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70 사우디 왕세자 방한 월요일에 공덕역쪽에 있는 치과 갔다가 전철역으로 가는데 보이는 큰 건물에 웬 젊은 아랍 아저씨 사진이 전면에 도배 수준으로 큰 게 걸려 있었다. 여기가 두바이도 아니고 헛 걸 봤나 이러고 말았는데 알고 보니 거기가 sk던가 무슨 기름회사 건물이었고 사우디 아람코가 최대 주주인 모양이다. 최대주주의 방문을 환영하며 사진으로 도배를 해놨던 거구만. 그 정성을 당사자가 알아줘야할 텐데 보는 건 고사하고 알기나 하려나 싶음. 기타여러분의 생각으론 자기 사진이 그렇게 크게 걸려있으면 좀 민망할 것 같은데... 그 양반의 나라에선 일상이려나? 여튼 이걸로 잠깐 궁금했던 그 건물 외벽 아랍아저씨 사진의 비밀(?)은 밝혀졌음. 2019. 6. 27. 상가 임대 묵시적 갱신 관련 상가건물임대차보보헙에 의하면, 임대인이 임대차기간이 만료되기 6개월 전부터 1개월 전까지 사이에 임차인에게 갱신 거절의 통지 또는 조건 변경의 통지를 하지 아니한 경우에는 그 기간이 만료된 때에 전 임대차와 동일한 조건으로 다시 임대차한 것으로 보고(이른바 '묵시적 갱신'), 이 경우에 임대차의 존속기간은 1년으로 본다고 규정되어 있습니다(제10조 제4항). 또한 묵시적 갱신의 경우 임차인은 언제든지 임대인에게 계약해지의 통고를 할 수 있고, 임대인이 통고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면 효력이 발생합니다(제10조 제5항). 따라서 묵시적 갱신의 경우 임차인이 임대차 존속기간은 1년이고 임차인은 임대인에게 언제든지 계약해지의 통고를 할 수 있으며, 임대인이 통고를 받은 날부터 3개월이 지나면 계약해제의 효.. 2019. 6. 24. 옥상 텃밭 0609 시간이 벌써 많이 지났지만 일단 사진 올려놓은 거니 오늘 털기로. 고추는 3포기인데 지금 여기에 2개가 달려있고 다른 포기에도 하나 달려있다. 꽃 피는 거 보니 가을까지 쏠쏠히 풋고추 잘 따먹을듯. 고수는 그냥 얘 씨받아서 다시 키우는 걸로. 딜은 정말 끈덕지게 꽃대 올라오면 따주고 있는데 이때 한번 더 잎 따먹고 포기했다. 그냥 얘도 본능에 충실하게 가는 걸로. 그동안 따로 심은 애들이 커지겠지. 얘는 그늘에 둔 고추인데... 고추는 햇볕 짱하니 받는 애보다 어째 그늘에 둔 애들이 더 잘 자라는듯??? 선물받은 수국와 곳곳에 두고 키워먹고 있는 루꼴라. 이외에 사진 찍지 않은 민트며 각종 치커리, 쌈채소들이 많은데 벌레들이 정말 귀신 같이 달고 촉촉하고 맛있는 풀에만 붙는다. 치커리처럼 쓴 애.. 2019. 6. 19. 주절주절 1. 수박이 먹고픈데 너무 크거나 잘라놓은 건 너무 심하게 비싸서 고민하다가 망고수박이라고 작은 수박 나온 거 보고 하나 구매. 겉은 길쭉하니 속은 노랗고 망고맛도 살짝 난다는데 솔직히 내 혀가 둔한 건지 망고맛은 못 느끼겠음. 색깔 빼고는 딱 수박. 속만 잘라서 보관하니 2L까지 큰 용기와 4~500ML 되는 작은 용기 하나씩 2개가 딱 채워진다. 3KG짜리를 배송료 포함해서 만원 조금 넘게 줬으니 잘 산듯. 수박이 땡기는 걸 보니 확실히 여름은 여름이구나. 귀신처럼 더워지면 땡기기 시작하고 수박에 무덤덤해지면 찬바람이 불기 시작. 살구랑 산딸기도 철 끝나기 전에 열심히 먹고주고 있다. 2. 김재동 강연료 갖고 난리인데.... 진짜 기레기는 작정하고 기레기구나라고 느끼는 게 "앗! 이럴 수가! 이렇게 .. 2019. 6. 19. 크리스토퍼 벤트리스 2013년에 파르지팔을 아주 감명 깊게 봐서 기억하고 있는 테너인데 이번 바그너 갈라에도 지그문트랑 파르지팔에 출연. 덩치도 엄청 좋고 목소리도 좋고 바그너 가수 치고는 슬림하니 멀리서 보면 나름 카리스마 있고 멋진 양반인데... 인터뷰할 때 질문지가 안 보여서 돋보기 꼈다 뺐다 하는 걸 보니.... 카리스마가 안드로메다로 탈출. ;ㅁ; 세월무상이로구나. 그래도 노래는 여전히 잘 하심. 그래... 가수가 노래만 잘 하면 됐지. 솔직히 파바로티 할아버지 비주얼에 만토바 공작이니 만리코니 칼라프니 다 가당키나 했냐고요. 배 나오고 수염 나고 해도 노래만 잘 하면 장땡. ㅎㅎ 2019. 6. 17. 담배 가게 http://babnsool.egloos.com/3187176 지금은 사라져간 담배연기속에서... 어려서 아득하게 생각나는게 아리랑 담배입니다. 25원이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가격을 기억하는건 심부름을 하였거나 어른 옆에서 사는 걸 보았거나 했던게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다음에 파고다가 나왔습니다. 