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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 프로그램 수입업자 홍보 나선 ‘관제방송 KBS’ 라는 기사 제목을 보고 살짝 떠오르는 게 있어 클릭을 해봤더니 역시나 전에 봤던 과학 카페의 쇠고기 검역 관련 프로그램이었다. 저녁을 먹는 시간에 달리 볼 것도 없어 틀어놓은 채널이었는데 보면서 '공중파에서 저렇게 한쪽의 주장을 일방적으로 전달을 해도 되는 건가? 위에서 지시 받은 기획 아이템인가?' 내내 고개를 갸웃거리게 하더니 역시나였군. 작가와 PD가 바보가 아닌 고로, 이 기사에서처럼 내내 미국 쇠고기 무조건 안전해~ 만세~를 외치지는 않았다. 하지만 호주 등 다른 나라 쇠고기에 묻어서 수입 쇠고기는 엄격한 검역을 거쳐서 아주아주 안전하다고 강조를 하는 내용. 제작진들이 나름대로 당의를 바르고 뭉뚱그려서 꾸며놓기는 했지만 같은 선수끼리는 그 의도를 모를 수는.. 2010. 1. 27.
유럽 2010 준비 3 - 발권 사무실 위치 그냥 인터넷으로 해줄 것이지... 귀찮아... =.= 발권 사무실 연락처 및 운영시간 - 전화 : 1588-2001 (08:30 ~ 17:30 월, 화, 수, 목, 금) (한국 내에서 내전 시) - 전화 : 82-2-2656-2001 (08:30 ~ 17:30 월, 화, 수, 목, 금) (한국 외 국가에서 내전 시) 주소 : - 서울시 중구 서소문동 41-3 대한항공 빌딩 9층 (12.14 부) - 지하철 이용 시 : 지하철 2호선 10번 출구 우측에 대한항공 빌딩 위치 - 자가용 이용 시 : 서울광장에서 서소문로 방향, 신촌/마포에서 시청 방향 2010. 1. 27.
화무십일홍 이메가가 외유 나가면서 딸과 손녀까지 달고 나간 것 때문에 넷이 뒤집어지는 걸 보면 딴나라당과 이메가 일당이 언론 통제와 함께 인터넷을 못 잡아 먹어서 난리를 치는 이유를 알 것 같다. 틈만 나면 나가는 걸 좋아하던 노태우 때, 그 정권 말기에는 마누라의 단골 미용사에 절대 나갈 이유가 없는 온갖 잡다한 주변인들까지 선심성으로 다 달고 나갔었다. ( 2010. 1. 27.
유럽 2010 준비 2 - 호텔 예약 완료 &... 1. 밀라노는 델라스피가 맞은 편에 있는 호텔로 예약 완료~ 하루 121유로. ㅠ.ㅠ 그래도 반씩 분담이고 또 라 스칼라와 5분 거리고 델라스피가에서 날마다 맛있는 라자냐며 샐러드, 프로슈토와 파르마햄 등등을 사먹을 수 있다는 걸 생각하면 뭐... 2. 파리는 늘 묵던 그 호텔. 홈페이지 하나 없던 호텔이었는데 2007년에는 홈페이지로 감동을 주더니 이제는 인터넷 예약도 된다. 프로모션 상품으로 3박에 213.75유로. 밀라노의 이틀 호텔비도 안 되는구나... 따져보면 밀라노의 호텔은 명동에 있고 얘는 영등포 쯤에 있는 거니 납득이 가기는 한다. 그래도 10분 거리에 포14인가 10이 있고, 바로 옆에 수퍼마켓, 길 건너 편에는 파리의 파리 바게뜨인 폴이, 수퍼 가는 골목에 친절한 아줌마가 있는 블랑제리.. 2010. 1. 27.
