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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군에 헌옷을 보내주세요. 원유 제거 작업을 하고 나면 그 옷은 다시 입는 게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원유를 닦아내기 위해 면제품이 많이 필요하다고 하네요. 작업용 헌옷, 면으로 된 헌옷(아이옷도 상관없음)이나 수건 등등 면제품을 모아서 택배로 보내주세요. (설마 착불로 보내는 분은 없겠죠? -_-;;;) 우편번호 357-901 충남 태안군 태안읍 남문리 90번지 태안군청 지하 1층. 재난 종합 상황실 전화번호 041-670-2644/ 2114 덧: 오늘부터 우체국에서 태안군으로 헌옷 등 지원물품을 보낼 경우 무료랍니다. 단 일반우편이기 때문에 등기나 택배처럼 배송조회는 되지 않는다네요. 혹시 택배비가 부담되신 분은 좀 귀찮겠지만 우체국으로 가져가셔서 보내심이... http://news.naver.com/main/hotiss.. 2007. 12. 12.
연록흔.재련 1~5권 한수영 | 마야 | 2007. 12.4~6 한권 한권 리뷰를 쓰려다가 귀찮아서 나머지는 왕창 몰았다. ^^ 읽고 난 소감은 여성이 원하는 무협물로 재밌었다. 이렇게 요약이 될 것 같음. 5권으로 늘어났다고 했을 때 기대했던 로맨스의 강화는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무협으로서 모험담이 주는 재미는 강화. 보통 무협의 패턴이 남주 혹은 여주의 강화와 성장인데 이 소설은 이미 초반에 남주 여자가 완성된 상태로 성장하는 즐거움이 로맨스로 대치된 상태에서 옵니버스 형태의 사건과 끝까지 고리를 갖고 이어지는 사건이 엮어져 있다. 반복되는 얘기가 되겠는데 아주 탄탄하고 밀도높은 로맨스를 기대한 독자들에게는 재련보다는 이전 게 더 낫다는 소리가 나올 것이고, 네버 엔딩이라도 좋으니 연록흔과 가륜의 얘기를 끝없이 읽고 싶은 .. 2007. 12. 10.
귀걸이, 팔찌, 발찌, 핸드폰 고리 그제부터 12개. 진짜 이 정도면 폭주 수준이다. 다행히 미칠 것 같은 단순 노동에 대한 욕구가 급격히 사그러들고 있는 걸 느끼고 있음. 이쯤에서 끝나거나 두어개 더 만들면 완전히 끝이 나지 싶음. 일단 크리스마스 선물 12개는 확보한 셈이니 나쁘지 않은 발작이었다고 봄. 페리도트와 채색 큐빅 + 백금도금 입체 나비. 오늘 가장 공들인 작품 중 하나. 재료비도 ㅎㄷㄷ이지만 손도 꽤 많이 갔다. 빨리 결혼해야 하는데 아직도 짝이 나타나지 않고 있는 ㅎ양에게 내년엔 꼭 결혼하라는 기원을 담아 선물할 예정. 큐빅 지르코니아 + 큐빅 자개 고양이 + 스왈로프스키 크리스탈 + 순은 침 사실 손 자체는 그렇게 엄청나게 간 건 아니지만 재료비가 ㅎㄷㄷ. 고양이 XX들이 만들어 놓으면 참 예쁜데 왜 이렇게 하나같이 몸.. 2007. 12. 9.
