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14 아쉽지만.. 지금 내 가슴 속 감정의 총량을 따지자면 행복. 내 투표 인생 최초로 차악도 아니고 차선도 아니고 최선이라고 확신한 후보를 열렬히 지지하면서 그가 대통령이 된 세상을 꿈꿨던 시간은 행복했했다. 그의 트위터에도 정말 고맙고 행복했다고 멘션을 보냈는데... 답이 있을라나... 제가 트윗을 지인 위주로 좀 폐쇄적으로 하는 터라 유명인에게 이렇게 닭살 오글거리는 멘션 보내기는 이게 또 평생 처음이라는... 어릴 때도 한 번 안 한 빠순이를 이 나이네 다 해보는구나. ^^ 부디 나를 위해서라도 뽑히신 그분이 잘 좀 하시기를 빌고..(과연??? 뽀삐가 재주넘기를 할 확률에 육박할듯.) 그닥 좋아하지는 않으나 그동안 힘든 5년도 모자라 앞으로 더한 한파가 기다릴 불쌍한 한겨레를 돕는 의미로 시네 21 정기구독 신청... 2012. 12. 19. 윤여준, 문재인 찬조연설 참 싫어하던 ( 이게 합리적인 보수의 스탠스인 것 같다. 다만 이분의 경우는 움직인 거고 최소한 똥과 된장을 구별한 정도의 판단력을 가진 상당수 보수들은 고민하고 있다는 차이일 뿐. 정통 PK인 우리 부친은 상식있는 사람으로 박근혜는 도저히 찍을 수 없고 민주당은 죽어도 싫어서 무지하게 괴로워하고 계심. 2번을 찍어주시면 최상이겠지만 그것까지 바라는 건 너무 가혹하니 그냥 기권 의사 고수하시길 기도 중. 2012. 12. 13. 국정원女 난리 소동이라고 할까 하다가 이 수준이면 그냥 난리라는 단어가 더 맞을 것 같아서. 오후에 회의도 있고 지금 안 끄적이면 그냥 다 날아갈 것 같아서 간략 단상. 국정원 직원들은 본래 언론 등에 얼굴 노출되면 안 되니 그 국정원 직원이 사람들 못 들어오게 한 것까지는 이해. 의문1. 근데 국정원 직원인 거 외부에 밝히면 안 되서 아니라고 했다는 건 이해불가. 국정원(당시엔 안기부) 다니는 사람이랑 소개팅도 해봤고(그냥 사무관이라고 해서 나갔는데 안기부라고 자기가 소개), 동호회 오빠 여친이 안기부 요원이었는데 소속 다 까고 인사하고 다 같이 나이트도 가봤는데? 당시 삐삐 시대라 비상 호출 왔을 때 놓치면 징계 먹는다고(별일 없어도 수시로 시도때도 없이 호출 온다고 함) 그 언니는 삐삐를 진동으로 해 몸에 차고 .. 2012. 12. 12. 셀프 선물 고디바 세일 시즌을 맞아 연례행사.^^ 도착한 박스 오픈작업에 동참하는 뽀양. 내거야? 하는 얼굴. ㅋㅋ 마들렌 점검 중.ㅎㅎ 전체물량 검사. 안 먹어? 하는 얼굴^^ 먹을 때까지 물러나지 않겠단 결연한 표정인데.... 개는 먹으면 죽는단다. 몸에서 스트래스 많이 받는다고 투덜거리고 있긴 하지만 극악은 아닌듯. 한계로 가면 초콜릿이 미친듯이 당겨서 거의 흡입하는데 아직은 별로 안 먹고프다. 하지만 이제....ㅜㅜ 2012. 12. 12. 2차 토론 후기 기억나는 단어: 간, 세금, 지하경제 활성화 떠오르는 단어: 우루사 느낌 한줄 요약: 박통의 딸이 근혜라서 정말 다행이다. 그 딸이 정희였음 우린 꿈도 희망도 없음. 2012. 12. 10. 아놔 문재인 ㅋㅋㅋㅋㅋㅋ 오늘 불펜이 확 뒤집힌 문재인 후보의 불펜 인증글. http://mlbpark.donga.com/mbs/articleV.php?mbsC=bullpen&mbsIdx=1628075&cpage=&mbsW=search&select=swt&opt=1&keyword=문재인 2012. 12. 9. 송년회 작년 이맘 때는 자체 종무식을 준비하면서 송년회 일정을 짰던 것 같은데.... 