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14 뽀양 떡실신 시리즈~ 동생에게 보내주려다보니 요즘 아이패드로 열심히 뽀양 사진들을 찍어주고 있는데 자는 사진들이 많다. ㅋㅋ 뽀양이 인간이면 항의하겠지만 개의 초상권은 주인에게 있다고 믿는 고로 함께 조고 즐기자(?)는 의미로 올림. 잘도 잔다. 마지막 사진은 지금 찍은 것. 손님 접대와 텃밭 순방으로 지쳤음. ㅋㅋ 2012. 5. 18. 오늘 소사 1. 오늘이 5.18 이로구나. 4.19 도 조용했고... 그나마 5.16이 떠들썩하지 않았던 걸 고맙다고 여겨야 하나? 정말 죽은 사람만 억울하다는 생각을 하게 하는 나라임. 이러니 개똥 밭에서 굴러도 이승이 낫다고 하는 거겠지. 2. 뉴욕 제과가 문을 닫는다고 한다. 대학 시절, 그리고 한참 강남의 밤문화를 즐기던 나순이 시절, 강남에서 약속의 99%는 뉴욕제과 앞이기도 했지만 내게는 좀 더 오래된 추억의 장소기도 하다. 아주 어릴 때 그 허허벌판에 딱 뉴욕제과만 있었던 시절. 맛있는 햄버거라는 건 찾아볼 수도 없고, 햄버거가 귀한 음식이던 시절, 뉴욕제과에서는 햄버거를 팔았다. 부모님이 우리에게 뭔가 커다란 상을 내릴 일이 있을 때 택시를 타고 뉴욕제과에 가서 햄버거를 먹고, 동네에 있는 태극당(그.. 2012. 5. 18. 유기농 농수산물 판매 사이트 추천. http://www.farmmate.com/shop/home.php3 요즘 내가 애용하는 곳. 요즘 같은 살인물가 시대에 정말 괜찮은 곳이지 싶어 공유합니다. 양곡부터 야채와 과일, 빵, 과자, 주스 같은 가공품들까지 다양하게 있는데 가격도 괜찮고 내 경험 한도 안에서는 품질도 괜찮습니다. 후기를 관리하지 않기 때문에 품질 나쁜 것에 대해서는 쓴소리들도 많이 있으니 후기 참조하면 도움이 되고요. 과일은 솔직히 좀 복불복인데 실패를 줄이는 팁을 전하자면, 아주 가까운 날짜에 괜찮다는 코멘트가 붙어 있으면 비슷한 상태의 상품을 받을 확률이 높아요. 그렇게 해서 딸기랑 참외 성공했다는... ^^V 특히 물량이 많아서 빨리 팔아야 하는 SOS 라고 붙은 상품들은 정말 대박 싸니까 필요한 게 있으면 먼저 체크를 .. 2012. 5. 17. 오늘 점심의 컨셉은 허세 작렬~ 마감하고 몇가지 밀린 일들 처리하고 이제야 점심. 어제 구워놓은 고구마나 먹을까하다가 왠지 억울해서 그냥 제대로 차려봤음. 물론 이래봤자 실상은 어제 먹다남은 오이 반토막이 들어간 오이 샌드위치지만.... 그래도 그릇이 멋지니 폼은 나는구나. 당연히 빠지지 않는 뽀양. 나를 위한 포도와 뽀양을 위한 블루베리. 어째 네가 나보다 더 잘 먹고 사는 것 같구나.... 2012. 5. 16. 텃밭 - 0515 주말에는 마감하느라, 월요일에는 비님이 오신 덕분에 걸렀음. 어제도 냉정하게 보건데 사실 갈 상황은 아니었으나 뽀양이 너무나 우울한 관계로 할 수 없이 밤 샐 각오를 하고 텃밭으로 향했다. 급하게 갔다 오는 터라 사진기는 챙기지 못 해서 사진은 없음. 상추를 비롯한 각종 쌈채소들은 다 자리를 잡았다. 하지만 아직 뜯어 먹기는 좀 미안한 사이즈라서 좀 더 자라라고 격려만 해주고 왔음. 루꼴라는 지금 뜯어도 샌드위치 2개 정도는 충분히 나오겠지만 주말을 위해서 아껴뒀음. 토요일에 가서 뜯어다가 주말에 루꼴라 햄 샌드위치를 해먹어야겠다. 기다려라. ^ㅠ^ 주키니는 비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꽃이 두개나 떨어졌고, 너무 비실거리는 어린 싹이라 비 때문에 상하지 않았을까 걱정했던 오크라는 .. 2012. 5. 16. 오늘 점심 동생이 가고 없으니 한동안 안쓰던 티포원 등장. 기다리던 비님 덕분에 오랜만에 뜨거운 차다. 요즘 농사짓는 사람들이 비 기다리는 심정을 알겠음. 오늘 간택된 아이는 춘천에서 날아온 모님의 협찬 티팔라스의 브랙퍼스트. 꾸물한 날씨라 밀크티로도 좀 즐겨주려고 우유도 준비했는데 깔끔하게 마시는 건 괜찮지만 우유를 첨가하기엔 좀 순하다. 밀크티는 또 다음 기회에 다른 아이들로 즐겨야겠음. 작은 언니가 떠나자 우울한 털뭉치가 된 뽀양. 