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1446 우쒸... 1. 미국에 책을 왕창 보냈는데 황당한 일 발생. 상하 두권으로 구성된 책들의 상당수가 한권씩만 남고 빠져있다고 한다. 어차피 뾰족한 대답은 못 듣겠지만 그래도 우체국에 가서 한번 따져봐야겠다. 한권 정도라면 내가 실수를 했구나 하겠지만 (솔직히 그것도 말 안 되는게 그러면 우리 집에 책이 남아 있어야 한다) 줄줄이 그런 건 야료가 있지 않고선 불가능한 얘기다. 한글=상형문자일 미국애들 소행일 리는 없고 한국서 일이 난 거겠지. 짜증나. 그리고... 차라리 빼가려면 다 빼가지 한권씩만 빼간 저의는 무엇일까? 그러면 티가 안 날 것 같아서? 그 인간 머리는 폼으로 달아놨는지. 2. 망할 대림과 시티 은행. -_-... 아니 한미은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미이행분 관련으로 영선보수비를 돌려 .. 2006. 7. 13. 한미 FTA 협상단의 실체. http://blog.naver.com/hedongi/90005921648 이게 바로 수석대표라는 인간이란다. -_-;;; 이런 경우에 무식은 확실히 죄다. 정보화 사회에선 무능한 인간이 열심히 일하면 할수록 그 조직을 망친다고 하더니 정답이군. 저렇게 망쳐놓은 건 언제 누가 또 복구를 해야 하는건지? 2006. 7. 11. 월드컵 잡담 1. 이태리와 프랑스의 결승을 앞두고 갑자기 꽁지 머리 로베트로 바조가 생각났다. 마라도나나 펠레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전설이었는데.... 그놈의 실축이 웬수지. -_-;;; 16같전 부터 내내 그의 기적같은 슛 덕분에 결승 올라갔던 일들은 완전히 없었던 게 되어버리는 걸 보면.... 인간이란 동물들은 잘 해줄 필요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이 아저씨는 지금 뭐 하고 살고 있을까??? 2. 바조와 반대로 82년에 이태리의 영웅이 됐던 파울로 로시 아저씨의 근황도 갑자기 궁금해진다.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월드컵이다. 이 아저씨의 당시 내 취향에 맞았던 미모(?)의 영향이 컸음.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안 난다. 역시 선수들은 꽁지 머리나 대머리 같은 확실한 특징이 필요함. ㅎㅎ.. 2006. 7. 9. dvd 갖고 싶은 아이들 조만간 지르고 말리라... 그리고 세상과 연락을 끊고 한 3박4일동안 꼼짝도 않고 dvd만 봐야지 Little House on the Prairie 1-9 season Anne of Green Gables Anne of Green Gables: The Sequel 2006. 7. 8. 자폐 모드 7월 내내 계속 미묘하게 꼬이는 일들에 서서히 조여오는 각종 압박들에다가... 장마철이 되면 우울해지는 고질병까지 총체적 자폐 모드에 돌입하는 느낌. 하루정도 원없이 푹 자면 어느 정도 회복이 되겠지만 이번 주는 내가 잠자는 걸 방해하는 악의 세력이 존재하는 것 같다.날을 잡고 수면 부족을 보충하기로 작심했던 어제. 신청을 했으면 말이나 하지... 느닷없이 욕실 보수 공사 한다고 찾아오는 바람에 일어나서 겨우 보내고 다시 누우니 이번엔 동생이 주문한 물건 택배가 온다. 받고 다시 잠이 사르르 들려는 찰나 이번에는 김군의 전화다. ㅠ.ㅠ 동생과 김군이 핸드폰 사러 나간 다음 이제야말로 하면서 누웠더니 이번엔 뽀삐 드라이기 주문한 것 택배!!!!!!!! 으아아아아악!!!!! 결국 포기하고 일어났다. -_-;.. 2006. 7. 7. 월드컵 단상 한잠 자고 일어났더니 좀 살 것 같다. 조만간 수정 태풍이 몰려오겠지만 그래도 어디 생짜 마감에 비하랴... 마감 태풍을 넘기고 나니 이제 월드컵도 다시 보이기 시작. 한국:스위스 전에 대한 뒤늦은 단상H님은 베트남과 경기에서 1:0으로 졌을 때만큼 X 밟은 기분이라고 펄펄. ㅎㅎ; 그 정도까지는 아니었지만... 블로그에 신중하게 써서 그렇지 나도 스위스에게 질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았다는 정도를 넘어 1:0이나 2:1쯤으로 이길 거라고 생각했다. 