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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 인간 관계라는 게 참 힘들다는 걸 새삼 느끼는 요즘이다. 적당히 거리가 있을 때는 거기에 맞춰 서로 크게 상처줄 일이 없지만 가까울수록 서로에 대한 기대치가 알게 모르게 높아지고 그로 인해 마음 다치는 일들이 생기게 되는듯. 그래서 큰 상처는 가족이나 가장 친하다고 믿는 친구 등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서 받게 된다는 말이 나온 거겠지. 일이든 인간 관계든 과도한 기대는 절대 금물이라는 걸 생각하게 하는 한 주. 인간 관계 때문에 머리 아픈 건 이제 졸업한 줄 알았는데. 세상사 장담할 수 있는 일은 하나도 없다지만 정말로 그렇구나. 일도 기분 나쁘게 꼬이고 인간사도 꼬이고. 정말 파란만장한 8월이네. 내가 점교 신자면 점집 찾아갔을듯. ㅎㅎ 이번 주말에 뽀삐랑 동생과 함께 즐길 2박3일을 기대하면서 힘내자!.. 2013. 8. 16.
근황 보고 그동안 블로그질 등등을 나름 열심히 잘 할 수 있었던 건 방송작가를 가장한 홍보물과 광고물 작가였던 덕분이었는데 작년부터 그 무늬를 떼고 정말 방송작가로 밥벌이를 하다보니 체력이 후달리네요. 데일리나 주간 레귤러에 특집까지 하던 사람이 과연 나였는지 신기해하고 있습니다. 엄청 신경 쓰이던 것 하나를 끝내놓고 본래는 하반기까지 3편이 남았는데... 갑자기 컨셉과 기획이 틀어지면서 양심의 하한선을 시험 받는 이유로 1개는 아마도 안 하게 되지 않을까 싶네요. 가장 좋은 건 양심의 하한선을 시험당하지 않고 본래 기획대로 가는 거고 아니면 양심의 하한선을 지키면서 조금 가난하고 조금은 체력적으로 덜 후달리는 연말이 되지 않을까 기대 중~ 한해한해 작가로서 이미 넘어간 정년을 간당간다하게 버텨가면서 언제 일 떨어.. 2013. 8. 12.
공항이용 관련 유용한 정보 http://m.media.daum.net/m/life/outdoor/newsview?newsId=20130718160109428 http://m.media.daum.net/m/life/outdoor/travel/newsview?newsId=20130819134356611 다음에 나갈 때는 자동출입국 심사 등록해야지. 진행도 빠르고 참 편해 보이더라. 세상이 참 편리해지고 있다는 생각이.. 근데 어차 하면 놓치고 못 따라가겠구나라는 위기감도 살살 느껴지네. 2013. 7. 18.
오이국수. 오이초밥. 쇠고기 오이말이 오늘 드디어 방송해서 하나 털었다. 다음 것도 슬슬 발동 걸어야하지만 일단 그때까진 푹푹푹 쉬기~ http://m.media.daum.net/m/life/food/newsview?newsId=20130717163725252 2013. 7. 17.
양파 요리 레시피 쓸만한 게 많아서 링크. 카테고리는 편의상 한식에 넣지만 양식도 있고 다양함~ 양파 튀김이 땡기네. ^^ http://m.media.daum.net/m/life/food/cooking/newsview?newsId=20130713013319958 2013. 7. 15.
웰 다잉 http://www.hani.co.kr/arti/specialsection/esc_section/594317.html 이런 기사가 눈에 확 들어오는 걸 보면 나도 확실히 늙긴 늙은 모양이다. 정말 마음에 쏙 드는 내용이다. 내가 뭘 준비해야할지 확실하게 알려주는 느낌? 특히 그레이스 리의 장례식은 정말 마음에 드네. ^^ 나도 지금부터 열심히 대본 쓰고 연출 지시 세밀하게 써놔야겠다. 일단 당장 떠오르는 거... 1. 수의 사절. 2. 종이관에 넣어 화장한 뒤 수목장이나 해양장으로 흔적없이. 3. 장례식 생략. 사망 당일이나 불가피할 경우 다음날까지 절차를 마쳐주길. 4. 제사야 지낼 사람 없으니 지내지 말고 어쩌고 할 필요가 없어 그건 다행. 2013. 7. 6.
닭다리살 해파리 냉채 http://m.media.daum.net/m/life/food/newsview?newsId=20130703221508613 간단하니 괜찮아 보여서 링크. 여름에 해파리 냉채 맛있는데... ^ㅠ^ 동네 생선가게에 해파리 파는지 좀 물어봐야겠다. 2013. 7. 4.