또 귀걸이들 마감 -> 결혼식 -> 회의 -> 내일 또 마감. 다음주에도 일일일. 막내작가는 어제 또 사고를 쳐놨고 그 뒷수습도 장난이 아닐듯. 이런 저린 사정을 감안할 때 사실 오늘 밤에도 일을 해야 마땅하지만 또 다시 현실도피. 진짜 올 크리스마스 선물은 귀걸이로 통일될 것 같다. 백금도금 프레임에 스왈로프스키 크리스탈을 달았고 끝에는 제일 작은 사이즈 나비로 달랑거리도록 해봤음. 캐주얼보다는 여성스런 스타일을 선호하는 사람에게 어울릴듯. 친구 ㅅ양에게 줄까? 엔틱풍으로 마무리한 신주 버니스 프레임에 메탈 장미를 붙였다. 아래 찰랑거리도록 한 쟤네들은 체인에서 잘라낸 것들. 꼭 세트로 나온 것처럼 진짜 잘 어울린다. 이렇게 매칭을 시켜서 만들면 괜히 예술을 한 것 같아 기분이 뿌듯. 이건 큼직하고 화려한 액세서리.. 2007. 12. 9.
베노아 파인 다즐링 근 2주만에 마시는 홍차. 지지난주는 속이 따끔거려서 잠시 녹차와 홍차를 자제했고 지난 주는 속이 뒤집혀 죽다 살아난 관계로 역시나 자연스럽게 패스. 베노아 애플을 턴 기념으로 베노아 파인 다즐링을 개봉해야지~ 노리기만 하다가 드디어 열었다. 이렇게 새까맣고 좀 있어 보이는 친구다. 친구나 놀러와야 저렇게 구색을 갖추지 혼자 마실 때는 귀찮아서 티포원 하나만 달랑 내려서 보통 마시는데 오늘은 몸값도 거~하신 분의 개봉인데다 2주만의 홍차를 기념하는 차원에서 모처럼 티포원이 아니라 제대로 세팅을 해봤다. 홍차와 궁합이 환상인 디저트. 차가 우려지는 동안 잽싸게 한장 찍어봤다. 티푸드는 역시 사놓고 제사만 지내던 에그 타르트. 막 따라놓은 첫잔. 첫잔이라 수색이 좀 연하지만 향기에서 풍겨나오는 포스는 진짜 .. 2007. 12. 8.
성탄시즌 특집~ 내가 조금만 더 솜씨가 있다면 뽀삐 산타옷을 만들어 입히고 싶다. ㅋㅋ 2007. 12. 8.
귀걸이 몇개 수요일도 마감, 어제도 마감 오늘도 방금 마감 하나 막았고 내일도 또 마감이다. 다음주까지는 내내 이런 모드일듯. 단순 노동이 절실하게 필요해서 야밤에 그냥... 사실 절대 이런 짓을 할 상황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가혹한(?) 정신 노동에 지친 몸이 뭔가 손을 꼼지락거리는 단순노동의 욕구에 넘어갔음. 크리스마스 선물을 만드는 거라고 스스로에게 계속 변명하고 있다. ^^; 핀트가 나갔네? -_-;; 다시 찍기 귀찮으니 그냥 패스. 엔틱 느낌의 신주 버니시 고양이에다가 스왈로프스키 크리스털을 달아줬다. 올해 나한테 초대권 쏠쏠히 뿌려준 고양이 애호가 ㅇ씨에게 선물할 예정. 캐츠아이 칩하고 역시나 캐츠아이 원석을 가공한 구슬로. 체인은 실버체인. 덩치가 좀 있고 머리가 길거나 얼굴이 동글동글한 사람에게 어울릴 .. 2007. 12. 8.
티코스터 어떻게 나한테 이런 솜씨 좋은 친구가 걸렸을까. 반 농담이었는데 진짜 만들어줬다. 기특한 것. ^^ 2007. 12. 8.
