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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쇼 매년 11월에 열리는 카페쇼. 볼 것이 쏠쏠한데 그냥 제 돈 다 주고 가기엔 좀 부담스러운 행사라 사전등록은 필수. http://cafeshow.co.kr/ 트래픽 초과라니 나중에 밤에 등록해야겠다. 2010. 6. 22.
일단 끝 비록 수정이라지만 마감 4개를 연달아 막으니 머리가 멍~하다. 그중 하나는 정말 말도 안 되는 벽창호라서 속이 완전 부글부글. "네 의견은 잘 알았고 좋은 생각이긴 하지만 난 내 마음대로 할래!"의 전형적인... -_-; 엿 먹으라고 완전 그대로 해주고 싶지만... 내 양심이 아니라 내 체면상 도저히 전과 기록을 만들 수 없어서 어떻게든 고쳐는 봤는데 감독이랑 함께 머리 싸매고 있음. 왜 내 수정은 업그레이드가 아니라 다운 그레이드가 되어야 하는지 자괴감이... ㅍ.ㅍ 빨랑빨랑 끝나고 돈이나 빨리 들어오면 좋겠다. 요 몇달 계속 빈곤 모드. -_-a 일단 잠이나 자자. zzzzzzzz 2010. 6. 22.
과일 아이스티 모음 - Nobo Whole Fruit / London Fruit&Herb Company Peach Paradise/ Teaforte Pomegranate Blackberry / BARRY'S VERY BERRY 여름에는 역시 아이스티가 진리~ 작년에 과일차를 제대로 구비해놓지 않아 -알다시피 냉차는 엄청 헤프다. 차가 줄어드는 걸 보면 가슴이 덜컥덜컥 내려앉음- 아껴 먹던 궁색한 기억에서 교훈을 얻어 올해는 나도 동생도 열심히 과일차를 사날랐더니 올해는 아쉬움 없이 아이스티를 즐기고 있다. 먼저 동생이 캐나다에서 사온 노보의 홀 프루츠 아이스티. 뱅쿠버에서 신세지던 친구 집 바로 근처에 있는 티룸에서 사온 거라고 한다. 돌아다니다가 차가 땡겨서 들어갔는데 시음도 할 수 있고 차도 따로 사갈 수 있는 티룸이라서 이것저것 맛도 보고 또 주문해서 마셔도 보고 했는데 한눈에 반해서 사왔다는 아이스티. 이 회사는 인터넷 판매 같은 건 안 하지만 전 세계 하얏트 체인과 유명한 호텔에 차를 공급하고 있으니 여기 차가 마시고.. 2010. 6. 17.
송학운 김옥경 부부의 나를 살린 자연식 밥상 김옥경 | 동녘 | 2010.6.17 동생의 컬렉션이다. 이 책에 관한 소개글에 빠지지 않는 게 작년인가 MBC에서 했던 다큐멘터리 의 주인공 부부 중 부인이 남편을 살린 음식들의 레시피라고 하는데, 확실히 어지간히 독한 마음을 먹지 않고선 -솔직히 목숨이 걸리지 않고선- 하기 힘든 편식이다. 현대병을 고치기 위해서는 과도한 육식을 줄이고 제철 채소 위주의 신선한 유기농 식단으로 먹으라는 건 꽤 오래 전부터 권장되는 일이긴 한데 남편에게 효험을 본 이 저자의 선택은 일반적인 영양학 지식과 생활의 범주 안에서는 위험스러울 정도로 완벽한 채식을 지향하고 있다. 채식주의자의 등급으로 본다면 프루테리언 바로 윗 단계의 완전한 비건. 육류 가금류는 물론이고 어패류까지 모두 거부하는 것까지는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하.. 2010. 6. 17.
