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마시기/식당157 양식- 1842 작년 어버이날에 마음에 들었던 곳이라 이번엔 골고루 먹어보기 위해 송년회를 핑계 삼아 취향이 비슷한 5명을 모았다. 목적은 꼴레뇨 세트였는데 가기 이틀 전 꼴레뇨가 떨어져서 안 된다는 전화가 와서 고민하다가 그냥 다른 것도 있으니~ 하고 강행. 전에 갔을 때 맛있었던 스테이크 파스타가 메뉴에서 사라져서 또 한명 실망을 안겨줬으니 체코식 굴라쉬, 체코식 스테이크, 체코 소세지, 치즈튀김, 치즈 플레이트 등 메뉴판에 있는 체코 음식은 거의 다 먹고 온듯. 대낮부터 맥주도 골고루 마시고 그야말로 부어라 마셔라의 반나절. 미리 테이블앤조이에서 9%할인된 상품권을 사가서 살짝 할인 받았지만 뭐... 그래도 많이 비싸지 않은 정도의... 좀 특이하고 맛있는 걸로 배 채우면서 술 마시기 좋은 식당. 꼴레뇨가 땡기긴 .. 2020. 1. 2. 동남아-타이 가든 명동 가을에 끝난 프로그램 작가들 쫑파티. 5명이 모이기로 했으나 늘 그렇듯이 1명은 일이 생겨 빠지고 차를 갖고온 또다른 1명은 눈스퀘어 주차장이 만차라 주차장 찾아 3만리를 1시간 넘게 하는 바람에 결국 3명만 먹었다. 여러가지 요리를 시켜 골고루 먹을 예정이었는데... ㅠㅠ 위부터 쏨땀, 푸팟퐁커리, 똠양꿍. 쏨땀은 무난했고 푸팟퐁 커리는 소프트크랩을 잘 튀겨 바삭하고 부드러운 제맛. 똠양꿍도 시큼매콤하니 재대로다. 영동시장에 있는, 태국 쥔장 아저씨가 직접 요리하던 그 맛이 떠오르는 맛있는 태국 음식점~ 영동시장 태국 음식점은 쥔 아저씨 떠나고 지금은 당연히 없어진 마이타이 수준으로 내려 앉았는데 여긴 부디 이 맛을 지켜주길. (홍석천 씨가 이태원에서 실패한 이유는 분명 임대료 탓도 있겠.. 2019. 11. 8. 양식- 줄라이 아빠 생신 때? 어디를 가나 음식이 어떻네, 서비스가 어떻네, 아주 환상적으로 트집거리를 찾아내시는데 탁월한 우리 부친이 별말 없으신 가게. 감사함. 2019. 2. 10. 양식- 꼼모아 동네 지인들과 송년 모임. 눈이 내렸던 날이어서 언덕길이 좀 걱정이었지만 그렇게 가파르진 않았음. 음식 최고~ 와인 2병 마시고 왔다. 비프 웰링턴은 미리 예약해야 함. 2019. 2. 10. 양식 - 라 싸브어 거의 2년 만인가? 고민하지 않고 남이 다 골라서 해준 맛있는 음식을 먹고파서 거~한 사치를 부린 날. 연초라 그런지 주말인데도 한가해서 거의 통째로 전세낸 기분이라 좋긴 했는데 음식이 너무 빨리빨리 나와서 그건 쫌 에러. 나중에는 좀 천천히 달라고 조정해서 괜찮았다. 먹는데 집중하느라 사진은 찍지 않았고 그냥 느낌만 총평하자면... 2년 전보다 뭔가 아주 살짝이지만 고민과 정성이 덜 들어간 느낌? 코스가 다 신선하고 맛있지만 와!!! 소리가 나오는 그런 임팩트나 콜라보가 시각이나 맛에서 예전보다 약하다. 요리 하나하나를 만날 때 감동이 줄었다는 게 정확한 표현이겠지. 와인도 그때는 페어링을 해줬는데 지금은 그냥 하우스 와인을 택하거나 따로 고르는 식으로. 물론 고수들에겐 그게 다 나을 수 있겠지만 아무.. 2019. 1. 6. 오므라이스 맛집들 바로 내가 찾던 정보!!! http://v.media.daum.net/v/20180614103309263?f=m&dmp_channel=foodfind&dmp_id=1088238 맛있는 오므라이스 먹고 싶다. ㅜㅜ 2018. 