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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뽀삐179

뽀삐 before & after 오늘, 정확히 말하자면 어제 드디어 붕대를 풀고 실밥을 뽑았다. 그동안은 이런 모습으로 살면서 동정을 자아내고 있었음. 지난 열흘동안 꼬질꼬질한 모습. ㅎㅎ 해방된 모습~ 쫄쫄이 붕대티 덕분에 S라인을 자랑하고 있었는데 붕대를 벗으니 왜 이렇게 개가 커보이는지. ㅎㅎ 2009. 5. 22.
Material Dog 아래 사발대사님 댓글을 보고 올리는 뽀삐양 사진들. 아래 댓글들에 대한 답글은 나중에 달겠습니다~ 지금은 졸려서 포스팅만 샥샥하고 자려고요~ ^^ 꼴보기 싫은 나를 피해 내내 거실에 있는 굴집에서 칩거하다가 와플 부스러기 하나에 낚여서 잠시 마음을 풀고 내 의자에 앉아 자고 있는 뽀삐~ 그러나... 와플 부스러기 한조각 만큼 옆에 있다가 약발이 떨어졌는지 다시 거실로 복귀. 저러고 있다가 굴집에 다시 들어갔다. 근데 내가 먹다 남은 와플을 누워있는 뽀삐 코앞에 한번 슥슥 흔들자 다시 튀어나왔음. -_-;;; 2009. 5. 14.
뽀삐 근황 사람은 개복 수술하면 며칠동안 꼼짝도 못하는 터라 개도 당연히 그러려니 했는데 첫날부터 화장실 찾아다니고 비교적 멀쩡한 모습을 보니 고맙기도 하고 잠도 제대로 못자고 걱정했던 게 쫌 허탈하기도 하고 그렇다. ^^ 어쨌든 저 애물단지 개님 때문에 밀렸던 일들을 처리하고 나니 정신이 좀 나서 하드 사진들 털기~ 수술 전날 저녁. 아침에 금식해야 하니까 10시쯤 저녁밥 한번 더 주는 게 좋지 않겠냐는 부친의 조언은 가볍게 패스하고 (배탈나면 어쩌려고... -_-;) 그냥 내가 먹는 과일들을 계속 나눠 먹었음. 저 짠순이가 웬일이냐. 이게 웬 횡재냐는 흐뭇한 표정의 뽀삐양~ 다음날 아침에 무슨 봉변을 당할지 모르고 다른 때와 달리 맛있는 걸 계속 주니까 신나서 방실거린다. ㅎㅎ 수술하고 데려온 날 밤. 믿을 놈.. 2009. 5. 13.
5월 1일 봄소풍 뽀삐와 함께 도시락을 싸들고 가는 소풍을 가본 지가 너무 오래되서 5월 1일이 비가 오지 않으면 꼭 가리고 동생과 약속을 했다. 막상 1일이 닥치니 귀찮고 이리저리 핑계를 대고 싶은 게 많았지만 후환이 두려워서 얌전하게 샌드위치를 만들어서 가까운 한강변으로 고고~ 종종종종. 잔디 밭을 탐색하는 뽀삐. 뽀삐가 어릴 때 혼담(^^)이 오가던 2살 연하의 친구 포돌이를 만났다. 타고난 미모에다 남자 주인을 만나서 고자가 되지 않고 후손을 열심히 퍼트리고 있는 복 많은 놈. ㅋㅋ 스치고 지나가는 여인들도 모자라서 개들 나이로 치면 거의 손녀뻘 되는 와이프까지 최근에 두셨다는... 아직 어린 와이프를 건드려서 지금 임신 중이라고 함. -_-; 혼담이 오가던 포돌이가 배신했다는 사실에 전혀 관심없는 뽀삐양. 피크닉.. 2009. 5. 5.
