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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신에 홀린 날씨 갑자기 펑펑 내리는 내 눈에 첫 눈. 저녁에 데이트 약속 잡느라 기지국 터지겠구나 하고 있는데.... 10분 정도 지난 뒤 하늘. 눈도 소나기가 오나보다. ^^ 2013. 11. 18.
엎치고 덮치고 바흐 축제 관련 글을 쓰면서 바흐의 음악을 듣고 있는데 '눈 뜨라고 부르는 소리 있어'가 나온다. 그 가사가 '죽으라고 굿을 하는 날이 있어'로 뜬금없이 들리는. 이번 주말에 내게 그랬음. 목요일 오후부터 대상포진이 와서 (그때는 몰랐음) 금요일까지 뻗어 있는데... 마감이 산더미처럼 쌓여있으니 누워있어도 누운 게 아니다. 아무래도 생으로는 못 이길 것 같아서 토요일 아침에 병원 가서 대상포진 진단 받고 항바이러스 제재 받아와서 먹고 좀 누우려는데 냉동고가 뻗었다. 급하게 서비스를 불렀는데 10년 넘은 거라 수리비가 20만원이고 당장 고칠 수도 없다네. -_-; 병든 닭처럼 비실비실하면서 냉동고 비워서 여기저기 끼워넣고 그대로 다시 뻗으면 소원이 없겠는데... 우리집 일에 다 와줬단 후배 아버님이 돌아가.. 2013. 11. 18.
갔노라 보았노라 이겼노라~ 2014년 3월 30일 키신 예매 성공!!! 딱 2시에 일이 있어서 동생에게 온갖 민폐를 끼치긴 했지만 키신 독주회 건반이 잘 보이는 합창석 예매 성공했다~ 동생이 자리 선정에 자신이 없다고 예매를 2건 하는 덕분에 어부지리로 내 친구들은 남는 자리 2개를 챙겼고. 가만 보면 복있는 사람은 따로 있는듯. ^^ 유료회원 사전 예매인데도 벌써 표가 2/3 정도 빠졌으니 내일 일반 예매는 정말 전쟁이겠다. 크레디아 유료회원 가입할 때 솔직히 돈이 쫌 아깝긴 했지만 오늘 표 4장만으로도 본전은 벌써 다 뽑았군. 앞으로도 알뜰하게 잘 이용해줘야겠다~ ^0^ 이제 표값을 벌기 위해 일하러.... 그래도 참 아름다운 밤이네요~ *^^* 2013. 11. 14.
Anastenaria http://en.wikipedia.org/wiki/Anastenaria http://press.princeton.edu/titles/4420.html http://encyclopedia2.thefreedictionary.com/Anastenaria http://www.goodreads.com/book/show/2273293.Firewalking_and_Religious_Healing http://www.whichfestival.com/ http://www.academia.edu/Documents/in/Anastenaria good!!! http://www.demotix.com/news/1228366/traditional-coal-walking-ceremony-anastenaria-held-greece-.. 2013. 11. 13.
Bachfest leipzig http://www.bach-leipzig.de/index.php?id=26&L=1 http://www.bach-leipzig.de/index.php?id=451&L=1 http://en.wikipedia.org/wiki/Bachfest_Leipzig http://www.dw.de/bachfest-leipzig-an-entire-city-in-music/a-16894706 !!! http://www.bach-cantatas.com/Festival/Festival-Leipzig.htm http://terms.naver.com/entry.nhn?docId=1383197&cid=200000000&categoryId=200002955 http://biz-travel.co.kr/?page_id=254&biz_id.. 2013. 11. 13.
웹툰 보고 잠시... http://m.webtoon.daum.net/m/webtoon/viewer/23102 기억은 남겨둔다 라는 제목인데 내용의 느낌은 아련아련하지만...... 글쎄? 헤어진 남녀 사이의 기억은 좋은 거든 나쁜 거든 다시 떠오르면 아무리 아름다웠던 것도 구질구질함이 묻어나던데. 차라리 다 잊는 게 좋았던 그대로 박제가 되지 않을까? 헤어진 연인의 소식은 절대 모르고 살아야 한다는 이유라는데.... '잘 살면 배 아프고, 못 살면 마음 아프고, 이제라도 같이 살자면 머리 아프고.' 맞아맞아 하며 박장대소~ 남들은 어떨지 몰라도 난 항상 기억까지 싹 지우는 쪽을 택했고 앞으로도 그럴 거다. 그래야 그속에 남은 미련이나 악감정이 내 오늘의 발목을 잡을 확률이 적으니까. 2013. 11. 13.
