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30 치즈 커터 올해 셀프 생일 선물~ 몇년 전에 프랑스 요리 배울 때부터 갖고 싶었던 치즈 커터. 나랑 프랑스 요리 같이 배우셨던 분들은 다 기억하시겠지만 저렇게 치즈를 카네이션이나 장미처럼 얇게 잘라주는 기구. 나무로 만든 중국산은 훨씬 저렴하지만 칼의 수명 등등을 생각해볼 때 평생 쓸 수 있는 대리석으로 만든 네덜란드 걸로~ 저 스위스 치즈도 한 재산 치렀다. ㄷㄷㄷㄷㄷㄷㄷ 이렇게 치즈를 꽂아 돌리면 된다. 보관은 이렇게~ 치즈 드시러 오세요~ ^^ 2015. 10. 27. 죽다 살아났음 일요일 밤부터 뭔가 몸이 싸~하니 내려가는 기분이었지만 도저히 미룰 수 없는 일이라 오전부터 간만에 부지런을 떨어 선릉을 찍고 분당까지 후다닥 갔다 왔다. 그리고 배고파서 쌀국수 맛있게 한 그릇 얌냠하고 예약한 마사지 받고 왔음. 이때 몸이 확 풀어지는 느낌은 마사지의 영향인줄 알았는데 가벼운 몸살기 + 화학조미료 왕창 들어간 음식이 만나 급체로 이어지는 전조였음. 컨디션이 괜찮을 때는 화학조미료가 그냥 갈증 정도만 불러오지 큰 영향이 없는데 컨디션 안 좋을 때 화학조미료 들어간 국물은 완전 직격탄이다. 밤새 토하고 말 그대로 죽다 살아났음. 덕분에 여름에 예약해놓고 내내 기다리던 오늘 라 바야데르 공연은 못 가고. ㅜ.ㅜ 그러나... 저녁에 좀 살아나자마자 병든(?) 몸을 이끌고 컴 앞에 앉아 홍콩 가.. 2015. 10. 27. 홍콩 항공편 캐세이 퍼시픽 얼리버드 특가 (11월 01일 - 2015년12월17일) http://www.cathaypacific.com/cx/ko_KR/offers/flight/flights-hongkong-earlybird.html 2015년10월31일까지 예약해야 함. 대한항공 315000~332700 하나투어 홍콩 항공권 검색 http://airtkt2.hanatour.com/frontIndex.lts?trip=RT&dep0=SEL&arr0=HKG&arrd0=홍콩&depdate0=20151123&depdate1=20151126&dep1=HKG&depd1=홍콩&arr1=SEL&retdate=20151126&adt=2&chd=0&inf=0&comp=Y&carCode=&hanacode=main_q_free_searc.. 2015. 10. 26. 알리딸리아 프로모션 전체 프로모션 링크 http://www.alitalia.com/kr_kr/Destinations/Offers/index.html?WT.mc_id=display_Naver&utm_source=Naver&utm_medium=Display&utm_campaign=Korea 11월 로마 http://booking.alitalia.com/Booking/kr_kr/Flight/Select 내년 3월(혹은 11월 말) 베니스. http://booking.alitalia.com/Booking/kr_kr/Flight/Select?FromSpecialOffer=True 2015. 10. 25. 렌즈 낀 개 우리 뽀양. -_-; 그동안 뭔가 좀 찜찜했는데 어제 밤에 갑자기 상태가 이상해서 야간에 급히 안과에 예약 잡고 데려갔더니 역시나... 다행히 처치 가능한 거라 망막 시술 받고 회복되는 동안 보호를 위해 콘텍트 렌즈까지 끼셨다. 그동안 다른 개랑 싸울 일 있으면 "나 래진한 개야!"라고 야코를 확 죽여버리라고 했는데 이제는 "나 콘텍트 렌즈 낀 개야!"도 써먹을 수 있겠다. 천하무적(?) 우리 개. 담달 초에는 치과 가서 스케일링도 받아야 하고 또 건강 검진도 예정되어 있는데 이제 보청기만 남은듯. -_-a 수의학도 의술이 엄청 발달하고 있구나. 덕분에 내 카드는 울고... 내 원고료는 통장을 스쳐 총알같이 카드회사를 지나 동물병원으로 골인. ㅜ.ㅜ ㅅ님 블로그에서 여행 뽐뿌 받고 어제 백화점에서 루부탱.. 2015. 10. 23. 생일 케이크 동생의 작품 해맑은 얼굴을 보니 쫌 미안했지만 뒷다리를 잘라 냠냠~ ㅎㅎ 맛있었다. ^^ 2015. 10. 22. 