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4814 드디어... 막이 내렸다고 해야하나... 징하게 오래 끌어오던 숙제를 드디어 끝냈다고 해야하나... 쓰면서 세월과 트랜드의 흐름도 꽤 느끼고, 그 변화를 그닥 많이 놓치지 않고 쫓아간 자신에 대해 기특하다 작은 칭찬 중. ^^ 앞으로 수정이 꽤 있겠지만 그래도 끝맺음되지 않아 늘 찜찜하던 걸 공식적으로 치웠다는 의미에서 자축. 이제 미뤄놨던 종소세 신고 서류들 준비해야겠다. 4.30 까지 신청해야하는 걸 5월로 알고 놓쳐서 몇만원 더 줄일 수 있는 거 날렸다. 내 게으름이 결합된 멍청 비용이란 거 인정하고 정신 차려서 남은 서류들 잘 챙겨야지. 2020. 5. 20. 옥션 빅스마일 데이가 다가오니 물건들 가격이 급상승. 당일에 올리면 너무 티가 난다고 생각했는지 주말에 싹 다 올려놨다. ㅎㅎ 이번 빅스마일데이도 옥션의 유구한 전통을 지켜서 빅 뒤통수 데이를 만들 모양이네. 이걸 어찌 아냐면... 급하게 살 거 아니면 저렴한 것들 몇개 장바구니에 넣어놓고 쿠폰이며 할인 비교해 구입을 하는데 기억하던 가격들이 대충 몇천원에서 만원 단위로 올려놨다. 아마 내일 쿠폰은 올린 딱 그만큼 할인해서 팔겠지. 지난 11월의 전례를 볼 때 어떤 건 할인쿠폰 다 먹여도 지난주 가격보다 비쌀 거고. 이런 눈에 훤히 보이는 꼼수 안 부려도 잘 고르면 싼 것들 많아서 괜찮구만... (지난 주엔 3겹 30롤 27M 브랜드 화장지 3팩 18000원 좀 넘는 가격 무배로 샀음. 내년까지 화장지 안 사.. 2020. 5. 18. 동생의 마카롱 한동안 잠잠하던 가내수공업의 혼이 불타오르는 모양 지난주부터 4주 코스 신청하더니... 공장을 돌려서 왔다. 😨가나슈, 크림치즈, 블루베리, 쿠키앤크림, 황치즈 필링. 꼬끄는 6종. 객관적으로 어지간한 전문점보다 맛있다. 😋 2020. 5. 14. 정의연 & 시민단체들 옳다구나 하고 언론들이 그야말로 총공깽을 하고 있는 형국인데... 프로그램 때문에 몇년 전 직간접으로 정의연 사람들과 접촉한 적도 있고 직업상 꽤 오래 전부터 꽤 많은 각종 시민단체나 그 안의 사람들을 조금 깊거나 얕게 들여다볼 기회가 있었던 입장에서 안타까운 면도 있고 또 회계나 서류 처리 관련해서는 한번쯤은 터져야할 게 지금 터졌다 싶기도 하고. 온갖 시민단체 대다수는 하루 벌어 하루 먹고 살기도 힘든 형편이라 99% 이상 뭐 해먹거나 빼먹을 것도 없다. 극소수 상근자와 대다수 봉사자들의 인력 착취를 통해서 근근이 유지를 해나가는데, 문제는 그러다보니 회계 등등 각종 시스템이 요즘 기준에 맞게 제대로 구축이 되어 있지 않다. 재수 좋게 그쪽 방면에 전문 지식이 있는 똘똘한 봉사자나 상근자가 있지 않는.. 2020. 5. 12. 벌레 어제 밤에 내 방에 올해 첫 모기 데뷔. -_-;;;; 급히 매트킬라 찾았지만 약만 있고 기계는 죽어도 안 나오는 와중에 간 크게 내 주변에서 배회하는 모기 발견. 다행히 둔한 놈이라 금방 때려잡아 숙면을 할 수 있었다. 5월 초에 벌써 모기라니... 올 여름이 벌써부터 심상치 않아 보임. 오늘 오는 길에 매트킬라 기계 사왔다. 오늘 밤에는 다용도실에 국수 넣어두려다 거대 바퀴 발견. 처음엔 휙 지나가는거 잘못 봤나 했는데 얘가 겁도 없이 내 앞에 다시 나타남.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인간여자 쪽이 꺅! 소리를 지르며 달아나겠지만... 난 바퀴 포함 벌레를 싫어하지 무서워하지는 않는다. 욕실 쓰레빠로 생을 마감시키고 변기에 수장하는 걸로 깔끔하게 마무리. 이런 벌레들은 귀찮을 뿐이지 금방금방 깔끔히 처리가 .. 2020. 