Chocolate Maple Cream Cooies 동생이 사올 거 정말 하나도 없는 ^^; 캐나다에서 나를 위해 사온 초코 메이플 크림 쿠키이다. 그냥 메이플 크림 쿠키와 초코 메이플 쿠키 두 종류를 사왔는데 하나는 다른 사람 선물로 준다고 하나만 택하라고 해서 얘를 택했음. 오레오 번들처럼 이렇게 들어 있다. 나뭇잎 모양. ^^ 크기도 제법 크고 또 워낙 두껍고 달아서 차를 곁들여도 2개 이상 한 자리에서 먹기는 쉽지 않다. 오레오처럼 우유와 함께 먹으면 잘 어울리기도 하지만 또 엄청 든든함. 이 시커먼 쿠키의 맛은 오레오랑 비슷한데 안에 들어간 크림은 메이플 시럽의 향이 물씬 나는, 캐나다의 정체성이 뚜렷이 드러나는 맛이다. 메이플 시럽과 초코 쿠키의 조화가 잘 이뤄져 생각 외로 맛이 있었음. 다음에 누군가 캐나다 가면서 뭐 사다줄까? 라는 기특한 .. 2010. 6. 17.
여름의 뽀삐양~ 이번 주 연이은 마감과 회의의 여파로 기진맥진이라 그나마 여유있는 오늘 낮잠을 즐기고 싶은데 이상하게 졸리면서 잠은 안 오는 상황. 그래서 조금은 영양가 있게 뽀삐양의 사진을 털기로 했다. 뭔가 먹을 걸 들고 있는 동생을 쫓아다니는 모습 ^^ 이제 얻어 먹으려도 딱 자리를 잡은 여유있는 모습이다. 일하는 내 옆에서 뒹굴뒹굴. 부러운 팔자. ㅠ.ㅠ 극심한 위층의 소음으로 신경쇠약에 걸린 행운군이 잠시 우리 집으로 피신왔다. 언제나 변함없는 뽀삐양과 행운군의 거리. 절대 저 반경 안으로는 서로 잡근하지 않음. 존재하지 않는 척 외면 중인 뽀삐양. 무념무상의 행운군. 나름 불쾌한 뽀삐양. ㅎㅎ; 넌 절대 캔디는 될 수 없을 것이다... 뽀삐양의 시선이 향한 곳의 저 멀리에 행운군이 있다. 먹을 걸 든 동생을 .. 2010. 6. 17.
개고양이 자연주의 육아백과 - 닥터 피케른의 홀리스틱 수의학 교본 리처드 H. 피케른 & 수전 허블 피케른 | 양현국 & 양창윤(옮긴이) | 책공장더불어 | 2010.5.?-6.13 늘 골골거리는 뽀삐양과 함께 살다보니 이런 쪽에 관심이 안 갈 수가 없다. 아는 단어보다 모르는 단어가 더 많은 영어책을 사놓고 한숨만 푹푹 쉬는 처지라 이런 책이 나왔다는 걸 알자마자 빛의 속도로 주문. 곧바로 독파를 했어야 하지만... 워낙 크기도 크고 두껍고 또 휙휙 넘길 내용이 아니다보니 시간이 꽤 걸려서 완주를 했다. 이 책의 좋은 점은 어려운 내용을 쉽게 풀어놔서 문장이 쏙쏙 눈에 들어오고 활용하기 좋도록 편집이 잘 되어 있다. 따라하기가 쉽다는 거다. 건강한 일반적인 개나 고양부터 비만, 알레르기, 영양실조 등 다양한 증상에 따라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 닥터 피케른의 다양한 생.. 2010. 6. 17.
통신사 이동 별다른 혜택도 없음에도 불구하고 -중간중간 한번식 옮길까 고민하며 문의할 때마다 싸게는 해주더라- 귀찮다는 이유로 그냥 10년 넘게 써오던 -나도 참 징하군- KT 인터넷을 과감하게 해지하고 LG 파워콤으로 갈아탔다. 3년 약정을 집요하게 권하더만 묶이기 귀찮아서 그냥 1년 약정에 준다는 돈은 백수라 돈 없다고 징징거리는 동생의 통장으로~ 집 전화를 이쪽으로 이동하면 무선 인터넷이 공짜라고 해서 그것도 역시나 함께. 옮기면 뭐도 안 되고 뭐도 안 되고 어쩌고 하는데 솔직히 걔네 말 하는 혜택 중에 내가 이용하는 건 단 하나도 없었다. 이렇게 해지를 막으려는 KT 직원의 노력이 있었으나 무선 인터넷 공짜라 옮긴다는 소리에 깨갱. 신분증 사본 보내라고 해서 보냈는데 아직 확인 전으로 나오는군. 낮에 그거나 .. 2010. 6. 16.
