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중국 7. 12.19~ 22 그냥 발동 걸린 김에 하는 데까지 끝을 봐보기로~ 직장에 묶인 몸인 동생이 출근한 뒤 H양도 한국으로 먼저 떠나고 나는 늘어지게 늦잠. ^^; 이날 하루 더 관광을 하라고 동생이 그랬지만 일 핑계로 사양. 가져간 수정 작업에 손도 안댄 것도 사실이지만... 추워서 꼼짝하기가 싫었다. 동생에게 어제 사오라고 시킨 삶은 옥수수 -너무 맛있다. ㅠ.ㅠ 거기다 한개에 100원 조금 넘는다- 와 이것저것 군것질로 배를 채우면서 동생짐을 싸다가 싸들고 일을 좀 하는 척 하다가 낮잠을 다시 자고 뭐 좀 챙겨 먹으니 하루가 다 가는데 정말 무릉도원이 따로 없다. ㅎㅎ 회사차 타고 다시 회사 앞으로 가서 동생과 영어를 할 줄 아는(ㅠ.ㅠ) 동생의 직속 중국인 직원과 함께 새로 이사갈 집에 넣을 가전제품을 사러 갔다. 일.. 2007. 1. 9. 중국 6. 12.18. 청도 계속 내일부터 다시 전투가 시작될 조짐이라 여유로운 저녁에 여행 포스팅을 하기로 결정. 이놈의 프리랜서란 게 참 그런 것이... 어제까지만 해도 일 전화 한통 없는 것에 불안해했으면서 오늘 전화를 받고 나니 또 귀찮아지기 시작이다. -_-; 그냥 1월 내내 조용히 놀다가 2월부터 시작하면 안 될까 하는 큰일 날 궁리까지. 그러나... 올해도 어김없이 연말에 호랑이처럼 입을 벌리고 기다릴 세무서와 올해치 갚으라고 닦달할 부친 얼굴을 떠올리며 다시 생업 전선으로 나서야지. ㅠ.ㅠ 가장 먼저 중국에 대해 학을 떼게 된 불평부터. 중국에 도착한 첫날부터 차가 절대적 우위에 선 중국의 보행 체계나 그것에 대항이나 하듯 거의 규칙이란 걸 지키지 않는 보행자들에게 기겁을 했지만 내 일행이 거기에 휘말릴거라고는 꿈도 꾸지 .. 2007. 1. 9. 이보다 더 좋을 수는 없다. 최고의 금연 캠페인 워니님 만세~ 2007. 1. 9. 내 복에... -_-; 내일 백만년만에 종합선수권대회 구경을 한번 가보려고 했더니 역시나 그렇지. 내가 꼼지락거리며 노는 꼴을 하늘이 가만히 두고 볼 리가 있나. 내일 급한 회의가 잡혔다. ㅠ.ㅠ 이게 2월만 됐어도 거절하겠지만 새해 처음 들어온 의뢰를 거절하는 건 아무래도 재수없는 일이라는 미신이 작용해 버려서... 고로 진~한 핫초콜릿을 담은 보온병을 들고 스케이트장에 가는 계획은 물 건너갔다. 추운 링크에서 마시는 핫초콜렛은 정말 세상에 제일 맛있는데... -ㅠ- 이럴줄 알았으면 지난 주에 과천에서 열리는 예선전 구경이나 갔다올 것을. 연아양 덕분에 요즘 갑자기 스케이트 붐이랄까 관심이 집중되다보니 역시 각 분야의 찌질이들도 파리떼처럼 몰려들고 있다. 다른 찌질이들이야 무시하면 되지만 문제가 되는 건 언론계의 찌질이들. .. 2007. 1. 9. 이놈의 오타 교정본을 두번째로 보고 있는데도 또 나온다. ㅠ.ㅠ 정말 잡아도 잡아도 끝이 없는 바퀴벌레의 행렬을 보는 듯한... 더 이상은 봐도 눈에 들어올 것 같지도 않아서 일단 여기서 후퇴. 한 잠 자고 일어나서 마저 끝내고 보내버려야지. 댓글은 이 불을 끈 다음에 달겠사와요~ zzzzz 2007. 1. 8. 그것도 일이라고... 수정 보느라 새벽 4시 넘어 자고 낮에 침구 다 갈아치우고 세탁기 돌렸더니 피곤하다. ^^; 옛날 홈쇼핑 초기에 하나 사면 여름용 침구세트까지 준다는 바람에 구매했던 내 침대보 세트. 이불 커버가 폐가에 있는 집 수준이 되어서 드디어 폐기처분. 그래도 가을, 겨울에 나와 함께 했던 친구인데 이리 보내려니 좀 섭섭하군. 그나저나 옛날이 우리 할머니들은 어떻게 이불 빨래를 다 하셨을까... 그리고... 하룻밤 겨우 4시에 잔 걸로 이렇게 피곤하면 올해 내내 어덯게 벌어먹고 살려고 이러는지. 걱정이다. ㅠ,.ㅠ 어쨌거나... 자자. ZZZZZ 2007. 1. 6. 악마의 정원에서 - 죄악과 매혹으로 가득 찬 금기 음식의 역사 스튜어트 리 앨런 | 생각의나무 | 2006.12?-2007.1.5 원제 In The Devil's Garden: A Sinful History of Forbidden Food 로 2003년에 나온 책이다. 