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30 트러플 요리들 오늘 드디어 프랑스에서 트러플 공수 받았다~ 탁구공보다 작은 주제에 ㅎㄷㄷㄷㄷ한 거금을 들인 덕분에 3월달은 손가락만 빨아야하지만 그건 그때고 일단 지금은 즐기기로~ 참고할 트러플 요리들 링크 http://m.post.naver.com/viewer/postView.nhn?volumeNo=2444565&memberNo=23334075&vType=VERTICAL http://daisoco.tistory.com/202 http://blog.naver.com/p9712/220444310854 http://blog.naver.com/aizhixuan/220581449344 http://ines011.blog.me/220475096533 http://blog.naver.com/honeybee0912/22007718.. 2016. 2. 19. ㅂ양과 뽀양~ 방학을 맞아 모님과 ㅂ양이 놀러온 날. 본래 점심을 먹으려던 곳이 정기휴일이라는 예상치 못한 참사가 있었지만 근처에서 잘 먹고 티타임+뽀삐양과 데이트를 하러 집으로~ 간만에 방문한, 이 집에선 좀처럼 만나기 힘든 젊은 호갱님과 뽀양. ㅂ양이 우리 집에 처음 놀러왔을 때는 팔팔한 뽀삐가 어린 ㅂ양을 말 그대로 농락하면서 녹초로 만들었는데 어느새 이렇게 청소년이 되어버렸네... 세월무상. ;ㅁ; 뭐 주려나???? 얻어먹었으니 양심상 점잖게 포토타임을 가져주는 뽀양. ㅋㅋ 이렇게 친한 척도 해주고~ (올빼미 같다. ㅋㅋ) 계속 집중 또 집중. 더 이상 나올 게 없다는 걸 발견한 순간 냉정하게 식탁을 떠나 혼자 충전 중. 정말 계산에 철저한 개. ㅎㅎ 2016. 2. 12. 터키- 앙카라 펠레스 고등학교 동창들과 간만에 점심. 다들 학기 중에는 바쁘고 애들이 어리다보니 한번 만나는데 정말 힘들다. 우리 모임이 7명인데 다 모여본 적이 한번도 없는듯. 본래 스페인 음식점 미카사에 가려고 했으나 거기가 평일엔 이제 점심영업을 안 한다고 해서 터키 음식점으로 급선회. 요리를 시키면 이렇게 커다란 공갈빵이 나온다. 금방 구워와 따끈따끈한 빵을 쪼개서 나눠먹음. 쉐프의 스페셜 피자. 양고기와 쇠고기를 갈아서 만든 건데 나처럼 양고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겐 완전 환영이지만 양고기 냄새에 약한 사람들은 옆에 있는 매콤달콤한 소스가 필수. 꼬치구이한 채소와 고기 위에 소스를 얹고 요거트와 밥을 곁들인 요리. 아래에 있는 건 따로 시킨 샐러드. 둘 다 터키 향신료 특유의 향내가 진동. 다행히 우리 모임은 향.. 2016. 2. 12. 설날 조카와의 대화 이건 기록해둘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 설 차례상 치우고 있는데 큰조카가 쪼르르 달려와 옆에 선다. 조카: 고모, 00이(동생)가 선물 언제 주는지 물어봐요.나: (너도 궁금하단 얘기로구만. ㅎㅎ) 그래? 이거 다 치우고 밥 먹고 착한 어린이들한테만 선물 줄 거야. @@이는 말 잘 듣는 착한 어린이지?조카: ..........나: (얘가 못 알아들었나?) 우리 @@이는 말 잘 듣는 착한 어린이라서 선물 받을 거지?조카: ............. 가끔 말 안 들을 때도 있어요. 나: (ㅍ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이는 거짓말을 안 하는 착한 어린이네. 앞으로도 거짓말 하면 안 돼요. 조카: 네. 