유럽 2010 준비 1 - 한 것, 해야할 것. 2주 동안 고민하다가 지난 목요일에 가는 걸로 마음을 정했다. 그리고 준비 시작. 한 일. 1. 가장 중요한 비행기 예약이 오늘 완료. 가는 건 자리가 있는데 돌아오는 게 계속 대기라서 걱정했는데 다행히 금방 됐다. ^0^ 16일 파리 in - 24일 밀라노 out 파리- 밀라노 라이언 에어 예약. 밀라노 - 베니스 기차표, (기운이 남으면 밀라노-볼로냐도) 기차표와 밀라노 호텔은 동행하는 ㅎ양이 예약하기로 했음. 2. 부친의 허락을 득. 비행기표만큼 중요한 거였는데 다행히... 사실 이번 여행을 지를 수 있었던 이유 중에 하나가 생일이랑 성탄 때 부친이 하사한 금일봉이 있어서였다. 땡큐 파덜~ ^^ 해야할 일. 1. 28일까지 확인하고 대한항공으로 가서 마일리지로 결제. 인터넷으로 왕복 좌석 미리 다 .. 2010. 1. 25.
페르세폴리스 1 - 나의 어린 시절 이야기 마르잔 사트라피 | 새만화책 | 2010.1.10 원제는 Persepolis. 이란 혁명이 일어나 팔레비 왕이 쫓겨나던 시기에 이란에서 살았던 마르잔 사트라피라는, 이란 여성이 어른이 되어서 자기가 어릴 때 보고 겪었던 일들을 만화로 쓰고 그린 책이다. 형식은 만화를 빌렸지만 그 안의 내용과 사유는 한번 보고 던져버리는 만화가 아니다. 위대한 페르시아 대제국 시절 수도였던 (여름 수도였던가. 겨울 수도였던가는 생각나지 않는다. 페르시아 황제는 계절에 따라 도시를 바꿔가면서 살았는데 하나는 수사고, 하나는 페르세폴리스라는 것만 기억남) 페르세폴리스가 아마 지금의 테헤란인 모양이다. 읽으면서 엄청 몰입했고 또 이 나이에 흔치 않은 공감과 감동도 많이 받아서 제대로 감상을 정리하고 싶어서 미뤘는데 어영부영 시.. 2010. 1. 23.
2007.10.5~6 파리- 1 봉 마셰, 저녁. 6일 마리아쥬 프레레에서 점심 & 파리에서 일정이 짧기도 했고 또 몇 번 와보다보니 이때는 구경에는 약간 시큰둥. 5일은 주로 먹고 쇼핑하는데 주력한 하루였다. 세계 최초의 백화점이자, 내가 볼 때 세계 최고의 식품관을 가진 봉 마셰 백화점. 이날 식품관에서 내가 얼마나 행복했을지는 상상에 맡기고. ^^ 큰 마음 먹고 여기서 돔 페리뇽 로제를 한병 사서 한국으로 가져가려고 했는데... 와이너리에 있는 딱 한 명의 직원이란 -직원들은 많으니 와인은 걔만 다룬다고 아무도 상관을 안 함. -_-+++- 놈은 와인 하나 찾아오는데 평균 10분 이상이 걸린다. 다들 걔 하나만 바라보고 앞에 줄줄이 서있는데 결국은 시간이 없어 포기하고 나왔음. 파리 사람들 까칠하다고 하는데, 내가 볼 때 진짜 성격들 좋다. 한국에 저런 직원이 있었으면 그 백화점 .. 2010. 1. 23.
부페- 남산 힐튼 오랑제리 친구 아들 돌잔치. 불러주는 건 고맙긴 한데, 돌잔치를 호텔에서 하니 이건 부주를 얼마 해야하나 고민이... 참치는 참치끼리 꽁치는 꽁치끼리 놀아야지 꽁치가 참치랑 놀려고 하니까 딸린다. ^^; 별로 친하지 않은 친구면 다른 친구 편에 성의 표시만 하면 되는데 얘네는 내가 본의 아니게 중신을 선 커플이다 보니 날씨도 엄청 춥고 금요일 저녁이라 택시도 씨가 마른 가운데 휘적휘적. 남산 힐튼은 벌써 10년도 훠~얼~씬 전에 덕수궁에서 친구 웨딩 야외촬영하고 뒤풀이 간 이후 처음. 부페는 당연히 처음이다. 겨울에 긴 코트의 경우 의자에 걸쳐놓기도 참 거시기한데 홀 입구에서 코트를 맡아주는 시스템은 마음에 들었다. 그런데... 정부의 에너지 절약 시책을 따르는 건 좋은데 코트를 제외하고도 두 겹을 입었는데도 실.. 2010. 1. 23.
