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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폴레옹 제과 토마토 샌드위치 완전 간단하고 맛있어서 두고두고 해먹으려고 박제. 십여년 전 나폴레옹과자점에서 일할때 프랑스에 살던 사장님 큰딸이 알려줘서 열심히 해먹고 판매했던, 지금은 나의 완소샌드위치. 속을 뺀 토마토를 챱해서 썰고 후레쉬 바질 채썰고 소금 약간, 후추, 마요네즈, 발사믹 조금. 그리고 밀크식빵이어야 한다. https://twitter.com/Miel_Jade/status/894587841757331457?s=20 HyeJoon Kim on Twitter “십여년 전 나폴레옹과자점에서 일할때 프랑스에 살던 사장님 큰딸이 알려줘서 열심히 해먹고 판매했던, 지금은 나의 완소샌드위치. 속을 뺀 토마토를 챱해서 썰고 후레쉬 바질 채썰고 소금 twitter.com 2021. 7. 8.
고구려 중기의 정치와 사회 동북아역사재단 한국고중세사연구소 | 동북아역사재단 | 2021.6.?~ 7.5 한 분야를 몰아서 읽다 보면 점점 눈에 익는 이름들이 생기는데 요즘 고구려 독서에서 내가 그렇다. 이 책은 고구려 중기의 역사와 사회를 여러 고구려 전문가들이 각자 분야별로 나눠서 논문 형식으로 정리한 글들을 모은 것인데 글을 쓴 이름들 상당수가 친숙하다. (물론 이건 나 혼자만의 일방적인 친숙함. ^^) 특히 직전에 2권을 연달아 읽었던 김현숙 박사님의 글은 복습을 하는 느낌. 1부는 중앙집권체제 정비와 왕권 강화, 2부는 영토 확장과 지방 통치에 관한 내용인데 나 포함 우리가 많이 배워왔던 고구려 역사는 전기와 후기에 집중되어 있구나를 느끼게 해준다. 전기에 수없이 등장해 고구려 지배 계급의 특징으로 알고 있었던 나부 체계.. 2021. 7. 6.
돈가스 덮밥 일년에 한두번 이상하게 막 먹고 싶은 때가 있는 음식 중 하나. 바로 오늘이 그날이라 미타니야에 갔는데.... 여기가 이제 월~금까지만 영업하고 주말 영업은 안 한다. ㅠㅠ 어쩔까 고민하다가 그래도 꼭 돈가스 덮밥을 먹고프다는 욕망에 한참을 걸어 (구)보천 (현)수락으로~ 여기서 돈가스 덮밥을 먹은 건 20세기의 일이지만 우동과 다른 덮밥류들이 맛있기 때문에 당연히 맛있으려니~ 하고 시켰는데... ㅠㅠ 얄팍한 돈가스에다 내가 한 것보다도 별로인 맛과 비주얼. 맛있는 걸 먹고픈 욕구에 맛없는 게 투척이 됐을 때는 같은 메뉴의 맛있는 걸 먹어서 해소를 해줘야하지만... 당분간 돈가스 덮밥을 또 먹고 싶지는 않고... 그렇지만 기대 이하의 돈가스 덮밥에 대한 분노는 남아 있고... 애매하구나. 가을이나 겨울쯤.. 2021. 7. 4.
치즈 자르는 법 2021. 7. 4.
윤석열 의혹 1차 정리 https://m.hani.co.kr/arti/politics/politics_general/1001979.html?_fr=fb#cb [논썰] 윤석열 ‘뇌물 사건 비호’ 의혹, 대선 가도 ‘치명타’ 되나 장모 최씨 1심 ‘징역 3년’ 선고·법정구속돼부인 김건희씨 “제가 줄리? 기가 막힌 얘기”정대택씨 “김건희 인터뷰 100% 거짓말” 반박 악재 속 윤 전 총장, 본인 개입 의혹도 첩첩반전 거듭하 www.hani.co.kr 아니, 한겨레가 웬일? 손절할까 말까 고민 시작했나보네. 이제와서 또 정의로운 척 해봤자 두번 다시 댁들에게 내 지갑이 열리진 않겠지만 어쨌든 읽을만한 정리. 각종 잡지들 정기구독해줬던 그 돈으로 동물보호소에나 더 보태줄 것을. 지금도 아까움. -_-a 2021. 7. 4.
초당옥수수 처음 나왔을 때는 눈 돌아가게 비싸서 고민하며 먹었는데 요즘 많이 키우긴 하나보다. 지금 한창 나올 때라는 걸 감안해도 예전 대비 거의 50% 수준의 가격. 많이 키워서 싸게 팔아주는 재배자들에게 감사하면서 매주 한번씩 시켜서 열심히 먹는 중. 복숭아와 함께 내 여름을 버티게 해주는 힘인듯. 좀 있으면 이상철 농부님의 멜론도 나오겠군. ^0^ 작년엔 장마 때문에 많이 못 먹었는데 올해는 끝물까지 알뜰하게 주문해서 먹어줘야지~ 부디 추석 선물할 때까지 나오길.... 2021. 7. 3.
