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304 [세월호 1년 소설가 박민규 특별기고]다시… 별 헤는 봄 ㅜ.ㅜ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504082235595&code=210100 덮은 자도, 묻은 자도, 잊어버린 자도 공범임을… 나는 생각한다” 국화꽃처럼 쌓인 하루하루가 304명의 희생자 수를 이미 훌쩍 넘어섰다. 길고 잔인한 1년이었다. 유가족들은 여전히 광화문을 지키고 있다. 오랜 단식과 혹독한 겨울을 거치면서도 그들은 끝내 몇 개의 천막이 전부인 그 배를 포기하지 않았다. 한 배를 타고 하늘로 떠난 아이들의 부모들은 지상에서 또 단단히, 이렇듯 서로를 결박한 채 한 배를 타고 있다. 며칠 전엔 삭발식이 있었다. 누군가는 그들과 함께 울었고 누군가는 그들을 향해 욕설을 퍼부었다. 상황은 점점 극한으로 치닫고 있다. 접점도.. 2015. 4. 10. 이준구 교수가 홍준표 지사에게 띄우는 공개편지 이래서 사람은 많이 배우고 제대로 배워야 한다는 소리를 하나보다. 이렇게 알아듣기 쉬우니... 무상급식은 부자급식이 아니다 글쓴이: 이준구 '무상급식 논쟁은 이념적 지형이 정반대로 뒤집어진 것이 아닌가?' 라고 오해하기 쉽다. 우리의 상식에 비추어 볼 때, 진보적 견해를 갖고 있는 사람들이 부잣집 자제에게도 공짜점심을 주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은 무언가 이상한 일이다. 그들이 평소 주장하는 바가 부자들의 이익을 더 크게 만들어 주자는 것은 결코 아니기 때문이다. 보수적인 견해를 가진 사람들이 ‘부자급식’이란 표현을 써가며 무상급식에 반대하는 것을 보면 머리가 더욱 갸우뚱해진다. 그들은 대체로 ‘부자감세’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아닌가? 왜 부자감세는 지지하면서 부자급식에는 반대하는 이중적인 태도를 보이는 것.. 2015. 4. 8. 무상급식에 관한 5년 전 이준구 교수님의 글 식사 준표를 포함해 새누리를 보면 부패 아파트 조합장과 그 일당들을 보는 것 같다.누군가 올바른 사람이 일어나 쫓아내더라도 절대 포기하지 않고 결국은 아파트 운영권을 다시 차지해 다시 자신들의 금광으로 만들고야 마는.아무 사심없이 잘못된 걸 바로잡겠다고 나선 임원들은 생기는 것도 없는 봉사이니 길게 하고 싶어하지도 않고 더구나 뺏긴 꿀단지를 다시 찾기 위해 질기게 물어뜯는 부패 세력과 길게 싸울 이유도 기력도 없다.대부분 결국은 바꾼 그 일당의 누군가가 결국은 돌아오는 확률이 최하 90% 이상.과연 저들을 이 땅에서 치워버릴 날이 올 수 있을까? 길게 보면 역사는 올바른 방향으로 간다지만 나 살아 생전에는 힘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그러거나 말거나 투표는 내가 여기 사는 한 계속 해야겠지. 덩치가 작.. 2015. 3. 12. 신은미 콘서트와 2014년판 마녀 사냥 탈북자 출신인 동아일보 주성하 기자의 글이다. 이 기자 블로그에는 가끔 들어가는데 나랑 정치 성향은 다르지만 내가 아는 한도 안에서 탈북자 출신으로는 거의 유일무이하게 찬반여부와 상관없이 논리적으로도 납득이 가고 말이 되는 소리를 해서 종종 그의 글을 읽고 오는데 이번 글은 완전 공감이다. 모두 한줄로 서서 나란히 가지 않으면 목숨줄 끊기는 북한이 싫어 여기로 목숨 걸고 내려왔다면 다양성을 누릴 수 있는 자유에 감사하고 서로 다름을 인정해야할 텐데 북한 욕하면서 정작 북한처럼 하고 싶어하는 윗대가리들이나 거기에 장단 맞추는 사람들이나 도무지 이해가 안 감. ***********************************************************************************.. 2014. 12. 26. 법치주의 이름으로 헌법을 매장한 헌재 연대 김종철 교수의 글. 이런 글은 옮겨놓고 두고두고 읽어볼 필요가 있어서. 400쪽짜리 판결문 번역에만도 1년이 걸린다는데 자료 17만쪽을 그 짧은 기간에 다 읽어내신 헌재 재판관들의 초능력에 경의를 표한다. 노안도 없으신 모양이네. 괜히 공부 잘 하신 양반들이 아닌듯. 출처: 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670107.html **************************************************************************************************************** 진보당 해산 결정 살펴보니 헌법재판소가 헌정 사상 초유의 정당해산을 감행했다. 무엇보다 민주적 법치주의 원리에도 불구.. 2014. 12. 23. 통진당 해산 명령 정의당의 논평으로 내 심정을 대신하겠음. 