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72 놀라기 주간? 마감에 후달리는 거며 진행되던 일등 곳곳에서 지뢰 터지는 거야 일상이니 전혀 놀랄 게 없는데 이번 주는 평온한 내 사생활 부분에서 연락 끊겼던 사람들의 집중 연락과 함께 소위 멘붕의 나날인듯. 먼저, 오래 연락이 끊겼던 내 대녀의 어머니. 날 이쪽 길로 연결해주셔서 글밥이나마 벌어먹게 해주신 고마운 분인데 몇년 만에 전화를 하시더니 남자들 리스트를 줄줄이 대면서 한 번 만나보라고. ㅡㅡ; 가족도 포기한 내 결혼에 나서주시는 마음은 정말 감사하나.... 솔직히 이젠 있는 서방도 귀찮을 나이라는 걸 잠시 망각하신듯. ㅎㅎ; 그러고 나서 바로 며칠 뒤. 올 봄인가 여름인가 오랜만에 등장해 흑심을 토로했으나 깔끔하게 정리했다고 믿었던 감독은 이제 아줌마 작가와 아줌마 pd 막강 듀오의 지원을 받으며 들이대기 밑.. 2012. 10. 17. 거위털 이불 개시~ 귀찮아서 똠 추운데도 그냥 버티다가 어제 밤에 꺼내자마자.... 둥지를 튼 개가 보이십니까? ^^ 거위털 속 개. ㅋㅋ 오 예~ 바스트 샷~ 하품도 한번 해주시고~ 왜 자꾸 찍는겨? 이렇게 틈만 나면 이불속에 들어가 나오지를 않는다는. ㅋㅋ 2012. 10. 16. 고구마 오늘 도착한 길벗사과님의 선물 봄에 고구마 심으셨다고 수확하면 주시겠다고 하셨는데 벌써 가을이구나.세월 잘 간다. 박스에서 꺼낸 고구마를 보자 달려온 뽀양은 오븐에 고구마가 들어가자 밀착 감시 모드 돌입. ㅋㅋ 아직은 어느게 밤이고 어느게 호박인지 구별이 되지않아 일단 대충 보고 익혔는데 얘는 밤고구마. 고구마 언제 주나 기다리는 뽀양. 안 주면 주인 물 기세. ㅡㅡ; 이거 다 먹고 호박 고구마도 하나 더 먹었음. 맛있구나~ ^0^ 힘들게 농사 지으신 귀한 선물 주셔서 고맙습니다. (__) 잘 먹겠습니다. 2012. 10. 16. 어떤 관광 어느 동네에서 돌고 있는 관광 모집 찌라시. 만약 저기에 다른 당과 다른 이름이 들어가 있었다면 선관위를 필두로 하여 메이저 신문사와 공중파, 종편까지 쥐떼처럼 달려들어 벌써 초토화를 시켰을 거라는 데 내 소중한 아이패드를 걸겠다. 박통 때까지 저런 류의 선심 공세는 내겐 역사 속의 이야기지만 92년엔 비슷한 기억이 있다. 우리 외할머니. 그때 인천에 살고 계셨는데 당시 대선 출마를 선언하신 그 왕회장님 회사에서 제공한 관광버스를 타고 현대 조선소인가 중공업을 칙사대접 받으며 구경한 뒤 맛있는 밥과 중간중간 제공된 간식도 잘 드시고 선물보따리까지 한아름 받고 귀가. ㅡㅡ; 그땐 그게 안 되는 일이라는 건 대충 다 알았지만 워낙 다 그러니 선관위고 어디고 딱히 제지하는 곳도 없었고 해봤자 다들 코방귀도 안.. 2012. 10. 16. 숙제 쬐끔 & 부탁 수요일 마감 이후 회의는 억지로 참석하고 어쩌고 했지만 머리도 몸도 완전 파업 상태였다. 어제의 경우는 늦잠 자고, 낮잠 자고, 또 일찍 자기까지 했음. 그렇게 뽀삐에 육박할 만큼 한 이틀 뒹굴거리고 나니 조금 사람 노릇을 할 기운이 난다. 