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446 근황 별로 궁금해하는 사람은 없겠지만 그냥 일기 쓰는 차원에서. 어제도 낮잠 엄청 자고, 오늘도 늦잠을 잤는데도 몸이 찌부둥, 날씨와 겹쳐서 몸살이 살살 오려는 건가? 역시 이제는 연속 마감은 불가능한 나이다. ㅠ.ㅠ 빠질 수 없는 월드컵 단상. 가장 어려운 길로 접어 든 것 같다. -_-;; 독일 사람들이 프랑스를 워낙 싫어해서 한:프 전은 응원 열기에 휩쓸리지 않았지만 가재는 게편이라고 독일은 스위스의 홈그라운드나 다름없는 곳인데... 그 엄청난 부담감과 스위스의 상승세를 과연 효과적으로 봉쇄할 수 있을지. 여러가지 부담감이 뒤섞여 어려운 경기가 될 것 같다. 비교적 만만했던(?) 프랑스를 잡아주길 바랬는데... 뭐 하늘에 맡기는 수밖에. 옥션에서 엄청 싸게 산, 타임 라이프 세계의 도시 시리즈 도착. 거.. 2006. 6. 20. 거짓말 개를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또 하나의 이유. 거짓말을 절대 못 한다. 개를 상대로 인간이 말을 많이 하면 당연히 개도 알아듣는 어휘가 늘어나 간단한 의사소통도 가능해진다. 먹고, 자는 등의 기본 문제를 제외하고 뽀삐가 잘 알아듣고 대답하는 질문이 세가지 있는데. 1. 뽀삐야 언니 사랑해? 2006. 6. 17. 그냥 또 주절 오늘 미장원에 가는 숙원 사업 하나 완료. 그리고 거기에 잡혀있는 4시간 동안 월요일 마감을 끝냈고, 책도 한권 읽어줬다. 딴 짓 절대 못하는 환경에서 집중하는 힘이 얼마나 무서운지 실감했달까... ^^ 물론 미장원 같은 공간이 아니면 앞으로도 절대 불가능이다. 그래도 큰 짐을 하나 덜었다는 점에서 미장원 만세~ 좋은 일이 있으면 나쁜 일도 하나 있는 법. 웬일로 곱게 넘어가나 해던 국*부. -_-;;; 죽어도 작가 얼굴을 보면서 회의를 하셔야겠다신다. 전화나 이멜 몇줄로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일이라는 것에 99% 확신하지만 예의상 들어가 줘야겠지. 얼굴 한번 보여줄 때 할 얘기 다 할 것이지. 정말 사람 오라 가라하는 공무원들 제일 짜증 난다. 그래도 육본보다는 아직은 낫다. 언제 역전될지는 모름. .. 2006. 6. 17. 졸림.... 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날마다 밤외출이라는 나이에 어울리지 않는 무리한 행각에다 즐거웠던 5월을 응징하듯 밀려오는 마감 행진에 기진맥진. 오늘도 마감 하나에다 또 나갔다 왔다. -_-;;; 작년부터 절대 연속 마감은 하지 않도록 스케줄 조정하고 있는데 이번주는 연속은 기본에다 내일은 두개나 마감이고 주말에도 마감이다. ㅠ.ㅠ 내일 오후 4시까지 중*대 더빙 대본. 역시나 내일 국*부 대본 수정 완료. 웬일로 조용히 넘어가나 했더니 역시나 위로위로 올라가 장관까지 나서셨다. 그거 받아다 수정해줘야한다. 그래도 현재 진행사항을 볼 때 육본보단 100만배 낫다. 감사할 따름... 토요일엔 전광판 대본 수정 완료. 월요일 오전엔 드디어 백* 약품 최종 체크. 진짜로 이젠 돈 받을 일만 남았다~ 만세~~~~ 그래도.. 2006. 6. 15. 신비 지난 주에 두개의 가전제품이 고장 났었다. 하나는 내 핸드폰 액정. 어디 떨어뜨리지도 않았는데 멀쩡하던 핸드폰의 액정이 흔들리고 하얗게 되고 난리도 아니었다. 금요일에 고치러 가려고 했지만 회의가 잡히고 어쩌고 하는 통에 화요일에 가려고 미뤘는데 금요일 오후부터 갑자기 멀쩡해졌다. -_-;;; 그리고 전기 보온 물통. 차 한잔 마시려고 누르는데 물을 나오게 하는 스위치가 작동이 안 된다. 몇번이나 누르다가 안 되서 포기하고 역시나 내일쯤 수입전자제품 수리하는 곳에 -수입회사가 망했음. ㅠ.ㅠ 국산품 애용합시다- 가져가려고 했는데 오늘 아침에 혹시나 하고 눌러보니 다시 작동이다. 둘 다 자동 수리 장치가 장착이 된 제품일까? 좀 황당하긴 하지만 어쨌거나 고마운 일이다. 2006. 6. 12. 오늘 저녁 비록 냉동이긴 했지만 랍스터와 킹크랩이라는 초호화 만찬. 와인 한병을 기볍게 비웠더니 알딸딸이다. 고기도 무척 사랑해주고 있지만 역시 바다에서 나는 게 제일 맛있다. 이렇게 먹은 뒤 딸기 아이스크림까지 해먹고도... 불현듯 초밥이 땡기는 양심없는 입이라니. -_-;;; 와인 포스팅은 제정신이 돌아온 다음에... 2006. 6. 10. 