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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리군 오늘도 마감 한껀. 화요일에 하면 좋으련만 월요일에 마감 잡는 거 별로임. -_-; 어쨌든 소식이 없는 걸 보니 통과인 모양이다. 밤 새 일을 한건 아니지만 숙면을 취하지 못해서 졸린데... 문제는 퀵서비스를 기다리고 있어서 자지도 못한다. 얼마나 걸리려나? 기다리는 와중에 서핑하다 찾은 것 하나. ^^ 정말 죽이는 자판기 2007. 1. 29.
세계발레스타페스티벌 (2007.1.26) 사실은 어제 썼어야 했지만 어제 쓰면 욕하느라고 정작 기록해둘 가치가 있는 공연 감상문은 뒷전이 될 것 같아서 하룻밤 기간을 두고 부글부글 끓어오르던 것을 가라앉혔다. 그럼에도 욕이 최소한 한 챕터는 나올 것 같아서 일단 만사 젖혀놓고 공연 감상부터~ 1부 첫 출연은 느닷없이 예술원 영재라는 학생들이 나와서 Classical Symphony D 라는 걸 했는데... '재네가 정말 토종 맞냐?' 소리가 나올 정도로 신체 조건도 정말 눈알 튀어나오게 다들 좋고 기초도 탄탄해 보이는 것이 개개인의 능력들은 다 한 가닥씩 해 보이긴 한다. 특히 솔로 한 남자 무용수 아이는 몸에 얼굴에... '제발 이대로만 자라다오~' 소리가 절로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_-;;;; 아직 가능성 있는 어린 학생들이니.. 2007. 1. 27.
아, 놔!!! 쌍시옷 마구 난무중. 기분 좋게 좋은 공연 보고 들어와 친구들과 모처럼 술과 차로 즐겁게 밤을 패고 잠시 컴을 켰더니 똥 밟는 마무리다. -_-; 아는 척하기도 귀찮고 그렇다고 모른척하기도 심란해 네이트니 메신저니 이런 건 절대 안 하지만 동생 때문에 s****라는 걸 할 수 없이 깔아놓고 있다. 근데 느닷없이 전화가 걸리길래 당연히 동생이려니 하고 받았더니 웬 느끼한 목소리가 p***, p***하고 부른다. 놀라서 보니 전혀 모르는 아이디라서 그냥 끊었다. 이번엔 채팅 신청을 하면서 다시 전화질. 채팅엔 상대의 사진이 뜬다. 목소리만큼이나 느끼한... 기름통에 푹 담그다 못해 석달 열흘쯤 절여놓은 인간의 사진이.... (호감이 가게 생겨도 상대를 해줄까 말까구만. 그걸 잘 나온 사진이라고 박아놨을 테니.. 2007. 1. 27.
La Rentiere SAINT-EMILION 2004 어제 3차에서 마신 와인. 어제 모임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1차 태국음식 + 태국 싱하 맥주 -> 2차. 바로 옆집에 있는 로바다야끼에서 모듬 구이 + 조개탕+ 알탕 + 맥주 혹은 정종 -> 3차. 차+쿠키로 입가심을 한 뒤 전열을 가다듬어 염소젖 치즈와 크래커, 흑빵, 살라미 등을 곁들여 마신 와인이다. 오늘 출근을 해야하는 사람이 2이나 있었음에도 2시반까지 수다 떠느라 정신 없었음. 아마 오늘이 휴일이었으면 몇병 더 까고 해가 뜨는 걸 함께 지켜봤을 체력들이었다. ㅋㅋ 라벨에 써진대로 읽어보자면 라 렝띠에르 생떼밀리옹 2004년산. 이제 2년을 넘긴 와인이니 늙어서 힘빠졌을 리는 절대 없고, 또 생떼밀리옹이니 아무리 망해도 평균은 하려니 믿고 집에 있는 것 중에 대충 무난해보이는 걸로 선택을 했는데 .. 2007. 1. 25.
