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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설1430

또 수다 점심 약속은 마감에 후달려 결국 캔슬. 양치는 모님 덕분에 오늘 저녁 약속은 캔슬. 오후 회의는 감독 사정으로 캔슬. 덕분에 예상치 못하게 비는 저녁이 생겼다. 이럴 때 미리 일을 좀 하면 좋으련만 절대 그런 짓은 못하지. ^^;;; 오후에 은행볼일 볼 때 데려간 뽀삐가 파블로프의 개처럼 대여점으로 뛰어 들어간 덕분에 (-_-;;;)예정에 없이 책들을 빌려왔는데 오늘은 식객이나 봐야겠다. 대신 내일은 회의가 두 건. ㅠ.ㅠ 2006. 7. 21.
호호호~ 마감 중에 다시 한번 끄적. 이번에 투덜이 아니라... ^0^ 속썩이던 모 프로덕션에서 돈 들어왔다~ 그리고 좀 전에 선불 안주면 일 안하겠다고 튕긴 곳에서 먼저 주겠다고 연락왔음. 이제 한군데에서만 연락오면 되는 건가? ㅋㅋㅋ 2006. 7. 21.
투덜 바쁘지만 그래도 그냥 지나갈 수 없어 투덜투덜 몇가지. 두번이나 내게 사고 친 회사 사장한테 전화왔다. 또 일을 해달라고 삐질삐질. -_-;;; 2년이 지났다고 내가 잊을 줄 아는지... 난 붕어가 아니라고. 원고료 선불로 입금되면 그 순간부터 원고쓰겠다고 했더니 다시 연락하겠다고 하고 끊었음. 정말 입금하면 쓰는거고 아니면 말고. 못 믿을 사람들에게는 요즘 이 전술로 나가고 있는데 효과 짱이다. 앞으로도 애용해야겠음. 또다시 북한 관련 투덜투덜 감독에게 전화 왔는데 너무 어렵다고 하는 모양이다. 그러게 쉽게쉽게 mc로 갈 것이지... 찍을 수도 없이 자료로 말아야 하는 걸 굳이 다큐로 가라고 한 그 쓸데없는 의욕과 머리 덕분에 나만 고생임. 지금 하는 마감 마치고 나가서 회의하고 월요일까지 수정해야함... 2006. 7. 21.
파란만장... 미스 김이나 미스 왕이 아니라 오늘은 내가 파란만장 미스 0 잠에 얽힌... 방해받은 낮잠 때문에 일찍 자고 새벽에 일어나려고 누웠다. 그러나... 11시에 걸려온 H님의 귀국 보고 전화. -_-;;; 엄청 잘 떠드는 그의 수다에 맞장구를 쳐주다보니 어느덧 1시. 그냥 포기하고 일어나 앉아서 일하다가 (별로 많이 하지도 못했다. ㅠ.ㅠ) 새벽 4시에 취침. 6시간 숙면을 위해 알람을 10시로 맞춰놨는데 아침 8시에 울리는 전화. 거의 끝나가는 일인데 오늘 촬영이 하나 더 잡혔다고 인터뷰 대본을 바로 토해내달라고 한다. -_-;;; 전날엔 뭐 했냐곳!!!! 성질같아선 전화기를 확 던져버리고 싶으나 평소에 내게 약간의 공덕을 쌓은 감독이라 참고 나중에 보내겠다고 한 뒤 다시 수면 시도, 이번에 개XX가 벅벅.. 2006. 7. 21.
훼방 내가 피해망상증 환자는 아니지만... 정말 꼭 필요한 낮잠을 방해하려는 숨은 세력이 있는 것 같다는 생각이 또 폴폴. 오전에 회의를 하자는 -처음 일하는 감독이니 용서해주기로 했다. -_-;;; 그러나 다음번에는 알짤없다- 극악무도한 감독 때문에 모처럼 일찍 기상. 회의하고 돌아와서 밥 좀 챙겨먹고 밤샘을 대비해 잠을 좀 자려고 하는데... 1. 등기가 왔음. 이때는 자려고 하기 전이었으니 차라리 잘 됐다고 생각했음. 2. 컴퓨터 끄고 잘 준비하는데 옛날 옛적에 수리 신청한 욕실장 수리를 하필 오늘... 연락도 없이 하겠다고 찾아왔다. -_-;;; 결국 고치지도 못하고 이리저리 시간만 보내다 갔다. 다음 주에 경첩을 가져와 바꿔 달겠다고 한다. 3. 자려는데 택배 아저씨 전화. 집에 사람이 있는지 확인하.. 2006. 7. 19.