생일 선물 챙긴 뽀삐 도착한 선물을 뜯고 있는 나를 시큰둥하니 바라보고 있다. 강아지 때 사준 방석과 뽀삐 1세한테 물려받은 집에서 산다고 불쌍히 여긴 (-_-;;;;) 내 동생이 사준 뽀삐 새 방석. 새 걸 엄청 좋아하는 신상견답게 자기 거라는 걸 알자마자 차지하고 있다. 이렇게 다양한 포즈로 뒹굴뎅굴. 핑크색이랑 뽀삐랑 정말 잘 어울린다. ^^ 방석에 딸려온 쿳션을 꼭 끌어안고 자는 뽀삐양. ^^ 이건 다른날 찍은 사진. 추울 때는 저 집에서, 좀 더워지면 바닥에 내려가 몸을 식히거나 쓰던 방석도 버리지 않고 이렇게 애용해주고 있다. 날씨가 더웠다 싸늘했다 널을 뛰는데 뽀삐 사진을 보면 그날 기온을 대충 짐작할 수 있다. 지금도 방석에 있다가 바닥으로 내려가 몸을 죽 뻗고 자고 있음. ^^ 이건 아까 마감할 때 오후에 찍.. 2009. 5. 5.
뽀삐의 4월 그동안 사진을 찍기만 했더니 하드가 그야말로 꽉꽉이다. 앉은 김에 좀 털어줘야지. 먼저 박쥐 뽀삐 사진 한장부터~ ㅎㅎ 동생의 다리 위에서. ^^ 어떤 상황과 고난에서도 잘 수 있는 개다. ㅋㅋ 뽀삐의 9번째 생일. 벌써 꽉 채운 9살이다. ㅠ.ㅠ 본래 10일이 생일인데 6일날 찍었음 제일 좋아하는 언니와 함께. ^^ 열심히 밥값이랑 개병원비 벌고 있는 내 옆에서 놀자고 시위 중. -_-;;; 네가 다달이 먹는 돈이 얼만줄 알고 있느냣!!!! 잠자는 뽀삐 시리즈~ 이제는 따뜻해서 그런지 바닥에 내려가서도 종종 저렇게 뒹굴면서 잔다. 매년 여름 초입이 골골하는데 올 여름도 건강하게 잘 넘기길~ 2009. 4. 30.
뽀삐와 행운이 지지난 주던가? 동생과 ㅎ양이 점심 먹으러 나간 동안 행운이를 잠시 맡아줬다. 그때 찍은 두 마리 사진들. 백마디 말보다 더 정확하게 두 마리의 관계를 보여주는 사진들이다. ㅎㅎ; 경계의 시선 행운이도 접근하지 않고 거리를 두면서 뽀삐를 쳐다만 보고. 행운이는 절대 들어오지 못하는 -우리 부친은 내 새끼만 예뻐하는 모드- 안방 앞에서 얄미운 표정으로 행운이 구경하는 뽀삐양. 뽀삐도 그걸 안다. 그래서 다른 개들이 오면 항상 저기서 약을 올리고 있음. 예전에 우리 집에 며칠 맡아줬을 때 행운이가 한번 게기려고 하다가 아빠한테 바로 진압당한 이후 우리 아빠라면 절대 복종. ㅋㅋ 여기다 버려놓고 오지 않는 누나를 기다리며 하염없이. 서로 이렇게 계속 다른 장소에서... ^^ 몇시간 내내 이런 모드였다. 웃겨 .. 2009. 4. 3.
잠자는 개 시리즈~ ㅋㅋ 나도 많이 자지만 우리 뽀삐도 정말 잠 자는 대회에 나가면 절대 밀리지 않을 듯. 바쁠 때 자는 모습 쳐다보고 있으면 정말 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생각이 솔솔솔... 아까 산책하고 돌아와서 찍은 사진~ 지 맘대로 하고 돌아와서 기분이 아주 좋음. 덕분에 나는 시장도 제대로 못 보고 와서 다시 나갔는데 장이 파해버려서 빈손으로 집으로. -_-a 2009. 3. 26.
최근 뽀삐 사진들 죽음의 마감 터널에서 빠져나와 (근데 여전히 가난. ㅠ.ㅠ 정말 이 바닥 생활 오래 해서 산전수전 공중전까지 다 겪었지만 올해만큼 수금 안 되는 해도 없는 것 같다.) 결과를 기다리면서 오늘부터 내 마음대로 주말 모드~ 일단 밀린 사진부터 좀 털어보기로 했다. 거실에서 온갖 예쁜 척을 하는 다양한 모습들~ ^^ 내 침대에서 뒹굴뎅굴. 뭔가 불만이 있는지 부루퉁퉁 팅팅 부운 표정인데 이유는 모르겠다. ^^ 봄이 왔음을 보여주는 뽀삐의 다양한 포즈들. 겨울에는 난방 틀어주기 전에는 절대 안 보여주던 발라당 신공이다. 참고로... 지난 겨울 우리집 난방비는 기본요금 포함해서 매달 만원 미만. ㅠ.ㅠ 해바라기 하면서 양양양~ 지금은 일단 이 정도만~ 밥 먹고 와서 계속~ 2009. 3. 26.