가만히 두면 알아서 스러질 것을 산소호흡기를 달아 부활을 시켜주는구나...라고 쓰다보니 일부러 그러는 걸 수도? ************************************************************************************************************* 오늘 헌법재판소는 통합진보당에 대한 정당해산 판결을 내렸다. 이번 판결은 민주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으로 강력히 규탄한다. 정당민주주의, 대의민주주의의 근간을 흔드는 판결로 매우 개탄스럽다. 헌재의 존재 이유인 헌법을 스스로가 무시하고 소수정당을 보호하고자 제정된 정당해산심판제도가 소수정당을 해산해 버린 자기부정 판결이다. 대한민국 헌정 사상 또 하나의 오점을.. 2014. 12. 19. 조현아 & 경복궁 옆 칼 호텔 조현아의 그 일명 '분노의 땅콩' 사건이 떴을 때 내 머리에 제일 먼저 떠오른 단어는 경복궁. 대한항공은 몇년 전부터 경복궁 옆에서 호텔 짓고 싶어서 말 그대로 전사적 차원에서 지X발X을 해왔다. 하지만 대통령직을 재테크 수단으로 삼은 어느 분마저도 그 엄청난 후폭풍이 두려워 차마 인가를 못 해줬고 정권이 바뀌었다. 문화단지라고 이름도 바꿔보고 행정 소송 등으로도 해결이 안 되니까 아예 법을 바꿔서 지어올리자고 전방위로 로비를 한 덕분인지 사자방의 일원인 최 모시기 장관은 최근 '과도한 문화재 보호는 옳지 않다'는 식으로 밑불을 열심히 때주고 있었다. 그거 보면서 정말 위태위태 불안불안했는데 호텔 사업 진두지휘를 하는 책임자가 셀프 빅엿을 먹는 고마운 일을 해주셨다. ( 2014. 12. 10. 민족문제연구소 아무리 마감으로 머리가 터져나가고 있어도 이런 건 잊기 전에 ~ 혹시 좋은 뜻으로 후원이 가능하시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주세요. http://www.minjok.or.kr/kimson/home/minjok/bbs.php?id=bank 해피빈 콩으로도 기부 가능하답니다. http://happybean.naver.com/donations/H000000085354 많은 관심과 도움 부탁드려요~ 링크 퍼가기 해서 여기저기 좀 알려주시면 더 감사하고요. 2014. 11. 20. 아이폰 6 사려던 시점. 내게 빗엿을 준 명단 [단통법 발의 국회의원] 대표발의 조해진 (경남도 밀양창녕)-새누리당 김한표 (경남도 거제)-새누리당 김성찬 (경남도 창원진해)-새누리당 홍지만 (대구 달서갑)-새누리당 권은희 (대구 북구갑)-새누리당 안덕수 (인천 서구강화군을)-새누리당 이우현 (경기 용인갑)-새누리당 김영우 (경기 연천,포천)-새누리당 김태원 (경기 고양)-새누리당 남경필 (경기 수원병)-새누리당 이놈의 당은 나랑 전생에 원수가 졌는지 어째 하는 짓마다 하나하나 내게 다 훼방인지... -_-+++ 그래놓고 국감장에서 쌩날리치는 걸 보면 정말 유체이탈은 저런 것이구나 느끼게 해줌. 2014. 10. 14. 카카오톡 논란 “카카오톡이 가카의 톡이 됐다” 는 소리에 카카오톡이 억울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또 정부에 찍소리 못하는 게 한국 기업인데 너무하지 않느냐는 소리도 나오고 있는데 다큐멘터리적 입장에서 볼 때... 1. '정부에서 부르는데 일개 기업주제에 어쩌냐' 2. '혼자만 갔냐. 네이버며 다음이며 네이트며 다 갔다' 는 그럭저럭 이해 가능. 하지만 어떤 핑계나 이유로도 쉴드 불가능한, 얘네들은 글러먹었다고 하는 부분은 이 두가지. 1. 세월호 유가족들이 애들 대화기록 달라고 할 때는 개인정보보호법 어쩌고 하며 죽어라 안 준 걸 검찰에는 홀라당 갖다 바쳤다는 거. 검찰이 발표했으니 빼도 박도 못 하지. 2. 검찰 출신 변호사가 지휘하는 법무팀이 그쪽이 필요할 대화 내용을 '혐의점'까지 정리해서 한상 잘 차려서 갖다 바친.. 2014. 10. 13. 지금 한국에 없는 것 제대로 된 정부 제대로 된 지도자 2014. 10. 8. 일상 아침부터 회의에 촬영까지 쫓아가야하는 날이라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인터뷰 잘 끝내고 동묘역에서 발견한 나태주 시인의 행복. 평범한 일상을 어떻게 이렇게 가슴에 와닿는 시어로 빚어낼 수 있는지.... 새삼 감탄하고 감동한다. 카드 결제일인데 모니터가 고장나서 이체도 못 하는 통에 은행 직접 들렀다가 집에 돌아와 누웠는데.... 너무 예쁘게 자니 치울 수가 없다. 나도 이불 덮고 싶은데.... ㅜㅜ 2014. 10. 6. 이전 1 ··· 6 7 8 9 10 11 12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