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브런치 & 샌드위치 40가지 김보선 | 살림Life | 2009.10.2 요리책 블로깅을 할 때 거의 대부분 이 문장이 들어가는 것 같은데, (^^) 동생의 구입품이다~ 요리의 유행이 민감한 동생 덕분에 나는 공짜로 요리책을 보고 눈요기를 하고 있는데 반 정도는 정말 눈요기지 이걸 왜 사냐! 싶은 것들이고 나머지는 그럭저럭 쓸만하네. 그리고 가끔 이건 대박이군! 감탄을 하는데 이 책은 모처럼 만난 대박 아이템. 제목을 봤을 때는 솔직히 그 흔하디 흔한 샌드위치 책을 왜 사냐였다. 그래도 일단 산 거니까 구경을 해보자는 심산으로 잡았는데 앉은 자리에서 포스트잇을 10개도 넘게 붙였다. 그것도 다른 책이라면 붙일 걸 찾느라 고민인데 이건 너무 많아서 떨궈내면서 붙이는 즐거움~ 해외 여행을 많이 하는 세상이라 유럽이며 일본의 유행에 거의.. 2009. 10. 3. 9년 후, 줄기세포치료 김병호 | 진기획 | 2009.9.24 지난 달에 50분짜리 다큐 더빙대본을 6시간만에 쓰는 대기록을 세우고 내가 좀 내 능력에 대한 환상을 품었나보다. 그걸 기준으로 삼고 술렁거리다가 1부 편구 쓰느라 밤을 그대로 꼬박 샜음. 점심 때까지 수정해줄 게 하나 있어서 컴 앞에서 빙빙 돌고 있는데 는데 도저히 그걸 위한 에너지는 나오지 않아서 일단 포기. 홍보물이니까 아침에 일어나서 빛의 속도로 수정을 해줘야지, 자기 전에 아주 조금이라도 영양가 있는 걸 하나 해놓으려고 억지로 끄적이는 게 편구를 쓰기 위한 자료로 읽은 책. 카피는 줄기세포에 대한 내용이 전부인 것처럼 나오지만 실상 줄기세포보다는 1990년대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총아였던 유전자에 대한 내용이 더 비중이 높다. 유전자 분석이 시작되면서 .. 2009. 10. 1. 공놀이하는 뽀삐양~& 어릴 때는 공놀이를 무지하게 좋아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인형으로 옮겨가서 잊혀졌던 장난감. 장난감 가방 밑바닥에 있는 걸 발견하고 던져줬더니 싫증내지 않고 잘 논다. 공 쫓아다니면서 노는 모습이 너무 예뻐서 찍은 사진들~ ^^ 어떻게 이렇게 예쁜 게 우리 집에 왔을까. *^^* 그리고 아래는 수영하다 쉬는 사진들~ 수영 시킬 때는 잡아줘야해서 혼자선 사진을 못 찍음. 저렇게 다리를 죽 뻗고 스트래칭을 하는 것도 관절에는 크게 도움이 된다. 보통 수영만 시키고 마는데 오늘은 날 잡고 수영에다 피부병을 위한 약욕에다가 목욕까지 시켰더니 나중에 목욕할 때는 깨갱깨갱 신경질을 박박 낸다. 하나만 하지 뭘 이렇게 길게 하냐는 나름의 항의표시. ㅎㅎ 2009. 9. 23. 흠... 1. MC 대본 점검을 하면서 여러가지 아이디어를 막 내다보니 2부가 더 재밌다는 문제가 발생. 다 함께 고민을 하다가 결국 1부와 2부를 바꾸기로 했다. 그 핑계로 편집 대본 마감을 나흘 늦췄음. 어차피 해야할 일인데 금요일로 잡혔던 마감이 화요일에 바뀌면서 갑자기 신이 나고 기운이 솟고 있다. ㅎㅎ 마감을 늦춘 것과 별개로 이번 다큐는 2부는 몰라도 새롭게 1부가 된 그 편은 정말 뭐가 되도 될 것 같음. 느낌도 좋고 의욕도 난다. 채널이 좀 불리하긴 하지만 상 욕심도 좀 나고... 올해 또 하나 제대로 만들어 봐야지~ㅇ 2. 캡처된 촬영본 내려받고 마무리하다가 서브작가 할부금 한번도 안 낸 하드를 떨어뜨려서 케이스 박살. ㅡ0ㅡ 케이스나 파우치를 새로 사주겠다고 하는데... 