오늘은 그나마 살만한 날씨. 바람도 살랑살랑 부는 게 언뜻 초가을 느낌도 살짝 나는? 어제는 진짜 기온도 높은데다 후덥지근하니 에어컨에 대한 유혹이 무럭무럭 솟아올랐던. 최소한 내 살아 생전엔 북극곰과 펭귄이 남극과 북극에서 사라지는 건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 참기는 했으나 얼마나 더 견딜 수 있을지는 솔직히 미지수. 그래도 올해도 최대한 찬물과 선풍기로 버텨보는 걸로. 5cm 두께 1kg짜리 티본 스테이크 사려고 냉동고 자리 만들어 놓고 그거 조만간 살 거라고 공지까지 했건만 부친은 또 홈쇼핑에 낚여서 얄팍하니 토마호크라고 주장하는 요상한 티본 비스무레한 스테이크를 지르셨음. -_-+++ 구워 드리면 보나마나 홈쇼핑에 볼 때는 맛있어 보였는데... 하면서 맛없다고 젓가락 대는둥 마는둥 할 확률이 99%. 혀는 한우.. 2021. 7. 2.
산책냥 트위터에 올라온 산책냥 사진인가 동영상을 보다가 문득 떠오른, 봄에 동네에서 만났던 산책냥이 생각나서 끄적. 전철 타러 가고 있는데 저 멀리에 주인과 산책을 나온 개를 보면서 '정말 고양이처럼 걷는 개로구나.'하면서 다가갔는데 진짜 고양이였다!!!!! 세상에.... 훈련 잘 된 개보다 더 우아하고 모범적으로 주인 옆에 착 달라붙여서 착착착 걷고 있었던 고양이. 엄청 신기했지만 교양있는 인간답게 눈으로만 감탄하면서 서로 자기 갈 길로 갔고 그 이후엔 한번도 못 봤다. 7대가 복을 쌓아야 산책을 하는 고양이를 키운다던데 그 양반은 무슨 노하우였는지 뒤늦게 궁금하긴 함. 열심히 산책하며 주인과 함께 오래오래 건강하길. 2021. 6. 30.
고구려의 시와 노래 김창룡 | 도서출판 월인 | 2021.6.24~30 상상력이 모자란 인간이라 내 머릿속에 자료가 충분히 쌓이지 않으면 진행이 안 되기 때문에 요즘 열심히 고구려 독서 + 예전에 읽었던 책들 정리 중인데 고구려를 연구하는 역사학자들에게 정말 깊은 존경과 동정이 생기도 있다. 이 양반들은 정말.... 그야말로 일생이 지푸라기 더미에서 바늘찾기랄까. 예전에 조정래 작가 인터뷰 했을 때 그분이 태백산맥 쓸 때 철저하게 묻힌 일들이라 정말 모래사장에서 쌀알 한알씩 줍는 심정으로 자료 찾고 물어물어 찾아가 인터뷰 하셨다던데 고구려 학자들도 마찬가지일 것 같다. 나는 그나마 이들이 찾아놓은 쌀알이랄지, 바늘 중에서 쓸 것들을 모아내고 있음에도 눈알이 빠지고 멀미가 나고 있는데 이 책은 그런 파편 맞추기의 최고봉이랄까.. 2021. 6. 30.
피아노 연습 진행 상황 차선생 피협은 손가락 길이가 모자라서 포기. 이건 하늘이 허락하지 않았다고 해도 딱히 틀리지 않은 표현일듯. 이거 가볍게 날아다니던 반 클라이번이나 조성진, 아르헤리치 등등은 정말... 역시 하늘이 낸 양반들인듯. 일단 느릿한 헨델의 사라방드와 무소르그크스키의 전람회의 그림부터 그냥 천천히 쳐봐야겠다. 왼손, 오른손 따로 연습해 익숙해진 다음에 양손 같이 쳐야하는데 게을러서 그냥 같이 뚜당당거러니 더 늘지 않는듯. 그래도 하던 가락이었다고 낮은 음자리표가 더 잘 보이는 중. ㅎㅎ 2021. 6. 29.
수국 동생 직장 언니가 주신~ 수국. 좋구나~~~ 🥰 감사 인사로 와사비 크래미 샌드위치를 제작해 월요일에 선물하기로~ 2021. 6. 26.
조국의 시간 사쟤기니 어쩌니 기레기들이 난리를 치길래 그냥 아무 관계없는 독자의 구매 인증. 뭐 눈엔 뭐만 보인다고 지들이 그러니 남도 그런다고 생각하는 모양. 쪽팔림은 항상 정상인의 몫이지. 2021. 6.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