이제 이쪽은 그치려는 모양이다. 비가 온 뒤의 후덥지근함을 아주아주 싫어하는데 오늘 저녁은 그것마저도 밉지 않다. 내가 아주아주 어렸을 때 한강이 넘치고, 삼각지와 용산이 잠길 정도로 비가 온 적이 있었다고 한다. 강둑에 위치한 이 동네는 무사했던지 그 홍수는 내 기억에 없다. 그런데 오늘 낮에는 처음으로 강이 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했을 정도. 우리 집이야 고층이니 솔직히 강이 넘쳐도 당장은 큰 지장이 없다. 고기 구워 먹는 걸 워낙 좋아하는 인간들이 사는 집이라 부탄가스는 항상 상비이고, 워낙에 간식 좋아하는 인간들이라 당장 가스, 전기 끊기면 무용지물인 라면보다 더 적절한 비상식량(견과류, 초콜릿, 과자)도 쟁여놓기 때문에 보름은 버틸 수 있다. 이렇게 내 배가 부르니 앞에서 팍팍 불어나는 강을 .. 2006. 7. 17.
지금 비가 오지 않아서 다행이다. 비가 왔다면... 이 꿀꿀함을 주체하지 못했을 것 같다. 비오는 7월 밤은 정말.... 내 7월을 이렇게 만든 인간들... 자자손손 저주받아라. 2006. 7. 15.
더위의 한판승 어른이 되면서 거의 없어졌지만 무서운 얘기를 잔뜩 읽거나 들은 날은 괜히 밤에 혼자 남으면 목덜미가 선뜻하거나 기분이 좀 묘하게 찝찝할 때가 있다. 오늘이 바로 그런 날. 그 공포의 현장이 학교나 나와 별 관계없는 기타등등의 장소라면 그냥 통과인데 집, 특히 욕실과 같은 공간이 되면 하루 이틀 정도는 휴우증이 있다. 낮에 그런 얘기를 들었으면 이런 날은 늦기 전에 잽싸게 샤워를 했어야 하는데 밍기적거리다가 12시를 넘겨버렸다. 샤워는 해야겠는데 이런 날은 내 긴 머리조차도 괜시리 공포스러워진다. -_-;;; 여기는 읽을 사람만 클릭. 괜히 테러 당했네 어쩌네 하지말고.낮에 들은 얘기 + 욕실에 앉았는데 천장에 머리 푼 귀신이 거꾸로 매달려 있었다거나 (캐나다 유학갔던 친구. ㅠ.ㅠ 얘를 유달리 아꼈던 작.. 2006. 7. 14.
우쒸... 1. 미국에 책을 왕창 보냈는데 황당한 일 발생. 상하 두권으로 구성된 책들의 상당수가 한권씩만 남고 빠져있다고 한다. 어차피 뾰족한 대답은 못 듣겠지만 그래도 우체국에 가서 한번 따져봐야겠다. 한권 정도라면 내가 실수를 했구나 하겠지만 (솔직히 그것도 말 안 되는게 그러면 우리 집에 책이 남아 있어야 한다) 줄줄이 그런 건 야료가 있지 않고선 불가능한 얘기다. 한글=상형문자일 미국애들 소행일 리는 없고 한국서 일이 난 거겠지. 짜증나. 그리고... 차라리 빼가려면 다 빼가지 한권씩만 빼간 저의는 무엇일까? 그러면 티가 안 날 것 같아서? 그 인간 머리는 폼으로 달아놨는지. 2. 망할 대림과 시티 은행. -_-... 아니 한미은행이라고 해야 하나? 아파트 리모델링에서 미이행분 관련으로 영선보수비를 돌려 .. 2006. 7. 13.
한미 FTA 협상단의 실체. http://blog.naver.com/hedongi/90005921648 이게 바로 수석대표라는 인간이란다. -_-;;; 이런 경우에 무식은 확실히 죄다. 정보화 사회에선 무능한 인간이 열심히 일하면 할수록 그 조직을 망친다고 하더니 정답이군. 저렇게 망쳐놓은 건 언제 누가 또 복구를 해야 하는건지? 2006. 7. 11.
월드컵 잡담 1. 이태리와 프랑스의 결승을 앞두고 갑자기 꽁지 머리 로베트로 바조가 생각났다. 마라도나나 펠레의 반열에 오를 수 있는 전설이었는데.... 그놈의 실축이 웬수지. -_-;;; 16같전 부터 내내 그의 기적같은 슛 덕분에 결승 올라갔던 일들은 완전히 없었던 게 되어버리는 걸 보면.... 인간이란 동물들은 잘 해줄 필요가 없다는 걸 다시 한번 깨닫게 된다. 이 아저씨는 지금 뭐 하고 살고 있을까??? 2. 바조와 반대로 82년에 이태리의 영웅이 됐던 파울로 로시 아저씨의 근황도 갑자기 궁금해진다. 내가 기억하는 최초의 월드컵이다. 이 아저씨의 당시 내 취향에 맞았던 미모(?)의 영향이 컸음. 그런데 지금은 어떻게 생겼는지 기억도 안 난다. 역시 선수들은 꽁지 머리나 대머리 같은 확실한 특징이 필요함. ㅎㅎ.. 2006. 7. 9.
dvd 갖고 싶은 아이들 조만간 지르고 말리라... 그리고 세상과 연락을 끊고 한 3박4일동안 꼼짝도 않고 dvd만 봐야지 Little House on the Prairie 1-9 season Anne of Green Gables Anne of Green Gables: The Sequel 2006. 7.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