한달에 백만원 받고 주말.. 2009. 9. 22. 개와 유대감이 깊어지는 텔링톤 터치 뽀삐한테 들이는 정성으로 남자를 꼬셨으면 하렘을 거느렸을듯. -_-;;; 텔링톤 터치(Tellington Touch)란 1975년 미국의 린다 텔링톤이, 사람을 태우고 달리는 것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았던 말(馬)의 정신안정을 위해 개발한 자연요법의 마사지 방법이다. 그 후 그 효과가 포유동물 전반에 활용되면서 개에게도 응용하고 있다. * 텔링톤 터치는 동물병원 대기실 등 긴장하기 쉬운 장소에서 하는 것도 효과적이다. TIP 텔링톤 터치가 특히 효과적인 개 * 지나치게 짖는 개 * 경계심이 강한 개 * 유난히 겁이 많은 개 *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개 * 신경질적으로 긴장하기 쉬운 개 * 스트레스가 많은 개 * 차멀미 하는 개 * 나이가 많은 개 * 어린 강아지 손을 댔는지도 모를 정도의 부드러운 터치로 텔.. 2009. 9. 19. 박원순 희망 제작소 [전문] 박원순, 진실은 이렇습니다. 우리 부친의 표현을 빌려오자면 조순에 이은 '하고지비 2' 라고 보기 때문에 별반 좋아하지 않던 사람이지만 요즘 들어 호감으로 돌아서고 있는 인물. 이 정권 들어서는 이날 이때까지 관심이 전혀 없었거나 ( 2009. 9. 18. 복제 마약 탐지견 줄기세포 부분에서 체세포 복제를 통해 탄생된 마약 탐지견에 관한 내용을 넣으려고 촬영을 하고 또 자료도 받아왔는데 관세청에서 받은 자료 동영상 보면서 배를 잡았다. 분래 마약 탐지견 임명식과 은퇴식에 관세청장이 나오는 건지 아니면 복제 탐지견이라 이슈가 큰 행사라 특별히 납신 건지는 모르겠지만 개를 그다니 좋아하지 않는다는 사인을 온 몸에서 풍기는 저 관세청장님께는 정말 고역인 행사였을 듯. 개 싫어하거나 무서워하는 사람은 작은 개 한마리도 괴로울 판인데 중형견들이 떼로 몰려오고 걔네들은 수시로 아는 척하고 옆에서 부비적거리지, 그러나 작열하는 카메라 때문에 표정 관리하느라 피하거나 쫓지도 못하는 분의 고뇌가 쬐끄만 컴퓨터 화면에서도 손에 잡힐 듯 느껴진다. ㅋㅋ 은퇴하는, 복제견들에게 체세포를 제공한,.. 2009. 9. 17. 가을 산책 뽀양도 나도 운동이 심각하게 필요한 상태라서 요즘은 억지로라도 산책을 다니고 있다. 꽃개. ^^ 코스모스가 한창이다. 그리고 이름 모를 꽃들도 많이 피어 있다. 찍사의 피가 흐르고 있다면 그런 것들을 열심히 찍었겠지만 난 뽀삐 찍기도 바쁜 사람이라... ^^ 선착장으로 무작정 내려간 뽀삐. 강을 하염없이 바라보다가 돌아서 나왔음. 배를 한번 태워줘볼까??? 걷다가 지쳐서 그늘에 주저앉았음. 한여름만큼은 아니지만 해가 쨍쨍한 게 많이 더웠다. 자기가 알아서 쉬자고 나무 아래 의자로 달려간 뽀삐양. -_-;;; 저기서 쉬다가 집으로 왔다. 긴 산책을 하기엔 너무 더운 날이었음. 보온병은 중간에 한잔 마시려고 가져간 홍차. 뜨거운 걸 가져갔는데 찬 게 더 나았을 듯. 월요일에는 거의 2시간 가까이 걸었는데 역.. 2009. 9. 17. 아는 거 까보기 지금 마감으로 바쁘긴 하지만 그래도 잊어먹기 전에 좀 끄적여놔야 할 것 같아서. 유인촌, 6억 언론법 TV 광고 '해명 논란' 이란 기사를 보면서 이 종자들은 정말 입만 열면 거짓말이라는 소리가 절로 나온다. 