6. 16. 중식 - cha R 차 알? 차 아르? 여튼 저렇게 읽는 아모레 퍼시픽 지하에 있는 중국 식당. 아모레 퍼시픽이 사옥 지하에 이런저런 맛집들을 많이 유치를 한 건지 알아서 들어온 건지는 모르겠으나 용산답지 않은 뻔드르르~한 가게들이 많이 생겼다. 산책 삼아 슬슬 걸어오는 게 가능한 이웃 동네 주민으로선 고마운 얘기~. 나중에 천천히 하나씩 격파(?)를 해갈 예정이니 각설하고 저 중국집 얘기로. 동네 지인의 딸이 자그마치 스탠포드 대학에 장학금을 받고 가게 된 축하 자리였다. 이 정도면 충분히 얻어 먹어도 될 사연이라 부담없이~ 가장 중요한 음식 얘기를 하자면 양도 괜찮은 편이고 가격도 적절한 수준에 우리가 고른 건 다 나름 맛있었다. 단, 산초니 고수 등 중국스런 향신료에 약한 사람은 메뉴를 조심해서 고르는 게 좋음. 우리.. 2018. 5. 30. 후식- 브레드 쇼 카페를 사랑하는 뽀삐양에게 간만에 서비스도 할 겸 빵도 살 겸 이태원에 갔는데 목표로 했던 우블리에가 사라진 걸 발견. ㅜㅜ 애프터눈티 메뉴 바뀌기 전의 파크 하얏트와 함께 한국에서 정말 유이하게 돈 내고 홍차 마시는 게 아깝지 않은 찻집이었는데. 파크 하얏트도 총지배인 바뀌고 티메뉴 리뉴얼되면서 완전 망해서 다시 안 가고 그나마 내 오아시스였던 곳이다. 여기만큼 완벽한 아이스밀크티는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건지... 슬프다. ㅜㅜ 사설이 더 긴 빵집 간략 리뷰가 될 것 같은데 오월의 종에 빵이 남아있지 않을 시간이라 대체제로 택한 브레드쇼. 명성 자자한 바게뜨는 내가 곤트란 쉐리에니 몽상 클레르, 브레드05 지금은 없어진 밀가루에 수준이 맞춰져 그런지 특별함은 못 느끼겠다. 주변에 딱히 맛난 바게뜨.. 2018. 5. 26. 베트남- 이태원 랑만 백만년 만에 생존을 위한 한끼 때우기가 아니라 우아한 식사. 요리 맛있다. 한국사람 입맛에 맞춰 고수는 다 빼서 나오니 원하면 따로 요청해야 함. 2018. 5. 14. [비정상회담] 각국 대표들이 추천하는 한국 맛집! [비정상회담] 각국 대표들이 추천하는 한국 맛집! http://magazine.channel.daum.net/mango/bijungsang?dmp_channel=foodfind&dmp_id=319921 헬로 인디아, 가스트로통, 싱코데마요는 꼭 가봐야지~ 매콤한 인도나 멕시코 음식 먹고프다... 2017. 3. 28. 청담동 어느 카페에서 2017. 2. 13. 중식- 자니 덤플링 수요미식회가 망친 대표적인 맛집.참 좋아하고 이태원에 갈 때마다 들러 만두를 사와 쟁여놓고 먹던 집이었는데. 좋은 재료를 써서 냄새가 절대 안 난다던 그들의 자부심은 다 팔아먹었는지 역한 돼지냄새가 물씬 나는 만두들. -_-+++++깔끔하던 부추계란만두는 이제 메뉴판에만 남아있고. 그래도 지금까지 쌓은 정이 있으니 실수일 거라고 생각하고 한번은 더 가보겠지만 또 그렇다면 자니 덤플링과는 영영 안녕을 고해야할 것 같다.TV 안 나와도 장사 잘 되는 집들은 매스컴 좀 안 타면 좋겠다. 2017. 1. 16. 이전 1 2 3 4 5 6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