유머의 공식 - 유쾌한 지식여행자의 재담 섭렵기 요네하라 마리 | 마음산책 | 2015. 8~9월? 의욕적으로 요네하라 마리의 책들을 다 사들이고 있는데 이 책은 지금까지 읽은 중에는 제일 별로. 이건 작가의 책임이라기 보다는 내 유머 감각이 이런 류의 말장난에 별로 코드가 맞지 않은 것 때문일듯. 간간히 피식피식 실소를 흘리기도 했지만 이전에 요네하라 마리의 책에서 느꼈던 무릎을 탁 치는 그런 감탄이나 생각지도 않게 쏟아지는 그런 폭소는 오히려 없었다. 개그콘서트를 단 한번도 끝까지 본적이 없고 웃어본 기억이 거의 없는 걸 보면 난 웃을 준비가 잘 되어있지 않은 건 분명하다. 하지만 내가 반응하는 유머도 있긴 한데 그건 정교하게 설정된 상황과 거기서 파생된 반전에서지 여기 등장하는 공식에는 크게 반응이 되지 않았음. 난 웃기려고 드는 시도에는 좀 저.. 2015. 10. 21. 쇼팽 콩쿠르 파이널 조성진 어제 밤을 새면서 들었다는 사람들도 있지만 쇼팽을 밤 새워 듣는 건 나한테 불가능. ^^; 부지런한 누군가가 올려놓은 조성진 연주 동영상만 봤다. 결선 때 피협 1번 듣는데 정말 흐름을 잡았다 놨다 하는 능력, 하나도 탁하거나 튀는 것 없이 윤기가 좔좔 흐르는 진주 같은 음색, 숨 죽이게 하는 아름다운 피이나시모는 1위를 할만 하다는 끄덕임이 절로 나온다. 콕 짚어 이유를 설명하라면 불가능이지만 왠지 부닌을 떠올리게 하는 유려하고 화려한 쇼팽. 다만 부닌은 정말 호화찬란하다는 단어가 떠오를 정도로 압도적으로 화려했지만 조성진의 연주는 좀 더 귀족적이고... 딱 맞는 적당한 단어가 떠오르진 않는다만 조금은 절제된 우아함이랄까, 고전미가 느껴진다. 부닌보다는 좀 덜 화려하지만 대신 좀 더 투명하고 맑은? 예.. 2015. 10. 21. 독재자를 아이폰에서 치면 얼마나 많이 눌렀으면... -_-; 다들 생각은 똑같은 모양. 2015. 10. 18. 러시아 통신 - 유쾌한 지식여행자가 본 러시아의 겉과 속 요네하라 마리 | 마음산책 | 2015. 9? 원제 ロシアは今日も荒れ模樣 일단 습관적으로 원제를 옮겨놓긴 하지만 일본어는 완전 까막눈이라 한자 몇개만 띄엄띄엄 간신히. 그 건진 한자로 볼 때 제목은 출판사 나름의 섹시한 의역이나 마케팅을 위해 신중하게 선택된 것 같다는 짐작만 살포시 해본다. 지난 겨울 이후 완전히 요네하라 마리의 팬이 되어 내 취향이 아닌 소설을 제외한 그녀의 책들을 거의 다 사들이고 있는데 아쉽게도 가장 원하는 '대단한 책'은 현재 절판이고 나머지 책들을 틈나는대로 읽고 있다. 대체적으로 다 재미있지만 이 책은 특히 내 취향. 동구권 개방 초에 잠깐 머물렀던 적도 있고 신문을 열심히 보던 때라 어렴풋이나마 개방과 고르바초프, 옐친의 그 파란만장한 뉴스들의 기억이 이 책에 등장하는 사건.. 2015. 10. 17. 청춘의 독서 - 세상을 바꾼 위험하고 위대한 생각들 유시민 | 웅진지식하우스(웅진닷컴) | 2014.겨울? 아마 도서정가제 대란 때 거의 막차를 타면서 꽤 많이 세일 받아 산 책이었던 것 같다. 정말 뒤늦게 쓰는 감상이라 독후감이라기 보다는 그냥 내가 이 책을 읽었다는 기록 정도의 의미만 부여하면 될듯. 이 안에는 유시민 작가 개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치거나 역사적으로도 의미 있었던 소설부터 인문학까지 책들 14권을 읽어보라고 소개하고 있는데... 꽤 책을 읽었다는 자그마한 자부심을 산산이 깨부시는 시간이기도 했다. 14권 중 제대로 읽어본 건 카타리나 블룸의 잃어버린 명예를 제외한 4권. 사기와 맹자는 대학 때 교양 과목 숙제를 위해 읽긴 했으나 요약본이니 읽었다고 할 수는 없고, 공산당 선언도 불과 얼마 전까지 금서를 대놓고 읽는다는 두근거림에 잡아보긴.. 2015. 10. 16. 발명 마니아 - 유쾌한 지식여행자, 궁극의 상상력! 요네하라 마리 | 마음산책 | 2015.? 원제 發明マニア 2015. 10. 16. 이전 1 ··· 114 115 116 117 118 119 120 ··· 40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