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분류 전체보기4941

행복~ 정말 얼마만에 이렇게 느긋하게 서핑하고 블럭깨기 게임 같은 잉여짓을 아무 가책이나 부담감없이 하고 있는 주말 밤인지... 물론 월요일 아침 9시에 인천에서 회의가 있고 월요일 아침까지 비록 한장짜리지만 기획서가 나오긴 해야 한다. 하지만 그건 모두 일요일 밤부터 나를 짓누를 일들이고 지금은 행복 모드~ 어제 3시 직전에 기나긴 3주간의 장정을 잠시 끝마치는 마감을 끝내고 미장원으로 달려가 내가 봐도 괴로운 봉두난발을 처리해 인간의 모습으로 돌아온 뒤 부친 저녁밥 준비해놓고 김군의 차에 얻어타고 미키 크레올로~ 나중에 따로 포스팅을 하겠지만 7명이 모이니 뉴올리안즈식 메뉴는 1-2개를 제외하고 다 맛을 본 것 같다. 가격이 쫌 사악하긴 하지만 한국에선 맛보기 힘든 음식들이니 추천~ 특히 모히토는 국내에서 .. 2013. 4. 7.
정치관 혹은 가치관 지난 2008년에 친구 작가의 40만 남파 간첩 촛불 난동설 이후 최고의 멘붕. MBC사장 공모 얘기 끝에 변희재 이름이 나왔다. 난 미친듯이 깔깔거리는데 변희재가 똑똑하대. 거기다 황장수도. (기절........) 40만 남파 간첩 때도 처음에 한 점 의심없이 농담인줄 알았는데 이번에도 진심이었음. ㅜ.ㅜ 친한 PD(+친하진 않으나 잘 아는 점잖은 의사)가 타진요에서 활동했었다고 해서 기함했었는데... 설마 일베에서 놀고 있진 않겠지? 40만 남파 간첩도 타진요도 수용 가능했으나 일베는 불가능이다. 2013. 4. 5.
런던 다음 유럽 여행을 준비하면서~ ^^ It City, London ① 런던의 핫플레이스 10 http://media.daum.net/life/outdoor/special/newsview?newsId=20130220140451951&nil_no=281735 It City, London ②런던에서 즐기는 3가지 테마쇼핑 http://media.daum.net/life/outdoor/special/newsview?newsId=20130220144959451&nil_no=281734\ It City, London ③런던에서 누리는 맛있는 시간 http://media.daum.net/life/outdoor/special/newsview?newsId=20130220150915200&nil_no=281733 2013. 4. 4.
레몬파이 피곤한 모양이다. 상큼한 게 땡기네. ^^ 레몬파이 레시피~ http://m.media.daum.net/m/life/food/newsview?newsId=20130329094511455 2013. 4. 3.
김재희의 여인열전 세계사 속의 여성들에 대한 짤막한 소개와 촌평. http://h21.hani.co.kr/arti/COLUMN/35/?ing=&sid=&cline=50 잘 모르던 인물들에 대한 소개가 있어서 재밌다. 이사벨라 여왕에 관한 내용에서 아래 부분을 보면서는 폭소. '어쩌면 정략결혼은 인류가 찾은 최고의 평화정책일 수 있겠다 싶다. 예컨대 70년대 남북 왕가의 후계자 둘이 결합되었다 치면, 한반도에 떨어진 노벨평화상은 더 일찍 더 젊은 남녀에게 돌아갔을 거다.' 저랬으면 더 괜찮았을 거 같단 생각이. ㅋㅋㅋㅋㅋ 저 주제로 대체역사물 누군가 하나 쓰면 재밌을 것 같다. 2013. 4. 2.
하나 남았다. 정말 지난 2주간 소처럼 꾸역꾸역 일했다. 수요일 아침까지 한국편 하나만 더 쓰면 일단 콘진은 마감. 근데 금요일 아침까지 교육물 2편 대본 나와야 한다. ㅜ.ㅜ TV나 뉴스에선 벚꽃이 피고 어쩌고 난리인데 난 3주 가까이 마감 감옥 안에서 허우적거리는 중. 문제는 4월도 결코 만만치 않다는 거. ㅜㅜ 일단 자자. 2013. 4. 2.
살풀이 한판 지금 이런 거 쓸 시국이 아니지만 그래도 여기다 한 판 풀어놓지 않고선 도저히 풀리지 않을 것 같아서 와다다다다. 이솝 우화 중에 낙타와 주인의 얘기가 아주 절실하게 와닿는다. 다 알겠지만 간단히 요약하자면 주인과 낙타가 함께 길을 가다가 밤에 천막을 쳐놓고 주인이 들어가서 자려니까 낙타가 너무 추워서 그러니 자기도 머리만 천막에 넣고 자면 안 되냐고 주인에게 묻고 주인은 허락한다. 근데 쫌 있다가 다시 앞발까지만 넣으면 안 되겠냐고 물어보니 마음 착한 주인이 OK. 그렇게 야금야금 결국은 천막 안을 다 차지한다는 에피소드인데... 내 주변엔 요즘 왜 이렇게 낙타들이 우글우글이냐. -_-:;; 3일날 콘진 마감이 워낙 빡세기 때문에 2주 전부터 교통정리를 다 했다. 안 가도 되는 회의도 미리미리 가주고 .. 2013. 3. 30.
