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30 군산 정보 월요일에 아침에 회의 하나 뛰고 바로 군산 내려가서 또 회의. ㅜㅜ 두번째 미팅만 되도 좀 살살 빼겠는데 첫 미팅이라 빼도박도 못 하겠다. 겨우 좀 살아났는데 다시 몸살 안 나게 조심해야겠다. 여긴 관광을 해보고 싶은 동네인데 어째 일로 가게 되는듯? 동생이랑 저ㅜ식신 개xx(ㅡㅡ+) 데리고 한번 놀러갈 걸 대비해서 정보 링크~ 앞으로 군산 정보는 여기에 축적해야지. http://m.media.daum.net/m/life/outdoor/newsview?newsId=20131015154534195 2013. 10. 19. 간송 전형필- 한국의 미를 지킨 대수장가 간송의 삶과 우리 문화재 수집 이야기 이충렬 | 김영사 | 2013.8.25 이게 얼마만에 쓰는 책 감상문인지. ^^; 간혹 트위터에는 짤막하게 뭐 읽었다 한줄 정도로 기록은 했지만 진이 좍좍 뽑히는 일들이 이어지다보니 찬찬히 읽은 책에 대한 기록을 한 엄두가 나지 않았다. 읽었던가 가물거리는 것들도 많지만 생각나는대로 하나씩 발굴을 해서 최소한 읽었다는 흔적은 여기에 적어둬야할 것 같다. 여름에 가족 여행 때 가져간 책이다. 나왔을 때부터 사려고 장바구니에 넣어놨다가 올해 초인가 지른 것 같은데... 그러고도 한참 있다가 겨우 읽을 엄두를 냈다. 책을 잡기까지는 오래 걸렸지만 일단 손에 잡은 다음부터는 일사천리~ 저자인 이충렬 작가가 서두에 고백한 대로 이 책은 일종의 팩션이다. 간송 전형필이라는 정말 한국인으로 감사해야할 대소장가의 생애.. 2013. 10. 18. 개도 양심이 있다. 어째 모 작가의 책 제목과 좀 유사한듯 하지만... 이보다 적절할 수는 없으니 일단 go~ 탱자탱자 잘 놀던 몸이 갑자기 몰아닥친 4/4분기에 맞춰 돌아가려니 무리가 왔나보다. 화요일에 밤샘까진 아니고 중간중간 깨다 자다 하면서 마감하고 수요일엔 아침에 뽀삐 병원 데려갔다와서 지방 갔다오고 했더니 몸살이 제대로 나버렸다. 목요일에는 요리, 오늘은 원데이 클라스 신청해놓은 꽃꽂이도 다 포기하고 내내 침대에서 붙박이로 있다가 오후 늦게야 겨우 정신을 차리고 잠깐 나갔다 왔더니 이놈의 개XX가 대박 사고를 쳐놨다. 바닥에 먹던 초코 쿠키 봉지를 내려놨던 모양인데 그걸 열어서 홀라당 다 해드셨음. -_-+++ 뚜껑도 나름 잘 닫아놨구만 먹고프다는 집념은 모든 걸 가능하게 만드는지 그걸 찢어서 열고 먹은 모양. .. 2013. 10. 18. 무설탕 잼 다음에 잼 만들 때 해봐야겠다. 일단은 있는 잼부터 다 좀 먹고. ^^; http://m.media.daum.net/m/life/food/newsview?newsId=20131017154013320 2013. 10. 17. 투덜.... 1. 이놈의 날씨. 10월도 중순을 넘어가려고 하는데 여진히 낮에는 여름. 여름옷을 다 집어넣으려고 싹 빨래를 해놨다가 그냥 집어 입은 게 도대체 몇번인지 모르겠다. 이번만 입고 드라이 보내야지~ 하던 소매 있는 여름 원피스는 지난 주말에도 열심히 입어줬고, 오늘은 긴팔 티 입고 낮에 코스트코 갔다가 더워 죽을뻔 했음. 이러다 겨울로 갑자기 확 뛰어넘기 하겠지. -_-+++ 2. 귀 때문에 본의 아니게 한달 넘게 비건으로 살던 뽀양. 요즘은 다시 육식으로 돌아오긴 했지만 비건 때의 늘 뱃속이 허~한 기억이 몸에 각인이 됐는지 개가 식신이 되었다. 나이 먹으면서 + 귀가 안 좋아지면서 인간들이 먹는 거 감지하고 뛰어나오는 일이 없어졌는데 요즘 회춘을 해서 냉장고 옆에만 가도 개가 텔레포트해서 바로 뒤에 나.. 2013. 10. 14. 세상사 정말 모든 것에는 총량이 있기는 한 모양이다. 양심 45% + 실속 45% + 빈정상함 10% 의 이유로 일들을 몇 개 날려서 4/4분기 소득이 상당히 빈곤할 예정이었는데 생각지도 않은 일들이 들어오네. ^^ 좀 큰 곳과 요즘 상황에서 볼 때 나쁘지 않은 조건으로 전속 계약 비슷한 걸 하기로 했는데 여기랑 순조롭게 간다면 올 가을부터 최소한 내년까지는 안정적이지 싶다. 덕분에 계획하던 일들을 좀 더 구체적으로 고민해볼 여지도 생겼고. 힘들어도 죽어도 하기 싫은 일, 혹은 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는 일들을 안 하려고 굳건히 마음을 먹으면 어찌어찌 그거 안 하고 살아날 구멍은 생기는 것 같다. 물론 이건 내 경험 한정이라 절대적이지는 않음. 어제 친구 ㅅ과도 얘기했는데... 앞으로도 해서는 안 된다고 믿는 .. 2013. 10. 12. 국립발레단 롤랑 프티 트리플 빌 (2013.10.11. 7:30) 블로그를 찾아보니 2010년에 국내 초연을 봤었다. 카르멘을 맡은 김지영을 제외하고는 다 다른 캐스팅. 