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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2183

잡상 카테고리를 어디에 넣어야 하나 잠깐 고민했지만... 어쨌든 일 관련 얘기가 가장 많으니 그냥 이곳에. 더빙 대본 쓰다가 잠시 호작질하는 중이기도 하고. ^^; 길지 않은 기간동안 그래도 꾸준히 평균적으로 한 해에 한편 이상씩은 다큐멘터리를 해왔는데... 방송이 자본에 예속되는 게 심화된 이후로 다큐를 가장한 홍보물이 늘어나면서 다큐를 해야하는 당위성 내지 작가로서 갖는 보람이랄까, 나를 한계까지 몰아붙여서 결과물을 얻어내는 그 치열한 재미를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냥 적당히 욕 먹지 않게, 내 이력서에 올려서 전과 기록이 되지 않도록 하는 그 하한선에 딱 걸리도록 뽑아낸 것도 솔직히 많다. 그렇지만 내가 그걸 했다는 사실에 정말 자부심과 보람을 느끼는 게 몇 편 있는데... 오늘 문득 내 컴퓨터.. 2012. 12. 25.
차만재 Central California Korean Historical Society 회장 프레스노 대학의 정치학 교수라시더니 정말 쏙쏙 빨려들도록 얘기를 재미있게 잘 하신다. 우리 프로그램의 포커스가 미주에서 한인 독립운동이었으면 좀 더 많은 얘기들을 끌어내고 들을 수 있었을 텐데 개인적으로 참 아쉬움. 그런 걸 제쳐두고 보면 이 인터뷰 역시 아주 귀중한 자료가 될 것 같다. 과연 이번 정권 5년 간 독립운동에 관한 다큐멘터리를 왜곡하지 않고 제대로 만들 수 있을까? 한숨만 푹푹... Q)한국 이민자들을 공부하게 된 계기는? 0020 시작하기 전에 제가 기구의 명칭부터 바로 잡겠습니다. Central California Korean Historical Society입니다. 미국 전역에 있는 지역의 역사 기구들을 모델로 하여 설립하였습니다. 이런 기구들은 Historical Society 라고.. 2012. 12. 25.
이하전 북가주 광복회장 혼돈의 시대에 그냥 아무 것도 하지 않아 불의가 이기는 데 도움이 됐다는 사실을 덮고 싶어서 엉뚱한 과거 미화로 자신을 변명하는 노인이 되지 않기 위해서... 나중에 최소한 난 벽에다 대고 고함은 쳤다고 변명이라도 하려면 열심히 쓰는 것 뿐이지 싶다. 그런 의미에서... 지금 하는 프로그램에서 듣고 있는 증언들은 함께 나누는 게 좋을 듯. 프로그램에서는 소개되지 않을 좋은 얘기들이 많다. 이하전 (북가주 광복회장 1-5대 역임) INT Q-미국에는 오신 시기, 방법 0007 1948년 10월 10일에 샌프란시스코 금문교 밑을 통해서 들어왔습니다 Q-어떻게, 어떤 일을 0027 그때 그 저희 2차 전쟁 이후에 미국 해외에 나갔던 미국 군인들을 이제 들어 실어서 귀환하는 데에 큰 배를 아마 나라에서 아마 어.. 2012. 1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