그래서 그동안 눈으로만 쳐다보던 각종 청구서와 주소가 적힌 봉투 등등을 다 모아서 파쇄기에 넣고 부셨다. 얼마나 안 하고 게으름을 피웠던지 커다란 박스에 하나 가득. ^^; 근데 뿌듯한 마음으로 컴퓨터를 켜고 책상 주변을 돌아보니 남은 봉투며 영수증들이 또 솔찬히 보인다는 게 문제. 분명히 아까 책상도 한바퀴 순찰 돌면서 다 가져갔는데? 이외수 샘 말마따나 내 방에 4차원 공간이 따로 있는 건가? 그리고 애신의 집 바자회에 기증할 물건들을 골라 정리하는데... 정말 .. 2012. 10. 14. 텃밭일기 - 1013 간만에 텃밭행. 이제 잡초랑 초를 다투며 싸울 일도 없고 비도 그럭저럭 매주 한번은 내여주기도 하고 나도 4/4분기 치레를 하느라 여유가 없었다. 비 온지도 쫌 됐고 뽀삐도 나가자고 난리를 쳐서 겸사겸사 출발. 내 사랑 채소밭. 부추는 싹도 안 나오지만 다른 애들은 벌써 먹을만하게 올라왔다. 어제 열심히 솎아왔음. 제대로 먹어보지도 못하고 꽃피고 열매 맺으려는 차조기. k2님, 맛이라도 보려면 서두르심이~ 어제 좀 따왔어야 하는데 해는 금방 지고 다른 것들도 많아서 얘는 손도 못 대고 왔음. 도대체 익을 생각을 안 하는 작두콩. ㅠㅠ 이제 서리 내리기 직전인데 넌 언제 익을 거니??? 끝물 토마토. 어제 좀 거둬왔는데 한번은 더 따올 수 있을 것 같다. 기특... 들깨가 열리려는 깻잎. 꽃이 피고 이삭이.. 2012. 10. 14. 인터넷 가입센터 인터넷 전화기도 고장났고 해서... 어차피 헌신해봤자 헌신짝 취급하는데 이 참에 갈아타주는 게 현명한 소비자지 싶어서. 대충 보고 얘네 둘 중에서 택해야겠다. 가장 중요한 건 무선 랜이 공짜인지 질문해야 함. http://www.manu-internet.com/?NVKWD=sk%EB%B8%8C%EB%A1%9C%EB%93%9C%EB%B0%B4%EB%93%9C&NVADKWD=SK%EB%B8%8C%EB%A1%9C%EB%93%9C%EB%B0%B4%EB%93%9C&NVAR=PL&NVADID=174597901+0vW1002O%2DBve%2D8y200ia http://www.hanaro119.kr/index_naver.html?NVKWD=sk%EB%B8%8C%EB%A1%9C%EB%93%9C%EB%B0%B4%EB%93.. 2012. 10. 12. 호두 럼 파운드 ㅎ양이 필리핀 여행 갔다오면서 선물로 사다준 케이크. 거기서 엄청 유명한 제과점인데 다른 맛있는 것들도 많이 있었으나 가져오는 문제오 무조건 유통기한이 제일 긴 걸로 골랐다고 함. 포장이 멋있음. 뚜껑 열면 바로 나올줄 알았는데 대충 3~4겹의 포장을 다 돌파한 뒤 나온 케이크. 이렇게 디저트로~ 아점으로 잘 먹었다. 이름대로 묵직하니 호도가 가득하고 럼향이 물씬 풍기는 것이 제대로 된 성인용 케이크. 금주해야하는 사람이나 알코올 중독으로 금단에 시달리는 사람은 절대 피해야할듯. ㅎㅎ 좀 남은 건 나중에 동생에게 맛을 보여주기 위해 밀봉해서 냉동실로~ 세상엔 참 맛있는 게 많다. 2012. 10. 12. 폭소 한 10분 정도 데굴데굴거리면서 웃다가 혼자 웃긴 좀 아까워서 포스팅. 