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전투 준비 대충 완료 하나 남겨놨던 부가세 신고서 드디어 제출~ 뭔가 잘못된 게 있더라도 내가 보는 수준에선 뭔 문제인지 모를 테니 더 이상 지지부진 붙잡고 늘어져있지 말기로 결단하고 신고해버렸다. 세금 신고 때문에 너무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도 했고 얼마 되지도 않으니 혹시라도 실수 있으면 가산금 쫌 내고 말지....라는 해탈의 심정이랄까. 이게 이명박근혜 때였다면 단돈 1원도 너희들에게 허투루 뺏길 수 없다는 각오로 활활 불태웠을 테지만 이 정권은 최소한 일부러는 내 세금으로 허튼 짓 안 하겠지라는 믿음이 있으니 이런 여유로움도 나옴. 거기다 작년에 프리랜서 지원금이니 재난지원금이니 나랏님께 용돈 받은 거 대부분 세금으로 고스란히 다시 넣긴 했지만 그래도 남은 거 쏠쏠히 잘 썼으니 뭐. ㅎㅎ 열심히 찾아보면 소소하게 챙길 .. 2021. 2. 17. 단상 및 근황 수다 나중에 한번씩 내가 이맘 때 뭘 했나 들여다보는 재미가 제법 쏠쏠하여... 나를 위한 기록. 1. 오랫동안 눈팅하던 블로거님의 아들이 교사 임용 떡~하니 합격. 초딩까지만 학교를 다녔던가... 초딩 졸업하고였던가... 더이상 일반 제도교육 안에 있지 않고 홈스쿨링 하다가 고등학교는 대안학교를 갔었던 걸로 기억하고 있다. 아무래도 홈스쿨링이 학교처럼 빡빡하지 않으니 집에서 이것저것 만들고 책 보고 악기 연주하고 닭모이 주고 하던 아가(?)였는데 작년에 임용 준비한다더니 졸업도 전에 한번에 찰떡처럼 붙었네. 이런 걸 보면 '될놈될'이 진리인 것 같긴 하다. 사교육과 부모의 뒷받침으로 찍어낸 듯한 모범생 교사들이 다수인 세상에서... 한국에선 비교적 드문 교육 과정을 겪은 이 젊은 선생님은 학생들에게 여러 모.. 2021. 2. 10. 잔지바르 편구 마감~ 간만에 뇌를 쥐어짠 마감. 새로운 곳을 만나는 즐거움이 있어서 힘들긴 했지만 비교적 즐거웠다. 관광 가이드를 무시하려는 건 아니지만... 영국처럼 관광 가이드 되기가 고시 공부하는 것처럼 어려운 곳을 제외하고 가이드들의 정보는 걸러 들어야 한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카더라~ 는 분명히 재밌긴 하지만... 아쉽다면 전문가도 교차 검증이 되지 않아서 이 양반이 혼자 내세우는 주장이거나 틀린 얘기라고 해도 걸러내지 못 한다는 거. 그런 일이 혹시 있더라고 내레이션이 아니라 인터뷰로 깔았으니 "전문가가 그러잖아~ 내가 어찌 알아~"로 뻗댈 수 있다는 거. 내일 한번 더 체크하고 넘겨줘야겠다. 불면증까지 왔었는데 오늘은 푹 자겠군. 고생했다. 이제 더빙 3번만 쓰면 해방~ 마감 끝나면 써머믹스를 팍팍 돌려 고운 .. 2021. 2. 2. 편향된 언론 지형을 보여주는 기사 2개 이명박근혜 때였다면 아마 뉴스 속보로 나오고 포털 메인 다 도배하고 모든 방송에서 대담으로 시작해서 온갖 기획 프로그램들이 줄줄이 나왔을 기사. (한국 경쟁력의 비밀 어쩌고 하는 다큐도 두어 개 나왔을 거라는데 지금 하고 쓰는 특집 원고료도 걸 수 있음) 하지만 이 정부 산하 언론에선 문재인 정부 잘 하는 거 알려질까봐 어떻게든 꽁꽁 감추려고 혈안이 되어 파묻느라 기를 쓰는 기사이기도 하다. 