집에선 어떤지 모르겠으나 내 앞에선 항상 말 잘 듣고 심부름도 잘 하는 착한 어린이라서 선물은 당연히 줬음. 앞.. 2016. 2. 12. 허니햄 디너 연휴 끝나는 것 기념 간단한 사진 털기~ 아마도 1월 중하순쯤으로 짐작되는 내 필생(? ^^;;;)의 로망 중 하나인 햄 통째로 구워보기. ㅎㅎ 동생이 미국에 있던 시절, 옆집에 사시던 바니 할머니가 주말마다 햄을 구워서 나눠주셨고 내가 갔을 때도 주셨었다. 어린 시절 만화 톰과 제리에서 그 불독이 들고 뜯던 뼈가 달린 그 커다란 고기의 맛이 어떨지 늘 궁금했었는데 20대 때 바니 할머니 덕분에 어떤 맛인지 알았고 그리고 오랫동안 나도 한번 해봐야지~만 하다가 이날까지. 난이도가 비교적 낮은 일단 한번 익힌 허니햄으로 시작. 권장 시간보다 20분 정도 더 길게, 온도도 10도 정도 더 높게 했는데도 깊은 속은 좀 찼다. 익힌 햄으로 시작한 건 현명한 선택이었던듯. 동봉된 허니 글레이즈는 양이 모자람.. 2016. 2. 11. 재난 체험 몇년 전 구미에서 수돗물이 끊기는 대란이 일어났을 때 만약 서울에서 같은 사고가 발생한다면 얼마나 큰 재난일까 상상을 해본 적이 있다. 오늘 불과 몇 시간, 우리 아파트 한정으로 겪어봤는데... 서울 전체가 아니라 한 동네 정도만 그렇게 되도 재앙이지 싶음. 아침에 수도관이 파열되어서 (원인은 아직도 모름) 물이 끊겼는데 하필이면 설 연휴다 보니 수리기술자도 수배가 빨리 안 되고 완전 황당한 상황. 화장실은 집 뒤의 시장으로 가고 허드렛물은 시장의 단골 가게에서 좀 얻어오려고 했더니 소문 나면 아파트값 떨어진다고 갑자기 강남 아줌마에 빙의하신 부친 덕분에 수퍼에 제일 싼 생수를 배달시켰음. 근데... 부친의 이 눈물 어린 강남 아줌마 빙의에도 불구하고 물 배달 얘기 꺼내자마자 수퍼 아저씨 曰 "오늘 00.. 2016. 2. 7. 역시 기업은행. -_-+++++ 새 컴 들이고 요즘 많이 쓰는 두 은행만 깔고 기업은행은 아직 깔지 않았었다. 매번 컴을 바꿀 때마다 기업은행 인터넷 뱅킹 깔다가 성질 버렸기 때문에 꼭 필요한 순간이 올 때까지 미루고 있었음. 이 ibk 기업은행 인터넷 뱅킹을 이용해본 사람들은 다 동의하겠지만 이 은행 사이트는 정말 헬 오브 헬이다. 전산팀이 다 ㅄ이던지 아니면 외주팀한테 돈을 마구마구 받아먹어서 노터치를 하는지 모르겠지만 여하튼 정상적인 관리자나 관리팀이 있으면 이렇게 구릴 수는 절대 없다. 매번 보안프로그램 깔다가 사이트 먹는 건 기본이고 완료될 때까지 기본 1시간이다. 그래도 몇년동안 좀 나아졌으려나 하는 일말의 기대를 안고 오늘 드디어 인터넷 뱅킹을 시작했는데 나아지긴 개뿔. 사이트 먹어서 인터넷도 정지. 그나마 내가 과거 경험.. 2016. 2. 5. 설맞이 정리 전혀 대단한 건 아니고... 계속 냉동실과 냉장고에서 굴러다니는 먹다 남은 빵쪼가리들 다 모아 블렌더에 넣고 들들 갈아 빵가루로 만들어 빵가루 통에 넣어 냉동실로~ 냉동실에 빵가루 통을 넣다가 먹다 남은 바닐라 아이스크림 두통 발굴(--;)한 거에 역시 얼마 전에 발굴한 크림 분리해놓은 오레오(아마 베이킹용으로 해놨을듯) 넣어 꺼내놓은 블렌더의 칼날만 바꿔서 오레오 쉐이크 만들어서 뱃속에 투하~ ㅎㅎ 이렇게 두가지 정리 완료~ 별 거 아닌데 저놈의 빵쪼가리들 처리하는데 참 오래도 걸렸다. 오늘 도착해야할 전복이 오지 않아서 할 수 없이 시장에 나가 반찬거리 사왔는데 부친이 간장게장을 선물받아서 떡하니 귀가하셨음. 시금치랑 가지랑 두릅 사왔는데... 얘네는 빨리 먹어치워야하는 애들인데... ㅠ.ㅠ 2016. 2. 5. 