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고구려인의 삶과 정신 서병국 | 혜안 | 2021.5.?~6.12 제목 그대로 고구려 사람들이 뭘 먹고 뭘 하면서 어떻게 살았나를 자료가 허락하는 한도 안에서 그야말로 이삭줍기를 해놓은 책이다. 이 책이 나온지 20년이 넘었는데 이만큼 세세하고 자세하게 항목별로 고구려인들의 생활을 정리해놓은 건 거의 만나지 못한 것 같다. 설명이 아주 세세해서 그림이나 도판이 전혀 없음에도 머리에 어떤 모습일지 영상이 떠오른다고 해야하나... 저자가 책을 쓰면서 정말 벽화며 자료들을 하나하나 세심하게 관찰하면서 그걸 글로 옮겼다는 생각에 감탄도 들고 감사하고 그런. 이 책을 읽고 필요한 부분을 정리하면서 짙은 안개 속에서 희미했던 고구려인들의 모습이 조금은 또렷해지고 살살 움직이기 시작했다. 중요한 내용은 아니지만... 투구를 장식한 세세한.. 2021. 6. 16. 하늘의 자손, 고구려의 왕과 왕자들 김현숙 | 동북아역사재단 | 2021.6.?~14 요즘 삘 받은 고구려 책 읽기 중 하나~ 얇고 작은 문고판 책인데 오랫동안 고구려 한우물을 파 온 전문가의 책이라 그런지 굉장히 알차다. 이건 취향의 차이일 수도 있는데, 난 이런 류의 교양서에 작가의 상상력이 주가 되고 양념이 팍팍 쳐서 ~~~ 이야기가 되는 걸 아주 싫어한다. 교양역사서에서는 자료를 기반으로 한 추론 정도에서 내용이 오가야지, 문학이나 픽션에서 펼쳐야할 무한한 상상력은 절대 사양. 그런 면에서 이 책은 완전 내 취향이었다. 고구려의 시조와 동명성왕=주몽왕부터 시작해서 태조, 광개토, 장수왕, 문자명왕 등 유명한 왕들의 역사적인 사건들은 너무나 잘 알려진 내용들이긴 하지만 그래도 전문가가 자료검증해서 정리해주는 느낌이었고, 후반부 왕자들.. 2021. 6. 16. 후식- 오설록 티룸 석가탄신일에 갔음. 예전엔 예약 손님만 받았는데 지금은 상관없이 다 받는듯. 근데 예약을 하는 의미가 뭐가 있나 싶을 정도로 자리 배치며 준비상황이 엄청 후지다. 티푸드 괜찮고 차도 대기업이 십년 이상 돈과 공을 쏟으니 확실히 초반의 이 싸구려틱한 차를 이 가격에???!!!! 의 충격과 공포에서 벗어나 취향에 따른 호불호는 있을지 몰라도 전반적인 수준은 많이 올라갔다. (그래도 퀄리티 대비 가격이 적절하다고는 못하겠음. 뭐... 그런 가격 거품으로 치면 TWG도 있으니 밥 좀 먹는 동양권 국가 차회사의 특징일 수도.) 사진 찍는 거 좋아하는 사람에겐 아주 좋을 것이고 적당한 수준의 차와 티푸드를 즐기기에는 나쁘지 않으나 버벅거리는 서비스는 각오해야 함. 엄청 붐비거나 하는 것도 아닌데... 이날 직원들의.. 2021. 6. 16. K-pop 이노베이션 이장우 / 21세기북스/ 2020. 11.? 일도 마감이 하듯이 독서도 마감이 한다는 사실을 증명한 번개 독서. 인터뷰를 위해 열심히 읽어서 질문 뽑고 내용 잘 이용했음. 방송 끝나고 시골고등학교에 기증했는데 학생들이 읽기엔 좀 어렵지 않을까.... 지금 문득. 뭐. 선생님들이 읽으셨겠지. ^^ 진짜.... 작년에 어떻게 방송을 만들어서 내보냈는지 지금도 신기함. 2021. 6. 15. 아이스팩 보내는 곳 카톡이랑 아이패드 난리나는 바람에 날아갔던 정보. 봄 되면서는 거의 매달 한번씩 보내고 있는 것 같은데 매번 찾기 귀찮아서 여기에 메모. 안녕하십니까~~~~ 여러분의 아이스팩 고민을 덜어드리기 위해 미.더덕이 왔습니다!! 그간 차곡차곡 모으셨던 아이스팩 아래 주소로 부탁드려요! 강원도 횡성군 횡성읍 어사매로23 숙이농장 김도영 010 2700 4756 - 의미있는 재활용이니 좋은 마음으로 선불택배 부탁드려요. - 터지거나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것들로 부탁드려요. 상태 나쁜 것들을 버리듯 보내면 아니 보냄만 못합니다ㅠ0ㅠ - 스티로폼 박스에 보내주시면 같이 재활용되므로 좋습니다. 한해 2억개가 쓰이지만 썩지도 않아 골치덩어리인 아이스팩! 