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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0 다시 빈- 1 벨베데레 궁전, 중세무기 박물관 2007년 걸 털고 2010년 사진을 올리자는 굳센 의지를 다지면서 오늘도 졸리지만 포스팅. 어제는 오후 내내 2시간 늦는 클라이언트를 기다리면서 회의, 그리고 또 회의. 오늘도 아침 10시에 또 회의다. 그래도 마감은 일부러 띄엄띄엄 잡고 있다. ㅎㅎ; 각설하고 잘츠부르크에서 돌아온 날 아침 드디어 클림트를 만나러 벨베데레로 향했다. 벨베데레 궁. 여기에 클림트의 키스, 다나에 유디트 등 대표작을 비롯한 오스트리아 현대 회화의 걸작들이 상당수 모여 있음. 내부는 오스트리아로서는 드물게 촬영 금지라서 외부 사진만 있다. 얘는 뭔 새인지는 모르겠지만 가까이 있어서 찍어봤다. 날씨 정말 죽이는구나... 이게 그리스 신화의 하피였던가??? 요즘 아가들이 공룡 이름을 좍좍 꿰는 것처럼 나도 한때 그리스 신화의 .. 2010. 3. 3.
H&M 그동안 계속 들어오네 마네 하던 H&M이 27일에 드디어 한국에도 런칭을 한 모양인데 블로그나 카페를 보니 난리도 아니었나보다. 밤새서 줄 선 사람들( 2010. 3. 2.
쩝. 엿이나 한번 먹어보라고 정말 시키는 그~~~대~~~로 수정을 해줬는데 완전히 바보는 아니었던 모양. 지들도 쪽팔린지 지들이 한 소리를 토씨도 거의 바꾸지 않고 옮긴 내용이 너무 과격한 것 같다고 수정을 해달라고 한다. 쥐마왕과 그 일당은 그대로 해주면 정말 좋아하다 못해 감격을 할 텐데.... 그래도 다른 눈이 아주 조금은 무서운가보지? 사실 붙잡고 하면 30분도 걸리지 않을 수정인데 본래도 싫은 족속들에게 총체적으로 정나미까지 떨어져 버리니까 파일을 열기가 싫어서 하루종일 외면하다가 더 이상 미룰 수가 없어 열어서 수정 완료. 국민을 무서워하는 척이라도 하는 정권이 들어설 때까지 두번 다시 만나는 일이 없기를~ 하긴 이 감독하고 인연을 끊을 예정이니 그 감독과 저 족속들의 커넥션이 끊어지기 전에는 다시.. 2010. 3. 2.
혀끝에서 맴도는 여행의 기억, 여행 ing 홍기명 | 다산북스 | 2010.2.13 머리가 엉망이라 미용실에 가는 길에 시간 떼우기 위해 간택한 책. 약간 두툼하긴 하지만 사진도 많고 크기도 적당한 게 시간 보내기 딱 적당하지 싶어 골랐는데 내가 이 책을 가져가는 걸 본 동생이 "언니 그거 엄청 금방 읽어"라는 경고를 날려줬다. 정말로 금방 읽었다. ^^; 여행 서적 카테고리에 속하기는 하지만 여행보다는 오히려 요리 카테고리에 맞지 않을까도 싶은, 저자가 갔던 여행지에 대한 짧은 단상과 거기에 얽혀 있는 추억과 음식 이야기. 그리고 각 챕터의 뒤편에는 간단한 해당 요리의 레시피가 정리되어 있다. 이 책에 언급된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이 책을 택한 사람은 "뷁!!!!!" 이라는 분노의 일성을 터뜨리기 십상이지 싶다. 하지만 정보를 포기하.. 2010. 3. 1.
조선 선비와 일본 사무라이 호사카 유지 | 김영사 | 2009.?-2010.2.13 이 색깔있는 역사 시리즈는 좀 긴 외출에 갖고 다니기에 크기도 딱 적당하고 내용도 상당히 알찬 것이 많아 내가 애용하는 책이다. 살림 문고판으로는 아슬아슬한 거리를 오갈 때 주로 택하는데 이상하게 얘는 읽기 시작한 뒤에 계속 밀려서 양력으로는 결국 해를 넘겼다. 구랍으로 해를 넘기기 전에 밍기적거리던 책을 하나라도 끝내려고 잡아서 미션 성공~ 호사카 유지라는 저자는 일본 지식인으로 한국에 귀화한 좀 특이한 케이스의 학자인데 그래서 그런지 그의 책에서 발견되는 역사 관점이나 서술이 다른 곳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함이 있다.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자라난 학자에게서는 불가능한 객관성과 일본 문화 속에서 성장한 사람이 아니고서는 힘든 일본 문화와 역사.. 2010. 3. 1.
2007.10.9 잘츠부르크 - 2 소금 광산 / 바바리아 고산 지역/ 미라벨 정원 등~ 이번에 찍은 사진을 털기 전에 최소한 2007년 사진은 다 올려놔야할 것 같아서 서둘러 앉았음. 이때에는 사진을 꽤나 열심히 찍은 것 같다. 둘째날 아침에는 전날 예약해놓은 소금 광산 투어를 하기 위해 미라벨 공원으로~ 거기서 관광 버스가 출발한다. 올라가는 길. 버스 안에서 찍은 사진들. 풍경이 예술이다. 여기 소금 광산에 들어갈 사람들을 내려주고 버스는 산꼭대기를 구경할 나머지 관광객들을 싣고 올라간다. 그리고 12시 반인가에 소금 광산 구경한 사람들을 데리러 온다고 시간 맞춰 나오라고 신신당부를 하고 떠남. 여기서 자기 사이즈에 맞는 옷을 하나씩 받아 입고 중무장을 하고 들어간다. 이날은 군인들이 단체 관람을 왔는지 떼거지로 몰려왔음. 옷을 다 챙겨입은 다음 기차 비스무레한 걸 타고 땅속으로 내려간.. 2010. 2. 28.