그래서 맘 편히 복기나 보자는 심정으로 엉망인 컨디션을 핑계삼아 속 편히 잤었다. 그러다가 주중에 봤는데... FIFA의 암묵적인 허락이 있지 않고서는 저 정도의 편파 판정은 힘들겠다는 결론. FIFA 회장이 스위스 인이고 통상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경기에는.. 2006. 6. 30. 에효호 어째 점점 더 초치기가 심해지는지. -_-;;; 날이 너무 더웠다는 핑계가 있긴 하지만 어제 하루종일 딱 프롤로그 한장 썼는데 오늘 아침 8시부터 시작해서 정확히 2시간 40분만에 나머지 20분을 다 채워넣었다. 분명 좋아할 일이긴 한데... 이러다 언젠가 큰코 다치지 싶음. 다음에는 좀 더 일찍부터 부지런히 하도록 노력해봐야겠다. 과연???? ㅠ.ㅠ 오늘 동생도 돌아오고 즐거운 주말이다~ 그리고 다음주에 동생이 떠나면 바톤 터치하듯 독일 갔던 PD가 돌아옴. 다시 눈물.... 이제 정말로 죽었다. 흑흑흑 2006. 6. 30. 일단 필요한 자료는 대충 찾아놨음. 자고 일어나서 열심히 쓰는 일만 남았다. 그러나... 정말로 재미없다. ㅠ.ㅠ 쓰는 나도 이리 재미없는데 보는 사람들에겐 얼마나 고문일까. 그래도 돈 주는 X이 장땡이니 원하는대로 해줘야지. -_-;;; 2006. 6. 29. 품행방정 어쩌니 어쩌니 난리를 쳐도 아직 한국 사회에는 필요한 요건인 모양이다. 방금... 참 대답하기 곤란한 전화를 받았다. 모 대학에서 교수 임용이 있는데 내가 아는 두명이 최종 후보에 올라간 모양. 한명은 그냥 안면만 있는 사이고 다른 한명은 몇년 동안 실내악도 같이 한, 서로 생활이나 사고 방식이 너무 많이 달라서 친구라고까지 할 수 없지만 꽤 많이 안다고 할 수 있는 사이. 전화를 한 건 오케스트라 때 알게 된 친구. 그 대학에 일찌감치 자리잡은 얘 남편이 이번 임용에 결정타를 쥔 사람 중 하나인데 도토리 키재기로 고만고만한 두명이 남으니 뒷조사를 시작한 모양. 여기저기를 통해 대충 파악은 끝나고 최후 확인차 전화를 한 모양인데 거짓말을 하기도 우습고, 그렇다고 알고 있는 사실을 시시콜콜 전하자니 괜히 .. 2006. 6. 28. 생존보고 마감과... 엎친데 덮친다고 찾아온 몸살에 죽어가고 있습니다. 16강에 탈락하자마자 대~한민국은 바로 일상 모드로 변신이네요. 월드컵과 선거로 밀렸던 일들이 바로 봇물처럼.... -_-;;; 달아주신 꼬리글에 대한 답은 발등 정도가 아니라 주변을 활활 타오르는 불길을 대충이나마 잡은 뒤에 달게요. 행복했던 5월은 정말 꿈처럼 느껴지고.... 죽겠군요. ㅠ.ㅠ 2006. 6. 27. 몰아서 끄적 허무한 일 하나. 어제 밤 꼬박 새고 아침에 새우잠 잠시 잔 다음에 열나게 수정해서 오후에 보낸 대본. 감독의 메일 용량이 꽉 차서 튕겨나왔댄다. -_-;;; 그 전화를 받은 게 저녁. 내가 왜 점심도 못 먹고 그렇게 열심히 써서 보냈던가. 그냥 딩가딩가 하며 저녁에 보낼 것을... 조금 짜증나는 일 하나.내일 12시에 수원에서 하는 결혼식에 가야 한다. 10시에는 집에서 나가야 한다는 얘기다. -_-a 주말에 지방에서 하는 결혼식이면 최소한 2시 이후에 해줘야 하는 게 예의가 아닐까? 꼭 가야만 하는 곳이라 가기는 가는데 계속 투덜모드. 밥 맛없는 게 나오기만 해봐라. 나름 초조한 일 하나.내일 새벽의 스위스 전. 비겨도 되는 상황이라면 정말 마음 턱 놓을 텐데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상황. 프랑스 때 .. 2006. 6. 23. 피곤해... 예상과 달리 오늘 회의는 약간의 영양가가 있었다. 다만 열받는 게... 기획 단계에서 내가 주장했던 것들은 싹 묵살하더니 결국은 그렇게 가는 걸로 낙찰. 10년 전이었다면 하자고 할 때 하지 왜 두번 일 시키냐고 그 자리에서 몇마디 했겠지만 이제는 세상사가 그러려니 하면서 훌훌... 오늘 관계자들 다 앉혀놓고 나온 얘기니까 이제 또 다시 뒤엎지는 않겠지. (아멘) 왜 이리 졸리고 노곤하고 피곤하냐... 대충 마무리하고 일찍 자야겠다. 2006. 6. 20. 이전 1 ··· 115 116 117 118 119 120 1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