공중파용 공익 광고까지도 필요없고, 지역 케이블에 나가는 그 허접하고 소소한 광고라도 한번이라도 만들어본 사람들은 지금 배를 잡고 웃을 소리들의 퍼레이드인데, 시간이 없으니 몇개만 짚고 넘어가주자면. Q. 김 의원은 보도자료에서 "불과 이틀(7월22일~7월24일)사이에 '견적의뢰→광고 의뢰→업체 선정→광고 제작→첫 방송'이 일사천리로 이루어졌다"며 "6억 원의 예산을 들여 TV에 방영될 정부 광고의 제작이 단 이틀 만에 발주부터 방송까지 처리됐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주장했다. A... 2009. 9. 17. 유기농 우유 비교 이시돌 목장 우유를 배달시켜 마시고 있었는데 대리점과 목장 사이에 모종의 분쟁으로 (대리점에서는 우유 공급이 원활하지 않다고 문자가 왔는데 단골 유기농 가게 아줌마가 진실을 알려줬다) 인해 2주째 배달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서 정기적으로 유기농 가게에 가서 우유를 사오고 있다. 덕분에 본의 아니게 우유들을 돌려마시고 있는데 1위는 '팜 우유' 정말 너무너무 맛있다. ㅜ.ㅜ 한입 머금은 순간 우유의 맛이란 바로 이런 것이야! 라는 감탄이 저절로 나오는... '진하고 고소한 서주 우유'라는 카피로 한때 시대를 풍미했지만 우유를 태워서 낸 맛이라고 난리가 났었던 그 서주 우유 이후로 참 오랜만에 진하고 고소하다는 그런 단어가 동시에 떠올랐다. 보스턴에 있던, 위치만 기억나고 이름은 생각나지 않던 그 유기농 가.. 2009. 9. 15. 국립 발레단 차이코프스키 (2009.9.12. 3시) 아주 오랜만에 국립 발레단의 공연에 갔다. 나름대로 애정을 많이 갖고 있던 단체였고 한 때는 캐스팅별로 공연을 모조리 찾아보던 열정도 발휘했었는데 실망이 계속 쌓이다보니 어느 시점부터는 좀 포기의 단계에 들어가서 공연을 하거나 말거나~의 상황이었다. 아마 이번 공연이 보리스 에이프만의 차이코프스키였다고 해도 말라코프가 출연하지 않았다면 패스했을 텐데 말라코프를 무대에서 친견할 수 있다는 데는 도저히 유혹을 뿌리칠 수 없었음. 등에 잔뜩 짊어진 쌀자루를 내려놓기 위해 금요일에 스포츠 마사지를 받은 뒤라 토요일에는 쌀자루가 사라진 후유증으로 몸살처럼 온 몸이 쑤시고 아픈 상태라 컨디션 최악. 아마 말라코프가 아니었으면 그냥 돈 버렸다 생각하고 집에서 뻗어버렸을 지도 모르겠다. 그렇지만 일본은 수차례 방문하시.. 2009. 9. 13. MLESNA MATALE 봄부터 여름까지 새 홍차 뜯기를 자제하고 열심히 마셔준 결실을 거두는 계절 가을. ^^; 지난 주에 이어 또 새로운 홍차를 하나 뜯었다. 본래 유통기한이 임박하지 싶은 브라마의 인디안 티를 개봉하려고 했는데 물을 끓고 있는 와중에 그 홍차가 보이지 않아서 급히 고른 게 바로 믈레스나의 마탈레. 이렇게 생긴 친구다. 얼마 전에 라트라푸라도 다 마셨고 우바며 누와라엘리야도 새로 뜯지를 않아서 지금 내 찻장에 신선하고 맛있는 실론 티가 없는 거의 전멸한 터라 얘를 보자마자 잘 됐다 싶어서 간택을 했다. 더불어 실론 티의 다른 품종은 거의 다 마셔봤지만 마탈레는 초면이라는 것도 작용을 했음. 참고로, 믈레스나에서는 50그램 단위로 포장된 실론티 패키지 세트가 나온다. 우바, 누와라 엘리야, 딤블라, 루후누, 이.. 2009. 9. 13. 이전 1 ··· 268 269 270 271 272 273 274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