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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는 요리사 100 우에야마 토치 | 학산문화사(만화) | 2009.4.1? 드디어 100권을 채웠다. (물론 이후에도 2권이 더 나왔고 또 계속 그리고 있지만 어쨌든 100이라는 의미가 있으니...) 지금은 세상에 없는 ㅈ군이 빌려온 걸 옆에서 얻어보다가 내가 더 빠져버린 만화. 이렇게 같이 봤던, 못말리는 낚시광이나 어시장 삼대 같은 몇몇 만화들이 있는데 그 만화의 공통점은 전부 다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는 거. 돌아가는 추세로 봐서는 만화가가 나보다 더 천수를 누리면 아마 나도 결말을 보지 못하고 갈 것 같은 예감이. ^^; 탄탄한 복선에 흥미진진한 구성이 있는 만화도 좋아하지만 만화는 머리 식히기 위한 목적이 큰 관계로 이렇게 옴니버스 식으로 뭔가 하나씩 배우면서 이어지는 스타일을 더 좋아한다. 아빠는 요리사는 내 취.. 2009. 4. 13.
중국의 가구와 실내장식 미셸 뵈르들리 | 도암기획 | 2009.3.21?~4.11 방금 마감 끝낸 김에... 혹시 수정 전화올지 모르니 컴퓨터 끄기 전에 잠시 시간이나 보내자는 의미에서 책 감상문이나 끄적끄적. 중국의 공예품이나 가구, 실내장식에 대한 책들을 찾아다니다가 힘들게 구한 책이다. 가까운 옆 나라인데 의외로 이런 예술사나 미시적인 책은 찾기가 힘들다. 내가 꽤 좋아하는 내용이고 흥미있는 분야지만 책 사이즈가 꽤 크다보니 이동할 때나 누워서 하는 편안한 독서에는 별로 적합하지가 않아서 자꾸 뒤로 밀리다가 읽다 덮어준 책들을 치워보자는 의미에서 그림이 많은 이 책을 잡았음. ^^ 프랑스 사람이 30년 전에 쓴 책인데 중국의 가구나 실내장식에 대한 연구가 별로 진행되지 않은 것인지, 이 책이 번역되던 1996년에도 유일하.. 2009. 4. 13.
우유 푸딩 패션 5의 푸딩 이후 갑자기 푸딩에 삘 받아서... 언제 만들지 모르지만 일단 레시피라도... 무스 타입 푸딩 http://blog.naver.com/1271993/70036550576 http://blog.naver.com/yosisiki/10041258044 http://cafe.naver.com/esyori/527124 커스터드 푸딩 http://kin.naver.com/detail/detail.php?d1id=8&dir_id=80608&eid=sxRn6Tafym2vXGyvQKDIFagmgaqgDfQj&qb=7Jqw7Jyg7ZG465Sp&enc=utf8&pid=fO9aXsoi5Uhssaamggwsss--141091&sid=Sd8xzlAX30kAAB4MBKc 2009. 4. 10.
PASSION 5 딸기 롤케이크 ㅎ양이 푸딩과 함께 사온 선물. 뭔가 있어보이는 예쁜 포장. 뜯었다가 촬영을 위해서 뒤늦게 살짝 복구. ㅋㅋ 저런 롤 속에 딸기가 통째로 한알씩 들어가 있다. 자른 단면. 큼지막한 딸기가 딱 한알씩 박혀있는데 하나 정도 더 박아주면 어떨까 하는 아쉬움을 살짝 느꼈음. 아주 촉촉하고 부드러운 제노아즈에 생크림도 꽤 좋은 걸 썼는지 고급스런 맛이다. 생크림 얘기가 나온 김에 다시 한번 씹자면 신라 호텔의 그 제과점. 호텔 직영 제과점이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질 낮은 생크림을 쓰는지. 딸기 생크림 케이크 너무너무 먹고 싶을 때 샀다가 피 본 생각을 하면 아직도 열이 받네. -_-+++ 맛 자체를 놓고 보면 아무 불만이 없다. 문제는 늘 그렇지만 가격. 연초까지도 11000원인가 12000원이었는데 이번에 갔더니.. 2009. 4. 6.
