. 2012. 3. 18. 역시 ㅈㅅ & ㅈㅇ 함신익을 감싸주느라 총력전에 나섰구나. 조선일보 기자는 더 까불면 없애버릴 거라고 종특대로 협박질을 하고 있고(얘가 예로 든 사례의 말도 안 되는 그 무식함에 대해선 단어 단위로 깔 수 있지만 기력이 없구나) 중앙일보는 그나마 양비론을 펼치고 있는데... 이 빤한 소리야 옆집 개가 짖는 거려니 하는데 아래 기사 보고 뒷목 잡았음. http://news.chosun.com/site/data/html_dir/2012/03/14/2012031403137.html 2012. 3. 18. 함신익 서핑하다가 "MB 낙하산 김인규, 청와대 청탁받고 함신익 임명했다" "KBS는 왜 함신익의 학력·경력 위조 의혹을 묵과하나 라는 두개의 기사를 봤다. 이 아저씨의 밋밋한 지휘에 실망하고 KBS 교향악단 정기공연에 발을 끊은 터라 몰랐는데 단원들과 갈등으로 13일에 있었던 정기공연이 취소된 모양이다. 정권 낙하산 어쩌고는 난 내막을 잘 모르니 패스. (있을 법하다는 생각은 한다. 만약 기사다 사실이라면 히틀러보다도 못한 것들이라는 욕을 더해주겠음. 그 인간은 예술을 철저하게 이용하긴 했지만 그 가치는 알고 존중은 했다.) 그렇지만 음악은 그래도 아는 척을 좀 해도 된다고 믿고 끄적이자면... 나나 내 주변의 나름 음악 좀 듣는다는 사람들(전공자, 비전공자 불문)은 '왜 저 사람을 상임지휘자로 뽑았을까?'란.. 2012. 3. 16. 2012년 3월 15일 1905년 11월 17일 을사늑약 1910년 8월 26일 경술국치 2012년 3월 15일, 오늘을 100년 뒤 우리 후손들은 오늘을 뭐라고 기록할까? 오늘부터 한미 FTA 발효. 일단 4월 총선 때 저 매국노 쓰레기들부터 말끔히 치워 놔야 그나마 일말의 희망이라도 가져볼 텐데.... 과연??? FTA로 나라 팔아먹고 이제는 국회의원까지 하겠다고 깔짝거리던 김모시기가 쏙 들어간 건 속이 후련. 비례 대표로 나오려나? 매번 토론 프로그램 볼 때마다 느끼는 건데 유시민은 정말 하늘이 낸 말빨이다. 하는 짓 보면 재수없었다가도 토론에서 상대를 싹싹 바르는 걸 보면 없던 정도 다시 생기고 반하게 된다. (난 정말 말 잘 하는 남자에 약함. ㅎㅎ;) 20세기 후반 한국 최고의 말빨이 김용옥이었다면 21세기 초에 그.. 2012. 3. 15. 기사 단상 1. 부끄러운 얘기일 수도 있겠지만 구럼비 바위가 세상에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하지만 이 난리 덕분에 그곳이 지질학적으로나 생물학적으로 어떤 곳인지 알게 되면서 다시 한번 '헐' 노무현이 잘못한 거 다 고쳐놓겠다면서 잘 하던 건 무조건 NO. 이렇게 문제가 있는 건 참여정부를 계승한다고 아주 미친듯이 밀어붙이는 걸 보면... 삼군 중에서도 해군이 제일 야로가 심한 건 익히 알고 있었는데 이 참에 아주 인증을 하는구나. 마지막으로 크게 한 탕 할 기회를 놓칠까봐 혈안이 된 이메가 일당들과 삼성, 대림. 정말 끝까지 징하다. 쟤들을 보면 정말 지옥이 없으면 억울할 것 같음. 물론 하나님이 직접 소명을 내려주신 4대강을 했는데 내가 왜 지옥을 가냐고 외칠 누군가가 있겠지만. 댁이 안 가면 그곳은 있어도 존재 .. 2012. 3. 9.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