미세 먼지 하나라도 보태는 의미에서 링크함. www.kgnews.co.kr/mobile/article.html?no=624681 문재인 정부 경제, 일본 추월 가속화 / 무디스 신용평가 韓 1등급, 日 3등급 문재인 정부 경제, 일본 추월 가속화 문재인 정부 기간동안 한·일 무역분쟁, 코로나19 확산 등 여러 경제위.. 2021. 1. 28. 최강욱 의원 재판 결과 예상했던 바지만 예상에서 정말 하나도 틀리지 않았다는 게 더 놀랍고 씁쓸한... 조국 장관 가족들 재판 과정에서부터 내내 느끼는 건데 검찰이고 법원이고 이제는 아예 대놓고 "내 밥그릇 건드리는 X은 절대 용서하지 않겠다!!!" 를 외치는 중. 뭔가 그럴듯한 가면도, 치부를 가리려는 최소한의 몸짓조차 포기한.... 아귀떼의 추악하다 못해 흉악한 몰골을 맨눈으로 봐야하는 게... 정신 멀쩡한 기타여러분으로선 참 괴롭다. 내가 한국을 배경으로 한 로맨스 드라마나 소설을 못 보게 된 이유가 바로 이거지. 주로 남주로 등장하는 재벌부터 판검사들 민낯 꼬라지가 다 이 모양인데 어떻게 몰입이 되겠냐. -_-a 악다구니를 쓰면서 지키려는 저 밥그릇들 부디 다 산산이 깨져서 먼지처럼 부서지길. 2021. 1. 28. 기타- 미티크 부친 생신을 축하하는 저녁. 무지무지하게 추웠던 날이라고 여기에 기록을 해놔야겠다. 부친 생신 저녁이 아니었다면, 더불에 2달 전에 힘들게 예약 대기를 걸어 우여곡절 끝에 예약이 된 게 아니었다면 + 예약금이 무서워 취소를 못 하고 꾸역꾸역 간 날이기도 함. ^^; 한식이라기도 양식이라기도 애매한... 일본식 횟집 혹은 초밥집의 주방장 맘대로 주는 오미카세 컨셉에 베니하나 풍 철판구이를 변형해 고깃집에 응용한 게 아닌가 싶은데 요 몇년 한국에서는 무지하게 인기 있는 한우 구이 레스토랑. 강남의 무시무시한 20~30만원대 가격과 달리 여긴 10만원대라는, 상대적으로 저렴해 보이는 착시 현상을 일으키기 때문인지 예약하기 엄청 힘들다. 우리가 1착이라 찍은 아무도 없는 공간~ 로얄 코펜하겐이 보이는~ 더보기 .. 2021. 1. 25. 멘탈 수습 중 할 일이 태산이다 -> 하기 싫어 죽겠다 -> 외면하지만 스트레스로 깔려 죽기 직전 -> 안 할 수 없으니 어떻게든 꿈지럭거리면서 겨우겨우 끄적끄적 -> 좀 하다보니 한숨 돌리면서 다시 퍼지고 -> 할 일이 태산이 된다가 무한 반복 중이다. 오늘은 저 궤도 중에서 어떻게든 꿈지럭거리면서 끄적이고 있는데 쬐끔 쌓아놓은 도미노가 와르르 무너졌다. 옛 도시를 찍다보니 인터뷰와 정지된 그림의 반복이라 CG를 여기저기 넣은 구성안을 짜고 있었는데.... 종편실에서 8K CG는 자기들로선 불가능이라고 선언. 머릿속에 있던 구성과 이미 끄적여놓은 구성들은 다 원점으로 돌아가고 다시 해야 함. 그나마 좀 방향 잡고 나가던 게 다 날아가니 허탈해서 아무 것도 하기 싫은 상태인데.... 오늘은 글렀고 힘내서 내일 정신 차.. 2021. 1. 25. 간신히 간신히 아리랑 고개를 넘어가고 있는.... 섭외 때문에 지난주 지지난주는 정말 스트래스로 돌아가시기 딱 직전이었다. 