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정리 성민교회에 보낼 겨울옷들 정리한 거 드디어 택배 신청. 부피가 크다보니 적당한 상자 구하다가 결국 또 단골 건어물 가게에서 얻어와서 완료~ 동생이 회사에서 얻어놓은 옷 가져와 넣어 봉해 내놔야겠다. 11월과 3월의 추운 날 한번씩 입던 빨간 미디 패딩은 모자도 달려있고 봉재선이 날렵하니 맵시도 있어 고민하며 들었다놨다 했으나 너무나 전영적인 국짐색이라 혹시라도 2찍들이 내게 내적 친밀감을 느끼면 곤란한 고로 결단을 내림. 봄엔 빨강 쇼트 보내고 이제 얘도 가는구나. 그거 입음 화사해 보여서 좋아했지만… 내겐 아직 말린 장미색 패딩이 남았다는 사실을 떠올리며 위안을. 커다란 옷 한짐이 없어지니 옷방이 훤~해졌음. 7월부터 보내려다 뭔가가더해야하고 하면서 밀리던 지인 선물을 드디어 포장하고 역시 택배 신청... 2023. 1. 5. Three Preludes (Lucia Lacarra & Marlon Dino) https://youtu.be/ikKC0cQDC3A 루시아 라카라 😍😍😍😍😍 2023. 1. 3. 2022년 마지막 주 소소한 티타임 기록 얼마 되지 않는 전재산을 탈탈 털어넣을만한 좋은 기회가 생겼으나 여차저차 잠시일지 영원일지 물 건너간 허탈감을 사진을 올리면서 달래기 위한 포스팅. 31일에 본래 비프 웰링턴이나 아니면 뭐든 해서 먹을 예정이었는데 부친이 속병이 나서 골골 죽으로 연명하시는 터라 간단히 반찬가게에서 사온 밀푀유 나베 밀키트로 때운 덕분에 편하기는 했다. 정말 오랜만에 술 한잔 하지 않은 섣달 그믐날 밤이기도 했고. 2023년 첫 글은 작년 마지막 주에 먹은 기록~ 25일에 교환 + 제사상에 올릴 뭔가 근사한 달다구리를 구하러 강남 신세계에 가서 발견한 레종 데트르의 루돌프 케이크. 레종 데트르 이름은 많이 들었지만 케키 하나 먹자고 서촌까지 달려갈 정도로 부지런한 인간이 못 되는 고로 남의 포스팅이나 사진만 봤는데 성탄 .. 2023. 1. 2. 2022 성탄 이브 점심 & 저녁 음력으로 따박따박 맞춰서 격식 다 갖춰서 제사 올려야하는 부친 덕분에 연말이나 연초는 항상 제사가 걸리는데 올해는 오랜만에 성탄에 딱. (24일도 걸려봤고 31일, 1월 1일도. 성탄은 두번째인듯) 제사 음식의 절반 이상 사서 올리긴 하지만 그래도 그것도 일이라 모든 의욕이 사라져서 좀 거하게 먹는 성탄 이브는 단촐하게. 오랜만에 무지막지한 추위에 저 바닥 아래 깔려있던, 죽처럼 걸쭉하고 찐~~~한 쇼콜라 쇼에 대한 열망이 활활 불타 올라서 내게 주는 성탄 선물. 고디바와 발로나와 또 어드메 공정 무역 다크 초콜릿을 섞어 걸쭉하게 끓였다. 이렇게 먹고 남은 건 흰우유 섞어서 초콜릿 우유 만들어두려고 했는데 갑자기 문상 갈 일이 생겨서 튀어 나가느라 남은 쇼콜라에 대한 행방은 모르겠음. 문상 간 집은..... 2022. 12. 26. ▶◀조세희 작가 https://www.hani.co.kr/arti/culture/book/1073096.html “우리 모두는 난쟁이”…‘난쏘공’ 작가 조세희 잠들다 지난 4월 코로나로 의식 잃어…향년 80약자 아픔 향한 눈으로 불평등을 쏘다 www.hani.co.kr 내가 하는 방송에서 꼭 한번 모시고 싶었던 분인데 결국 그 꿈은 이루지 못하고 이렇게 떠나가셨구나. 2005년인가 광복 60주년 기념으로 한국 근대 문학사를 죽 훑는 3부작 다큐멘터리를 만든 적이 있었다. 그때 당연히 난쏘공을 넣었고 조세희 작가님 인터뷰도 하려고 구성했는데 당시 건강이 안 좋다고 거절하셔서 난쏘공은 그 중요도에 비해서 가볍게 지나갔었다. 그리고 나중에 또 기회가 된다면 난쏘공만 갖고 한 프로그램을 제대로 만들어보고 싶다는 바람을 품었는데.. 2022. 12. 25.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 로얄 발레단 https://youtu.be/Ox0Okpok5LY 이걸 유튜브 덕분에 보는군. 언젠가는 실제로 볼 수 있기를 기원. 2022. 12. 24. 2023 LG 아트센터 공연 상반기 일정 LG아트센터 서울 (lgart.com) LG아트센터 서울 예술가들과 관객들 모두에게 놀라운 영감을 주는 공연장, LG아트센터 서울 lgart.com ** 3.8~11 (수~토) 파리 오페라 발레 지젤. 라 바야데르나 로&줄 하다못해 잠공주나 백조의 호수라면 좋으련만 가장 만만하고 무난한 걸로 오는 구나. 