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14 텃밭 - 0609 마감 등등 이런 저런 일들로 이번 주에는 화요일 이후 오늘 처음으로 갔다. 약올리는 것처럼 오다 말다 하긴 했지만 그래도 비가 찔끔 오는 시늉은 해준 덕인지 생각보다는 애들이 쌩쌩. 그래도 확실히 흙은 많이 말라 있어서 다른 때보다 물을 한번 더 주고 왔는데... 내일부터 비 온다니 괜찮겠지. 그나저나 화요일에 왕창 베어냈는데 상추며 치커리 등 엄청 많이 자랐다. 사실 오늘 3차 수확을 해도 충분한 정도였지만 화요일에 거둬온 애들도 아직 남아 있는 터라 다음을 기약하고 왔음. 그러고 보니 다음 주에도 바쁜데.... 장마도 아니니 녹아내리진 않겠지. 오랜만에 가서 그런지 오늘 사진을 찍어올만한 변화들이 많았지만 안 가져갔으니 말로 기록. 당조고추는 이제 따먹어도 될 것 같음. 근데 딱 하나 열려있다. ^^.. 2012. 6. 9. 투덜 지지난주에 식량 조달을 해달라는 동생의 부탁으로 베트남에 소포를 보냈다. 좀 미안한 얘기지만 아직은 체계가 믿을 수 없는 구공산권 국가라서 비용 부담을 감수하고 EMS로 보냈는데 한국에선 빛의 속도로 그날 바로 비행기 타서 다음날 아침에 베트남 도착, 근데 1주일이 넘도록 통관대기 상태로 떠있다가 드디어 오늘 동생에게 통보가 갔다는데.... 물건을 찾고 싶으면 여권 사본을 제출하라고 함!!!! 받는 사람의 이름과 여권에 나온 이름이 일치하지 않으면 물건을 줄 수 없다고 한다. 오늘 한국 우체국에게 가서 이름 정정 신청을 해서 (4800원 추가. -_-+) 팩스를 넣긴 했는데 100% 된다는 보장은 할 수 없다고 함. 로마에선 로마 법을 따르라고 했고 자기들 나름의 이유가 있으리라고 이해를 하려고 하긴 하.. 2012. 6. 8. 새것들~ 마감해야 하는데 게을게을. 소심한 세팅놀이를 하고 있다. 좀전에 도착한 ㄹ님의 선물. 예쁘구나~ ^^ 잘 쓸게요. 어제 티월드에서 산 인퓨저 겸 스트래이너. 예쁘고 실용성도 있고. 한국 디자이너들도 이제 차 관련 소품들을 예쁘게 잘 만드는듯. 이 부스에서 예쁜게 많았는데 좀 더 사올걸 뒤늦게 후회 중. 그리고 무쇠주전자 개시! 물맛이 굉장히 부드럽다. 일부러 좀 쨍하는 잉블을 택했는데 굉장히 목넘김이 순하네. ㅌ님이 은반지를 넣어 끓여봤다는 물맛이 이러지 않았을까 짐작 중. 무겁고 관리도 만만치 않겠지만 차 마시면서 아주 만족하고 있다. 동주전자보다 가격도 싸니까 관리의 귀찮음을 극복할 의향이 있는 분들께는 강추! 빠지지 않는 '나도 줘' 뽀삐양. ^^ 이건 헌 것. ㅋㅋ 2012. 6. 8. 팔자 딸은 엄마의 팔자를 닮는다는 말. 좀 불편하기는 하지만 꽤나 확률이 높은 소리인 것 같긴 하다. 수십년 전 그녀의 엄마에게 내 엄마가 했던 수많은 충고와 조언이 아무 소용이 없었던 것처럼 오늘 목이 쉬도록 반복한 내 조언 역시 비슷한 운명일 확률이 높다는 건 안다. 하지만 한살이라도 더 먹은 어른으로서 내 할 도리는 다 했으니 그걸로 만족해야겠지. 부모로 인해 힘든 어린 시절을 겪은 만큼 반면교사를 해서 보란듯이 더 행복하기를 바랐는데... 에효호.... 그 인물에 그 꽃다운 나이에 뭐가 모자라서 어디서 그런 남자를... ㅜ.ㅜ 2012. 6. 7. 2012 티월드 해마다 점점 죽어가는듯. 이제는 카페쇼가 대세인듯 싶다. 한마디로 티웨어 월드라고 불러도 이제 별 반론이 없을 정도로 주객전도. 다구들은 볼만한게 많으니 그쪽에 관심 있으면 가볼만 하지만 차는 굳이 갈 필요가 있나 싶다. 그래도 국화차와 약초차 종류는 좀 건져왔고 숙원이던 무쇠 주전자를 착한 가격으로 득템. 이것만으로도 난 보람있는 하루였음. 2012. 6. 7. 아... 아이패드에서 올리기는 동영상이 안되는구나. 