호오! 어느 블로그에서 이번에 짤린 이모시기 합참의장의 프로필을 보다가 띠요오오~ㅇ 했음. 2007 건군 제60주년 기념사업단 단장 2010. 6. 14.
부러운 인테리어.... 좀 된 사진이지만 그래도 앉은 김에 정리. 최근에 집을 싹 뜯어고친 ㄱ씨네 집에 집구경 겸 점심 얻어 먹으러 뽀삐양까지 끼고 방문. ^^ 이 집에서 누가 먹을 걸 쥐고 있는지 빛의 속도로 파악한 뽀삐양은 ㄱ씨에게 찰싹. 주인은 안중에도 없다. -_-; 싱크대 반대편 모습. 식탁에는 아일랜드 카운터가 붙어 있고 반대편 벽에는 싱크대가 위치. 먹을 준비를 마친 행복한 뽀삐양~ ^^ 메뉴 체크 중 만족스런 표정으로 식사를 기다리고 있음. -_-; 게 먹는 전용 가위다. 처음 봤는데 신기해서 찍어봤음. 나도 나중에 하나 사야지. 침실. 깜박하고 찍는 걸 잊었는데 이 바로 옆에는 엄청 큰 워크인 클로젯이 있다. 최고로 부러웠음. ㅠ.ㅠ 거실 쪽에서 바라본 주방과 침실. 엉덩이를 실룩실룩하면서 주방으로 쫑쫑쫑 걸어.. 2010. 6. 13.
양식 - 롯데호텔 사파이어 홀 서울에 있는 특급 호텔 중에 내 개인적인 서비스 만족도를 매기면 항상 최하위권에 들어가는 게 바로 롯데 호텔인데 (본점, 잠실점 모두) 요상하게 여기에 가장 자주 가게 되는 것 같다. 특히 이 호텔 부페는 돌잔치로 도대체 몇 번을 간 건지. (호텔 돌잔치 정말 옳지 않다고!!!!! 참치들, 제발 꽁치 사정 좀 봐주길!!!) 여하튼 이번에는 돌잔치는 아니고 결혼식. 오후 일찌감치 도착해 살롱 드 떼에서 차 마시고 결혼식 시간에 맞춰서 3층 사파이어 홀로 내려갔다. 신부대기실, 꽃장식이나 테이블 배치 등등은 요즘 새로 생긴 전문 웨딩홀과 큰 차이는 솔직히 못 느꼈지만 메뉴판을 보니 연어가 없다!!!!!! 내가 20년 넘게 결혼식을 다니면서 한국 결혼식의 양식 세팅에서 연어가 빠진 건 정말 처음 보는 것 같다.. 2010. 6. 13.
후식 - 롯데호텔 살롱 드 떼 서울에서 티 부페가 아닌 -도대체 티를 부페로 먹으라는 발상을 한 인간이 누군지 궁금함. 티는 본래 우아~하게 앉아서 갖다주는 걸 즐겨야 하는 거라고!- 그나마 제대로 비스무레한 애프터눈 티를 내는 곳이라는 평가를 받던 곳이다. 본래 어제 상경 예정이었던 모님과 ㅇ씨와 셋이서 갈 예정이었으니 감기 몸살로 모님은 결국 상경 포기. ㅇ씨와 둘이 갔다. 롯데 호텔 신관 14층에 있는데 조용하고 널찍하니 분위기는 괜찮았다. 사람도 별로 없고 해서 중정이 보이는 창가에 앉았음. 의자도 편하고 북카페 형식이라 혼자 죽치고 앉아서 책 보면서 차를 마셔도 괜찮은 분위기. 애프터눈 티에 딸려 나는 로네펠트의 누봉을 시키고 ㅇ씨는 위에 좋다는 건위차를 시켰는데 애프터눈 티셋은 26000원 + 10% +10%, 모든 차 종.. 2010. 6.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