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961 정신과 의사의 콩트 프랑수아 를로르 | 북하우스 | 2007.8.5 원제는 Les Contes d'un psychiatre ordinaire로 2000년에 나온 책이다. 비교적 최근이라고 쓰려고 보니 벌써 7년이 지난... (세월 너무 빠르다. ㅠ.ㅠ) 인지-행동주의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정신과 의사인 를로르가 자신의 임상사례 10가지를 정리해놓은 책이다. 초보자들에게도 지루하지 않도록 사례가 짧은 소설 형식으로 소개되고 그 다음에 전문적인 내용들이 추가. 마지막엔 에필로그 형식으로 후일담을 적어놨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매 챕터마다 끝까지 흥미를 잃지 않도록 안배한 편집 테크닉은 배울만 하다는 생각을 했다. 그리고 눈에 확 띄면서도 유치하지 않은 세련된 삽화 역시 책의 가치를 올려주는 느낌. 전체적으로 잘 만든 책이라는 생.. 2007. 8. 5. 쇼쇼쇼 - 김추자, 선데이서울 게다가 긴급조치 이성욱 | 생각의나무 | 2007.7?-8.5 흥미있는 주제고 시작부터 빨아들이는 매력이 있는 내용이었지만 책 사이즈가 갖고 다니기엔 너무 크다보니 (공책 크기) 이동할 때 주로 책을 보는 나한테 계속 밀려 푸대접을 받아왔다. 찔끔찔끔 읽다가 갑자기 책읽기에 삘받은 이번 주말 사이클에 앉아서 마음 먹고 끝을 냈다. 1960년에 태어나 2002년에 죽은 짧다면 짧은 생을 산 저자. 이 책은 과거부터 작가가 세상을 떠난 2000년대 초엽까지 한국의 대중 문화사에서 그가 갖고 있는 기억들의 정리이고 편린이다. 이 사람과 조우는 활자를 통해서밖에 없지만 굉장히 친근감이 간다. 만약 살아 계셨으면 나의 남자 버젼을 보는 것 같아 친근감을 느꼈다는 스토킹성 팬레터를 쓰지 않았을까 싶을 정도로. (보냈을 지는 모르겠.. 2007. 8. 5. 럭키경성 - 근대 조선을 들썩인 투기 열풍과 노블레스 오블리주 전봉관 | 살림 | 2007.7.27-8.4 이미지를 퍼왔는데 1+1 이벤트라 그런지 같이 딸려왔다. 실제로 책도 경성기담이 같이 왔음. 이미 있는 책이라 사촌동생에게 선물로 주려고 잘 챙겨놨다. 황금광시대 이후 팬이라면 팬이 된 전봉관씨의 신작이다.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은 다를지 몰라도 이 시대를 다룰 때 좀 천편일률적인 소스를 갖고 다루는 다른 저자들과 달리 상당히 신선한 자료와 지금까지 보기 힘들었던 관점으로 글을 풀어가기 때문에 좋아하는 작가다. 전작인 황금광 시대에서 금광을 중심으로 1930년대 조선의 사회상과 사람들의 삶을 풀었다면 이번엔 '돈'을 중심으로 조선의 부자들과 투기 열풍을 전달해주고 있다. 내가 잘 알고 있는 이름이나 사건이 몇개 없었다는 사실이 내가 이 책을 즐겁게 본 가장 .. 2007. 8. 4. 라마찬드란 박사의 두뇌 실험실 - 우리의 두뇌 속에는 무엇이 들어 있는가? 빌라야누르 라마찬드란, 샌드라 블레이크스리 | 바다출판사 | 2007.8.?-4 주문해 책장에 꽂아놓은지는 몇달 됐는데 500쪽이 넘는 무시무시한 두께에 질려서 내내 눈팅만 하고 있었다. 