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고디바 초콜릿 케이크 사촌동생의 발렌타인 데이 선물~ 전혀 예상하지 않았던 깜짝 선물이라 놀라면서도 기뻤음. 상향평준화된 초콜릿 케이크 맛의 승부는 초콜릿의 질인 관계로 맛있음. 진한 차랑 잘 어울리는 훌륭한 티푸드~ 냉동실에 얼려두고 야금야금 먹고 있다. 담달에 걔 생일에 나도 뭔가 기프티콘 대신 깜짝 선물을 해줘야겠다. 2022. 3. 30. 기미시구레 경기떡집, 평양떡집, 친구네 집 어머니 떡을 포함한 떡과 화과자들~ 요즘 스트레스 만빵으로 수공업의 혼이 불타오른 동생의 작품. 녹차 등 차에 최적화된 다른 화과자와 달리 얘는 커피랑도 잘 어울린다고 함. 먹어보니 그렇겠구나 동감. 기미시구레 등 화과자 만든 김에 지난 금요일의 찻자리. 지인들과 찻자리를 위해 예쁜 애들만 모아서 한 상자 만들었음. 경기떡집, 평양떡집, 친구네 집 어머니 떡을 포함한 떡과 화과자들로 차린 찻자리. 차는 중국차, 특히 대만차에 일가견이 있는 (책도 쓰고) 지인이 다예사 역할을 해주면서 우롱차, 용정차, 홍옥 같은 대만 홍차, 보이차 등등으로 달리고 카페인이 차오른 마지막은 장미차로 마무리~ 연습을 위해 일요일에 다시 만든 기미시구레. 이번엔 흰앙금으로 장식 없는 것만 만들었.. 2022. 3. 29. 근래 먹은 기록 귀찮아서 먹은 거 사진 올리는 일 관둔 게 한참됐고 앞으로도 예전처럼 열심히 올릴 일은 없을 것 같지만 간만에 사진 털기. 현재부터 과거로 가는 흐름. 찻자리 가졌던 다음날 아점. 빈손으로 오라고 했음에도 다들 꾸역꾸역 동네 빵맛집을 털어왔고 덕분에 이 글 쓰는 오늘까지 잘 먹고 있다. ^^ 나폴레옹 빵집의 클래식한 소세지빵과 성수동 어느 맛집의 앙버터와 밤식빵. 곁들인 홍차는 막 파리에서 귀국한 동생 친구가 공수해준 마리아쥬 프레르의 아메리칸 브랙퍼스트. 예전엔 티백이 있었는데 안 팔리는지 없어진 모양. 처음 티백 마셨을 때 홍차에서 커피향이 살짝 도는 게 프랑스인들이 생각하는 미국의 아침은 커피로군~ 했던 기억이 남. 다시 마셔보니 살짝 헤이즐넛 커피향이 도는듯 마는듯? 밀크티 마시려고 준비했으나 설.. 2022. 3. 29. 통안심 스테이크 레이먼 킴 게 가장 단순하고 내 취향인듯. 통안심 플렉스💸 쉽고 고급스러운 홈파티 요리 '서프 앤 터프' 'Surf and Turf' - YouTube 한면당 3분으로 구운 고기 단면을 보면 미디움과 미디움 레어 중간인 것 같은데 미디움 레어를 원하면 굽는 시간 조절을 살짝 해야할 것 같음. 뚜껑을 덮지 않던지 뚜껑 덮고 1분 정도씩 굽고 그릴로 세팅한 오븐 샤워를 7~8분 해볼까 일단 생각 중. 위스키 치즈 소스가 하나만 만들어서 새우랑 같이 먹기에는 맛있어 보이긴 하는데... 새우에 시즈닝이 되어 있으니 저것보다는 그냥 버섯 소스나 오렌지 페퍼 혹은 그냥 심플하게 고기와 소금 맛도 괜찮을듯. 파 구운 거 정말 맛있어 보임. 많이 구워야겠다. 2022. 3. 23. 근황 1. 불치인줄 알았던 인터넷 중독 완치. SNS며 포털이며 다 끊었다. 덕분에 생산성이 크게 상승하고 있음. 3일 정도 걸릴 분량을 하루에 끝내 마감치면서 스스로 놀랐음. 2. 앞으로 5년 동안 읽을 벽돌 리스트 작성 중. 일단 올 상반기 목표는 북한이 우리에게 선물해준 깐수 교수님의 이븐 바투타 여행기 완역. 얼추 30년 가까이 노려만 보고 있는 피네간의 경야 완역본이나 ART SINCE 1900 예정. 이렇게 5년을 보내면 늘그막에 팔자에 없는 교양인으로 거듭나지 싶음. 3. 국방부 자리FH 집무실 옮긴다는 소식에 소금 뿌린 미꾸라지처럼 파닥파닥 난리 난 동네 카페와 부동산 카페 보면서 초가삼간 다 타 무너져도 빈대 타죽는 거 보니 시원하다는 속담이 뭔 뜻인지 100% 체험 중. 옥상에 포대 안 올리.. 2022. 3. 19. 이어령 https://news.v.daum.net/v/20220305140202764?x_trkm=t 이어령 선생의 마지막 30분 "죽음과 대결했던 흥미로운 시간" (시사저널=김호정 중앙일보 기자) "네, 편히 잠드셨어요." 서울대병원 장례식장에서 상주(喪主)와 인사를 나누고 돌아섰다. 살아있는 동안 그토록 바라던 평화로운 죽음을 맞이한 이어령 선생의 news.v.daum.net 2022. 