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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고 마시기/식당162

후식- 브레드 쇼 카페를 사랑하는 뽀삐양에게 간만에 서비스도 할 겸 빵도 살 겸 이태원에 갔는데 목표로 했던 우블리에가 사라진 걸 발견. ㅜㅜ 애프터눈티 메뉴 바뀌기 전의 파크 하얏트와 함께 한국에서 정말 유이하게 돈 내고 홍차 마시는 게 아깝지 않은 찻집이었는데. 파크 하얏트도 총지배인 바뀌고 티메뉴 리뉴얼되면서 완전 망해서 다시 안 가고 그나마 내 오아시스였던 곳이다. 여기만큼 완벽한 아이스밀크티는 이제 다시는 만날 수 없는 건지... 슬프다. ㅜㅜ 사설이 더 긴 빵집 간략 리뷰가 될 것 같은데 오월의 종에 빵이 남아있지 않을 시간이라 대체제로 택한 브레드쇼. 명성 자자한 바게뜨는 내가 곤트란 쉐리에니 몽상 클레르, 브레드05 지금은 없어진 밀가루에 수준이 맞춰져 그런지 특별함은 못 느끼겠다. 주변에 딱히 맛난 바게뜨.. 2018. 5. 26.
베트남- 이태원 랑만 백만년 만에 생존을 위한 한끼 때우기가 아니라 우아한 식사. 요리 맛있다. 한국사람 입맛에 맞춰 고수는 다 빼서 나오니 원하면 따로 요청해야 함. ​​​​ 2018. 5. 14.
[비정상회담] 각국 대표들이 추천하는 한국 맛집! [비정상회담] 각국 대표들이 추천하는 한국 맛집! http://magazine.channel.daum.net/mango/bijungsang?dmp_channel=foodfind&dmp_id=319921 헬로 인디아, 가스트로통, 싱코데마요는 꼭 가봐야지~ 매콤한 인도나 멕시코 음식 먹고프다... 2017. 3. 28.
청담동 어느 카페에서 ​ ​ ​ ​ ​ ​ ​ 2017. 2. 13.
중식- 자니 덤플링 수요미식회가 망친 대표적인 맛집.참 좋아하고 이태원에 갈 때마다 들러 만두를 사와 쟁여놓고 먹던 집이었는데. 좋은 재료를 써서 냄새가 절대 안 난다던 그들의 자부심은 다 팔아먹었는지 역한 돼지냄새가 물씬 나는 만두들. -_-+++++깔끔하던 부추계란만두는 이제 메뉴판에만 남아있고. 그래도 지금까지 쌓은 정이 있으니 실수일 거라고 생각하고 한번은 더 가보겠지만 또 그렇다면 자니 덤플링과는 영영 안녕을 고해야할 것 같다.TV 안 나와도 장사 잘 되는 집들은 매스컴 좀 안 타면 좋겠다. 2017. 1. 16.
양식- 라 싸브어 진경수 셰프의 레스토랑으로 예전부터 한번 가보고 싶었으나 와인 한잔 마시면서 식사를 하려면 지갑이 기절하는 소리가 나는 곳이라 내내 눈팅만 하다가 부친의 생신을 핑계로 과감하게 예약. 건물 4층인 걸 모르고 1층에서 한참 찾고 헤매다가 다행히 동생을 만나서 제대로~ ​예약을 일찌감치 해놓기도 했고 또 평일이라 그런지 자리는 좋았으나.... 실내임에도 너무나 추웠다. 내내 난로 있으면 좀 갖다달라고 할까말까 했을 정도. 파티션으로 실내 구분을 해놨는데 우리 옆쪽 룸(?)에 들어온 일행이 너무 시끄러워서 그것도 살짝 좀 짜증났음. 비스트로처럼 왁자지껄. 댁들만 있는 게 아니라고!!!! -_-;;;; 쉐프 시그니처, 시즌 코스 , w 코스 3가지가 있어서 하나씩 먹어보려고 했으나 그렇게는 안 된다고 해서 부친.. 2017. 1. 15.
태국- 마이타이 워낙 게으른 인간이라 어지간하면 식당 포스팅은 올리지 않지만 이 집은 필히 알려야할 것 같아서 컴 끄기 전에 끄적. 어차피 여기 드나드는 사람은 극소수이니 솔직한 평가를 한다고 해도 타격은 개미눈곱만큼 정도일 거라고 확신하고 얘기하는데 태국요리를 좋아한다면 절대절대절대 가지말길. 푸팟퐁 커리와 톰양꿍은 맛없게 만들기가 힘든 음식인데 둘 다 정말.... -_-+++ 푸팟퐁 커리는 커리소스나 향신료가 헤엄을 치고 갔는지 샤워를 했는지 모를... 너무나 부드럽고 부드러운 이유식. 톰양꿍은.... 하... 뭐라고 할 말이 없다. 반피차이가 오늘부터 추석 연휴에 들어가는 바람에 급히 선회를 했는데 완전 실패. 도저히 저런 걸로 불쌍한 내 배를 채울 수 없다는 판단에 게랑 새우만 적당히 건져먹고 일어나 바로 근처에.. 2016. 9. 12.