아쉽네. 뽀삐 앵앵거리는 거 진짜 귀여웠는데. 업데이트 좀 해라, 티스토리. 내가 모르는 거면 사과. 2012. 6. 7. 뽀양 ㅋㅋ 분노의 수영. 수영 싫어!!! 꺼내줘, 꺼내줘! 앵앵앵. (소리 있음) 웃겨 죽을뻔 했다는. ㅋㅋㅋ 2012. 6. 7. 텃밭 - 0605. 두번째 수확 매일 주간 일기예보를 확인하고 있는데 도대체 이놈의 비는 언제 내릴 생각인지. 꼴랑 텃밭 한줄 하는 나도 이롷게 짜증나는데 농사 짓는 전업농들은 정말 속이 시커멓게 타고 있을 것 같다. 물을 흠뻑 준 텃밭. 워낙 가물어서 저렇게 두어번은 갖다 부어야 땅속이 좀 젖는다. 한번 부어서는 겉흙만 적셔지는 정도. 청양고추를 제외하고는 다들 작으나마 열매가 달리기 시작. 토마토도 이달 안에는 맛을 볼 수 있지않을까 기대하고 있다. 쌈채소들을 모아놓은 곳. 인사도 않는 차조기를 제외하고 다들 그럭저럭 잘 자라고 있다. 꽃 핀 루꼴라. k2님을 흉내내서 과검히ㅜ잘라줬음. 얘도 이날 다시 이발. ㅎㅎ 얘네들도 싹둑싹둑. 자른 자리에 진이 나오는 걸 보고 신기해서 찍었다. 2차 수확. 확실히 땅에서 햇볕 받고 자란 애들.. 2012. 6. 6. 주절주절 1. 감독이 게으름을 피는 바람에 폭풍 전야의 마지막 고요랄까 평화를 즐기고 있는 중. 본래 지난 주에 새로 들어가는 일과 함께 드디어 돌아온 수정 폭탄이 겹쳐서 죽어야 하는 한 주인데 하늘이 이제 내 체력을 알고 자체적으로 교통정리를 해주는지 새로 들어가는 일은 날아갔고, 수정은 자료 등등이 넘어오지 않아서 대기 중이다. 몇년 전이었다면 일 날아간 거에 슬퍼하면서 머리 싸매고 있겠지만 이젠 날아가주면 고마워하는 상황. 벌어놓은 것도 별로 없고, 돈 들어갈 일은 첩첩인데 이렇게 배부른 태도라니. 누가 보면 편당 몇천씩 받는 잘 나가는 작가인줄 알겠음. ㅎㅎ; 이럴 때 간만에 취미 생활을 좀 즐겨줘야 하지만... 늘 그렇듯 이렇게 한가해지면 날아가는 삘. ^^: 2. 본의 아니게 -그러나 감사하게- 한가하.. 2012. 6. 5. 여름 침구 개시 기념 뽀양 뭐든 새거나 갓 빨아서 뽀송뽀송한 건 귀신처럼 알고 좋아함. ^^ 잘도 잔다. 나도 자자....zzzzzz 2012. 6. 4. 재활용 점심 건강검진 가는 바람에 내리 굶다가 오늘 첫끼. 어제 점심에 먹다 남은 애들 재활용. ^^; 그래도 세팅만은 간지 폴폴. ㅋㅋ 영양학적으로도 칼슘을 제외하곤 그럭저럭 균형 맞는 식단. 나중에 칼슘제재 잊지말고 먹어야겠군. 자고 일어나면 프로포폴의 부작용으로 거의 다 잊을테니 아직 정신 멀쩡헐 때 메모를 해놓자면, 역류성 식도염은 여전, 위염도 있음. 이건 예상했던 바라 새삼스러울 것 없고 콜레스테롤과 간, 갑상선, 당 수치가 다 정상이길 ..... 2 주 뒤에 검사결과 들으러 가야함. 2012. 6. 4. 2012 한국을 빛내는 해외무용스타 초청공연 솔직히 저 타이틀을 붙이기에는 좀 많이 모자란 공연이란 생각이 들긴 하지만... 1. 가깝다. (난 걸어가도 됨~) 2. 비교적 싸다. (국립박물관 극장 용이 그다지 크지 않아서 제일 뒤에서 봐도 예당 3층보다 더 가깝다. 고로 제일 싼 자리를 사서 봐도 된다.) + 회원은 20% 할인. (오, 예~) 3. 전은선 & 드라고스 미할차가 온다!!! 에 점수를 주고 예매 완료. 공연 정보는 아래에 퍼왔으니 보시고 가실 분은 참고하시길~ 초청 무용수 숫자가 적긴 하지만 수준은 다들 고만고만 괜찮아요. 오랜만에 이상은(가수 아님)도 보고, 왕이도 보고, 김현웅도 보고~ 다만 시간을 떼우기 위해 들어선 국내 발레단에 대한 기대는 접고 보심이... 2012. 6. 3. 이전 1 ···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