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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정보는 돈이다. 1년 전도 아니고.. 이사간 게 벌써 2-3년 전이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여하튼 몇년 전. 아는 PD 하나가 어디서 들었는지 동탄이 신도시로 개발될 거라는 얘기를 하면서 동탄으로 이사를 갔다. 그때 처음으로 동탄이라는 단어를 들었고, 그 무시무시한 출퇴근을 어찌 할 것이냐 걱정을 해줬었다. 여윳돈 있으면 아직 싸니까 거기에 땅이나 집 사라던 얘기는 당근 흘려 들었고. 지금 입이 찢어지고 있겠군. 이보다 훨씬 더 옛날에 또 다른 감독이 -위의 PD와 아무 연결점 없는- 비슷한 소리를 하면서 김포에 집 샀다가 같은 대박이 터졌는데. 이런 걸 보면 개발이라는 건 정말 정보를 빨리 가진 사람들의 대박 잔치라는 생각이 무럭무럭. 2007. 6. 5.
에효 1시부터 4시까지 진술. 왔다갔다 하는 시간에 어젯밤에 준비한 것 등등을 다 합치면 결국 월요일 하루를 온전히 다 바친 셈이다. 이것도 해보기 힘든 인생경험이려니 해야지. -_-;;; 어디서도 얻을 수 없는 생생한 진술과 고소 체험을 하는 거 아닌가. 아주 단편이지만 경찰들의 일상도 엿보는 거고. 어디선가 써먹을 곳이 있겠지. 내 귀중한 시간을 이렇게 낭비하게 만든 것들!!!! 절대 용서하지 않으리라!!!! 합의할 건지, 형사처벌을 원하는지 물어볼 때 '돈 필요없다. 무조건 처벌'을 외쳐주고 왔다. 참... 착하고 순하고 게으르게 살고 싶은데 세상은 왜 이렇게 나를 독하고 부지런하게 만드는지. 2007. 6. 4.
ZHONGGUO MAOFENGCHA 6월의 첫 포스팅을 저런 우중충한 걸로 하고나니 영 기분이 껄쩍지근하여 뭔가 향그러운 걸 올려보려는 마음으로~ ^^ 동생 회사의 누군가가 황산에 놀러갔다가 선물로 사왔다는 차다. 꼭 잘라놓은 솔잎처럼 생긴 두 종류를 가져왔는데 날이 덥다보니 이거 하나만 겨우 시도. 한국식 한자어도 많이 못 읽지만 중국 간체는 거의 완전히 까막눈인 관계로 한문 표기는 모르겠다. 황산에서 사왔고 또 영어표기의 발음으로 때려맞춰 보건데 '모봉'이 아닐까 혼자 짐작중. 아니면 엄청 x 팔리는 거고. -_- 중국어과 나온 모님, 좀 이게 뭔지 좀 읽어주시길~ ^^ 작은 덩어리로 돌돌 뭉쳐놓은 것 같은 찻잎이 들어있는 포장은 꼭 맛스타처럼 꾸리하지만 내용물은 겉과 확연히 다른 수준이다. 찻잎에서 아주 은은한 꽃향기가 감도는데 이게.. 2007. 6. 4.
내 참... 하필이면 날 잡아 오늘 고장이 나주신 스캐너 덕분에 2시간 넘게 경찰서에 갖고 갈 자료 정리하고 프린터로 뽑으면서 이게 뭐 하는 짓인지 하는 생각이 불현듯. 11시 조금 넘어 시작해서 지금 끝났다. 그나마도 스캐너는 불펌자들의 편에 서기로 했는지 결국 작동 거부. 대체할 만한 것들을 프린트하긴 했지만 혹시 모르니 저 무거운 책들은 내일 천상 들고 가야할 모양이다. 이 2시간 동안 글을 썼으면 최소한 1-2페이지는 썼을 테고 책을 읽었으면 반권은 읽었을 텐데. 분하고 원통해 죽겠다. ㅠ.ㅠ 마음을 훈훈하게 해주는 아름다운 글은 내 성격상 불가능이지만 내 블로그를 이런 얘기로 채우고 싶지 않았는데... 이 아까운 시간과 노력, 더불어 비싼 컬러프린트 잉크값을 생각하면 손이 덜덜 떨릴 정도지만 그래도 칼을 뽑.. 2007. 6. 4.
오늘 한 일 역시 나에게 있어 사상 최강의 에너지는 분노 에너지인 모양이다. 기록적으로 많은 일을 불과 반나절만에 다 처리했음. 마감이 있을 때를 제외하곤 절대 불가능한 시간에 일어나 어젯밤에 작성한 진정서 마지감 검토. 그리고 증거 자료 최종판 보강차 검색하다가 오늘 파일을 올린 -어찌 보면 정말 불쌍한- 인간을 발견하고 잠시 망설이다 지 복이려니 하고 함께 진정서 추가 작성. 그 다음에 모아놓은 자료들 프린트. 이게 컬러 프린터다보니 6명 증거 자료 뽑는데 시간이 장난 아니게 걸린다. 여하튼 경찰관들 보기 좋게 화면 비율까지 딱딱 맞춰서 뽑은 거에 친절하게 형광펜 표시까지 만들어서 인간별로 딱딱 클리핑하고 그것도 모자랄 듯 싶어 더 친절하게 (-_-V) 폴더 하나씩 만들어서 CD까지 구웠다. 경찰서로 고고~ 죄없.. 2007. 5. 30.