그러다가 지금 쓰는 글에 필요한 뭔가가 있을 것 같다는 막연한 예감에 잡았는데 빙고~ ^^ 질려서 시작할 엄두도 내지 않는 사람들을 위해 친절한 안내를 해주자면 이 무시무시한 두께 중 거의 100쪽은 후주와 참고문헌이다. 책의 사이즈도 그리 크지 않은 편이니 내용 자체로 놓고 보면 그렇게 엄청나게 부담스러운 길이는 절대 아니다. 더불어 읽기 편한 문체에 재미있는 내용이라 술술 읽어지 듯.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라마찬드란 박사는 인도인이다. 인도라는 정신과 신비체계를 중시하는 문화권에서 성장한 덕분인지 서구문명 특유의 .. 2007. 8. 4. 대화 오늘 전~~~~혀 필요도 없는 회의를 소집해 날 소환한 감독. -_-;;; 사실 필요없다는 걸 알긴 하지만 바쁘지도 않으니 이럴 때 서비스차 한번 나가주자 + 시원한 사무실 에어컨 아래에서 피서나 하자는 마음 반으로 회의에 나갔다. 이 감독과는 서로 정치성향이 비슷하다보니 앉으면 수다. 회의는 한 15분 했나? 그리고 1시간 동안 대선주자들을 씹고, 차기 나오려고 준비하는 우리가 겪은 수많은 돌쇠와 용팔이 양아치들을 씹다가 밥을 얻어먹고 왔다. 원고료 대비 사람을 좀 너무 귀찮게 하는 감이 없잖아 있지만 대화가 통하니 짜증이 나지 않는다. 그러나 요즘 애들과 대화를 할 때는 통역이 필요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무럭무럭. -_-; 방학이라 할일이 없이 주리를 트는지 불펌파일의 숫자가 학기중과 비할 바가 아.. 2007. 8. 3. 애니어그램 테스트 http://my-happy.com/enneagram.htm 가장 높은 지수가 나온 게 자신의 성향이라는데 이런 경우는 뭐라고 해석을??? 당신은 ... 완벽주의자 55% 돕고 싶어하는 사람 55% 성취욕이 강한 사람 60% 낭만적인 사람 50% 관찰을 좋아하는 사람 75% 호기심이 많은 사람 55% 모험심이 많은 사람 65% 주장이 강한 사람 75% 평화주의자 75% 다중인격인가? ㅎㅎㅎㅎㅎ 2007. 8. 3. 조선일보의 친노선언??? “지지 정당 바꾸라고 않겠지만 반동정책은 막아줘야” - 盧 대통령 또 사실상 한나라 반대 발언 저 기사대로라면 딴나라당은 공천비리당이란 얘기인데? 이게 정말 조선일보에서 난 기사가 맞나? 아니면 기자가 조선일보에 잠입한 친노파 프락치??? 까기가 극에 달하면 저런 실수도 하나보다. 시말서는 안 썼으려나 몰라. ㅋㅋㅋㅋㅋ 2007. 8. 3. 공녀 정구선 | 국학자료원 | 2007.7.27? 읽은 건 잊어버리기 전에 정리를 해주자는 입장에서. 사놓은 지는 정말로 한참 됐는데 이상하게 손에 잡히지 않아 내내 구르다가 얇다는 이유로 외출이 잦았던 주에 간택되었다. 고려와 조선의 공녀에 관한 체계적인 정리는 이 책이 유일하니 이것도 감지덕지해야겠지만 내용의 밀도와 분량을 놓고 냉정하게 평하자면 학사나 석사논문 정도의 수준. 공녀가 보내진 연도와 숫자, 그리고 파악된 이름 정도의 데이터가 충실하게 수록됏다는 게 이 책이 가진 가장 중요한 가치일 것이다. 자료를 찾는 출발점으로는 나쁘지 않지만 더 깊은 부분은 여기저기서 파편을 찾아 모으거나 상상력을 발휘해야할듯. 2007. 