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박희영 용산 구청장 현황 기록은 기억을 압도한다. 이런 건 용산구민이 기록을 해둬야지. sbs 다큐 제작 협찬 등 깔 건 많지만 다큐 작가로서 내 자존심이 교차검증되지 않은 건 올리지 않겠다고 말려서 이것만. 2022. 11. 4. 미신 & 무당 벌써 까마득하게 느껴지는 20세기 때지만 당시 나름 유명하다는 역술가며 무당들 취재도 했던 터라 역술이니 무속에 관한 내 의견은 민속학적 데이터 + 유산 + 전통적인 방식의 심리 치료 등으로 호불호를 따졌을 때 호에 가까웠다. 물론 이건 감정적인 미지근한 호감이지 여기에 많이 의지하거나 특히 돈을 쓰는 것에 대해서는 아주 많이 반대하는 입장을 고수하며 살아왔다. 여하튼, 짧은 기간 잘 나간다는 영험한 양반들을 만나보면서 이런저런 금기며 평소에 사용할 수 있는 민간 주술 등을 이것저것 많이 주워들었다. 그건 당시엔 '오! 그런 의미가!' 했지만 세월이 지나면서 거의 다 잊어버렸는데 용산에 들어앉은 돼지와 그의 자칭 무당인 그 성형괴물의 행보를 보면서 켜켜이 파묻혔던 기억들이 먼지를 털고 올라오기 시작한다... 2022. 11. 4. 실비아 https://youtu.be/GiIFyGknPw0 노이마이어 안무. 파리 오페라 발레단 공연. 캐스팅 끝내준다. 유튜브 만세~ Choreographer John Neumeier's contemporary take on Delibes' ballet, recorded live at the Opera National de Paris in 2005. Paul Connelly conducts, alongside performances by Aurelie Dupont, Marie-Agnes Gillot, Manuel Legris and Nicolas Le Riche. Synopsis "Musiker" Leo Delibes: "Sylvia" - Ballettmusik "Tänzer" Sylvia - Aurelie .. 2022. 11. 2. 박희영 용산 구청장 용산구민이니 거주자로서 기록하겠음. 이태원 참사가 벌어진 새벽 2시 47분 트위터에 혼자 머리에 꽃 단 트윗. (보도자료에 트위터 안 한다고 왁왁거리고 있던데 지금이 어느 시댄데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고 드는지.) 저 부산일보 기사도 용산구청 공보팀이 무슨 광고로 딜을 했는지 지금은 삭제되고 없음. 트위터, 인스타며 다 지우고 유튜브는 닫고 잠수한 다음에 애도하는 척, 일하는 척 열심히 보도자료 뿌리고 있던데 기록은 기억보다 우월하다는 걸 남겨두기 위해서 포스팅함. 2022. 10. 31. 10.29 이태원 참사 세월호 참사가 일어났을 때 어디서 뭘 하고 있었는지 그 기억과 감정은 정상적인 한국인이라면 크고 작고 차이만 있지 아마 평생 지고 갈 거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날의 기억을 공유하던 친구는 슬프게도 너무 일찍 먼곳으로 떠났지만 지금도 그날의 기억이 시간 순으로 떠오른다. 언제 오시나 10월이 오면서 오매불망 기다리고 있었던 군밤 할아버지 트럭이 드디어 왔다는 기쁜 소식을 트위터에 올리기도 조심스러운 주말을 보내면서 또다른 트라우마로 남을 그날의 기억을 주섬주섬. 예약이 꽉 차서 지난 토요일로 라미띠에 예약을 겨우 해서 막힐 걸 예상하고 일찌감치 강남으로 길을 나섰다. 우리를 태워준 기사분 (택시 기사분으로는 특이하게 반 윤석열이었음. 부친만 없었으면 친밀감을 마구 발산했을 텐데 부친 눈치보느라 조신하게 끄.. 2022. 10. 31. 한여름 밤의 꿈 https://youtu.be/kFxmEXLxV_I 알렉산드라 페리~ 😍😍😍 2022. 10. 29. 지지난주 소풍 언제 만나도 평안한 고딩 동창들과 정말정말 오랜만에 소풍. 작년인가 3명이 덕수궁 갔었는데 네명 이상 모인 마지막 소풍이 20세기 말이었던 걸로 기억함. 엄마 껌딱지인 애들이 고학년이 되거나 중딩 이상이 되면서 (한명만 대학생 학부모) 겨우 자유부인이 되고 있음. 김치도 직접 담는 ㄴ여사의 쌈밥 도시락. 호박잎 쌈밥은 십수년 전에 내가 요리 교실에서 배우고 난 단 한번도 안 했는데 레시피 얻은 ㄴ여사는 열심히 해먹고 우리에게도 먹을 영광을 하사. 부지런한 내 친구~ ^^ 이건 내가 만들어간 샌드위치. 시간 계산을 잘못해서 아침에 엄청 바빠서 화장도 못 하고 나갔다. 