TEEKANNE SWEET KISS / 페닌술라 얼그레이 자투리 시간이 난 김에 또 포스팅. ^^ 요 며칠 내가 봐도 폭풍 질주인 것 같지만 지금 하드를 털지 않으면 또 백년하청일 확률이 높아서 내킬 때 다 해놓으려고 몰아치고 있다. 이것도 동생이 나눠준 과일차 티백. 사진에서 보이는 것처럼 체리와 딸기차다. 사진이 좀 어둡게 나왔는데 실제로는 훨씬 더 환하고 예쁜 빨강에 가까운 적자주빛. 말괄량이 삐삐가 혀와 입술을 새빨갛게 하면서 먹어대는 바람에 한국에서도 카피본이 나온 -물감 많이 들어있다고 엄마가 질색하던. ㅎㅎ- 그 체리사탕과 똑같은 색깔과 향이다. 우려내자마자 '삐삐 체리사탕이다'라는 기억이 뇌리를 때리고 지나갔음. 설탕이 들어가지 않았으니 맛은 당연히 추억의 그 체리 사탕과는 다르지만 나머지는 정말 똑같은,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과일차. 다 마시고 .. 2009. 4. 6.
예당 한가람 미술관 클림트 전시회 같이 일하는 PD가 얼마 전에 클림트 전시회 프로그램을 만든 덕분에 얻은 초대권이 있어서 벼르고 있다가 드디어 오늘 동생과 함께 GO~GO~ 재작년에 빈에 가서 클림트를 싹싹 훑고 온데다 이번 전시회는 성인은 16000원이라는, 우리나라 전시 사상 최고가의 관람료를 책정해서 사실 공짜표가 생기지 않았다면 가지 않았을 거였다. 하지만 하늘에서 떨어진 걸 마다할 이유가 없어서 갔는데 괜찮았다. 아마 내가 해외에서 클림트의 대표작들을 보고 오지 않았다면 이 정도 가격이라도 충분히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을 것 같음. 보통 한국에서 열리는 이런 전시회 때 유명한 작품 하나나 두개 정도 갖다 놓고 선전을 빵빵 때리는데 가보면 초기작이나 스케치, 습작 정도만 있어서 욕 나오게 하는데 이번 전시회에는 유디트와 아담과 이.. 2009. 4. 6.
2007. 10.3. 브뤼셀 -7 브뤼셀 나머지 & 맛있는 홍합 요리~ 삘 받은 김에 미루던 것 하나를 또 끝내보자는 심산으로~ 갔다온지 어언 2년이 다 되어가고 있건만 아직도 사진 정리가 끝나지 않은 2년 전 유럽 여행에서 브뤼셀 사진 마지막이다. 사진들을 보니 다시 한번 가고 싶다는 욕망이 슬금슬금. ㅎ양 말마따나 이 시절 환율로 돌아가려면 한 5년은 지나야 하지 않을까? 제발 그 환율로 돌아갔을 때 내가 유럽에 휴가 갈 수 있을 정도로 계속 돈을 벌고 있어야 할 텐데.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언제가 될지 모를 내 다음 휴가는 암스테르담-브뤼셀-(파리?)-밀라노로 확정. 문제는 환율이지. 하여간 이 웬수같은 인간들. ㅠ.ㅠ 땡땡의 그림이 벽화로 그려져 있는 브뤼셀 거리. 유럽에서 땡땡의 인기는 정말 대단한 것 같다. ^^ 퍼포먼스 하는 사람. 처음엔 이런 게 엄청 신기했.. 2009. 4. 5.
PASSION 5 치즈푸딩, 우유푸딩 항상 트랜디한 맛을 찾아다니는 ㅎ양 덕분에 명성 자자한 패션 5의 푸딩을 드디어 맛봤다. 사실... 날씨 좋은 날에는 술렁술렁 산책 삼아 걸어서도 20-30분. 전철이나 택시를 타면 그야말로 금방인데 동네를 벗어나길 귀찮아하는 인간들이라 지척에 있는 패션 5에는 절대 안 가고 있는데 어제 이 두가지 푸딩맛을 보니 가끔 들러줘야겠다는 욕망이 술렁술렁. 킹크랩에 와인까지 한잔 걸쳐서 맛있게 먹고 나니 알딸딸~하고 멍~해서 본래도 잘 안 찍는 사진 같은 건 아예 찍을 엄두도 내지 않았다. 아주 작은 옛날 서울 우유 우유병 모양의 유리병에 푸딩이 들어있는 형태인데, 제일 아래 캐러맬 소스가 깔려있고 그 위에 푸딩이 채워져 있다. 가격은 3천원이었다고 들었는데 그냥 듣기에는 나쁘지 않은 가격이지만 푸딩의 양을 보.. 2009. 4. 5.