뽀삐 산책 사진 및... 뽀삐 사진을 비우지 않으면 하드 털기의 의미가 없는 고로 오늘도... 설 연휴에 찍은 산책 사진이다. 한강 고수 부지로 나가서 모처럼 잘 걸었음~ 게으름뱅이 뽀삐로서는 모처럼 즐겁게 잘 걷고 왔음. 어제 마감 끝내고 데리고 나가려 했는데 미친듯한 황사 때문에 패스. 오늘은 추워서 또 패스. 뽀삐가 모처럼 외출 사랑 모드인데 날씨가 협조를 안 해준다. -_-; 봄이 풀이 파릇파릇할 때 또 사진 찍어줘야겠다. 이번엔 집에서 찍은 사진들~ 요때는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괜찮아 그런지 사진에서 표정도 밝다. 얘는 얼굴 표정만 봐도 몸 상태가 딱 파악이 됨. 이 정도 상태만 유지를 해줘도 좋겠구만... ㅠ.ㅠ 뽀삐 컨디션이 요즘 계속 저조하니 나도 스트래스 받아서 같이 병나겠음. 날이 조금씩 따땃~해지니 난방을 안 .. 2009. 2. 21.
설 연휴 때 뽀삐 사진들~ 뽀삐 사진도 꽤 많이 찍었는데 통 하드 정리를 안 했더니 진짜로 사진이 켜켜이 쌓여 있다. 월요일부터 다시 영양가없는 마감 퍼레이드가 기다리는 고로 심신이 가장 여유로운 오늘 사진 정리를 해줘야겠다. 컴퓨터 하는 동생 등 뒤에서 의자를 차지하고 뒹굴뎅굴. 얘는 참 편해 보이는데... 뽀삐가 저 자리를 저렇게 차지하면 컴퓨터를 하는 인간은 의자 끝에 엉덩이를 살짝 걸치는 자세로 벌을 서야 함. 그치만 뽀삐는 전혀 상관 안함. 내 침대 위에서 내 동생이랑 뒹굴뎅굴. 설 연휴 내내 나는 가구 취급을 하고 작은 언니 옆에 저렇게 딱 달라 붙어서 뒹굴거렸다. 후환이 전혀 두렵지 않은 뽀삐. -_-+++ 외출 직전에 꼬까옷을 차려 입고... 자기 별장에 가서 성질 버럭버럭 낸 다음 가방에 자진해서 들어가 빨리 모시.. 2009. 2. 20.
뽀삐의 겨우살이 풍경. 난방비 많이 나온다고 옷 두껍게 입고 버티라고 절대 난방을 못 켜게 하는 부친 때문에 올 겨울에도 우리 집은 삭풍이 부는 것만 빼고 완전 시베리아 벌판이다. -_-; 독한 놈이 위에 앉아서 그런지 지난 겨울보다 올해가 더 추워... 뽀삐도 말을 못 해서 그렇지 춥다고 생각항는 건 분명함. 쟤가 말을 할 줄 알아서 아빠한테 추워 죽겠다고 항의하면 그건 먹힐 텐데... 말을 못하니 이건 원. 햇살 좋은 날 오후 모습. 해가 많이 들어와서 낮에는 여기가 제일 따뜻하다. 그래서 그런지 여기서 해바라기 하고 노는 걸 좋아함. 햇살이 약해지면 이렇게 없이 사는(-_-;;;) 티를 내면서 뒹굴댕굴. 저걸 덮고 있으면 따뜻한 걸 알아서 그런지 화장실 가고 싶거나 뭔가 먹을 때 말고는 절대 안 빠져나오고 저 안에서 뒹굴.. 2009.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