연록흔.재련 2 한수영 | 마야 | 2007.12.5 빡센 회의를 하고 돌아와서 역시 나를 위로해주기 위한 상으로 한권 더. ^^ 1권보다는 2권의 몰입도가 좀 더 높아진다. 이건 내가 더 많은 로맨스에 대한 강한 기대감을 버렸다는데도 기인하지 싶다. 예전 연록흔에서 재밌게 봤던 그 첫날밤에만 나타나는 처녀 귀신 이야기라던가 -근데 난 이 귀신에게 공감. 입장 바꿔 나라도 곱게 저승으로 떠났을 성 싶지는 않다. -_-;;;- 그 강시도사 얘기들은 다시 봐도 재미가 있다. 그리고 아마도 전권에 걸친 수수께끼 풀이 내지 왕위 찬탄 사건의 열쇠가 되지 싶은 인피 살인귀의 얘기가 펼쳐지기 시작하는데 딱딱 해결되는 에피소드와 계속 고리를 걸어놓고 길게 깔아놓은 얘기들의 배합이 나쁘지는 않은 것 같다. 아마도 마지막까지 같은 투덜.. 2007. 12. 5.
연록흔.재련 1 - 개정증보판 한수영 | 마야 | 2007.11.4~5 예전에 연록흔을 처음 잡았을 때 3권 다 읽느라 밤을 꼬박 샜던 경험이 있어서 과연 한권만 읽고 끝낼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없었던 건 아니었지만 어제 빡센 마감을 끝내고 잠시 나한테 상을 주는 의미로 쌓아놨던 것 중 한권을 허물어서 읽었다. 다행히 밤을 새면서 읽지는 않았다. 그러나 이건 내 의지의 산물이라기 보다는 재탕이라는 것 + 다음 권을 부르는 마력이 그렇게 강하지는 않았다. 아직 1권밖에 읽지 않은 상태라 속단해서 평가하긴 그렇지만 이 책은 독자가 뭘 원하느냐에 따라서 만족도의 편차가 좀 있을 것 같다. 이전 연록흔에서 담백한 감이 있었던 가륜과 연록흔과의 좀 더 자세하고 절절한 로맨스에 대한 묘사를 원하는 사람은 모험과 무협의 강화에 실망감을 느낄 것.. 2007. 12. 5.
초원의집 9 로라 잉걸스 와일더 (지은이), 가스 윌리엄즈(그림) | 비룡소 | 2007.11.30 내가 갖고 있는 전집은 로라가 알만조와 결혼하면서 끝이 났는데 그 다음 얘기가 있다고 해서 이달의 구입도서 목록에 총알같이 올려서 카드 결제일 넘어가는 날 바로 구입. ^^ 책 머릿말 부분에 이 책이 손질되지 않은, 그랴말로 로라의 초벌 글이라는 설명이 없었으면 읽는 내내 고개를 갸웃거릴뻔 했다. 기존의 초원의 집 시리즈에 비해 굉장히 거칠고 꾸밈이 없다. 좋게 말하면 그런 것이고 좀 나쁘게 말하면 미화됐던 부분이나 나나 대다수의 독자들이 좋아한 세세하고 섬세한 일상들은 생략되고 거칠고 힘든 삶만 남았다고 보면 될듯 로라의 캐릭터도 농장을 좋아하고 읍내를 싫어하던 소녀가 아니라 농부의 아내가 되지 않으려 했다는 얘기부.. 2007. 12. 2.
근황 을 가장한 투덜투덜. 오늘 급체해서 죽다가 살았다. 추운 겨울에 빈 속에 급히 먹고 거기다 마지막에 마신 찬물이 최고의 완성이었던듯. 오랜만에 vomit 란 단어를 완벽 체험했음. 그리고 이건 인간의 할짓이 아니니 다시 경험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다는 교훈도 얻었다. 죽과 카모마일 차로 속을 달래고 있는데 걱정되는 건 내일 점심약속. 국에서 생선초밥인데 그걸 포기하고 전복죽을 먹어야 하는 비극은 없겠지? 아멘. 머리는 안 아프겠지만 무지 노가다가 될 전시 일이 하나 들어왔는데... 원고료를 말도 안 되게 치길래 2배를 불렀다. 사실 그게 미니멈 시세기도 했고. 아침에 만나고 오후 내내 소식 없길래 안 해도되나보다 했더니 하자는군. -_-; 담주부터 노가다 모드. 그래도 내용 자체는 아주 재미있고 받은 자료.. 2007. 11.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