될듯될듯 꽉 막혀서 너무 안 되니까 스트레스로 굶어도 전혀 배고프지도 않고 정말 안 죽으려고 억지로 먹고 잠도 졸리긴 하지만 오지 않는 총체적 난국. 월요일부터 어찌어찌 풀려나갈 기미가 보이고 대충 가닥이 잡힌 어제부터 다시 식욕이 도네. 정신과 육체가 엎치락뒤치락 서로를 지배한다는 걸 실감한 시간이었음. 어쩌다 겹치기가 되어버린 잔지바르 촬영본은 내 데탑이 외장하드랑 충돌을 해서 노트북으로 쪼그려 앉아 한번 겨우 훑었다. 코로나만 아니면 최소 3주에서 1달동안 현지에 머물면서 찍을 예정이었는데 일주일만에 후다닥 말아와서 이 정도지 본래대로라면 한번 다 보는데도 밤 샜을듯. 카카오로 넘어가면서 사.. 2021. 1. 21. 이번 추위 관련 내 나름의 기록 주부들 카페나 전원주택 카페를 보면 배관 얼어서 빨래 못 한다 물 안 나온다 난리던데 우린 다행히 그 정도는 아니지만 (아주아주 오래된 아파트의 위력이랄까. 자재 빼먹고 부실 공사할 깜냥도 안 되던... 이게 맞나 덜덜 떨면서 외국에서 가져온 매뉴얼대로 시공한 진짜 극초기 아파트. 덕분에 층간 소음도 거의 없음) 진짜 춥구나를 느끼는 게... 1. 북향인 내 방 창문이 습기가 얼어서 안 열린다. 남향인 방들은 햇볕에 녹고 마르고 해서 환기 가능인데 내 방은 며칠 째 환기를 못 시키고 있음. 드라이기로 녹이고 말리고 하면 가능은 하겠지만 굳이? 싶어서 그냥 거실 환기에 묻어서 괜찮으려니~ 하고 있다. 2. 뭔가에 대한 사은품으로 물비누 리필이 잔뜩 왔는데 얼어서 샤베트. 설레임 아이스크림이 딱 떠오르는 촉.. 2021. 1. 10. 헤렌드 퀸빅토리아 블랙 코로나 등등의 영향으로 주문 넣은지 무려 5달만에 헝가리에서 도착한, 어영부영 새해 선물이 된 내 생일선물~ 아름답도다~ 🥰😻 마르고 닳도록 열심히 써줘야지. 2021. 1. 9. 연말 마지막 티타임 연말에 티타임 약속도 있고 친구들에게 선물도 할 겸 해서 간만에 폭풍 베이킹의 결과물. 무화과 파운드, 레몬드리즐 케이크, 마들렌 2가지, 플레인과 피칸크랜베리 스콘 2가지. 치즈케이크는 동생의 작품. 둘다 몇달 전부터 제대로 된 찐득한 치즈 케이크가 땡겼으나 귀찮아서 안 하고 서로 눈치만 봤는데 결국 동생이 했다. ㅎㅎ 둘 다 진짜 오랜만에 불태웠구나. 세팅도 간만에 제대로~ 코펜 풀레이스들이 출격했다. 내 기준, 천 탁자보와 천 냅킨이 나오면 진짜 최고의 예우~ ^^ 사진엔 없으나 연어 샌드위치도 했음. 본래 계획은 영국 언니들처럼 스파클링 와인도 한잔 걸치며 긴~ 수다를 즐길 거였으나 난 마감, 한명은 과외, 한명은 치과 진료가 잡히는 바람에 가볍에 차 한잔 마시고 해산. 봄에 방송 2개 끝나면 피.. 2021. 1. 4. 연어 그라브락스 드레싱들~ https://bbs.ruliweb.com/hobby/board/300117/read/30616542(브금) 바이킹의 겨울철 술안주 - 그라브락스 | 음식 갤러리 | 루리웹 오늘은 재작년 크리스마스를 위해 만들어뒀다bbs.ruliweb.com 2021. 1. 3. 이전 1 ··· 54 55 56 57 58 59 60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