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304 문재인 의원 페이스북 대통령과 정부에 요청합니다. 아직도 온 국민의 마음은 진도 팽목항에 있습니다. 바다를 향해 사랑하는 사람의 이름을 하염없이 불러보는 실종자 가족들의 절규를 무력하게 지켜봐야만 하는 국민들 마음은 ‘참담’ 그 자체입니다. 고통과 인내의 시간이 너무 길었습니다. 앞으로도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할지 알 수 없는 상황입니다. 지금 실종자 가족들은 생사를 떠나 제발 하루빨리 찾아만 달라고 호소하고 있습니다. 살려내라는 것도 아니고 시신이라도 찾아달라는 건데 정부가 그것조차 못해 주냐며 눈물을 쏟고 있습니다. 사고를 막지 못하고, 단 한 명도 구조하지 못한 정부가 시신조차 찾아내지 못한다면, 가족들과 국민들은 또 한번 참담함과 분노에 크게 상처받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대통령과 정부에 간곡히 요청합니다. 1. 국가의.. 2014. 5. 5. 박노자 교수의 글 내 머리속에서 마구 회오리치던 생각들을 정리해주는 것 같은 글이라 퍼왔음. 그래... 있는 집 애들이 다니는 학교면 배를 타고 제주도까지 갈 리가 없지.편하고 빠른 비행기 두고 왜 배를 타겠냐. ㅜ.ㅜ 나의 유일한 질문 이번 "세월"호 일로 느낀 것은, "말"의 어떤 본질적 한계입니다. 참사 소식을 접한 뒤에 한참 동안 아무 글도 쓸 수 없었습니다. 찬 물 속에서 마지막 순간들을 보내게 된 아이들의 고통을 생각하거나, 삶의 의미를 잃은 그 부모들의 심정을 생각하면...그저 아무말도 할 수 없었던 것입니다. 이런 순간에 "말"은 과연 의미가 있을까요? 유족 분들을 부둥켜안고 같이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물론 전국이 다같이 그들과 함께 울어도 그들이 느낄 평생의 슬픔을 전혀 덜어드릴 수 없겠지만 말입니다.... 2014. 4. 26. 2006년 소방 방재청 연두 계획 &.... 오늘 마감... 정말 어떻게 끝을 냈는지 모르겠다. 20여년 전 서해 페리호 사건이 있었고 그때는 지금과 비교가 안 될 정도로 심장이 말랑하고 감수성이 살아있을 나이였을 텐데 사실 막연한 안타까움과 놀람 말고는 큰 기억이 없다. 왜 이런지에 대해서 어제 만난 분들과 얘기를 했었는데... 아마 신문이라는 가장 건조한 매체를 통해서 그나마도 한참 뒤에 만났기 때문이 아닐까. 그땐 지금처럼 인터넷이 발달한 시대가 아니니 이미 끝난 상황의 방송 카메라나 신문 사진 말고는 접할 수가 없었고 한정된 매체에서 쏟아내는 정보는 역시나 한정될 수밖에 없었다. 그러니 지금처럼 실시간으로 온갖 비극과 뻘짓을 함께 호흡할 수 없었겠지. 그 덕분(?)에 그냥 안타까워하는 한 명의 국민으로 지나갈 수 있었는데.... 이번엔 정말.. 2014. 4. 23. 기도 정당을 가리지 않고 대통령 이하 높으신 양반들은 거기서 민폐 끼치지말고 구조에 방해되지 않도록 제발 멀리멀리 떨어져서 좀 조용히들 계셔주면 좋겠구만... 어째 그런 가장 기본적인 개념이 뇌에서 빠지는지. ㅡㅡ; 2014. 4. 17. 총알 탄 사나이 자살 시도한 국정원 과장 기억상실 이란 기사를 보면서 구사일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저분께는 쪼끔 죄송하지만 한국인 시각에선 참으로 괴악한 첩보 코메디물이었단 총알 탄 사나이가 곧바로 떠올랐다. 그리고 이건 쫌 더 많이 죄송한데, 내가 저 정도 레벨의 능력있고 충성스런 국정원 직원이고 정말 조국과 조직을 위해 이 한 목숨을 끊어서 비밀을 묻고 조직을 지킬 생각이었다면 번화가의 주차장이 아니라 인적 드문 시골길이나 산 속 등 한적한 곳에 가서 번개탄인지 연탄인지를 피웠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든다. 어떻게 해야 몸을 숨길 수 있는지, 은폐에 관한 한 프로이신 양반치고는 정말 죽을 작정이었다면, 장소 선택에 심각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실수를 하셨다는 생각이... 이게 현재 대한민국 국정원 직원의 공작능력이라.. 2014. 4. 8. 복지 오늘 날 잡고 그동안 미뤄놨던 애신의 집 바자회에 보낼 물품들 싸면서 부친과 짧은 대화. 나: 나가서 박스 좀 사갖고 올게요. 부친: 박스를 사서 보낸다고? 나: 작은 박스 여러 개 하는 것보다 큰박스에 넣어 숫자를 줄여 보내는 게 싸요. 부친: 택배비도 우리가 낸다고? 자기들이 가져가는 게 아니고? 물건도 우리가 챙겨서 보내고 택배비도 우리가 부담한다는 얘기에 완전 노나는 장사라는 부친을 보면서 우리나라에 보편적 복지가 정착될 날이 오기까진 정말 멀고도 험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리 부친...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곳에는 기부도 제법 크게 하신다. 팔만한데 잘 안 입는 옷 정리하시라니 꽤 쓸만한 메이커 옷들도 포함해서 주셨음. 