인생은 예측불허 새로 시작하는, 예전에 내 홈페이지 만들던 추억이 떠오르는, 약간은 노가다성의 작업을 위해 자료를 찾다보니 저 유명한 만화 대사가 정말 딱이다. 본격적인 작업에 들어가기 전에 테스트성으로 2개의 주제를 하나는 자료가 많으리라 예상했고 또 하나는 거의 없어서 좀 거져먹기가 되지 않을까 하면서 골랐는데 완전 정반대. 듣도보도 못한 건 자료가 너무 많이 나와서 -다 영어나 그리스어라는 건 비극. ㅜㅜ- 헉헉거리게 생겼고 비교적 잘 알아서 고른 건 의외로 단촐하네? 모르는 분야를 엄청 파게 생겼다. 아는 분야는 꼼꼼히 안 읽어도 문맥 파악이 대충 되지만 이건 단어 하나하나 다 번역해야 하는데... 날로 먹으려다 완전 날벼락 맞은 꼴. ㅡㅡa 일에 있어서 총량불변의 법칙은 역시 진리인듯. 2013. 11. 13.
선물& 지른 것~ ^^ 감사의 기억과 기록 차원에서~ 크리스마스 선물까지 포함한 동생의 선물. ㄷㄷㄷㄷㄷㄷㄷ 지인과 회사 등등 친구가 사준 생일 저녁. 한땀 한땀 장인의 손길이 깃든 친구의 생일 선물. 여기까지는 내 생일에 받은 것들~ 이건 동생이 생일선물로 받은 상품권에 보태 스스로 받은 셀프 생일선물. 내 건 아니지만 우리 집에도 어쨌든 네스프레소 머신이 생겼다는 축하의 의미로~ 2013. 11. 11.
로얄 코펜하겐 타임~ 몇년 동안 야금야금 하나씩 인연이 닿을 때마다 모아온 로얄 코펜하겐들. 가랑비에 바지 젖는줄 모른다더니 어느새 4명 정도는 가벼운 식사에 사용할 수 있을 정도로 모아졌다. 어느날 꺼내보면서 '이렇게 많이 모았나?' 하면서 나도 놀랐다. 아직 사진 올리지 않은 브런치보다 뒤늦은, 지지난주 토요일의 조촐한 와인 디너의 코펜하겐 상차림~ 제대로 모은 고수들은 뭐 이 정도로~ 하고 코웃음칠지 몰라도 나는 엄청 뿌듯함~ ㅎㅎ 사진 찍는 걸 잊었는데 이날은 ㅎ양이 가져온 1999년 빈티지 모엣 샹동 샴페인을 마시기 위한 디너였다. 메인은 로얄 코펜하겐이고 요리 컨셉은 냉장고 비우기. ㅋㅋ 냉동고에 있던 새우는 중국식으로 술에 찌고, 이마트에서 3천원에 특가 세일하던 치즈 마지막 남은 거, 냉장고에 있던 채소들 탈탈.. 2013. 11. 11.
오늘 한 잡일들 외할머니 뵈러 갈까 했는데 날도 춥고 컨디션도 별로라서 각잡고 앉아서 밀린 소소한 일들 처리. 사이트마다 처리 방법도 다르고 오랜만에 들어가는 곳은 보안 프로그램 때문에 정말 버벅거리고 짜증남. -_-; 여하튼 처리한 것들. 1. 오랫동안 애용해온 hsbc가 영업을 중단한다고 해서 자동이체를 보험 2개는 기업으로, 적금은 sc로 이동. 아직 시간이 많으니 프로모션이 많은 SK는 자동이체를 옮기면 혜택을 준다는 곳으로 옮겨야지~ㅇ 2. 예신에 1년짜리 적금 가입. 여긴 업무시간 종료되면 인터넷 뱅킹도 칼같이 닫히는 희한한 곳인데 은행 & 시장 나갈 때 뽀삐가 달라붙어서 정말 아슬아슬했다. 여기저기 봤는데 그나마 3.6%라 제일 높긴 하지만... 1년 내내 넣어봤자 이자는 10만원 조금 넘나? ㅠ.ㅠ 타행 .. 2013. 11. 11.
인혁당 겨우 먼지나 쫌 털어놨나 했더니 똥걸레를 들고 설치며 여기저기 온갖 똥칠을 해놓는 것들을 보면서.... 이분들께 죄송스러워 고개를 못 들겠다. ㅜㅜ 목숨 걸고 북한 공산군과 싸우던 6.25 참전 용사가 (전향은 했으나 진짜) 빨갱이에게 간첩으로 몰려서 사형당하는 부조리라니... 서양 귀신들은 할로윈 딱 하룻밤만 나다니는데 어째 한국엔 친일 유신 귀신들이 365일 낮잠 가리지 않고 설치는지... 나라에 정말 망쪼가 들린듯. ;ㅁ; 나라에 정말 망쪼가 들린듯. 2013. 11. 11.
다행 지난 8월에 안 하기로 결심을 한 게 얼마나 다행인지. 아니었으면 지금 위장약과 두통약을 함께 털어넣으며 차마 눈뜨고 못 볼 패션쇼 찍어온 거 억지로 보면서 혐오감과 자괴감에 머리 쥐어뜯고 있었겠지. 올해 내가 한 결정 중에 가장 잘 한 일인 것 같다. 청록파를 멘토로 열심히 살자. 2013. 11.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