불쌍한데 그래도 귀엽다. ㅋㅋ 2012. 5. 14. 텃밭 - 0511 어제는 회의와 미용실에소 기운을 다 빼서 못 가고 오늘은 나머지 모종 온 김에 작정하고 지지대까지 챙겨들고 갔음. 벌써 꽃을 피운 주키니. 쌈채소들과 이탈리안 파슬리, 산딸기 등 각종 허브들과 야콘 등등. 오레가노는 벌써 따먹어도 되겠고 루꼴라도 다음주 중반 정도면 샐러드나 샌드위치 속으로 사용 가능할듯. 뭐든지 다 있는 인터넷의 위엄~. 혹시나 하고 지지대를 쳤더니 나오더라. ^^. 1.2미터 짜리들로 완료. 역시나 벌써 꽃을 피우기 시작한 파프리카~ 맛있게 잘 먹어줘야지~ 마지막으로 뽀양과 한장. 역시 오늘도 흙에는 발을 안 대시고 곱게 안겨서 밭순시하셨음. 2012. 5. 11. 늙었구나 그동안 인정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쳤으니 이제 인정. 남향이라 해가 끝장나게 잘 들어오는 동생 방의 거울을 보다가 흰머리를 보고 살짝 충격 받고 내내 게으름을 피고 미루던 미장원 예약. 미용이 아니라 정말 순수하게 흰머리 때문에 염색을 해보기는 처음이다. ㅜ.ㅜ 오늘 늦잠을 자서 미장원 예약 시간 전에 뭔가 급히 챙겨 먹으려고 보니 만만한 게 요구르트. 근데 얘가 살짝 체했다. 미장원에서 거북한 속을 부여잡고 요즘 왜 이렇게 속이 잘 뒤집히나 곰곰히 이유를 따져보다가... 한 1년 전부터 이렇게 우유나 요구르트로 배를 채운 날 꼭 사고가 난다는 사실을 발견. 작년에 속 뒤집혀 병원 갔을 때 의사 샘이 나이 먹으면 유제품 소화 못 시키는 경우 많으니 유제품 먹지 말라고 할 때 '흥' 했었는데 이제 유제품은 곁.. 2012. 5. 10. 바질꽃 나가기 전에 시간이 어정쩡해서 사진 하나만 더 치우려고. 냉정한 k2님이 꽃이 생기면 먹는데 지장 있다고 과감하게 잘라주기 전까지 구경하던 바질꽃. 사진은 몇번 봤지만 실제로는 처음 보는 바질꽃이라 신기... 이제는 고자가 되어 다시 잎만 남았다. ^^ 2012. 5. 9. 그동안의 슈거 케이크들~ 대부분 동생의 작품이고 난 잠깐 거들거나 배운 것들. 내가 뭔가를 했다는 소리가 없으면 다 동생이 혼자 한 것임. ^^ 아기가 태어났을 때나 베이비 샤워용 케이크. 잠자고 있는 아기. 잘 보면 손가락을 입에 넣고 빨고 있는데 각도를 놓쳤다. ^^ 커버링을 실패해서 가리기 위한 목말. 괜찮은 꼼수인 것 같다. 모자 케이크. 이건 만들기 쉬울 것 같아서 배워놓으려고 함. 일차로 모자에 다는 수국 꽃다발 만들기를 배웠다. 이건 예전에 떡케이크 배울 때 사용하던 꽃과 기법이 똑같다. 컬러를 잡아서 만든 다음 이렇게 어딘가에 고정시켜놓고 말려야 함. 적당한 스티로품이 없어서 아직 커버링을 하지 않은 봉봉 케이크 폼에다 임시 변통으로~ 활짝 벌어진 꽃, 봉오리 등을 골고루 섞어서 만들어 준다. 2~3송이씩 묶은 다.. 2012. 5. 9. 그동안 텃밭 사진들 첫날에 찍은 사진. 상추와 산딸기, 이탈리안 파슬리 겨우 심고 몸살. ^^; 내 밭 전경(?) ^^ 이렇게 딸랑 한 고랑이다. 토요일에 심은 허브들이 시들시들하군. 자리를 잡은 산딸기 그래도 심은지 며칠 됐다고 역시 제법 튼실해 보이는 고추, 파프리카, 호박, 토마토 등등 토요일날 심어서 몸살을 하고 있는 아이들. 그런데 나의 설계 실수로 겨우 정신 차린 저 코리안더는 오레가노 옆으로 옮겨 심어야 함. 야콘도 그렇고. 미안... ;ㅁ; 온다던 비는 안 오고, 오늘은 물 주러 갈 수 없어서 할 수 없이 간 어제 저녁. 나는 누구, 여긴 어디? 모드인 뽀양. 흙바닥에서 안절부절 못하는 뽀양에게 가방을 방석으로 헌납. 지못미 도나카렌 언니. 20세기 말에 ㄷㄷㄷ 하면서 나름 거금을 주고 산 가방이었는데... .. 2012. 5. 9. 텃밭 - 지난주 목요일 친구가 찍어준 사진. 난 물주고 친구랑 뽀양은 그늘에서 구경 중이었다는..... 사진으로 봐도 덥구나. 비야 좀 와라....... 2012. 5. 8. 이전 1 ··· 185 186 187 188 189 190 191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