오는 건 좋지만 레퍼토리는 불만이라 슬픔. 11월에 온다는 마린스키 발레단도 지젤이던데 지젤에 별다른 원한은 없으나 기왕이면 다양하게 좀 보고 싶음. -_-; 예전엔 주야장천 백조~만 들고 오더니. ** 5.26~27 예테보리 오페라 댄스 컴퍼니 올해 아크람 칸의 정글북을 놓쳐서 이거는 챙겨봐야하나 생각은 드는데... 역삼이라면 주저없이 갔겠지만 마곡은 넘 멀다. 패키지 예매할 때 고민을 좀 해봐야겠다... 2022. 12. 22. 2022 송년회 3 코로나로 내내 쉬었던 송년회를 올해 다 몰아서 하는듯. 어제 모임은 머나먼 은평구에서 조금은 가까운 마포구로 이사온 ㅇ의 집들이 겸 송년회. 갑작스러운 폭설로 취소할까도 했지만 다시 약속 잡기도 귀찮고 결정적으로 새 집은 옛집과 달리 전철역 바로 앞이라 그냥 강행. ㅇ이 애데렐라인 관계로 11시도 되기 전에 모였다. 황송하게도 집에서 직접 만든 분식으로 아점~ 집에서 바로 싼 김밥을 먹어보는 게 얼마만인지... ^^; 그동안 어묵탕에는 무만 넣었는데 배추를 넣으면 더 달고 시원하고 맛있다는 걸 이날 처음 배웠다. 역시 사람은 여기저기 남의 음식을 먹어봐야 발전함. 낮이니 무알콜 스파클링 와인~ 독일에서 가져왔다는 슈톨렌~ 마지팬 들어간 슈톨렌보다 없는 걸 더 좋아하는 내게 올해 최고의 슈톨렌이었음. 너무.. 2022. 12. 22. 코로나 연도별 사망율, 누적 사망자 추이 질병 구경 +주식 관리청장 아줌마는 감투보다 돈을 택해 사임. 메르스 때 거하게 방역 말아먹은 능력을 최대한 발휘해서 그가 현정부와 만든 콜라보 결과물. 이번엔 윤산군 친구 마누라가 부임 예정이라는데 2023년엔 어떤 지옥이 펼쳐질지 벌써부터 걱정이… 뭐 저들은 통계 조작하고 언론 마사지 하면서 평화로운 지옥을 꿈꾸겠지. 2022. 12. 22. 금귤 정과, 콩포트, 코디얼~ 토요일부터 시작해 월요일 저녁에 끝난 노동의 결과물. 금귤 정과 만들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1월 중하순이 되어야 금귤이 새빨갛게 푸른 기 하나도 없이 색이 난다고 함- 설 차례상 차리고 나면 모든 에너지가 다 달아날 게 100%라 그냥 마음 먹은 김에 진행. 마침 쿠폰이 나온 지마켓에서 4.5KG 짜리 정과용 제주도 금귤 구입. 절이고 끓이고 말리고 정리하고... 여기까지 오는데 2박 3일. 이거 2KG을 씻고 다듬고 말리면서 왜 농경 사회에서 다산을 장려했는지 알 것 같았음. 노동집약적인 사회에선 사람 한명은 입 하나가 아니라 소중한 손 두개. ^^; 차곡차곡 정리해서 맛보거나 나눠 먹을 일부를 제외하고 다 냉동실로~ 나머지 2.5KG은 생과로 먹고 콩포트와 코디얼로~ 금귤 타르트 만들 때 써도 좋고 .. 2022. 12. 20. 12월 중순까지 먹고 마신 것들 윤산군 부부 폐출의 그날까지 정신줄을 붙잡기 위한 힐링 노력의 일환 기록... 이라고 쓰면 뭔가 있어 보이나 내막은 세상이 뒤숭숭하니 도피처라고 해야할까. 내가 만든 브리오쉬와 아마도 대만에서 사온 걸로 기억되는 우롱차 티백. 브리오쉬 다 먹었다. ㅠㅠ 담주에 호밀빵 클라스 다녀오면 내년 초에 브리오쉬 구워야겠음. 동생의 구움찰떡 파이던가? 곁들인 차는 출판사에서 보내준 터키(튀르키예라고 써야하나?) 애플티. 그냥 무난한 사과차로 생각했다가 예상보다 꽤 맛있어서 놀랐다. 평소에 무지 비싼 적채가 싸길래 큰 거 한덩어리 충동구매한 바람에 열심히 처치하기 위한 누마상 샌드위치. 흰양배추가 본래 레시피지만 다 같은 양배추니까 상관없겠지. 근데 흰양배추보다 적양배추가 조금 맛이 강한 것 같다. 담에 할 때 마요.. 2022. 12. 19. 2022 두번째 송년회 지난주 토요일 동창들과 추억의 광화문 미진에서 늦은 점심으로 송년회 시작. 어릴 때 엄마 손 잡고 메밀국수 먹으러 다니던 미진인데 재개발되서는 처음 가봤다. 옛날 기억 속 건물만 찾다가 한참 헤매고 겨우겨우 도착. 정말 얼마만에 가본 미진인지. 집순이가 간만에 대처에 나가니 정신이 나가서 미진 관련 사진은 하나도 안 찍었음. 옛날에 엄마랑 왔을 때는 4판도 호로록 다 먹고 모자랐는데 이제는 1판에 보쌈이랑 돈가스 조금 먹으니 배가 꽉 차는 슬픈 + 늙은 위장 확인. ㅠㅠ 본래 칼같은 회원제인데 딸이 소원하던 고등학교에 붙은 동창 ㅇ이 합격턱을 냈음~ 축하하고 잘 먹었다 ㅇ~ ^^ 스벅은 가능한 안 가는 사람들이라 스벅을 피해서 빈 자리가 있는 카페로 들어가서 한잔씩. 여기는 왜인지 모르겠으나 그냥 ㅎ이 .. 2022. 12. 14.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