5. 10. 지침 1. 한 주에 최소 한번이라도 저녁은 나를 위해. 2. 알아서 챙겨주고 해주려고 하지 말기. 요구하는 것만 딱. 그것도 내가 할 수 있는 것만. 애쓰지 말자. 3. 최대한 물리적 거리 두기. 4. 무슨 얘기를 하든 가능한 마음에 담지 말기. 2020. 5. 9. 오늘 점심 간만에 허세 가득한 설정 점심. ^^ 그릇은 7성급이나 내용물은... 어제 멍게젓갈 비빔밥하고 남은 채소와 온갖 자투리들. 빵도 지난 주에 먹고 남은 바게트 처리. 애매한 식자재를 안 버리고 싹 먹어치우니 좋구나~ 마무리는 동생이 연휴 마지막날 구운 초코칩피칸 쿠키. 혼자 느긋하게 예쁜 그릇에 차려 먹으니 힐링이 팍팍~ 싹 치워놓고 이제 슬슬 일하러 가야겠다. ^^ 2020. 5. 8. 멍게 젓갈 냉동실 비우기의 일환으로 부친 친구분이 투하하신 멍게살 1KG을 어제 드디어 젓갈로 변신시켰다. 다시 만들 일은 없을 것 같지만 혹시 모르니 여러 레시피를 참고해서 만들어본 내 멍게젓갈 재료 비율 정리. 1큰술 정도의 소금에 살짝 절여 물기 대충 뺀 멍게살 1KG 기준. 멸치액젓 2.5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작은술. 생강즙 1작은술. 생강술(매실액이나 올리고당 등으로 대체 가능) 1큰술. 고춧가루 3큰술. 저민 마늘, 청양고추 송송 썬 것 취향껏 (우린 듬뿍). 보관해서 두고두고 먹을 거면 버무릴 때 소금을 더 넣어서 좀 짜다싶게 만들어야할 것 같다. 내 건 냉장고 보관 기준으로 대충 2주 안에 먹어치워야할 듯. 젓갈을 즐기는 친척과 친구에게 소량 나눔하기로 했고 나머지는 오늘 저녁에 멍게 비.. 2020. 5. 7. 로얄 코펜하겐 숙원 사업 아마 대충 잡아도 20년은 더 된 걸로 기억하는데... 현대 백화점에 갔다가 로얄 코펜하겐을 처음 봤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는데 다른 것보다 워머에 확 꽂혀서 매장에 들어가 워머 가격을 물어봤는데 판매원은 '이건 너 따위가 살 물건이 아니야!'라는 아우라를 팍팍 풍기면서 75만원이라고 알려줬던 기억이 지금도 난다. 그날 분위기가 장소, 가격까지 다 기억이 나는 걸 보면 진짜 예뻤고 또 가격에 기절하게 놀랐었던 모양이다. 정말 닿을 수 없는 가격이라 곱씹어보면 불쾌할 수도 있었던 그 판매원의 태도도 그냥 사실로만 남아있지 내 감정에 상처를 주지 않았었다. 그냥 '이건 내가 가질 수 있는 물건이 아니구나.' 라는 고운 체념만 안고 돌아섰는데..... 가졌다!!!! 그것도 그때 들었던 것보다 쫌 많이 싼 가격.. 2020. 5. 6. 장- 폴 아벵 초콜릿 파리에서 사온 눈돌아가게 비싼 + 그럼에도 납득이 가는 맛. 진짜 고급진 초코볼이었다. 스파클링과 찰떡 궁합이었음. 2020. 5. 4. 일식 - 해왕정 군산 해왕정. 이게 인당 5만원짜리 상. 서울에선 절대 불가능. 2020. 5. 4. 후식- 타르틴 베이커리 처음 들어왔을 때는 빵값 미쳤냐??? 수준이었는데 다른 빵집 빵값이 너무 오르다보니 이제는 그 정도까진 아님. 한남동에 첨 생겼을 때 줄 서고 난리였는데 여기저기 생기더니 용산에도. 바게뜨나 호밀빵, 루스틱 등등 무지 비싸지만 정말 맛있는 빵이 필요할 때 투자할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고, 크로와상은 맛은 괜찮으나 너무 비쌈. 케이크 등등은 가격 대비 좋지도 나쁘지도. 내 취향 한정, 하드빵 종류엔 투자하고 나머지는 다른 선택의 여지를 찾아보는 걸로. 2020. 5. 4.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