수다 요 며칠 연이은 마감과 수정 등등으로 심신이 피폐했다기 보다는 너무 즐겁게 쉰 휴우증으로 일에 적응이 안 되서 한동안 정신없는 모드. 기록을 해두고 싶은 일들이 몇개 있었지만 거의 다 날아갔고 남은 것들만 간단히 수다. 먼저 국방부 구경 당연한 일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지만 육군본부보다는 절차나 삭막함이 조금은 간소했다. 육본은 미리 예약(?)을 하고 신원조회까지 마친 다음에 들어갈 수 있는데 여긴 신분증과 내부에서 안내자만 나오면 출입 가능. 이거 국비는 아니겠지??? 그러나 역시나 살벌하긴 하더라. 안내자의 필요성은 보안보다는 평균 수준의 방향감각을 가진 방문자에게 이동이 불가능한 미로를 헤매지 않게 하는 최소한의 장치다. 들어가는 것 체크야 기본이지만 나올 때도 전철처럼 패스를 대고 체크를 하고 나왔.. 2006. 6. 10. 아이러니 마감에 후달릴 때는 미친듯이 쓰고 싶더니만... 막상 널널해지니 왜 이리 쓰기 싫으냐. -_-;;; 그래도 목요일에는 또 한회 올려야 한다. 6월의 목표. 7회. 8월 전엔 끝낼 수 있을까??? 2006. 6. 7. 한미 FTA 03씨 일당들이 싸질러 놓고 간 우루과이 라운드 이후 최악의 조약이 또 이뤄질 모양이다. 경제 프로그램을 몇년 한 죄(?)로 그런 부분엔 괜히 관심이 있다. 때문에 얘기가 나왔을 때부터 나름대로 기사를 열심히 읽었다. 그런데 어느 기사와 자료를 봐도 왜 이걸 해야하는지 도대체 이해를 못하겠다. 하면 무조건 좋은 거고 꼭 해야한다는 일방적인 주장만 있지 왜 좋은지 납득할 수 있는 근거가 없다. 물론 어디선가 내놓은 기대 수치는 봤다. 완전히 꼬아놓은 버스 노선을 직선이라고 박박 우기는 시청의 모시기들처럼 그 숫자에 대해 절대 믿음이 가거나 납득이 가지 않는다는 것. 그런 숫자 조작은 나도 얼마든지 할 수 있겠다는 생각만 든다. 나를 비롯한 대다수가 원하는 건 그런 막연한 숫자 놀음이 아니라 근거와 논리라는.. 2006. 6. 6. 만세~~~ 이순철이 드디어 짤렸다!!!!! 사퇴 형식이지만 내막은 뻔한 것이고... 이제 LG 팬으로 1/2 복귀. 그 어씨때문에 망한 세월을 생각하면 이가 득득 갈린다. 그런데 그 인간... 영도 구청장인가 나와서 당선됐다더라. -_-;;;; 유지현, 김재현 다 날리고 먹튀인 홍뭐시기 같은 애들만 잡아다 놓은 맹한 프런트 때문에 당분간은 볼 맛이 안나겠지만 그래도 이순철이 없는 것만 해도 어딘지. 어씨 짤리라고 정한수 떠놔야겠다. 2006. 6. 5. 방금 마감~ 너무 싼 일이긴 하지만 착한 감독이고 또 널널한 일이라 즐겁게 마감~ 광고 문구 쓰면서... 싸구려 중국제나 검증되지 않는 수입품이 아니라 MADE IN KOREA. 우리 기술로 직접 만든 믿을 수 있는 제품이라는 멘트를 쳤다. 과장이 아니라 가전제품류에 관한 한 중국 OEM이나 수입품이 아니라는게 구매욕구를 자극하는 상당한 메리트다. 써놓고 나서 문득 격세지감이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 모친 필생의 소망이 코끼리표 전기 밥솥이었는데. ㅋㅋ 이제는 줘도 사양하고 다들 쿠쿠의 신제품만 노리고 있음. 예전엔 미제나 일제, 혹은 독일제가 최고였는데 언제부터인지 중국제=싸구려, 불량품. 국산=고급품이 되어버렸다. 바람직한 현상이긴 한데... 무섭게 치고 올라오는 중국에 앞으로 10-20년 뒤에 우리를 밀어내지 않.. 2006. 6. 5. 피곤... 하루 걸러 한번씩 공연 관람에다 날벼락 같은 마감. 종합소득세 신고 때문에 스트래스 팍팍 받고... 또 월말에 꼭 움직여야 하는 일들까지. 밤을 샌 것도 아닌데 몸이 계속 찌부둥이다. 어제 하루종일 자고 또 자고, 오늘도 파크 하얏트에서의 애프터눈 티 약속과 결혼식 참석도 펑크내고 잤는데도 또 졸리다. 슬슬 마감 준비를 해야하지만 이 상태론 앉아봤자 소용없을 것 같으니 포기하고 잠이나 자야겠다. 낮부터는 꼼짝없이 마감 모드 돌입. 월요일엔 동생이 간다. 예정대로 2달이 될지, 아니면 2-3년이 될지는 가서 결정할 예정. 좋은 제안을 여러개 놓고 고민하는 모습이 부럽다. ㅠ.ㅠ 쟤는 시청의 돌덩이가 대통령 되는 초비극 사태가 오면 정말 그 꼴 안보고 나갈 수 있는데... 나는? 0국의 한국인 학교는 요즘도.. 2006. 6. 4. 이전 1 ··· 116 117 118 119 120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