8. 1. 부엌의 문화사 함한희 | 살림 | 2007.7.? 핸드백에 넣고 돌아다니면서 아주 재미있게 읽은 책이다. 내용은 제목 그대로라고 보면 된다. 요즘 세대들에겐 어떻게 다가갈지 모르겠지만 어릴 때 일본식 적산가옥인 친가와 한옥인 이모네에서 이 책에서 묘사되는 아주 전근대적인 부엌부터 현대적인 부엌까지 다 구경을 해본 입장에선 이 변화의 과정이 굉장히 흥미롭게 다가온다. 내가 그 안에서 노동을 하는 당사자가 아니었기에 어렴풋한 기억만 남은 그 공간에 대한 추억과 고찰이 동시에 되는 경험이랄까. 대한민국에서 가장 일찍 아파트 생활을 시작한 축에 속하는 내 부모님 덕분에 문화주택의 부엌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2단 서랍장 정도의 냉장고에서 작은 냉동실이 달린 냉장고 (냉동기능 형편없었음. -_-)가 우리집에 들어왔던 기억. 냉동.. 2007. 8. 1. 유럽 2007 준비 7 - 항공권 예약 완료 www.skyeurope.com 에서 완료. 파리-> 빈이 의외로 직항이 많이 없다는데 놀랐음. 합쳐서 75.81 EUR 어찌 생각하면 돈 아깝지만 보험을 들어놓으면 아무 일이 없었던 징크스에 기대서 15유로짜리 보험도 들어서 $120 정도 들었다. 공연예매에 항공권, 기차표 줄줄이... 다음달 카드비 장난 아니겠다. 2007. 8. 1. 이특 &... 목적을 갖고 한 거짓말인지 아니면 정말 생각없는 실수인지 모르겠지만 홍보 목적이었다면 목표 달성은 확실히 한 것 같다. 슈주가 슈퍼 주니어의 준말이란 것도 최근에 알게된 아줌마(?)에게 이특이라는 이름을 알게 하는게 보통 일인가. 보너스로 걔네들 팬클럽이 엘프라는 것도 알게 되었고. 이건 연아양 덕분인가? ㅎㅎ 어린 아가씨가 이번 일로 상처받지 않아야 할텐데... 예상했던 일이지만 컨펌하라고 올려준 대본을 놓고 공무원들이 또 마구 눈치보기 시작. 제작 목적 과 컨셉 자체가 완전히 틀어지고 있다는 걸 뻔히 보면서도 돈 주는 X의 입맛에 맞춰줘야 뒷탈이 없다고 되뇌며 참고하라는 동영상들을 봤다. 그들이 주장하는 근거에 내가 이입을 해야 뭔가 그럴듯한 게 나오겠는데... 당사자가 아닌 객관적 3자의 입장에서 .. 2007. 8. 1. 파닥파닥 더위가 슬슬 본격화되는 것도 모자라는지 보태주는 일만 줄줄줄. 그래도 끝이 좋으면 모두 좋다고 외치면서 돌지 않고 살고 있다. 1탄은 예전에 속아서 든 ㅎ은행의 연금신탁 해지쇼. 2001년에 안정적인 개인연금을 하나 추천해달라고 해서 가입을 했는데 알고보니까 걔가 나를 호구로 안 것이었다. 개인연금이 아니라 모든 면에서 불리한 (물론 봉급생활자에게 절세혜택은 있다. 하지만 난 봉급생활자가 아니라고!) 연금신탁을 떡하니 가입을 시켜준 것. 아마도 그게 판촉 상품이던가 할당이 떨어진 거였겠지. 지금 같으면 대충이라도 연구를 해가서 조목조목 묻고 따지고 했겠지만 그때만 해도 어리버리하던 때라 좋다니까 그냥 가입을 했다. 근데 나중에 보니까 25년 부어서 5년 타먹고 이자는 완전히 바닥. -_-;;; 그걸 가입.. 2007. 7. 31. 이전 1 ··· 352 353 354 355 356 357 358 ··· 4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