책에 살짝살짝 드러나는 개인적 경험이나 사건들을 보며 작가란 인간이 엄청 경험도 다양하고 좀 파란만장한 생을 살았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는데 저자 소개를 보니 정말로 이렇게 짐작이 딱 맞을 수가 없다. 포도따기 일꾼인 묘지 인부, 화장실 안내원까지는 이해하겠는데 밀수꾼이라니. -_-; 그리고 프로필에는 올라있지 않지만 인도에서 애인과 함께 노점에서 과자도 구워 팔았던 것 같다. 여하튼 이 모든 다양한 경험이 이 상당히 재미있고 아무나 쓸 수 없는 책에 녹아든 것이니 독자 입장에선 그의 파란만장한 인생.. 2007. 1. 6. 할 일. 1. 수정 마감. 2007. 1. 6. 중국 5. 12.18 다시 청도~ 아침에 동생은 출근. 난 난방 안되는 집에서 덜덜 떨고 있다가 또 쇼~를 한판. 수리하러 하이얼 서비스 센터 직원이 찾아왔는데 이놈의 중국말을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 말이지. -_-; 한국 여자들 노리는 중국 강도에 관한 흉흉한 소문 때문에 절대 문 안 열어주다가 절대 물러나지 않는 그의 끈질김에 져서 동생 회사에 전화를 걸어 중국말 하는 사람을 대기시킨 다음에 문 열어줬더니 수리하러 온 거였다. 난방 수리를 하고 그 청년이 떠난 다음 청도 관광을 하러 나갔다. 가이드는 현지 유학생 신분을 갓 벗어난 구직자. ^^ 인 아가씨. 강조했든 내가 가장 약한 습기찬 음산하고 추운 날씨에대 바람까지 완전 쌩쌩이다. 그래도 여기까지 왔으니 구경을 좀 해줘야 한다는 의무감에 중무장을 하고 길을 나서는데 가장 먼저 데리.. 2007. 1. 5. 해외주문 영어 읽기가 귀찮아서 가급적이면 국내 사이트를 애용했는데 가격차이가 워낙 심해서 오랜만에 외국 쇼핑몰 이용. 한동안 잊고 있었던 배송료의 압박을 새삼 체험했다. 마침 세일까지 하는 제품을 구입한 것도 이유겠지만 정말로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_-; 물건값보다 배송료를 더 냈음. 그러나... 배송료와 내가 산 것 모두를 합친 가격이 국내에서 하나 사는 것보다 싸니... 정보가 돈이라는 말을 여기서 또 살포시 실감. 2007. 1. 4. 에구구 연말에 동생과 함께 만들다 만두피가 모자라 속만 남겨놓은 걸 오늘 완료. 작년보다 특별히 더 하지도 않았는데 왜 만두피가 모자란가 하고 봤더니 새로 산 만두피의 포장 갯수가 작년에 쓰던 것보다 적다. 혼자 200개를 넘게 빚었더니 손가락이 다 후들거리지만 속이 후련. 냉동고에 꽉꽉 채워놨으니 앞으로 몇달동안 열심히 먹을 일만 남았다~ 난 만두가 정말로 좋아~ ^ㅠ^ 손을 움직이는 단순노동은 마음을 편하게 하는 기능이 있다. 오늘 상당히 찜찜한 일이 있었는데... 너무 멀리 고민하지 말고 좋은 쪽으로 생각하면서 편히 결과를 기다려보자는 쪽으로 마음이 조금은 가라앉았다. 조금 가벼워지긴 했지만 묵직한 건 역시나 마찬가지. -_-; 제발 아무 일이 아니기를... 2007. 1. 4. 중국 4. 12.17 상해 둘째날 상해의 둘째날. 전날 너무 지쳐서 상해의 그 유명한 야경은 차 안에서 휙휙 보고 그냥 민박집으로 갔다. 민박집은 푸동에 있는 아주 으리으리한 맨션. 거실 바닥엔 대리석이 쫙~ 깔려있고 인테리어의 호사스러움이나 넓이나 역시 우리 집보다 거의 2배는 되는 것 같다. 그러나... 이곳도 중앙난방이 안된다는 치명적인 약점 + 보일러가 시원찮아서 뜨거운 물이 안 나온다. -_-; 주인이 뜨거운 물을 만들기 위해 보일러 온도를 높이는 등등 온갖 노력을 해봤지만 30도 내외의 미지근한 게 한계. 욕실이라도 따뜻하다면 대충 커버가 되는데 욕실에 난방이 없기 때문에 그야말로 찬바람이 쌩쌩. 포기하고 대충 씻은 다음 둘째날 일정 시작. 일단 아점을 먹으러 다시 신천지로 갔다. 전날 점심을 먹은 장소와 같은 건물에 딘 타이.. 2007. 1. 4. 이전 1 ··· 361 362 363 364 365 366 367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