오랜만에 모듬 잡담 1. 먼저 날씨에 대한 성토부터. 우쉬!!!!! 내일부터 강추위가 몰려오는 것도 모자라 대설 주의보까지 내렸다. ㅠ.ㅠ 절대 뺄 수 없는 내일 나의 스케줄. 우체국에 들러서 보낼 게 산더미이고 2시까지 강남에 있는 병원. 그리고 저녁 7시 30분에 예술의 전당에서 발레 공연. 눈이 펑펑 내리는데 차 갖고 나가겠다고 하면 걱정을 만들어서 하는 우리 부친이 병이 나서 돌아가실 것이니 결국 택시나 전철을 이용해야 한다는 문제인데... 둘 다 가장 가까운 전철역에서 최소한 10분 이상 걸어가야 하는 곳. 평소라면 이쯤이야~ 하고 운동삼아 즐겁게 걷겠지만 눈보라에 칼바람이 몰아치는 저녁에 과연... 간만에 공연장에 가는 거라 모처럼 때 빼고 광도 좀 내서 가주려고 했건만. 심하게 흉하지 않은 범위 안에서 얼마나 .. 2007. 1. 25.
Le The de l'hospitalite 'The Russe' / 텐푸 국보차(菊普茶) Le The de l'hospitalite 'The Russe' 예전에 교환했던 홍차다. 알파벳 위에 찍는 점들은 내 자판 사정상 모두 생략을 했는데 한학기 배운 불어를 총동원해서 대충 읽어본다면 르 떼 드 로스피딸리떼란 상표의 떼 뤼스로 짐작된다. 떼가 차고 뤼스가 러시아를 뜻하니 러시안 티 정도가 되겠음. 이건 자신있게 장담할 수 있는 게... 발레 뤼스의 스펠링만큼은 명확하게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그리고 저 상표를 직역하면 '환대의 홍차' '친절의 홍차'라고 한다. 갑자기 친절한 금자씨가 떠오르는 이 센스라니... ㅎㅎ; 오늘 아점으로 우렸다. 러시안 티라는 이름에 어울리게 클래식한 느낌의 약간은 묵직한 맛과 향. 뭔가 비슷한 느낌의 홍차가 있었는데 라는 기억만 가물가물 왔다갔다 하는데 그게 뭔지.. 2007. 1. 23.
가볼 식당 8- 앙리샤르팡티에 (Henri Charpentier) 앙리 샤르팡티에 일본 동경 긴자에 있는 케이크 전문점이다. 그렇잖아도 동생이랑 시야라 보러 일본 가고 싶다고 둘이 노래를 했는데... 이걸 보니 더 가고 싶군. ㅠ.ㅠ 유럽 가려고 맘먹고 있지만 않으면 5월에 한번 갔다 오면 좋은데... 참아야 하느니... 언젠가 일본 가게되면 츠키지 어시장하고 여긴 꼭 들러봐야지~ 2007. 1. 23.
올 댓 와인 조정용 | 해냄(네오북) | 2006.? - 2007.1.23 작년 6월 경에 나온 책인데 그때 잠깐 보다 놓았다가 오늘 끝을 냈다. 와인 관련 서적을 몇권이나마 뒤적였던 짧은 경험에 비추어볼 때 상당히 쉽고 재미있게 잘 쓴 책이다. 와인 전문 경매사인 저자의 잠재 고객이 될지 모르는 재력을 갖춘 관심있는 애호가들에게 어떤 와인을 고르고 투자해야할지에 대한 정보서로는 아주 훌륭하다. 그러나 아주 특별한 이벤트를 제외하고 저렴한 1-2만원대 와인을 주로 마시는 평범한 애호가들이 와인을 고르는 참고서로 활용하려고 한다면 그 목적에는 부합하지 못한다. 투자에 좋은 와인 리스트의 높은 가격대는 뭐 투자 개념으론 당연하겠지라는 납득이 되지만 특별한 날을 위한 이벤트 와인 리스트에 기대를 갖고 봤다가 거의 기절. .. 2007. 1. 23.
