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30 있을 때 잘 해라 저게 옛말인지 뭔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그르지 않은 소리인 건 틀림없다. 하필이면 초짜로 보이는 굉장히 서툰 설치직원이 오는 바람에 정말 항의 전화하고 싶은 마음을 누르느라 부글부글 끓는 걸 누르며 장장 이틀에 걸쳐 전화와 인터넷을 겨우 다 설치한 뒤 해지신청까지 하고 나니까 이전 통신사인 SK에서 전화가 왔다. 본사 상담직원이라고 하면서 내건 내용은 이동할 때보다 정말로 모든 면에서 더 좋은 조건. 만약 이런 조건을 진작 내밀었으면 비록 SK의 와이파이가 내가 써본 3사 중에서 제일 구리긴 했지만 귀찮아서라도 그냥 머물렀을 거구만, 내 약정이 끝날 즈음에 미친듯이 온 전화들은 이동하는 것에 비해 1/3밖에 되지 않는 조건들이었다. 예전에 SK로 옮기기 전에 LG 쓰던 때도 이동하는 거 귀찮아서 요금만 .. 2015. 11. 15. 교토 마블 동네에 또 한명의 일본 장인이 등장. 이번엔 패스트리 식빵만 만드는 양반이다. 10여종의패스트리 식빵을 매일 아침마다 구워 판매. 인기있는 건 아침 일찍 사거나 미리 예약 걸지 않으면 못 먹음. ㅡㅡ; 녹차가 밀가루로 들어간 걸 본래 좋아하지 않아서 난 그냥그냥인데 녹차팥식빵이나 녹차식빵이 의외로 인기인듯. 난 플레인, 메이플, 치즈파. 초코는 케이크로는 좋아하는데 이상하게 식빵으론 손이 잘 안 가서 아직 못 먹어봤다. 아무것도 발라 먹을 필요없이 빵 자체로 맛있음. 다만 체중 조절은 각자 알아서~ ㅎㅎ 이거 사러 일부러 오는 건 오버지만 근처에 오면 들러 빵 사가는 건 강추. 선물할 일 있음 여기서 사야겠다. 안 망하고 번창하시길. 2015. 11. 12. 오늘의 뻘짓 1. 비번 3번 틀려서 은행 가야 함.창구 직원이 멍청하게 굴 때 그냥 고쳐달라고 할 것을... 괜히 남 편의 봐준다고 안 쓰던 비번 그대로 뒀다가 내가 고생하게 생겼다. -_-;하필이면 분당에 있는 은행. ㅜ.ㅜ 2. 조엘 로부숑 예약할 때 뭔가 싸~했는데 역시나 확인 메일을 보니 날짜를 잘못 넣었음.날짜 좀 바꿔달라고 메일 보냈는데... 해주겠지? 3. 탕코트도 한 건.예약 확인으로 안 넘어가길래 다시 예약을 했는데 예약이 2개가 되었다. 하나는 취소하고 하나만 남겨놨음.최종 확인 메일이 하나만 오긴 했는데... 혹시 모르니 예약 번호를 2개 다 챙겨가야겠다. 정신줄 좀 챙기고 살아야겠음. 2015. 11. 11. 준비 3- 저녁 먹을 후보들 & 예약 상황 조엘 로부숑 11.25 12시 예약완료 2015. 11. 11. 준비 2- 스타페리 타기/ 옥토퍼스 카드 구입 스타페리 이용법 http://m.search.naver.com/search.naver?sm=mtb_sug.top&where=m&query=%ED%99%8D%EC%BD%A9+%ED%8E%98%EB%A6%AC&qdt=0&acq=%ED%99%8D%EC%BD%A9+%ED%8E%98&acr=3&url=http%3A%2F%2Fm.blog.naver.com%2Fhktb1%2F220453448949&ucs=%2BXj8UsEcwoIo 옥토퍼스 혹은 ael카드 관련 http://woniio.tistory.com/711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woncchoi&logNo=220399991164 http://m.blog.naver.com/PostView.nhn?blogId.. 