좀 전에 박근혜 캠프 쪽과 연결된 감독에게 2달 정도 스케줄 비울 수 있냐고 전화가 왔다. 한 3초 정도 멘붕이 왔다가.... 1착으로 생각해주셔서 영광스러우나 안티박이라고 커밍아웃하고 거절. 전화 끊고 나서 한참 웃었네. 그럼 나 대신 소개할 사람 없겠느냐고 하는데 끼리끼리 논다고 내 주변은 다 빨갱이 일색이라. 40만 간첩설의 그 친구가 한국에 있으면 소개해 주겠는데 걔는 외국으로 시집을 갔으니. 단타였으면 그때 그 ㄷㅁㄹ들이 여전히 잘 있는지 구경도 할 겸 그 돈 받아 문재인 펀드에 넣을 겸 했을 수도 있겠지만 2달은 너무 길다. 쌍팔년도를 이상으로 치는 한나라 혹은 새누리 돌머리들과 두 달 부대끼면 득도를 넘어 승천도 가능할듯.. 2012. 10. 11. 잠시 지옥 탈출 12월에 방송할 때까지는 계속 그 문 옆에 앉아 들락날락해야할 것 같지만 일단 오늘은 탈출..... 이라기 보다는 외출? 우리 일이 철저한 총량불변의 법칙이 있어서 아무리 널널해보이는 일도 어느 순간 몰아서 하느냐 나눠서 하느냐의 차이가 있을 뿐 따져보면 전체 기본 고생의 분량은 거의 변하지 않는다. 이번 일은 그 고생이 초반에 와장창 몰려오는 모양. 이렇게 초반에 고생하면 말년이 편하냐? 그게 아니라는 게 문제. 우리 업계 총량 불변은 하한선만 있지 상한선은 없다. --; 앞으로 이만큼, 혹은 이보다 더 한 고생을 해야할 수 있다는 게 가장 두려운 사실. 그러니까 그냥 어차피 할 고생이면 마지막에 하는 게 낫다. 쓸데없는 사설이 길었는데.... 지난 2주간 있었던 일들을 그냥 요약 정리 하자면... 추.. 2012. 10. 10. 왜? 멀쩡한 낮에는 죽어라 글이 안 써지고 11시를 넘어야 겨우 시동이 걸리는 것일까. 그나마 다른 때는 12시가 넘어야 걸리지만 사안이 사안이니만큼 다른 때보다 1시간 정도 먼저 걸린 걸 고마워해야 하나? 기필코 낮에 조금이라도 써보겠음. 발동이 안 걸려서 쫌 그랬지만 어쨌든 시작하는 느낌은 나쁘지 않다. 다만 이대로라면 PD가 엄청 뺑이를 쳐야 하는 구성인데... 과연 찍소리 않고 열심히 굴러줄지는....... ^^; 2012. 10. 3. 오늘도 무사히 작은집 식구들이 1시간이나 늦어 부친 머리에 뿔이 올라오는 등의 소소한 일들이 있었으나 어쨌든 올해 추석도 마무리하면서 이제 우리 집은 제사 시즌 오픈이다. 내년 2월까지 줄줄이.... ㅠㅠ 전 백장쯤 굽고 놋그릇 백개쯤 닦은 포스의 뽀양. 차례 모신 뒤 아침 먹은 거 치우고 제기 넣으려고 방에 갔더니 '피곤해 죽겠어~'의 저 모드로 휴식 중이시더라는... 네가 뭘 했냐고 구박했더니 우리 부친음 차례가 늦어 아침도 늦게 먹고 늦잠을 못 자서 피곤할 거라고 변명까지. ㅡㅡ; ㅅ양 말마따나 아버지가 밖에서 봐 온 자식 구박하는 본처 자식 심정을 알 것 같더라는... ^^; 2012. 10. 1. 이전 1 ··· 180 181 182 183 184 185 186 ··· 406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