서유기 7 오승은 (지은이), 서울대학교 서유기 번역 연구회 (옮긴이) | 솔출판사 | 2007.1.15-23 이제 7권을 마쳤다. 이번 권에선 저번 6권에서 이어진 우마왕과의 사건이 종결됐다. 파초선을 얻어서 화염산의 불을 영원히 끄고 그 파초선을 나찰녀에게 다시 돌려준 다음 서쪽으로 전진. 가짜 소뇌음사를 세워 여전히 멍청하고 고집만 센 삼장법사를 유혹한 황미대왕이라는 요괴 때문에 심하게 고생한 걸 제외하고는 이번 편의 모험들은 과거에 비해선 장난처럼 느껴질 정도로 비교적 순조로운 진행이었다. 그리고 나무 정령들과 삼장 법사와의 에피소드는 한편의 시 같은 분위기였다. 이번 편을 한마디로 요약하라면 '불쌍한 손오공' 요기가 감돈다고 말림에도 오로지 '뇌음사'라는 현판만 보고 아득바득 고집을 부려 들어간 삼장법사 .. 2007. 1. 23.
유럽 고성 숙박 관련 http://news.naver.com/news/read.php?mode=LSS2D&office_id=225&article_id=0000001441&section_id=103&section_id2=237&menu_id=103 [TRAVEL FEATURE]Castle Hotel① 고성에서의 하룻밤, 중세 귀족으로의 환생 [연합르페르 2007-01-22 11:06] 동화처럼 아름다운 독일 퓌센의 노이슈반슈타인 성, 웅장함과 아름다움에서 돋보이는 체코의 프라하 성, 그리고 영국의 수많은 성들. 독특한 외관과 저마다의 역사를 품고 있는 고성(古城)이나 궁전들은 유럽 여행 중 한번쯤 방문해보고 싶은 곳들이다. 그러나 옛 왕족이나 귀족의 유물이 전시된 박물관 분위기의 성들은 몇 세기 전을 떠올려볼 수 있게 하지만 .. 2007. 1. 22.
기진맥진 연초부터 좀 빡센 프로젝트로 스타트를 끊는 바람에 부담감 가중에다 늘 그렇듯 세상 일은 엎친데 덮치지. 마감은 오늘 오전. 어제는 제사. 토요일까지 된 상항은 전체 해야할 분량의 1/10 미리미리 하면 되지 않느냐는 질문은 접수하지 않겠습니다. -_-; 아이디어는 절대 나오지 않는 가운데 어제 밤부터 본격적인 작업에 돌입해서 밤을 팼다. 1/3 정도 마치고 잠깐 눈 붙인 게 오전 6시 경. 3시간 자고 일아나서... 단 2시간 만에 나머지 2/3을 해치웠다. -_-V 왜 마지막 순간이 될 때까지 생각의 물꼬가 터지지 않는지... 나도 정말 미치겠다. 피로와 스트래스에 지친 저녁에 서핑을 하다 발견한 글 하나. 역시 심심하거나 좀 우울한 분은 읽어보시길~ ^0^ http://interlude.pe.kr/t.. 2007. 1. 22.
SOLD OUT 남의 얘기가 아닌 순수하게 내가 만들어낸 첫 얘기의 산물이 매진되었다. 아직도 찾는 사람들이 있는데 좀 더 찍어주면 좋겠다는 서운함이 없는 건 아니지만... 적은 투자로 많은 돈을 벌 수 있는 전자책 등 2차 가공물의 판매에 더 중점을 두려는 회사의 입장이 나름 이해되기도 하고... 이걸 제외하곤 전자책 자체를 원천봉쇄해놨으니 투덜거림은 그만. 그래도 아무 것도 모르던 시절 허접한 곳에 던지지 않고 제대로 된 책을 만드는 곳에서 낸 것만 해도 행운이라고 생각을 해야겠지. 그리고 웹상에서만 서비스되던 오디오북을 CD로도 만들기로 했다고 한다. 이건 선인세라는데.... 그건 얼마나 찍을까? 이왕 만드는 거니 좀 많이 찍어서 팍팍 팔리면 좋겠다. 그래야 돈 좀 만지지. ㅎㅎ; 걸린 시간부터 시작해서 사실 자료.. 2007. 1.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