35원이었던가 했던 것 같습니다. 아리랑 파고다가 다 그때 제일 좋은 담배였습니다. 당시 전매청은 가격을 올리는게 아니라 새 브랜드를 비싼 가격에 만들어내면 babnsool.egloos.com 재밌는 글을 올려주셔서 눈팅하고 있는 블로그에 들어갔다가 담배들을 보면서 불현듯 어린 시절 기억 하나. 동생이 태어나고 엄마 힘들다고 외할머니 댁에서 몇달(더 짧을 수도. 어릴 때 기억이라 정확치 않음. 지금은 확인해줄.. 2019. 6. 12. 소확행 정말 오랜만에 오로지 나를 위한 한그릇. ^^ 2019. 6. 8. 인간의 적응... 혹은 게으름 초반 세팅 때 버벅이고 난리나던 시기를 어찌어찌 지내고 이제 어느 정도 안정되면서 대충 주 3일을 대본을 쓴다. 엄밀하게 얘기하면 주 3일 근무인데.... 왜 이리 3일이 귀찮고 버겁냐. ㅎㅎ;;; 그리고 초반에 10분짜리 구성안 쓰면서 껌이다~ 이랬는데 이것도 요즘은 길게 느껴짐. 만날 50~60분 구성안 쓰다가 처음 홍보물계로 진출해 10분 쓸 때 신세계였다가 나중에 5분도 길다! 이러던 시절이 문득 떠오르네. 이거 끝나면 아마도 은퇴할 때까지 다시 최하 30분에서 60분 특집 단편이나 시리즈 인생일 텐데... 한동안 적응하느라 고생 좀 하겠군. 여튼 촬구 기준으론 반환점을 돌았고 섭외도 대충 후반으로 가고 있다. 3월에 첫 대본 쓸 때는 언제 끝나나 막막했는데 크고 작은 사고들은 있었어도 큰 난리 .. 2019. 5. 28. 열무 국수 열무냉면 https://story.kakao.com/_KA4Kv8/K5EdLNGU910 요안나의행복이팍팍_요리레시피님의 스토리 열무물냉면~열무냉국수,열무냉면 만들기후루룩~ 후루룩~ 여름에 늘 떨어지지 않고 먹는 열무김치로 꼭 만드는 메뉴가 있어요.시원한 열무물냉면이죠~^^땀방울이 송송맺히는 무더운날...새... story.kakao.com 열무 비빔국수 https://story.kakao.com/_e1oeo7/I78w1iQHG9A 열무비빔국수 더워지는 날씨인 여름날 열무김치는 참 맛있죠? 보통 열무김치는 밥에 볶음고추장과 달걀프라이를 넣고 비벼서 먹는 것을 좋아하는데요, 비빔국수로도 먹으면 또 그게 별... story.kakao.com 열무 김치말이 국수 http://www.10000recipe.com/.. 2019. 5. 27. 올해의 연어 그라브락스 딜도 충분히 자랐고 마침 연어를 세일하기에 제조한 연어 그라브락스. 무성하던 딜 한그루를 삭발해 만들었다. 집에 라임이 있어서 그냥 레몬 안 사고 그 껍질을 갈아서 넣었는데 맛이 어떨지 궁금. 손을 씻었는데도 딜향이 장난이 아니다. 연어 비린내는 흔적도 없음. 레시피 체크하면서 보니 작년 딱 이맘 때 만들었네. 부디 올해도 맛있게 잘 되기를. 2019. 5. 26. 정부 기밀문서 외교부에서 3급 기밀 문서 돌려보고 자한당 의원에게 빼주고 한 사건 때문에 난리가 나는 걸 보며 저런 나라 팔아 먹을 xx들이라고 분노하고 욕을 하면서도 마음 한 편으로는 참 재수도 없구나란 생각도 또. 머리 나쁜 스피커에게 준 바람에 걸려서 그렇지 그동안 여기저기 뿌리면서 안 걸리고 넘어간 일들이 비일비재할 거라는데 10만원도 가볍게 걸겠다. 이건 전해듣고 자시고도 아니라 순전히 내 직접 경험에 의한 결론이다. 외교부 일은 20세기 때 한 게 마지막이니 그쪽은 어떤 시스템으로 돌아가는지 모르겠고, 몇년 전까지 꽤 많은 정부 부처와 산하 기관의 홍보물과 보고용 영상, 교육물 등을 만들어본 경험상, 우리나라 정부 부처의 비밀 혹은 그 기밀문서라는 게 그 등급 분류도 이해 못 하겠고 관리는 많은 경우 개판에.. 2019. 5. 25. 옥상농사 근황 -0524 중간에 루꼴라 꽃이 만발한 사진도 찍고 몇번 사진을 찍긴 했으나 귀찮아서 업로드는 생략. 그냥 편집본 기다리는 김에 글로 몇가지만 끄적해놔야겠다. 고추 모종 동네에서 팔길래 천원에 3개 사서 심어놨음. 벌써 꽃이 피려고 하는 거 보니 담달 이맘 때는 고추 따먹고 있지 싶음. 가을에 서리가 내릴 때까지 열심히 비료 주고 먹어줘야지~ 딜은 한 포기가 나무가 되려나 싶을 정도로 굵고 꽃이 올라오길래 잽싸게 따버렸다. 그리고 싹처럼 자라나는 애들도 있고 하니 시차를 두고 천천히 키우면 역시 가을이 올 때까지 잘 먹지 싶음. 연어 한마리 정도는 충분히 절일 정도의 딜이 자라났길래 생연어 주문해서 오늘 도착. 레몬이랑 다시마 사서 내일 연어 그라브락스 만들어야겠다. 양상추 모듬, 쌈모듬, 치커리 모듬 씨를 뿌렸는데.. 2019. 5. 24. 이전 1 ··· 82 83 84 85 86 87 88 ··· 4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