후퇴 혹은 퇴보 '원 주사' 주도 국정원 4년, 'MB홍보처'로 전락하다 란 기사를 보면서 잊기 전에 끄적. 여기 기사 내용 중에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군부정권이나 권위주의정권 시절에 내세웠던 '종북세력 척결'에 힘을 쏟은 모습은 이미 행안부장관 때 예고된 것이었다. '노무현 정부 흔적 지우기'가 그렇다. 국방·안보분야의 한 전문가는 "원세훈 전 원장이 행안부장관으로 취임하자마자 내린 첫번째 지시가 '노무현 정부에서 사용한 용어를 쓰지 말라'는 것이었다"며 "그 가운데 대표적인 것이 '혁신'이라는 용어였는데 그 지시 이후 부처에서는 '혁신'이라는 용어가 사라졌다"고 말했다.'는 내용이 있는데 이건 나도 증언 가능하다. 방통위에 기획안 낼 때 '혁신'과 '클러스터'란 단어를 걷어내고 쓰느라 죽다 살았었다. 왜냐면 당시에.. 2013. 3. 28.
2013 국립오페라단 <파르지팔> 올해 바쁜데 왜 이러냐. ㅜㅜ 작년이랑 재작년이랑 너무 비교되잖아. 10월에 막심 므라비차도 오는데.... 그래도 내가 한때 빠순이였던 바선생에다 캐스팅도 나름 빵빵.... 로또라도 긁어야 하나. ㅜㅜ 일단 일이나 하자. 돈을 벌어야 공연이고 뭐고.. -_-a 예매 링크 : http://www.sacticket.co.kr/home/play/play_view.jsp?seq=14156 R석 15만원 / S석 12만원 / A석 8만원 / B석 5만원 / C석 3만원 / D석 1만원 2013. 3. 21.
지금 대한민국 언론 기억하기 위해 기록해 둔다. @nodolbal: #국정원게이트 국정원장 '지시말씀' 퍼나른 트위터 계정 65개 확인..오타까지 똑같이 퍼나르다 '댓글 사건'(국정원 여직원) 터질 날 일제히 활동 멈춰 http://t.co/fCtIUijM4T @nodolbal: ['국정원장이 직접 지시' 방송보도] SBS는 국정원의 '종북세력 대처' 해명 전하며 아무 관련도 없는 이석기,김재연 통진당 의원 건을 뒤에 붙였다. @nodolbal: ['국정원장이 직접 지시' 방송보도] MBC는 뉴스 말미에 달랑 두문장 단신 처리..한문장은 진선미 의원 주장, 한문장은 국정원 해명 @nodolbal: ['국정원장이 직접 지시' 방송보도] KBS는 뉴스 말미에서 국정원 여직원 댓글 사건 쟁점을 정리했는데 정작 이날 폭로된 뉴스의.. 2013. 3. 19.
오즈, 더 그래이트 앤 파워풀 3D 1년에 영화보러 극장을 한두 번 갈까말까인데... 올해는 벌써 극장에 여러 번 가는 기록을 세우고 있다. 요 근래 10년 이내에 가장 많이 간 해가 아닐까 싶다. ㅎㅎ; 더구나 오즈는 찰리의 초콜릿 공장과 강동원이 나왔던 영화 ???를 함께 연달아 봤던 그 심야 상영 이후 아주아주 오랜만에 간 심야...는 아니고. 줄리아 로버츠 나온 그 백설공주도 심야로 봤구나. ^^; 각설하고 유쾌한... 그러나 좀 많이 디즈니스러운 영화였다. 디즈니 스타일이라고 한 이유 중 하나가 금발은 착하고 흑발은 나쁘다, 백인 인간이 주인공 다른 인종 혹은 종은 조력자라는 그 전형이 여기서도 강하게 드러나기 때문에. 오즈의 마법사 프리퀼적인 스토리인데 작년에 봤던 뮤지컬 위키드도 떠오르면서 나름대로 재미있었다. 착한 마녀에서 .. 2013. 3. 18.
스토커 박찬욱 감독이 헐리우드로 넘어가서 만든 영화. 니콜 키드만이 나오는데 감독이 박찬욱이라니 뭔가 아직도 적응이 되지 않는다. 주말에 하필이면 백만년만에 극장에 따라오신 불쌍한 ㅎㅎ 부친과 함께 봤는데... 박찬욱이라는 감독과 그 영화에 대한 호불호는 제쳐놓고... 그냥 이 스토커 하나에 표현된 것만을 그냥 내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놓고 볼 때 그는 다른 감독들과 구별되는 확고한 자기 스타일을 만들었다. 그것도 아주 정교하고 수준 높은. 최고의 흥행감독으로 이름을 남기지는 못 하더라도 거장이란 단어를 자기 이름과 나란히 놓고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의 영화라는 걸 한눈에 느낄 수 있을 정도로 잔혹하고 좀 야시꾸리하면서도 뭔가 몽환적이다. 화면과 장면 전환에서 보여주는 그 디테일은... 영상과 연관된 일을 하.. 2013. 3.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