득템 뽑기운은 죽어도 없는 인간이 나인데... 일이 있어 복권을 다른 사람에게 맡기고 왔더니 4장 중 3장이 당첨되었다는 소식이... ㅎㅎ; 좀 된 사진이지만 평생에 다시 없을 행운을 기념하는 의미에서 올려본다. 티셔츠와 그랑프리 파이널 프로그램과 달걀 공예품. 티셔츠와 앞면과 뒷면. 이 그림 속 선수들이 누군지 다 맞추면 당신은 확실한 피겨 홀릭. ㅋㅋ 이걸 받아온 날 마침 집에 있었던 동생을 따라 얘는 중국으로 날아갔음~ 달걀 껍질을 이용해 만든 체코던가? 공예품이라고 한다. 인간의 손재주라는 게 작정하면 대단하다는 걸 보여주는 - 나 같은 인간에겐 좌절을 주는- 예쁜 공예품. 예쁘다는 것도 의미가 있지만 이건 주니어 월드 우승하던 해에 김연아양이 경기하러 갔다가 사온 걸 내놓은 거라고 다들 부러워하고 있.. 2009. 4. 5.
GRAND VIN DE BORDEAUX MEDOC 2006/ CROIX DE LAULAN BORDEAUX 2005/ BARON PHILIPPE DE ROTHSCHILD VIN DE PAYS D'OC CABERNET SAUVIGNON 2005/ TENUTTO POGGIO TOSCANA CHIANTI CLASSICO 2006/ VEGA YERADELL VINO DE MESA 한 백만년만에 와인 리뷰가 되겠다. ^^; 사진을 안 찍은 것까지 포함하면 사실 이것보다 3배는 더 마셨지만... 그건 걔네들의 운명이려니~ 작년까지 와인 시장이 쭉쭉 성장하다가 올 설부터 불경기의 여파로 휘청하는 모양인지 백화점이며 와인 전문매장에서 할인이 이어지고 있어서 좋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하고 좀 그렇네. 지지난주에 와인나라 세일 때 왕창 질러온 기념으로 디카에 있는 와인들을 좀 털어보기로 하고 작정하고 앉았음. 오래된 사진들이 많아서 그냥 어렴풋하고 간략한 기억 정도가 되니 신빙성은 별로 없음. GRAND VIN DE BORDEAUX MEDOC 2006 작년 여름 와인나라 세일 때 지른 쁘띠 사이즈 와인. 꽤 괜찮았고 보면 다시 사와야지~했던 것 같음. CROIX DE LAULAN BORDEA.. 2009. 4. 5.
Le Chapeau Rouge 이름이며 박스 모양을 보면 프랑스 과자처럼 보이는데 일본 거다. 내가 어릴 때 일본으로 출장을 간혹 가시던 이모부 덕분에 이모네 놀러가면 봤던 과자인데 온전하게 내가 한 상자를 차지해본 건 수십 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처음. ^^; 저기 보이는 과자들은 보통 2개씩 들어있고 드물게 3개가 들어 있다. 보통 이런 식으로 나오면 저런 과자가 두 층이 있어야 하는데 딱 한 층이다. 어른을 위한 선물이지 절대 애들 많은 집에 어울리지는 않는 것 같다. 애 셋이 있는 집에 저게 하나 떨어지면 공평한 분배가 불가능해서 아마 피가 좀 터질듯. ㅎㅎ; 포장이나 이름과 달리 과자들은 하나하나가 '나 일본 산이야~'라고 자기 정체성을 확고하게 보여주는 맛과 질감. 버터보다는 다른 오일을 많이 쓴 것 같고 견과류의 활용도 강.. 2009. 4. 5.
그리놀라 쿠키/ 아메리칸 쿠키 ** 그리놀라 쿠키 15~16개 기준으로 아몬드, 잣, 호두, 마카다미아 20그램씩. 크렌베리, 건포도, 블랙커런트, 구기자 열매 , 코코넛 각 20그램씩. 꿀 10그램, 마카다미아 오일(없음 해바라기씨 기름)20그램, 갈색설탕 그리놀라용 10그램, 반죽용 50그램, 보통 흰설탕 50그램, 버터 140그램. 달걀 1개. 박력분 80그램. 1. 너츠류는 적당히 잘게 썰고 설탕, 꿀, 마카다미아 오일을 섞는다. 2. 철판에 펼쳐놓고 200도 오븐에서 20분 정도 굽는다. 가끔 섞어준다 3. 말린 과일도 적당히 썰어서 너츠류와 섞은 다음 열을 식힌다. 4. 볼에 버터를 넣고 크림 상태가 될 때까지 젓는다. 5. 갈색설탕과 설탕을 섞어 체친 것을 볼에 넣고 섞다가 푼 달걀을 조금씩 부으며 섞는다,. 6. 체에 .. 2009. 4.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