재활용으로 쓰레기를 줄입시다, 주변에도 알려주세요! 2021. 6. 15. 널 뛰는 날씨 어제는 찬물 마시면서 작업실 창문 2개 다 활짝 열어놓고 부채질에 선풍기도 모자라 에어컨의 유혹을 마구마구 몰려오게 하더니 오늘은 뜨거운 차를 마셔도 덥지가 않음. 공포의 7~8월 전에 이렇게 중간중간 휴식이라도 주니 감사하다고 해야겠지. 선들선들한 바람에 고마워하면서 일요일에 여의도 현대 베즐리에서 사온 빵에(맛없음. -_-;;;) 뜨거운 녹차 홀짝거리고 있다. 올 여름은 좀 열심히 달려보는 걸로. 가능하면 내내~ ^^ 2021. 6. 15. 컴백홈 ㅠㅠ 정말 말로 할 수 없는 온갖 우여곡절 끝에 블로그 컴백. 하다하다 안 되서 포기하고 새로 만든 블로그에 올린 글들 몇 개 안 되지만 옮겨와야겠다. 막힌 체증이 싹 다 내려가는 느낌~ 열심히 포스팅 해야겠다~ ^^ 2021. 6. 15. 자주작약 & 캄파넬라 작약도 이제 슬슬 끝물이라고.... 토요일에 날씨 좋으면 남대문 꽃시장 가볼까 생각중. 아래는 활짝 피어난…. 내년을 또 기다려야겠군. 2021. 5. 20. 연표로 보는 팔레스타인-이스라엘 분쟁 https://ttalgi21.khan.kr/3297 [라운드업] 연표로 보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 중동 지정학에서 빼놓을 수 없는 부분이 중동 불안정의 '원죄' 격인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문제입니다. 통칭 '중동분쟁'이라 하면 이스라엘-팔레스타인 분쟁을 가리키죠. 사실상 이스라엘이 서방 ttalgi21.khan.kr 우간다의 박정희 `아프리카의 박정희' 우간다의 요웨리 무세베니(61) 대통령이 `종신대통령'으로 가는 길을 열었다. 우간다 의회는 28일(현지시간) 대통령의 3선 연임 금지규정을 철폐하는 내용의 개헌안을 압도적 ttalgi21.khan.kr 2021. 5. 18. 이스라엘.... 클래식 음악을 단순히 즐기는 게 아니라 밥벌이로 진지하게 하려면 꼭 만나게 되는 게 유대인. 유대인 마피아란 용어가 있을 정도로 대를 이어 물려내려온 그들의 영향력은 정말 막강하다. 연주자는 물론 유명 음대나 음악학교 교사 중에 유대인 비율은 후덜덜한 수준. 바렌보임이며 키신을 비롯해 이름만 대면 알만한 연주자들도 엄청나고. 그 막강 유대인 교사의 총애받는 직계 제자이거나 유대인과 결혼하지 않는 한 세계를 무대로 정상급으로 활동하는 건 진짜 힘들고 (지금은 약해졌지만 유일하게 재팬머니 군단이 그 텃세를 이겨냈음. 지금은 차이나머니일 거고.) 유대인들에게 찍히면 발 붙이는 건 거의 불가능. (그런 면에서 나치 협조 전력을 의심받고도 건재했던 카라얀이 정말 난 양반이긴 함) 나야 다행히(?) 유대인에게 상처.. 2021. 5. 16. 양식- 줄라이 2021 어버이날 가장 안전한 선택지. 올 봄에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물론 울 부친은 변함없이 트집거리를 찾았지만 그건 기본값이니 무시. 가져간 쇼팽 어쩌고 샴페인은 사진 찍는 걸 잊었다. 저 위에 쭈꾸미는 부이용을 정말 기가 막히게 냈고, 브라타 치즈 아래 앤초비 페이스트와 오일의 조화는 훌륭했음. 이건 집에서 대충 흉내내기 가능할 것 같다. 새콤한 망고 같은 과일을 잘게 다져 올려도 괜찮을듯. 동생은 우유거품과 아시파라거스 극찬. 고기야 말하며 입 아프고. 다음 계절의 요리도 기대됨. 봄, 가을, 겨울엔 한번씩 가는데 희한하게 여름엔 한번도 못 가봤구나. 2021. 5. 13. 전월세신고제 https://1boon.daum.net/zigbang/60938c0d4d31cb16eb998aaa6월 1일부터 전월세신고제 시행.. 월세 30만 원 넘으면 신고해야한다고요?절세의 신 105화1boon.daum.net 2021. 5. 7.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