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뽀삐179 뽀양 패션쇼 -2 작가에게 아침 9시에 회의하자고 하는 XXXX 피디에게 비굴하게 30분만 늦춰달라고 해서 9시 30분에 만나 촬영본 보고 점심 약속이 취소되어 집에 일찍 온 김에 환불 등 소소한 문제들 해결하고 (점심 시간이 1시부터 2시인 곳이 있었다는. -_-;;;) 나니 못 잔 늦잠을 보충하기도 애매한 시간. 어제에 이어 오늘도 뽀양 사진을 털어보기로 했음. 죽어라 몸줄을 거부하던 뽀양 견생에 드디어 몸줄 장착. 옷은 나도 아직 못 입어본 폴로 캐시미어 니트 원피스. 무지하게 비쌈. -_-; 사촌동생이 몇년 전에 보내준 마더구즈 모자가 도저히 수선 불가능으로 떨어져버려 루이 독에서 하나 구입. 머리 위로 부글부글 연기가 뿜어져나오는 게 보인다. ㅋㅋ 이 단계에선 체념의 표정이. 너구리 모자 패딩. ㅋㅋ 집에.. 2015. 12. 28. 뽀삐 패션쇼 -1 2015년에는 뽀양 사진을 제법 찍었는데 주인의 게으름이 하늘을 찌르다보니 사진 올린 건 거의 없단은 걸 뒤늦게 발견. 다 올리기에는 너무 많아서 그냥 오늘은 컨셉을 잡아서 패셔너블(주인의 입장에서. ㅎㅎ)한 것들만 골라서 올려보련다. 벌레 쫓는 목적의 빨간 스카프지만 내막 모르는 외부인들은 다 패션으로 아는. 볼 때마다 예전에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했던 그 북한 어린이 악단의 단원 같이 보인다. ㅎㅎ 그때는 그런 교류가 일상이 될 줄 알았었다. 우리도 프랑스 공화정이 정착되기까지 왕정으로 대표되는 그 보수반동과 싸우는 그런 긴 시련의 시간이 필요한가보다....라고 생각하기로 했음. 목숨 걸고 정말 순수하게 혁명을 했고 공화정을 꿈꿨던 사람들 중에 그 완성을 향유한 사람들은 하나도 없었지. 잠시 그 .. 2015. 12. 27. 뽀양 지름 뽀양이 지른 건 아니지만 어쨌든 뽀양을 위한 것이니 과히 틀린 제목은 아닐듯. 멍멍이용 선글라스~ 미국에 자기 개를 너무나 사랑하고 개를 오토바이에 태우고 드라이브 하는 걸 즐기던 주인이 자기 개의 눈을 자외선에서 보호해주려고 자기 개 전용으로 만들다가 사업이 되었다는 고글 선글라스. UV 기능도 다 되는 제품임. 뽀양은... 당연히 싫어한다. ㅎㅎ 무려 정품 마약방석인데... 다른 개들은 다 떡실신한다는 이 방석을 뽀양은 별로 탐탁치 않아했다. 그런데 여름용으로 나온 쿨팩을 넣어주니 완전 사랑해주고 있음. 지난 주에 무지무지하게 더웠던 날이다. 2015. 7. 17. 뽀양 방년 15세~ ^^ 수고 많다~ 생일 만찬은 어제 즐겼지만 캐이크가 미비했던 관계로 하루 늦은 생일 초 끄기~ 말 지지리도 안 듣는 반항의 현장. 이제 무서운 중2도 지났구만 왜 그러느냐!!! 시식~ 흔적~ 줬다 뺏다니 이 ㅎㅈㅍ 같은 인간아!!! 라고 외치는 현장. ㅋㅋ 생일 축하한다 개야~ 내년에도 한입 줬다가 뺏을게~ ㅎㅎ 2015. 4. 11. 강남개 강남에만 풀어놓으면 갑자기 기운이 나서 무한질주하는 우리 개. 어제 병원에 검진 갔다가 날씨도 좋고 모처럼 미세먼지나 황사도 양호해 풀어놨더니... 신났다... 마구마구 지하철역과 반대 방향으로 올라가더니 뜬금없이 학원 앞에서 들어가겠다고... 공부하고 싶냐? 다시 돌격 앞으로... 학교를 보고 깜짝 놀랐다. 내가 입학한 초등학교. 한학기만 다니고 전학간 뒤 수십년 만에 방문인데 정말 뜬금없는 우연이네. 학교 정문과 담장을 보니 주변의 옛 풍경이 아련히 떠오른다. 물론 내 기억 속에만 남은 희미한 잔상. 청담동 골목길. ^^ 빌라들 주차장마다 들어가 외제차 앞에서 얼쩡거리던데 괜히 의심받을까봐 사진은 안 찍었음. 