아무래도 퍼펙트 스톰이 기다리는 휴식이지만 갑자기 시간이 많이 생기니 바빠서 무시하거나 눌러참던 것들을 모조리 청소해버리고 싶어진다. 기운이 남아돈다고나 할까... 어제 기*은행을 까기 위한 작업을 마치고 오늘은 노리던 펀드에, 좋은 시점에 거의 막차 가입. 제발 2년 동안 아무 탈없이 돈이 불어나기를 기도해야지. 그리고 펑크내지 않고 돈 잘 넣을 수 있기를 함께 기도. 그리고 벼락을 맞아야 할 x과 어찌보면 벼락맞을 놈 옆에 있다가 참으로 재수없이 함께 벼락을 맞게 된 x들의 고소를 위한 진정서 작성. 바쁠 때면 돈 주고 변호사 사무실에 대행을 시키겠지만... 아니 바빴으면 삭제 시키고 넘어갔을 수도 있겠지만 시간과 기운이 넘쳐나고 있는 보기 드문 타이밍이라... 그리고 오후 내내 네**와 싸우며 얻은 분노 에.. 2007. 5. 30.
ZUMA 요즘 14만점을 목표로 오랜만에 다시 버닝중. 그러나 137000점 대에서 계속 좌절하고 있다. 14만점 돌파는 못했지만 내 신기록 경신 기념으로 기념 촬영을 해봤다. 2단계에서 평균정도만 나왔어도 14만점이 가능했었는데... 아쉽. -.ㅜ) 2007. 5. 29.
드디어 분노 폭발이라고나 할까. M모 방송사는 모든 급여나 원고료는 기*은행으로만 처리하기 때문에 만들었던 통장. 멀리 갈 기력도 없고 귀찮다보니 어영부영 엄청난 자동이체 등등이 다 물려있다. 다른 은행에선 자동이체 몇건 하면 수수료도 없는 등 혜택이 많은데 혜택 하나도 없는 이 *업은행에 충성을 바친지 어언 10년 이상. 이자는 참새 눈물, 수수료는 우수고객이니 하면서도 알짤없이 다 받아가는 이 서비스 마인드에 분노하다가 주거래 은행 교체 작업에 들어갔다. 동양종금 CMA 통장이 우리은행과 연계가 된다고 해서 제일 땡겼는데 -동네에 우리 은행이 마침 있음- HSBC에서 요즘 미친듯이 선전하는 다이렉트 통장에 꽂혔다. 입출금 계좌에 연 5% 그것도 매달 이자 지급이면 10년 넘게 거래한 저 도둑놈들과 완전히 비.. 2007. 5. 29.
최악의 표지 http://uwtb.egloos.com/1574985 2007. 5. 28.
BABOR CARBERNET SAUVIGNON 2005/ YELCHO CARDONNY 2005 어제 오늘 마신 와인. M님이 왕창 빌려준 재밌는 책들이 쌓여있는 덕분에 당분간은 독서 모드라는 걸 핑계삼아 연일 와인 시음중이다. ^^ 어제는 갈비와 함께 레드 와인을, 오늘은 회와 중국요리와 함께 화이트 와인을 마셨음. 어제 마신 건 ODFEJELL 이란 회사의 바보르 까베르네 소비뇽 2005년산이다. 요즘 병원 갈때마다 한번씩 들르는 와인샵의 매너지 언니가 강력추천을 해줘서 잡은 세일 와인. 칠레산으로 굉장히 풍부한 아로마와 과일 향기. 까베르네 소비뇽이라는 게 믿겨지지 않을 정도로 부드럽고 탄닌맛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 풀바디와 미디움 바디 중간 정도인데 밸런스가 아주 좋다. 아주 풍만한 쪽은 아니기 때문에 양념이 강한 갈비에게 살짝 밀리거나 가볍게 느껴질 수도 있음에도 워낙에 균형이 잘 잡혀있.. 2007. 5. 27.
문제점 재료가 골고루 섞이지 않고 뭉탱이로 몰려 있다. 이 문제는 수정할 때 해결하면 되니 별 걱정은 없음. 문제는 흐름. 정신없이 치고 받고 몰아쳐야 하는 대사에 힘이 없다. 한 마디로 대사발이 살아있지 않다. 대사 잘 친다고 나름 인정을 받았었는데 손을 놨더니 완전히 감이 떨어져 버렸다. 들어가는 시간과 노고에 비해 밑지는 장사라는 이유로 드라마나 시나리오는 안 쓴다고 잘난척 했는데... 능력 미달이라는 걸 인정해야겠다. -_-a 오늘은 술도 마셨으니 독서나 해야겠다. 2007. 5. 26.
퀴담 - 태양의 서커스 (2007.5.26) 오늘 드디어 봤다. 저녁에 마신 오랜만에 와인이 상당히 오르는 고로 느낌만 간단히. 1. 중간중간 살짝 지루한 구석도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리듬감있고 재미있었다. 2. 선전이나 기존 감상평에서 스토리성을 강조했는데... 시작과 결말의 통일성을 두기 위한 플롯은 있었는지 모르겠지만 이걸 드라마 발레 수준의 스토리 라인으로 봐야 할지는 좀 의문. 3. 인간의 몸이 훈련을 통해 얼마나 기기묘묘하게 움직일 수 있는지 새삼 깨닫는 시간. 이래서 서커스인 것이지. ^^ 4. 한국 사람들이 많이 능동적이 된 모양이다. 중간중간 관객을 무대로 끌어올려 진행하는 판토마임들이 있었는데 아마 10년 전이라면 계속되는 거부와 썰렁함에 진행하는 연기자들이 죽을 맛이었을 거다. 나름 적극적인 협조로 다 함께 즐거울 수 있었음. 내.. 2007. 5.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