후식- 라 쁘띠 베르 작년도 아니고 벌써 재작년에 갔던 티룸. 우리가 갔던 곳은 청담동인데 장사가 잘 되서 가로수길에 더 크고 근사하게 하나 더 열었다고 한다. 한국에선 가장 영국의 팬시한 티룸 흉내를 내는 곳이라는데 다른 건 모르겠고, 티세트를 각자 맘에 드는 걸 고를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들었다. 자리에 앉으면 내주는 물... 이 아니라 멜로우티. 아무 맛도 없는데 이게 색깔이 예뻐서 차계에선 나름 사랑받는 아이템. 레몬즙을 한방울 떨어뜨리면 핑크색이 된다. 중딩 때 배웠던 알칼리성이냐 산성이냐에 따라 색깔 변하는 그 시약이 떠오름. 그 색깔 변하는 시약 이름은 생각 안 난다. 밀크잼, 녹차잼, 또 뭔가 과일잼이겠지? 세팅이 참 예쁨. 이렇게 아가씨(?)스러운~ ^^ 우리 옆 테이블들에선 저렇게 차려입은 그물장갑.. 2016. 2. 4. 생생한 개꿈 문재인 대표 관련 다큐를 제작하게 됐음. 다큐를 위해 김종인 위원장 인터뷰를 하게 됐다. 그런데 인터뷰를 하러 갔는데 글쎄 질문지를 안 챙겨온 거다. 그리고 메모하려고 대충 찾아낸 종이는 앞뒷면이 다 안쇄된 종이. ㅡㅡ;;; (이건 내가 뭔가 초조할 때 꾸는 꿈의 패턴인데?) 여하튼 질문의 대부분은 머릿속에 있기 때문에 어찌어찌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pd가 와서 김종인 위원장 인터뷰는 방송 못 낸다고 위에서 연락이 왔다고 해서 난리가 났던 개꿈. 꿈에서도 인터뷰어 날아가는 거야 요 10여년 간 신기한 일도 아니라고 일단 인터뷰는 잘 진행하자고 했던 것 같은데... 이게 꿈이니 저런 다큐며 인터뷰도 진행을 했지 현실에서는... ㅡㅡ;;; 뉴스타파에 취직하면 가능해지려나? 뉴스타파에 내는 후원금을.. 2016. 2. 4. 관계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어려운 게 인간 관계인 것 같다. 낯선 사람들끼리 만나 오랜 시간이 흐르면서 서로 조금씩 맞춰 가거나, 이게 안 될 경우에는 가족을 제외한 -극단적인 경우에는 가족도 그렇긴 하더라만- 거의 모든 관계는 끊어지거나. 그 관계에 대한 한계를 명확하게 구분하는 나 같은 스타일은... 아마도 상대에게 본의아니게 상처를 잘 줄 수도 있을듯. 그렇지만 가족에게 요구되는 수준의 에너지를 남발할 수는 없지 않나? 상대는 내게 그 정도를 쏟고 있다고 생각한다면... 이건 좀 난감.가족을 포함해 모든 관계는 끊임없는 세팅을 필요로 하는듯. 굳이 관계의 줄을 억지로 잡으려고 노력하거나 지나간 인연에 대해선 미련을 갖지 않는 성격이라 다시 떠올려도 특별히 아쉽거나 안타까운 사람은 없다.그래도 현재로선 가.. 2016. 1. 31. 일단 2개 예매 오페라 몇개 노리고 있는데 예당 쪽은 아직 안 풀린 것 같고... 국립 오페라단의 라트라비아타는 시간이 안 맞는다. ㅜ.ㅜ 발레는 올해 국립이나 UBC나 좀 재탕 느낌이라 딱히 땡기는 게 없네. -_-; 일단 엘지아트만 2개 다 첫날로 예매 완료. 조기예매 할인 15% 받았더니 아트포인트를 쓸 수가 없네. 쪼잔한 것들. -_-+++++ 매튜 본의 댄스 뮤지컬 LG아트센터 2016-06-22 [수] 오후 8:00 필립 글래스의 필름 오페라 LG아트센터 2016-03-22 [화] 오후 8:00 2016. 1. 27. 이전 1 ··· 108 109 110 111 112 113 114 ··· 4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