기타 - 코엑스 인터콘 라운지 지난 연휴 때 된장놀이.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30층에 있는 라운지. 한 10년 만인가? 호텔 처음 개장했던 해에 친구들과 갔었고(눈이 엄청 오는 날이어서 경치가 환상이었다. 집으로 돌아갈 일이 암담하긴 했지만 지금도 떠오르는 풍경) 두번째는 비가 무지하게 오던 날 소개팅. ㅎㅎ; ​샴페인 칵테일을 시켰다. 붉은 빛이 나는 건 플라멩코라는데 보드카와 캄파리가 들어가 무~지하게 독했음. 거의 소독약 수준. 투명한 건 레몬주스랑 복숭아 리퀴르 들어간 거. 이름은 생각 안 남. ^^; ​설정 샷~ 야경 ​전망도 좋고~ 날씨 좋은 날은 처음인듯. ^^ 재즈 음악 연주도 해주고~ 주변이 모조리 다 커플이었던 것은.... 장소의 특성상 당연한 일이겠지? ㅎㅎ 너트 안주는 계속 채워주고 좋았는데 와이파이는 엄청 구렸다.. 2016. 6. 21.
중식- 시추안 하우스 이달 초던가 지난달 말에 간 서울 타워 지하에 있는 중국식당. 재개발로 사라진 피맛골을 그 빌딩 뒤쪽에 일부 재연인지 여하튼 옮겨놓았고 지하에도 이런저런 맛집들이 있다. 근데 그게 한참 전인데 내가 가본 건 이때가 처음. 그것도 일본에서 사는 친구가 여기 괜찮다고 서울 사람인 나를 데려갔다는 거. ㅎㅎ; 오피스가라서 저녁에는 조용하고 사람도 별로 없고 또 이때는 50% 할인 기간이라서 가격도 싸서 선택. ​ 어향가지, 누룽지탕, 갈릭소스 새우튀김을 먹었는데 누룽지탕은 평범, 나머지는 맛있었다. 식사로 먹은 짜장면과 게살볶음밥도 괜찮았음. 근데 양이 적어서... 이런 이벤트라면 몰라도 평소에 제 가격으로 먹기에는 쫌 부담스럽지 싶다. 6월 이벤트가 끝나기 전에 한번 정도 다시 갈 예정~ 2016. 6. 21.
후식- 우블리에 작년에 이어 올해도 동생의 생일날에 이태원 투어~ 개 한마리를 달고 다니다보니 선택의 여지가 엄청 좁아진다. 본래 예정했던, 개 동반이 가능한 길티 플레저라는 식당은 주말에만 런치를 한다는 청천벽력이... -_-; 뽀삐를 데려갈만한, 식사를 할 수 있는 식당은 대부분 경리단에 있는데 거기까지 걸어가기는 좀 애매함. 결국 근처에서 확실하게 동물 동반이 가능한 홍석천의 닭요리집 마이 치치스에 가셔 점심. 작년 여름에 뽀삐를 데리고 갔을 때 음식이 나름 괜찮았던 기억이 나서 이번에도 기대를 했는데 우리 입맛이 바뀐 건지, 이날 요리사들 컨디션이 단체로 안 좋았는지 너무나 그냥저냥. 요리사들이 엄청 자부심을 갖고 있다는 피쉬 앤 칩스는 이름이 생각나지 않는 그 바로 옆집이 훨씬 더 맛있다. 샹그리아 역시 미안하.. 2016. 5. 12.
양식- 엘본 더 테이블 (가로수길) 우리가 부친에게 잘 얻어먹는 날은 우리의 생일. 반대로 부친께 좀 근사하니 대접을 하는 날은 부친의 생신과 어버이날.어버이날을 맞아 + 동생에게 20% 할인 쿠폰이 날아온 덕분에 가로수길에 있는 엘본 더 테이블을 예약했다. 받침 접시 정말 마음에 든다. 코키지가 3만원이라는 예전 정보를 믿고 와인을 가져갈까 했으나 혹시나 하고 전화를 해봤더니 5만원!!!! @0@ 이건 와인 같은 건 절대 가져오지 말고 자기들 것 마시라는 소리. -_-; 글라스 와인도 넘 비싸고 해서 그냥 저렴한 걸로 한병 시켰다. 평소라면 좀 모자랐겠지만 이날 내 컨디션이 술 마실 상황이 아니라 겨우 한잔 마신 관계로 아쉬운대로 적당했음. 예쁜 웰컴 푸드.왼쪽에 있는 마카롱은 제육볶음의 향이 감도는 뭔가 야리꾸리 설명할 수 없는 묘한 .. 2016. 5. 11.
양식- 부처스컷 ​더빙대본 쓰다가 호작질. ^^; 지난 1월 부친 생신날 간 부처스 컷~ 이날을 위해 쟁여둔 와인. ​코키지는 병당 2만원. 이날 2병을 마셨다. ​식전빵과 버터. 평범. ​세팅은 이렇게~ 소 모양이 나름 포인트. ​콥 샐러드가 여기 시그니처인 모양인데... 여러 검색을 통해 우리 취향에는 텍스맥스 샐러드가 더 낫다고 판단하고 텍스맥스를 주문했는데 매콤하니 이쪽이 스테이크랑은 더 잘 어울리는 걸로 결론~ ​부친이 주문한 드라이에이징 안심이던가???? 완전 훌륭. 미디움 레어였는데 뭔가 농축된 농후한 맛과 풍미. 왜 드라이에이징 하는지 알 것 같았다. ​우리는 나눠 먹기 위해 티본으로. ​미디움 레어로 주문했는데 살짝 오버쿠킹되서 미디움 정도로. 고기가 그닥 두껍지 않아서 적당히 잘 익히기가 쉽지는 않을 .. 2016. 3.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