그럼에도 내가 내 돈을 내고 내가 수고를 해서 뭔가를 나눈다는 것에 대해.. 2014. 3. 18. 표창원 박사님 페이스북 안철수 신당과 민주당 통합 뉴스를 보고 내가 했던 생각과 거의 일치하여 감사히 옮김. 노회찬 의원님 말씀마따나 외계인과 싸울 때는 지구인들이 다 함께 뭉쳐야지. 국민들을 부스러기에도 감지덕지하며 말 잘 듣는 빈민으로 만들어 대대손손 빨대 꽂으려는 외계기생충들은 일단 치우고 나서 우리끼리 다시 싸우던가 말던가. Changwon Pyo [우리에겐 '바뀔 수 있다'는 희망이 필요합니다 - 통합을 지지하고 환영합니다.] 친일과 독재의 유산을 지키려는 악한 야합. 그 기득권 무리들의 부정과 불법과 부패. 헌법과 국가기관, 공무원의 존재 이유와 정신, 사명감과 양심마저 짓밟고 유린하는 작태. 국토 환경이 참혹하게 훼손되고, 국가경제 구조가 왜곡되고, 교육이 썩고, 역사가 왜곡되고, 복지가 무너져 힘없고 약한 서민들.. 2014. 3. 3. [펌]안녕하세요. 파업 중인 분당선 기관사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두 아이의 엄마이며, 분당에 거주하고 분당선을 운전하는 코레일 기관사입니다. 요새 파업때문에 큰 불편을 드려서 너무나도 죄송합니다. 하지만, 언론에서는 너무나도 한쪽의 이야기만을 내보내 주어서.. 저도 이야기를 해보려고 컴퓨터를 켰습니다. 그간은 그래도 언론인데, 한 나라의 어른들인데.. 한쪽으로 치우칠 망정 거짓을 이야기 하진 않을꺼라고 믿어왔습니다. 하지만 요사이 뉴스를 보면 정말로 기가 찰 정도로의 거짓된 정보들이 가득합니다. 바쁘시지 않다면 한번만 읽어주세요. 우선 1. 코레일의 부채 용산 개발이 무산 + 적자인 공항철도를 정부정책으로 인수 + 2005년 이후 철도차량구입비 +2010년 회계기준의 변경 뉴스에는 이런 이야기 절대 안나옵니다. 무조건 높은 임금과 방만한 경영때문이라.. 2013. 12. 27. 2012년 12월 그녀의 공약들과 2013년 12월 현재 상황 비교 약속 잘 지킨다면서... -_-;;;; 모르고 찍은 인간들은 무식해서 그렇다고 치고 알고 찍은 인간들의 뇌구조가 궁금. X은 그들이 싸지르고 그 벼락은 함께 맞고 있다 보니 이제는 모르고 찍은 인간들이 불쌍하지도 않다. 그리고 엄청난 해학과 비유로 현대 가사문학의 대표작으로 추천하고픈 이대 낭자의 2013년 가사. 한 200년 뒤 국어 교과서나 국사 교과서에 실린다면 작자 미상으로 올라가야 한다는 게 쫌 아쉽. ^^ 2013. 12. 18. 최병렬 포스코 사장인지 회장인지로 낙하산 탄다고 함. 아니라는 간보기 기사도 슬슬 나오고 있긴 하지만 도로공사 사장인지 회장인지 꼬락서니를 봐서는 90% 이상. 이 정권이 노인 고용 창출에 앞장서는 건 확실하다. 이제 김동길 교수가 총리 임명된다는 소식이 나와도 놀라지 않을듯. ㅎㅎ 돈 주는 X이 무조건 길이요 빛이요 진리라고 믿고 살던 내게 처음으로 일을 거절하는 기염을 토하게 했던 구국의 단식-농담이나 과장 아님. 한나라당에서 정해준 제목임.-의 주인공 최병렬 옹. 그때 제작하던 '구국의 단식' 은 어디에 있는지 불현듯 궁금. 정말 미치고 팔딱 뛰겠다고 하소연하면서 그거 만들던 PD는 잘 살고 있으려나? 2013. 12. 17. 코레일, 철도파업 가담자 4356명 전원 직위해제 코레일, 철도파업 가담자 4356명 전원 직위해제 경찰도 고소고발 관련 신속한 수사 착수 나라가 정말 미쳤구나. 세상에 어느 나라가 파업 다음날 해고에 경찰 수사냐. 40년 전 유신에 살아야 할 유령들이 21세기에 있으니 산 사람들이 다 죽는구나. 딱 우리 보고 하는 소리네. 나치가 공산주의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공산주의자가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사회민주당원들을 가두었을 때, 나는 침묵했다; 나는 사회민주당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노동조합원들을 덮쳤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노동조합원이 아니었다. 그 다음에 그들이 유대인들에게 왔을 때, 나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나는 유대인이 아니었다. 그들이 나에게 닥쳤을 때는, 나를 위해 말해 줄 이들이 아무도.. 2013. 12. 10. 나라꼴에 대한 심정. 긴 말 필요없다. 492 histopian 약 23시간 전 1987년 정의구현사제단이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폭로했을 때도, 정부 여당은 사제단을 '월남식 혁명을 획책하는 불순세력'이라고 매도했습니다. 그들이 불순세력의 위협에서 지켜야 한다고 목청높인 그 조국은, 이근안과 고문살인자들의 조국이었습니다. 2013. 11. 27. 이전 1 ··· 8 9 10 11 12 13 14 ··· 2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