2015. 11. 10. 준비 1- 호텔 & 먹을 곳들 (아침/ 점심) 이태리 직전에 집안의 반대로 홍콩으로 급속 변경. (돈도 없는데 잘 됐지 싶기도 함. ^^;) 비행기표 예약 완료. 호텔 Prince Hong Kong. -> ㄱ님 예약. http://l-club.hanatour.com/app/wsv/NewHotel/lg-33000.asp 교통 좋은 침사추이에 있고 하버시티 쇼핑몰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는 이유로 선택. 좀 비싸긴 하다만... 그래도 둘이서 나눠 내는 거고 늙어서 그런지 이제는 편한 게 제일 좋음. 근데 환율 폭등으로 처음 봤을 때보다 확 뛰었네. ㅠ.ㅠ 왜 바닥을 저공비행하던 환율도 내가 여행만 가려고 하면 오르는 것일까.... ㅜ.ㅜ 아침 특별히 조식이 유명하지 않는 곳 빼고는 홍콩에서 호텔 조식 먹는 건 바보 짓이라는 동생의 권유에 조식 불포함으로 예.. 2015. 11. 10. 10월 하순까지 먹은 것들~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해야하는데 본래도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지만 더 안 하고 싶은 사이클이라... 그냥 터는 김에 사진이나 좀 더 털자~ 날이 쌀쌀해지는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한동안은 특등장이고 나발이고 그냥 무조건 티백이 진리였음. 모님에게서 받은 티백 개봉. 시장 본지 오래되서 냉장고에 먹을 게 거의 없었던 날이라 정말 털고 털어서 나온 게 양파와 핫도그 빵, 치즈였다. 그나마 저 치즈는 뽀삐를 위해 산 아가용 치즈라 간이 거의 되지 않아서 밍밍한... 그냥 치즈라는 이름을 가진 유제품? 개 걸 주인이 뺏어 먹은... ㅎㅎ 차는 맛있었음. 오월의 종에서 산 바게뜨와 (사진으로 볼 때 아마도 버섯으로 짐작되는) 스프, 늘 그렇듯 주말의 냉장고를 톡톡 털어 만든 샐러드. 간단하지만 영양 균형이 잘.. 2015. 11. 9. 생일 파뤼~ 밀린 사진을 터는 의미에서 좀 늦었지만 내 생일 파뤼~ 외식하고 싶었지만 눈수술 한 뽀양을 두고 나가기가 영 내키지 않아서 내 생일 밥상을 내가 차렸음. -_-; 내 생일이라는 핑계로 부친이 일본 여행 때 사오신 돔 페리뇽을 땄음. 요즘 2005년 빈티지가 풀리는 걸 보면 2004년 산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모양이다. 한스와 그레텔에서 한 재산 털린 와인 상차림. 저 치즈커터에 올라탄 스위스 치즈는 한 덩어리에 17만원이 넘는 비싼 몸. ㄷㄷㄷㄷㄷㄷ 이베리꼬 하몽과 이베리꼬 로모, 내 사랑 프로슈토~ 죄책감을 상쇄시키기 위한 풀. 이제는 루꼴라가 가락동 특수야채 파는 가게가 아니라 마트 채소 코너에 등장했다는 사실에 놀라면서 집어왔음. 올리브는 작년인가 올 봄인가 스페인 갔다온 ㅁ양의 선물~.. 2015. 11. 9. 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에 대한 단상 한 단어로는 目不忍見 한 문장으로 쓰자면 빤쓰까지 벗어던지고 덜렁거리며 뛰어다는 걸 보자니 괴로워 죽겠다. 