2010 올림픽 피겨 감상 페어 쇼트만 보고 유럽으로 간 바람에 -호텔 TV에 유로 스포츠 채널이 분명히 있었는데 잡히지를 않더라는... -_-+++- 한국으로 돌아와서 뒤늦게 다 챙겨봤다. 먼저 페어 쉔&자오 커플 금메달, 팡&통 은메달, 사브첸코&졸코비 동메달. - 만족. 러시아를 밀어주기 위해서 쇼트에서 줄세우기를 하지 않았다면 내가 응원하던 팡&통의 금메달도 가능하지 않았을까 살짝 아쉽기는 하지만 쉔&자오의 금메달에는 크게 불만은 없다. 팡&통 커플도 은메달이라는 것에 대해 불만스러워하지 않는 듯. 하긴... 가와구치&스미로프 팀이 차려놓은 밥상을 엎지만 않았다면 이 결과도 힘들었을 테니까 뭐. 여하튼 프리에서 생애 최고의 연기를 보여준 팡&통 커플에게 박수를~ 월드에서 금메달의 아쉬움을 풀면 좋겠지만... 이를 박박 갈고.. 2010. 2. 28.
라 스칼라 발레단 돈키호테 (2.19. 8시) 파리에서 밀라노로 떠나는 날인데, 비행기가 루프트한자라는 걸 믿고 (알리딸리아였으면 감히 못 했음) 간 크게도 이날 밀라노 라 스칼라에서 열리는 발레 공연을 예매해놓았는데.... 정말 파란만장이었다. 공연 늦을까봐 어찌나 신경을 썼는지 다음날에는 몸살이 나서 완전 골골거리고 비몽사몽으로 돌아다녔다. 비행기는 루트프한자답게 정시에 칼같이 도착을 했다. 문제는 하필 이날 이태리 애들이 파업을 했다는 것. 떠나기 전에 이날 철도 파업이 있다는 걸 파업 공지 사이트에서 확인을 했기 때문에 말펜사 익스프레스를 타고 시내로 들어가는 건 포기하고 공항버스를 탔다. 그런데.... 이 버스라는 게 시간이 됐다고 떠나는 게 아니라 손님이 다 차서 꽉꽉 차야지 떠난다는 거다. -_-+++++ 버스만 제 시간에 떠났으면 그럭.. 2010. 2. 28.
연아 &... 내가 실황을 보면 꼭 망하는 징크스가 있기도 했고 또 1시 반에 마감이 있어서 눈을 질끈 감고 있었는데 228점 넘었다는 문자를 받은 그 즈음에 마감도 끝나서 TV를 틀었더니 마오 경기를 하고 있어서 나머지 경기가 끝난 뒤에 오늘 경기를 뒤늦게 봤다. 뜨려야할 순간에 딱 터뜨려 주는구나. + 대단하다. + 감동을 하면서 내가 없는 동안 다른 경기들이 어땠나 뉴스 검색을 하는데 MBC 신임 사장 확정 기사가 떠있다. 기사 올린 시간을 보니 이 즈음에 터뜨려 묻어가려고 작정하고 기다린 모양인데 이 좋은 날 딱 날을 잡아 便을 터뜨리는 저 인간들을 보면.... 하여간 나쁜 짓과 잔머리 짓은 하늘이 내렸다는 말이 딱 떠오름. 유럽에서 인터넷 다 끊고 살 때는 저 작자들 소식 몰라서 속이라도 편했는데 돌아오자마자.. 2010. 2. 26.
귀국 보고 잘 먹고 잘 놀고 좋은 구경 많이 하고 돌아왔습니다~ 열심히 쓴 카드를 메우기 위해 이제는 열심히 글을 써야 한다는 현실이 기다리고 있지만 뭐 후회는 없다는.... ^^ 당장 내일부터 회의에 다음주에 줄줄이 회의와 마감이 잡혀서 당분간 정신이 없겠지만 짬짬히 후기랑 사진 올릴 예정. 그럼 조만간 뵈어요~ 2010. 2. 25.
유럽 2010 준비 - 9 환전, 구급약, 마감 등 1. 금요일 오전에 환전 완료. 혹시나 하고 여러 은행 사이트를 체크해봤지만 역시나 제일은행이 제일 싸다. 환전 업무의 외환은행 독점이 풀린 뒤로 거의 변함없이 제일은행이 제일 싼데 그 이유가 궁금하긴 하네. 여하튼 체크했을 때는 1607원이었는데 조금 내리기도 했고 약간의 할인을 적용받아서 1유로 당 1600원으로 환전 완료. 1280원도 비싸다고 펄펄 뛰었던 시절이 있었는데... 이제는 1600원도 감사하다는 생각이 드네. 익숙해진다는 게 무서운 것 같다. 통장은 거지가 되었고, 설 전에 입금해야 할 놈들은 이틀 연달아 문자까지 날렸는데 한놈도 입금을 안 했다. 그중 한놈은 내가 떠나기 전에 자기 삽질로 인한, 수정도 아닌 새로 쓰는 마감을 해주고 가야하는데 무슨 배짱인지. 제일 싸게 주는 인간 -더.. 2010. 2. 15.
뽀삐양 동영상들~ 용량을 많이 차지하는 동영상들을 털어보기 위해서~ 죄다 뽀삐 동영상들이구만. ^^ 2010. 2.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