간만에 외출이라 힘 좀 줘보려고 했으나 모든 기력을 샌드위치에 다 쏟았음. 마침 딸내미 소풍날이라 어린이가 싸간 요즘 가장 유행하는 소세지 .. 2022. 10. 28. 조선 잡사 - 사농 말고 공상으로 보는 조선시대 직업의 모든 것 강문종, 김동건, 장유승, 홍현성 | 민음사 | 2021.? ~ 2022.10.24? 다 읽은 날 바로 사진을 찍어 기록을 남겼어야 하는데... 바로 며칠 전인데도 24일에 다 읽었나 25일인가 헷갈리는 머리라니. ㅠㅠ 디니털 디톡스를 위해 매일 조금이라도 종이를 넘기면서 책을 읽자를 실천하고 있는데 그 결과물. 오래 전에 반 넘어 읽다가 접어 뒀는데 얼마 전에 다시 펼치니 앞의 내용이 백지라서 처음부터 다시 읽었다. 조선 하면 떠오르는 선비나 양반이 아닌 천대받는 기술자를 비롯한 중하층 직업인들에 관한 드문 기록이다. 길지 않게 직업들을 소개해주니까 끊어서 읽어 나가기가 좋다. 내용들은 읽기 편하게 적당히 가벼우면서도 마냥 가볍지는 않고 알찬 내용들. 양반과 농민들이 근본이었던 나라였지만 그 조선에도 .. 2022. 10. 28. 이런저런 잡상 1. 우리 모친과 할머니에게 아픈 손가락이었던 사촌. 여러가지 이유로 내게도 마음이 쓰이는 녀석인데 초년에 평생 썩일 속은 다 썩였는지 그래도 정신 차려서 보란듯이 잘 사는 거 보며 뿌듯해했었다. 그런데...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사고를 또 쳐서 SOS가 왔음. 다른 애였다면 '자기가 싼 똥은 자기가 치운다'는 우리 집안의 모토대로 자기가 알아서 해결하라고 나 몰라라 했겠으나... 8월에 한번, 오늘 또 한번... 날로 치솟는 이자들을 보면서 가슴이 쫌 아프긴 하지만 조금이나마 도와줄 여력이 있는 걸 그냥 감사하기로. 사고 치는 혈육 쳐내지 않고 밑빠진 독에 물 붓기 하는 거 이해 못했는데 약간은 이해가 된다. -_-a 어릴 때야 철없다고 치고 이제는 정신 차리기를. 삼세번이라고 했으니... 뭐 또 이.. 2022. 10. 28. 브리오쉬 낭떼르, 브레산/ 쌀베이킹 마들렌, 풀로랑탱 지지난주 토요일, 우리 자매 각자의 노동. 사진 올려놓은 순서대로 일단 동생의 쌀베이킹~ 와니스 핸드메이드에서 동생이 한 쌀베이킹의 결과물. 마들렌은 촉촉하니 맛있는, 다 아는 그 맛~ 6가지를 구웠는데 코코넛과 초콜릿이 젤 괜찮았다. 플로랑탱은 3 종류인데 깨는 울 모친이 매년 만들어주시던 깨강정이 바로 떠올랐다. ^^ 아몬드 캐러맬 플로랑탱이 젤 내 취향. 담에 만들면 깨보다는 다른 애들로~ 맛이 없는 건 아니나 깨와 플로랑탱은 내 취향에는 살짝 엇갈리는 느낌...? 착 달라붙는 궁합은 아니었음. 맛있는 브리오쉬를 찾아다니는 거 포기하고 "그냥 내가 만들어먹자!" 하고 클라스 찾아보다가 라라맘앤김쌤으로~ 클래스 가격 오픈한 것 + 합리적인 가격 + 몇달 동안 꾸준히 눈팅했는데 만들어진 후기가 아니라 .. 2022. 10. 26. 괜한 궁금증 유입경로 보는데 내부 인트라넷망 주소가 떡~ 우리나라 블로그 초창기부터 시작해서 나름 수십년을 향해 가는 블로그 경력인데 내부 인트라망으로 내 블로그 들어온 건 처음 보네. 볼 거 하나 없는 이 오지에 왜 왔는지 쪼끔 궁금??? spc불매 분위기 체크를 위해 spc 사내 링크를 통해 들어온 경우가 있었고 빤스 목사네가 지들 씹은 글 게시 중단 시키고 나는 올리고 하는 투닥거림도 있었으니, 하 수상한 시절이라 사찰인가 하는 망상까지도 살짝 들긴 하지만... 문통 때, 국정원이 자신들 사찰할 수 있으니 수시로 방 옮기자던 그 싸모님들 단톡방에 꼭 써주고 싶었던 말을 일단 내게 해줘야겠다. 아줌마, 공무원들이 그렇게 한가하지 않아요. 근데 나한테까지 차례가 올 정도로 한가하진 않지만 무지하게 할 일 없이 여기.. 2022. 10. 25. 쌀베이킹 - 피낭시에 & 티케이크 영혼을 탈탈 턴 결과물들. 본래 커피 피낭시에에 캐러맬 토핑 올려야 하는데 넘 정신이 없어서 피칸을 올리고 캐러맬 피낭시에에 아몬드와 캐러맬 토핑. 예상 외로 코코넛 피낭시에가 아주 맛있었고 무화과, 약과 등등은 기대한 대로 맛있음. 티케이크는 화이트 초콜릿에 흑임자 섞은 게 역시 의외로 아주 맛있었음. 그래도 제일 내 취향을 고르라면 당근 케이크. 스콘만 좀 구워서 애프터눈 티파티 한번 해야겠다. 2022. 10. 25. 이전 1 ··· 27 28 29 30 31 32 33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