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61 올해 첫 체리 벌써 6월. 초당 옥수수랑 산딸기도 예약 주문. 복숭아와 함께 내 여름을 버티게 해주는 힘. 겸사겸사 생수와 라디오도 주문. 어차피 서울에서 피난은 불가능이고, 주한미군 주파수 102.7에 맞춰놓으면 최소한 전쟁이 났는지 안 났는지는 알고 죽을 수 있겠지. 그래... 한국 정부의 신뢰도가 딱 이 정도라는 걸 내가 잠시 잊고 있었다. 한국은 국민이 자력갱생을 해야 하는 나라였지. 😞 2023. 6. 1. 공구싸롱 & 나폴레옹 군대 병정 전시회 석탄일 연휴인 월요일에 동생 친구가 공구싸롱에서 하는 나폴레옹 군대 병정 전시회 구경~공구싸롱 3층에서 전시~ 개인 컬렉션이라는데 이걸 보면서 덕중에 덕은 양덕이라는 말에 절대 공감. 어릴 때 동화책에서 보고 동경하던 미니어처 병사들. 사진 찍는 걸 깜박했는데 벽에는 나폴레옹 치세 동안 모든, 다양한 프랑스 부대 병사들의 군복, 깃발을 든 미니어처 인형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태리 부대나 폴란드 기병 부대는 알고 있었지만 이집트 맘루크 기병대까지 유럽에서 활약했던 건 처음 알았다. 큐레이션 하신 사장님이 나폴레옹은 당시 가장 공격적인 지휘관이었고 웰링턴은 가장 수비적인 지휘관이었는데 워털루에 먼저 자리잡고 기다렸던 게 웰링턴이었다는 얘기를 해주셨음. 비슷한 수준의 창과 방패가 부딪힌다면 먼저 자리 잡고 준.. 2023. 5. 31. 부동산 시장 개판인 걸로 알고 있는데 상가는 뜨나? 어제는 내게 ㅅ에 있는 상가 팔 생각 없냐고 전화 오고, 오늘은 동생에게 ㅇ에 있는 상가 임대나 매매 생각 없냐는 연락이 왔음. 코로나 등등으로 완전 곤두박질 쳐서 소액이지만 어쨌든 임대료 꼬박꼬박 잘 나오고 공실 없는 건물 상가는 매매 수요가 아직은 있는 모양이네. 문재인 대통령 때 내내 울 부친은 김정은이 쳐들어 올 거라고, 김정은이 내려오면 미국이 한강 남쪽까지만 지킬 거라고 한강 남쪽에 있는 부동산을 사야 한다고, 당신은 물론이고 내가 사려던 것까지 훼방을 놓으시더니... 지금 꼬락서니를 보면 한강 남쪽이고 북쪽이고 몽땅 다 당신이 찍은 윤가가 다 박살 내게 생겼음. 그때 부동산 잘 보는 언니가 찍어준 걸 샀으면 완전 쏠쏠했을 텐데 강북이라고 포기... 그 .. 2023. 5. 31. 2023.5.31 오늘의 사건들 기록은 기억을 지배한다. 기억이 흐려지거나 왜곡되기 전에 오늘을 기록. 새벽에 피난 준비하라는 서울시 재난 문자로 눈을 뜸. 꽤 오랫동안 군대 관련 일을 많이 했고, 진짜 내일 전쟁이 나네 마네 할 때도 군대에 출입했던 경험 + 주워들은 정보들을 볼 때 그 재난문자 받고 피신해봤자 아무...까진 아니고 거의 의미 없음. 더불어 윤가가 제일 먼저 튀려고 헬기 띄우고 난리를 치지 동네가 이렇게 조용할 리가 절대 없다는 확신으로 그냥 끄고 다시 잤더니 좀 있다고 오발송이라는 행안부 문자가 다시 띠링. 역시나 하고 있었더니 서울시가 아니라고 또 반박 댓글 문자. 🙄 트위터에서 누군가 요약한 내용을 퍼오자면 이렇게 됨. 서울시는 이 시간 현재에도 계속 말 바꾸고 있고, 댓글부대 출동해서 아무 문자 안 온 것보다는.. 2023. 5. 31. 책 명칭 신기 + 재밌네~ 2023. 5. 24. 주절주절 이렇게 끄적이기라도 하는 걸 보니 내가 요즘 아주 조금은 기운이 나나 보다. 일단 목구멍에 가시 같은 비행기표 예약과 오늘 드디어 종소세 신고 서류를 다 모아 보낸 게 가벼움의 이유이지 싶음. 앞으로도 할 일이 첩첩 태산이고 신경 쓸 일도 많지만 이렇게 하나씩 쳐나가다보면 최소한 쌓이진 않겠지. 그나저나 어제 간만에 발레를 빡세게 했더니 허벅지가 후끈후끈 파스를 붙인 것 같구나... 적을 땐 3명, 많아야 6명 정도였던 발레 수업은 어제 12명인가로 최대치 찍음. 그래서 그런지 선생님이 말도 안 되게 진도를 나가버렸다. 나 진도 나가는 게 싫어서 레벨 0 들었다고요!!!!! 양손 바 잡고도 간신히 하는 탄듀며 바뜨망, 파세를 손 놓고, 팔 포지션까지 바꿔가며 하라는 거 정말 이해가 안 됨. 높이는 물론이.. 2023. 5. 22. 