그래서 그런지 아니면 내 취향이 달라졌는지 초연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들이 많다. 공연 순서대로 보자면 아를르의 여인. 현재 국립발레단의 에이스라고 할 수 있는 발레리노 이동훈이 프레데리를 맡았는데 와우~ 이렇게 멋진 발레였고 비극적인 캐릭터였나? 몰입이 좍좍 되면서 감탄이 절로 연발. 2010년에 봤을 때는 내내 '에효, 찌질한 X. 맺고 끊고 못 하는 찌질이 때문에 멀쩡한 여자 인생 하나 망치는 구나'라고 좀 심드렁하게 봤는데 내용도 안무도 변함이 없건만 그 광기가 왜 이렇게 설득력이 있게 다가오는 건지. ^^; 차곡차곡 쌓인 세월의 노련미나 연륜에서 오는 카리스마도 매력적이지만 아직 덜 익은 부분.. 2013. 10. 12. 왜 사냐고 묻거든 늙은 개님 병원비를 대기 위해서라고 자신 있게 얘기할 수 있을 것 같다. 요 몇년 건강검진을 제외하고 큰 사고 안 치고 살아온 걸 벌충(?)이라도 하려는 듯 여름부터 줄줄이 마구마구 터지는 중. 탈장 수술은 잘 마쳤으나 한땀이 잘 붙지 않아서 생체 본드 붙이고 난리를 쳤으나 결국 안 붙어서 결국 어제 다시 한땀 더 꼬매고 잘 붙기만을 기원하면서 대기 중인 가운데 어젯밤에 목덜미에 뭔가 혹 같은 게 수포와 함께 있는 거 발견. 오늘은 병원 들어가는데 정말 진심으로 X팔렸다는... -_-; 의사에게 반해서 없는 병을 만들어 병원에 매일 찾아가는 호러던가? 콩트던가? 단편을 본 기억이 있는데 그게 동물병원 버전이 된 것 같다. 얼굴을 들지 못하는 주인과 달리 개는 티벳 여우의 표정으로 '뭔가 이상이 있는 것 .. 2013. 10. 10. 라멘들 관서옥이 없어진 이후 한국에서 맛있는 라멘을 먹어본 게 언제인지.... 그렇다고 방사능 때문에 일본에 가기도 무섭고 참 진퇴양난이다. ㅡㅡ; 맛있다는 라멘집의 레시피라고 해서 링크. 언제가 될지 모르겠으나 기운이 뻗치면 한번 정도는 할 듯. ㅎㅎ http://m.navercast.naver.com/mobile_contents.nhn?rid=1095&contents_id=37586&isHorizontal=Y 한성문고 =하카다분코의 돼지뼈 라멘. 잇푸도의 쇼유 라멘. 2013. 10. 9. 토스트 아직은 덥지만 그래도 따끈한 게 땡기는 계절이 다가오니 이런 레시피가 땡기네. 든든하고 폼나고 괜찮은 것 같다. 클로크 무슈 http://m.media.daum.net/m/life/food/newsview?newsId=20131008133509974 프렌치 토스트 http://m.media.daum.net/m/life/food/newsview?newsId=20131004132606565 2013. 10. 9. UBC 오네긴 (2013.7.8) 오네긴을 본 날짜를 확인하면서 벌써 3달이 흘렀구나 놀라는 중이다. ^^; 그땐 다큐 때문에 정말 총체적으로 스트래스에 짓눌려 죽기 일보 직전이었던 때라 진이 완전히 빠져서 블로그에 포스팅조차도 힘들던 시절이었다. 마음에 맞지 않는 팀과의 일은 정말 굶어죽지 않는 한 해서는 안 된다는 걸 깨달은 시기이기도 했는데... 문제는 마음이 맞을지 안 맞을지는 일단 맞춰봐야 한다는 거. 결론은 해본 사람들과만 일한다가 되는 건가? 각설하고 이제는 파편만 남았지만 그래도 내가 이 발레를 봤다는 기록을 남기는 차원에서 부스러기를 긁어모아 끄적이자면... 로베르토 볼레와 서희의 공연을 봤다. 로베르토 볼레는 정말 능글능글 얄밉고 여자에게 엄청 재수없는 오네긴의 전형을 보여줬음. 예전에 강수진씨와 공연했던 오네긴은 좀 .. 2013. 10. 7. 테클란 도넬란 연출 템페스트(2013.10.2) 출근을 하는 것도 아니면서 휴일 전날의 공연 관람은 왠지 마음이 푸근해진다. ^^ 연극은 그닥 좋아하는 장르가 아니라서 어쩔까 꽤 오랫동안 망설였지만 거듭된 LG 아트센터의 추천 메일에다가 이 연출자의 연극이 이전에 국내에서 아주 평이 좋았던 기억,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템페스트라는 걸 떠올리면서 과감히 질러봤다. 올 가을에 공연 운이 좋은 건지 결론은 만족~ 세익스피어의 비극들이 주는 그 비감미랄까 감정을 뒤흔드는 느낌도 괜찮지만 난 기본적으로 십이야며 이척보척, 뜻대로 하세요 등 그의 희극을 참 좋아한다. 어릴 때는 그저 그 스토리를 따라가면서 봤던 내용들인데 지금 읽어보면 어쩌면 그렇게 촌철살인의 표현과 해학이 넘치는지. 수백년동안 생명력을 지켜온 힘은 인간의 본성에 대한 그의 통찰력 때문이 아닐까.. 2013. 10. 7. 이전 1 ··· 157 158 159 160 161 162 163 ··· 4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