2007.10.4. 르와르 5 끌로뤼쎄 성(?), 앙브아주 성, 저녁식사~ 1월에 한 편만 하고 끝나나 은근히 걱정했는데 좀 귀찮고 급하고 박한 일이긴 해도 또 하나 들어왔다. ^^; 수금만 계획대로 순조롭게 된다면 ( 2010. 1. 22.
역시 배부른 것 앞에서는 어떤 진수성찬도 의미가 없다. 오늘 코스트코에 가기 전에 밀크티와 토스트로 배를 빵빵하게 불리고 갔더니 그 수많은 먹을거리들 앞에서도 거울같은 평점심을 유지. 부친이 좋아하시는 포테토칩과 친구 부탁받고 산 것들, 본래 사려던 것을 제외하고는 충동 구매는 하나도 하지 않았다. ^^V 그런데... 집에 돌아오니 배가 고프고... 눈으로만 휙 훑고 돌아온 온갖 초콜릿과 쿠키, 비스켓 등등이 아삼삼하니... 좀 사올걸. 쇼핑 리스트에 있어서 사온 베이글 하나 구워 먹었는데, 대다수 사람들의 카트에 올려져있던 그 커다란 머핀박스가 너무 아쉽구만. 초코머핀 맛있는데. 후회중. ㅜ.- 2010. 1. 21.
2010.1.15 1. 벌써 1월도 반이 갔구나. 오늘 모처럼 취미생활을 좀 해볼까 했는데 마감과 회의에 너무 지쳐서 방전 상태. 그냥 자기엔 아직 좀 이르고 끄적끄적이나 하다가 책 읽고 자려고. 일단 오늘 마감과 회의는 걱정했던 것과 달리 현재 상태로서는 좋은 분위기. 본래 교회 쪽 일이 엄청 잔소리도 많고 사공도 많은 데다 이건 작년 가을부터 붙어서 하던 작가와 PD가 짤린 (솔직히 짤렸는지 손들고 나갔는지 더러워서 엎었는지는 당사자들만 아는 거고) 전적이 있는 프로젝트. 처음부터 완전히 새롭게 다시~ 분위기로 넘겨 받은 일이라 은근히 스트래스를 받았는데 홍보 10년차의 작가와 20년차 감독의 말발로 어찌어찌. 고등학교 때 성경과 예배 시간에는 잠만 잤지만 그래도 미션 스쿨 다닌 밑천을 오늘 잘 써먹었다. 부디 이 분.. 2010. 1. 15.
2010년 뽀삐 사진 시작~ 마감 중간에 잠깐 딴짓 중. 사투리로는 해찰, 호는 호작질이라고 하던데... 저게 어느 동네 사투리인지는 모르겠다. 무~지하게 춥고 눈이 엄청 내렸던 1월 4일날. 정말 꼼짝도 안 하고 싶었지만 어쩔 수 없이 나가야 하는데 죽어도 따라 붙겠다는 뽀삐양을 달고 나가서 찍은 사진들부터~ 찍은 장수는 많지만 실제 소용시간은 5분 미만. 저것도 내려가기 싫다고 버티는 걸 억지로 내려놓고 찍은 거다. 뽀삐양은 겨울에 성묘에 따라갔다가 눈밭에 허우적거린 이후 눈에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허연 눈밭에 내리는 걸 엄청 싫어함. 뽀삐 1세는 눈밭 위에서 예쁜 발자국을 남기면서 사뿐사뿐 잘 걸어다녔는데 얘는 쫌... -_-a 성격과 미모로 커버하는 거지 인간으로 치면 생활력 강하고 똑똑한 타입은 아니다. 집에 돌아와서 티타임.. 2010. 1.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