본래부터 빤쓰 벗고 다니니 창피한 걸 모르겠지만 그래도 다 함께 사는 세상인데 최소한 빤쓰는 입어주는 게 의관 정제하고 사는 사람들에 대한 예의가 아닐지. 보기 싫으면 보지 말라고 할 수 있겠고, 정말 보고 싶지 않지만 눈 가리고 고개 돌리는 것도 불가능하게 온 사방팔방에서 바바리맨처럼 자기 좀 보라고 뛰어다니는데 어쩌라고. -_-;;; 하긴... 그런 개념이 있다면 저렇게 치부를 다 드러내놓고 다니지는 않겠지. 위장 만주군에 독립군 비밀 자금 공급책까지... 참 미화의 레퍼토리도 가지가지다. 정말 목숨 걸고 잠입한 양반이나 노름에 미친 놈으로 위장해 전 재산을 독립 운동에 바치고 굶어 돌아가시다시.. 2015. 11. 9. 슈트트가르트 발레단 오네긴 (2015.11.8) 모나코 왕립발레학교에 다니는 예쁜 누나(강수진에 대해 처음 알려준 친구의 관점. ^^)가 한국에서 은퇴를 했다. 이렇게 내 인생의 한 막도 닫혔다..... 고 쓰면 좀 오버일 수 있겠지만 실제로 오늘 내 심정이 그랬다. 발레를 좋아하던 한 아이가 동경했던 코스를 그대로 밟아나갔던. 로잔 콩쿨 입상 때부터 슈트트가르트 입단과 수석 무용수로 승급, 그리고 오늘까지. 어떤 의미에선 난 강수진을 통해서 내가 못 갔던 길에 대한 대리만족을 했었던 것 같다. 그때는 그 길로 못 가는 게 참 슬프고 억울하고 아쉬웠지만 지금은 다행으로 생각을 하긴 한다. 모든 예술이 다 그렇지만 특히 발레라는 게 참 잔인한 예술이라 일단 재능을 떠나 신체부터 신의 특별한 사랑을 받기 전에는 절대 경지에 이를 수가 없다. 아무리 나를 .. 2015. 11. 9. 바쁜 하루 & 투덜 전혀 갈 필요없는 회의에 예의상 앉아 있으러 나가는 김에 현관 앞에 기증하려고 쌓아둔 잡동사니들 후다닥 챙겨들고 중간에 잠깐 내려 아름다운 가게에 갖다주고 예상대로 영양가 하나도 없는 잡담을 한 시간 정도 들어주고는 명동으로~ 공인인증서 들어있는 USB가 맛이 가는 바람에 새로 발급받아서 다 새로 등록하는 과정에 저축은행들만 요상한 시스템으로 다 삑사리. -_-; 공동개발한 것 같은데 정말 아무리 외주를 줘도 단가 좀 적당히 후려쳐서 어느 정도라도 효율적인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지... IOS9 로 바뀐지 한참이건만 아직도 IOS9에선 꺼져버리는 하나은행의 N월렛 앱이며 정말 저축은행을 포함해 우리나라 인터넷 뱅킹은 할 때마다 인내의 한계를 자극함. 여하튼 비번 초기화는 다 시키고 나간 김에 특판 적금도 .. 2015. 11. 6. 로얄 코펜하겐 황송한 선물을 받아 풀레이스 티잔 4개 완성~ 이런 날이 오는구나. ㅎㅎ 이젠 우아하게 4인 티타임 가능~ 이 태국산은 페인팅은 괜찮지만 이전 덴마크산이나 엔틱에 비해 많이 무겁다. 얇상한 섬세함이 알게 모르게 떨어지는 게 많이 아쉽다. 근데 태국으로 공장 옮기면서 생긴 서비스인지 2년안에 파손되면 새걸로 바꿔준다고 함. 애 있은 집엔 희소식인가? 조만간 개시해줘야지~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열심히 일하며 같이 잘 살아보자꾸나~ 2015. 10. 29. 이전 1 ··· 113 114 115 116 117 118 119 ··· 4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