튀김에 쓴 기름 보관법 사용하고난 기름에 양파를 한조각 넣어 (튀겨야 하나? 그냥 넣어두기만 하면 됨???)?냄새 제거 -> 커피 여과지에 찌꺼기를 거르고 -> 매실액 거르고 난 매실 알맹이를 하나 넣어두면 구연산이 산패를 막아줘 맑은 기름으로 재탄생. 믿거나 말거나지만 실제로 해본 사람들의 호응이 괜찮고 유용한 정보인 것 같아서 옮겨 적음. 기름 아까워서 튀김 절대 안 하는데... 금방 튀긴 오징어 튀김 먹고 싶군. ^ㅠ^ 2013. 7. 4.
국정원 댓글 사건 관련 기록들 박근혜 긴급 기자회견 http://notlurking.com/youtu.be/Lc1d 문재인. 박근혜 3차 토론 2012.12.16 http://notlurking.com/youtu.be/ibnw 덤. 박근혜 평양 방문 http://notlurking.com/youtu.be/A5Sl 2013. 7. 2.
올레 스퀘어 게일 톰슨 공연 (2013.6.30. 5시) 재즈도 잘 모르고 이 여가수도 잘 모르지만 내가 여기 갔다왔다는 기록 차원에서. ^^; 최근 엄청난 당첨운을 자랑하고 있는 (평생치를 다 몰아서 요즘 타먹고 있다고 본인이 인정. 내 운은 언제? ;ㅁ;) 친구가 당첨된 공연인데 본인은 못 가고 내게 불하해줬다. KT에서 스폰서를 해서 올레 스퀘어에서 매주 이런저런 이벤트며 공연을 하는 모양인데 위치를 알아보기 위해 홈페이지 들어가서 보니까 이날 공연이 다른 떄에 비해 좀 특별한 거긴 했나보다. 늘씬하고 애교 많고 예쁜 가수가 노래까지 잘 하니 들은만 했다. 2-3시간 이어지는 공연이면 좀 지루했을 수도 있는데 딱 1시간이라서 적당히 즐겁게 잘 듣다 왔다. 다른 행사였다면 함량 미달의 통역이 무척이나 짜증났을 테지만 이런 가벼운 분위기니 영어도 잘 못 하고.. 2013. 7. 1.
덥다 저녁에 된장찌개 몇 수저 먹었다고 땀이 삐질삐질. 샤워를 했는데 그때 뿐이고 지금 또 괜히 찍찍하네. 약간 17금 정도의 얘기인데... 오늘 낮에 입은 옷이 좀 달라붙는 거라 아무 생각없이 뽕이 잔뜩 들어간 브라를 했다가 가슴 부분에만 열사병 걸릴 뻔 했다. 한여름에 두꺼운 솜옷을 껴입은 꼴이니 땀이 계속. 여름에 뽕브라는 해서는 안 된다는 걸 새삼 깨달았다. ㅎㅎ; 마감 와중에 잠깐 숨 쉴 타이밍인 하루라 미뤄뒀던 미용실이며 은행 볼 일 등등 마음에 얹혀 있던 일들을 다 처리하고 나니 후련하네. 다음 주에 더빙 대본 넘기면 후련할 것 같은데... 이 와중에 다음 다큐멘터리 PD가 나를 슬슬 쪼는 걸 보면 그닥 널널한 여름은 못 될 것 같다. 내일도 모레도 바쁨. 금요일에 과연 꽃 하러 갈 수 있으려나?.. 2013. 7. 1.
마감~마감~마감~ 정말 끝없이 이어지는 느낌. 방금 마감 하나 막았다. 확정이 되서 같이 해야하는 일도 있고 지금 너무 어려운 상황에 있는 감독이라 돕는다는 의미에서 아주 간단한 거 해주는 걸로 발을 들였더니 역시나 슬금슬금 더 많은 걸 요구하는... -_-+++ 확 잘라버리고 싶지만 그랬다간 지금까지 해준 공도 없지 싶어서 꾹 참으면서 예정에 없었던 구성안 작업을, 쉬어야 하는 주말에 하면서 살짝 뿔이 나고 있다. 이걸 마지막으로 기획료 확실하게 보장하지 않는 건 어떤 죽는 소리에 감언이설을 해도 그만 해줘야지. 누가 봐도 이 감독에게 난 정말 충분히 잘 해줬음. 금요일 아침에 죽을 X을 싸면서 편집구성안을 마감하고 금요일 하루 내내 골골 앓으면서 틈만 나면 자고 토요일도 내내 뒹굴거렸더니 좀 살 것 같았는데 방금 마감.. 2013. 6.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