대전 빵 동생이 탄 택시 기사분께 들은 얘기인데 이런 구전은 사라지기 전에 기록을 해둬야하지 싶어서 내가 대신 기록. 주말에 동생이 대전으로 이사 간 옛 직장 상사의 집에 같이 일했던 사람들과 놀러갔음. 대전역에서 신시가지 쪽에 있는 그분 댁으로 택시를 타고 가면서 아마도 돌아갈 때 성심당에서 빵을 사야겠다는 대화를 나눈 모양인데 그걸 듣던 (대전 토박이라는) 택시 기사분이 썰을 푸시기 시작. 성심당 빵은 맛도 없는데 왜 사람들이 그렇게 사먹는지 모르겠다. (이건 대전 사는 사람들에겐 열에 일고여덟은 하는 얘기라 새로울 것 없다. ^^ 나도 우리 동네 맛집이라고 오는 사람들 보면서 맛도 없는 거 왜 멀리서 비싼 돈 주고 먹으러 오냐고 하니까 피장파장) 여기부터가 토박이만 아는 내용. 성심당은 예전엔 별볼일 없었고.. 2023. 5. 21. 영국 빅토리아 여왕과 귀족문화 무라카미 리코 | 문성호 옮김 | AK트라비아북 | 2023. 5. 1?~5.21 빅토리아 여왕의 일대기라고 해야 하나? 빅토리아 여왕의 치세도 길었고 서구 중심으로 펼쳐지던 세계사 안에서 워낙 유명하다보니 많이 안다고 믿었으나 알고 보니 시간과 관계없이 얽혀 있었던 내용들이 시대순으로 머릿속에 정리됨. 1837년에 즉위해서 1901년에 사망했으니... 비슷한 시기에 즉위한 유럽 다른 국가 왕의 손자 혹은 증손자가 즉위할 때까지 살아있으며 치세를 했던 여왕. 피식민지 국가들에겐 악몽과 재앙이었지만 영국 입장에선 해가 지지 않는 나라라는 그들의 좋은 시대, 전성기를 구가했으니 근사한 기억으로 남은 여왕이다. 어릴 때는 대영제국에 일체화가 되어 즐겁게 읽던 내용이 주제 파악이 된 뒤로는, 영국 사회의 발전이.. 2023. 5. 21. 기타등등 1. 종소세 자료 모으면서 칭찬했던 kt, 딜라이브에 대한 칭찬 철회. 서류 요청하는 사람들 상당수는 세무사 등 남에게 넘겨줄 서류인데 그걸 다시 저장해도 비번을 집어넣게 하는 멍청함은 무엇? -_-+++ 사진 찍어서 줄까 하다가 일단 파일 제목에 비번까지 넣어줬음. 사진을 찍어는 놨으니 세무사 사무실에서 연락 오면 JPG 파일로 줘야지. 2. 관리비 납부 내역은 하필 직원이 자리를 비워서 나중에 다시 찾으러 가야 함. 퇴근할 때 우편함에 넣어달라고 부탁했으니 넣고 가겠지. 그건 사진 찍어서 보내줘야 함. 3. 최근 인쇄가 되지 않고 속 썩이던 프린터는 카트리지 갈 거나 수리 부르기 전에, 인터넷에 떠돌던 속설대로 카트리지를 한번 흔들어보자 싶어서 오늘 한참 낑낑대다가 겨우 열어서 카트리지를 흔들고 넣었.. 2023. 5. 19. 종소세 신고 자료 모으기 시작 작년에 진짜 쬐끔 벌었으나 세금은 신고하고 내야 하는... 오늘 날 잡아서 신고 자료들 받기 시작. 그래도 참 좋은 세상인 게 팩스나 우편 안 기다리고 메일로 바로바로 도착하는 중. 다른 곳은 다 편하게 pdf 로 오는구만 sk만 출력 뜨거나 사진 찍어야 하는 이미지로. 그나마도 이미지가 조각조각이라 저장도 안 됨. 1등 인터넷 어쩌고 하면서 구리도다. 하나 빼고 다 왔으니 오늘은 온 거 저장까지만. 내일 sk 납입 증명서 출력하고 관리실 가서 관리비 영수증 받아야겠다. 2023. 5. 18. 올해 첫 냉차 집에선 지난주 토요일에 개시했지만 작업실에선 오늘 개시. 어제 냉침해놓은 자스민 차로 여름 시작. 종소세 신고할 거 다 모아보낸 뒤에 난로 넣고 선풍기도 꺼내야겠다 2023. 5. 17. 물가 사진 좀 찾느라고 블로그 검색하다가 2010년 포스팅을 하나 보는데 파리 크라상 빵집의 크로와상이 1900원 됐다고 기절하면서 욕하는 내용 발견. 13년 전에는 크로와상이 1000원대였구나... 지금은 어지간한 곳은 4천원대에 6~7천원 넘기는 곳도 수두룩. ㅠㅠ 2000년 초중반 즈음에 파리 갔을 때 폴에서 미니 바게트 & 버터 & 잼 + 크로와상 + 쇼콜라 쇼 + 주스로 구성된 모닝 세트가 5유로 안쪽이었던 거 기억하는데 (이렇게 싸다니!!!하면서 감동이었음) 거기는 요즘 얼마인지 불현듯 궁금하네. 2019년의 기억을 더듬어봐도 한국처럼 무지막지하게 비싸진 않았던 것 같음. 2023. 5. 16. 이전 1 ··· 18 19 20 21 22 23 24 ··· 4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