지난 주엔 담달에 미국으로 떠나는 친구랑 점심 겸 조촐한 송년회를 시작이자 끝으로 내 올해 송년회는 마감. ㅜㅜ 다른 모임이야 대충 끼어드는 정도지만 친구들 모임 두 가지, 친한 동종업자들 모임은 주로 내가 세팅을 하는데 내가 손을 놓으니 친구 모임 하나와 동종업자 모임은 그냥 펑~ ^^;;;; 근데 고딩 모임은 "너희끼리 모여도 나 안 삐질게~" 하자마자 이것들이 바로 일사천리로 휘리릭 날은 잡아버린다. 남편이 그날 당직이라 안 들어오는 집에서 모임 확정. 다들 신랑에게 그날 일찍 들어와서 애 보라고 했다, 신랑이 못 봐준다면 친정에 다 던져놓고 오겠다. 그날 시어머니랑 딸이랑 여행을 보내겠다... 등등. 나도 애나 남편이면.. 2012. 12. 9. 이윤택, 문재인 찬조 연설 말씀 정말 잘 하신다. 문성근도 그렇고, 심상정도 그렇고, 또 이윤택 선생도 보면 이런 완급조절은 타고나야 하는 듯.수업 하면 학생들이 귀에 쏙쏙 들어오겠음. 이분도 내가 했던 프로그램의 주인공 중 한 명. 취재 과정에서 나를 포함해 작가들이 진짜로 많이 부러워했던 기억은 난다.희곡도 쓰고 잘 나가는 연출가인 동시에 히트 영화 시나리오도 쓰고 인기 드라마도 쓰고. 같은 작가로서 닮고 싶은 작가였다. 에너지도 펄펄 넘치고 그야말로 종횡무진 누비며 아마도 제일 잘 나가던 시절이셨지 싶음. 화면 보니까 많이 늙으시긴 했지만 그래도 말씀은 그때나 지금이나 참 잘 하신다. 시선을 집중시키는 완급 조절도 있고. 저쪽 콘크리트들이야 바로 채널 돌렸을 테지만 중도 관망파들에겐 아주 조금은 설득력있는 접근이 되.. 2012. 12. 9. 자기 위로차... 일본 1표. 부산 2표 논현동 1표. 싱가폴 - 한 달째 실랑이 중, 이 표가 오면 아마 당선이 가능되지 않을까 함. ㅎㅎ;;;;; 괜히 설득하려다 위기감 느끼고 투표할까봐 말도 안 꺼낸 삼성맨 부부를 제외하고 (해외 거주자라서 투표를 안 하지 않을까 기대 중. 재외국인 투표 얘기는 아예 하지도 않았다. 부디 신청 안 했기를...) 우리 항렬은 화기애애하게 통일. 내 동생은 비행기표 예약했다고 연락 옴. 18일 밤비행기 타고 와서 투표하고 19일 오후 비행기 타고 돌아간단다. 기권 선언하신 부친이 위기감 느끼고 괜히 투표하러 가시는 불상사가 생기면 안 되니 친구네서 놀다가 가겠다고. 이런 정성을 하늘이 좀 알아줘야 할 텐데. 근데. 외할머니는 명박 초기에 반한나라로 돌려놔서 안심하고 있었더니 다시 돌아서.. 2012. 12. 5. 현재 시간 뽀양 보통은 이불 위에 푹 파묻혀 둥지 틀고 자지 이불 속에 머무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가만히 있는 거 보면 오늘 춥긴 추운 모양. 약속이 취소된 게 이리 기쁠 수가. ㅎㅎ; 2012. 12. 5. 술마시고 싶어지는 노래 토론을 빙자한 PT를 보다가 뚜껑 열려서 잠도 싹 달아났지만.... 끄적거리자니 스트래스가 더 받는다. 그냥 노래나 들으면서 대리 만족. 어릴 때 가슴 설레면서 읽었던 소설인데 영화는 TV 못 보게 하는 부모님 때문에 한번도 제대로 못 봤네. 바쁜 거 끝나면 DVD 있나 한 번 찾아봐야겠다. 2012. 12. 5. 장어간장양념 본 중 제일 간단. 오늘 해봤더니 맛도 괜찮아서 애용 예정. http://blog.naver.com/yaggo_21/30090840698 2012. 12. 4. 이전 1 ··· 171 172 173 174 175 176 177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