3. 5. 일단 완결 에필도 써야하고 갈 길이 태산이지만 일단 599쪽으로 완결~ 장하다!!! 이제 열심히 수정을 달려서 보내는 걸로. 막판에 기운 딸려서 빈 곳들이 많은데 수정하면서 채워야지~ 고생했다. (토닥토닥) 2022. 2. 27. ▶◀이어령 한국의 마지막 르네상스 맨이 떠나셨다... 고 나는 쓰고 싶음. 이렇게 다방면으로 박식하고 문화적인 통찰력이 있는 분은 다시 만나기 힘들 것 같다. '축소지향의 일본인'이라는 책으로 처음 만난 이후 많은 글과 말을 통해 간접적으로 만났고 운좋게 한 번은 방송으로 만날 수 있었다. 이어령 선생이 책임편찬한 '한중일 문화코드읽기, 비교문화상징사전' 출판기념회 영상물 대본을 내가 쓴 덕분에 그 귀한 책 다섯 권이 지금 내 책상 책장에 꽂혀 있는데 그 책 서문을 읽으면서 선생님을 추모한다. 이제 사랑하던 따님을 만나 편안하고 행복하시길 빕니다. 2022. 2. 26. 러시아의 침공에 대항하는 우크라이나 젤렌스키 대통령 연설 푸틴이 ㅁㅊㄴ인 건 알고 있었지만 이 정도로 ㅁㅊㄴ인 건 전세계가 함께 몰랐었던듯. 한국 전쟁에 국제 연합의 연합군이 파견된 건 당시 소련이 제때 거부권을 행사하지 못 했었다는, 진짜 우주의 기운이 모인 천운이 있었고 그래서 지금 대한민국이 존재한다는 걸, 우크라이나 미인 어쩌고 떠드는 정신 나간 것들이 좀 알면 좋겠다. 진짜 어쩌면 저렇게 무식하고 읽은 게 하나도 없는지 머리가 절레절레 돌아감. 우리도 책 안 읽는다고 구박 받고 큰 세대긴 하지만... 나도 요즘 애들은 쯧쯧 소리를 하는 꼰대가 되어가는 모양. 여하튼 선조, 인조, 이승만 (+ 다행히 갈 일은 안 생겼지만 역시 항상 도망갈 만반의 태세를 갖췄던 박정희까지)을 보다보니 젤렌스키 대통령이 정말 대단하다는 감탄과 존경이 절로 든다. 부디 전쟁.. 2022. 2. 26. 예담 피부과 요즘 피부과는 병원 간판을 단 에스테틱인데 여긴 미용이 아니라 정말 피부 질환을 진료해주는 정말 귀한 병원. 이런 좋은 것은 널리 공유해야 한다는 입장에서 구독자 10명도 안 되는 변방이지만 끄적. 근데 사실 내가 이렇게 글을 쓸 필요도 없는 게, 워낙 요즘 세상에 드문 병원이라 점심 시간 직후에 가면 당일 진료 마감이고 오전에 문 열릴 때 달려가거나, 오전에 진료 대기를 걸어놔야 그날 안에 선생님을 만날 수 있는 아주 번창하는 병원임. 레이저니 이런저런 거 하라고 스트래스 안 주고 큰돈 안 되는 비급여 환자들 다 꼼꼼히 살펴봐주고 정말 고마운 쌤. 처음 개원한, 풋풋할 때 뵈었다가 오랜만에 갔더니 많이 늙으셨더만. 근데 나도 그만큼 늙었겠지. ㅠㅠ 여하튼... 대학병원 안 가고 동네에서 피부진료 받을 .. 2022. 2. 22. 윤석열 백브리핑 불참 합의가 안 된 상황이라 불참해도 상관없다고 국짐에서 몰아가던데 이건 팩트체크를 해주자면 새빨간 거짓말. 해당 방송 직접 관련자들은 상도의상 얘기를 안 할 테니 비슷한 관련 프로그램 경험자로서 한마디 보탠다면 사전 합의가 되지 않았다면 절대 백브리핑 시간은 있을 수 없다. 대선후보들이 방송에 수시로 나오니까 이게 말만 하면 슥슥 다 나오는줄 아는데 온갖 라인으로 어마어마한 조율이 되는 과정이 선행됨. 윤석열 급이면 과장을 아주 쪼끔 보태서 일정 확정을 위해 전화와 톡이 1000통은 오감. 그렇게 입으로 합의해 분 단위로 동선을 짠 일정표가 페이퍼로 왔다갔다 하고도 최종 합의된 내용을 당일까지 최종 확인을 했다에 100만원도 걸 수 있음. 그게 4명이면 4명 다 누구도 차별했다는 소리 안 나오게 기계적인 균.. 2022. 2. 22. 글의 성격 똑같은 글쓰기지만 방송용 문장과 문학용 문장은 확연히 다르다는 걸 요 며칠 실감. 몇주동안 방송에 그야말로 몰입을 하고 났더니 거기에 굳어진 머리와 손가락이 돌아오질 않아서 며칠 고생을 했다. 어제부터 겨우 조금씩 바뀌면서 오늘은 80% 이상 전환 완료. 다음주 정도면 방송 문장 단추가 꺼질 것 같다. 제발 이달 안에는 끝내는 걸로. 삘이 끊기기 전에 끝내야 함. 2022. 2. 17. 이전 1 ··· 40 41 42 43 44 45 46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