외제차 못 태워줘서 미안하다. ㅎㅎ. 근데 내생을 기약해야지 .. 2015. 4. 2. 망중한 다음주 초에 기획안 하나 넘겨야하니 주말엔 슬슬 시동을 걸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성탄 연휴의 마지막이라고 해야 하나?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에 먹고 남은 것들로 느긋한 아점~ 좋구나~^^ 옆에서 얻어먹고 볼장 다 본 것 같으니 해바라기하러 가버린 우리 매정한 뽀양. 일광소독을 셀프로 하는 개. ㅎㅎ 2014. 12. 26. 이 시간 뽀양 고마워. 화이팅! 2014. 11. 29. 늙은 개와 산다는 것 순간순간 감사하고 긴장해야 한다. 그걸 잠시 잊으면 가차없이 늙은 내 개의 남은 시간이 짧아지고 있음을 알려준다. 뽀삐의 심장이 음식 조절과 보조제에 더해 조만간 약도 필요하겠구나를 느끼게 해주는 밤. 조금이라도 그때가 늦게 오기를 바라고 기도했지만 이제 또 하나 내려놓고 받아들여야할 모양이다. 그래도 아직 함께 있을 수 있고 또 무엇인가 해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해야지. 늙음은 사람을 참 겸손하게 만드는 것 같다. 올해도 생일을 함께 해준 내 개. 내년에도 후년에도 또 그 다음에도 오래오래 함께 하자. 지금 같이 있어줘서 정말 고마워. 2014. 10. 22. 고문 당하는 뽀양 일명 떡실신 방석이라고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개방석. 카피도 아니고 정품을 거금을 들여서 동생이 구입을 했으나... 뽀삐가 철저하게 외면하자 분노한 동생이 억지로 방석 위에 올려놨음. 계속 눈치를 보며 탈출 기회를 노리는 뽀양. ^^ 포기..... 한듯 보이는 사진 그러나 동생이 나가자마자 총알 탈출. 뽀양이 큰 심경 변화를 일이크지 않는 한 저 방석도 이전에 산 비싼 방석들처럼 동물보호소 바자회에 진출하지 싶다. ㅡㅡ 2014. 9. 22. 달밤의 체조 마무리~ 추석에 슈퍼문이라니 왠지 꼭 보면서 소원을 빌어줘야할 것 같아서 나섰다. 달 사진은 친한 동생이 찍은 것. ^^ 한바퀴 돌고 달 구경하고 돌아오다가 그냥 집에 들어가기 서운해서 문을 연 곳에서 마무리~ 남은 2014년은 평화롭기를... 2014. 9. 8. 이번 추석에도~ 혼자 일 다 한 것 같은 개. ㅎㅎ 손님들 가시자마자 침대에 올리라고 하더니 지금까지 저러고 있다. 그래, 손님 접대하느라 고생 많았다. ㅋㅋ 2014. 9. 8. 티타임&와인타임 잠시 시간이 남아서 사진 치우기~ 며칠 전 ㅌ님과 티타임. 은혜로운 날씨라서 살짝 무리를 해 뜨거운 차를 우렸다. 얼마만에 티포트까지 꺼낸 세팅인지 기억도 안남. ㅎㅎ 티타임에 동참한 뽀양~ 간만에 티타임이라 엄청 신나했는데 마카롱만 쬐끔 얻어먹어서 이날 불만이 많았다는.. 어제 날씨도 선선하니 딱 좋아서 동네 와인바에서 샹그리아 한잔. 생과일이 듬뿍 들어가서 신선하고 호화로운, 14000원이라는 거금이 아깝지 않은 샹그리아였다. 신나했으나... 샹그리아에 든 사과와 바나나가 불만이었던 뽀양. 나오면 아이스크림이나 빙수를 먹어야하는 걸로 생각하는듯. ^^;;; 두리번두리번~ 야외탁자에 앉아서 예쁘다는 칭찬을 많이 받아 먹은 건 부실했지만 나름 해피했을듯. 10월 말이나 11월 쯤에는 든든하게 입고 뽀양이.. 2014. 8. 8. 이전 1 2 3 4 5 ··· 1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