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14 독서취향 테스트 http://book.idsolution.co.kr/index.php 비교적 맞는 것 같다. (한가지만 빼고. ㅋㅋ) 재미있군. ^^ 사막은 지구 표면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기후대로, 매년 빠른 속도로 넓어지고 있다. 동식물의 생존에 무자비한 환경이긴 하지만 놀랍게도 사막엔 수많은 생물들이 존재한다. 이들은 가혹한 사막의 자연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물과 에너지의 사용을 최소화 하기 위해 극도로 실용적이고 보수적인 행동 패턴을 보인다. 실용주의, 현실주의, 냉정한 보수주의. 이는 당신의 책 취향에게 가장 적합한 곳입니다. 목마른 낙타가 물을 찾듯이: 낙타가 사막에서 물을 찾듯이, 책을 고를 때도 실용주의가 적용됨. 빙빙 돌려 말하거나, 심하게 은유적이거나, 감상적인 내용은 질색. 본론부터 간단히. 쿨하고.. 2010. 1. 13. 2007.10.4. 르와르 4 쉬농소 성 나머지 & 동영상 몇개. 그저께 읽은 페르세폴리스에 대한 기억이 사라지기 전에 포스팅을 해야할 시점인데 얼었다 녹은 뇌가 복잡한 일을 거부하는 관계로 열화(? ^^)와 같은 호응에 힘입어 그냥 2007년 여행 사진이나 털기로 했다. 쉬농소 성의 내부 모습들~ 곳곳에 꽂힌 생화들이 인상적이었음. 이렇게 계속 관리를 해주려면 도대체 돈이 얼마나 들어갈지. 그래도 한사람당 만원 넘게 받는 입장료를 생각하면 충분히 가능할 것도 같음. 다른 성들은 구경은 좋아도 살라고 하면 사양하고 싶은데 여기는 여성스럽고 아기자기하니 살라고 해도 별 문제없이 살 수 있을 것 같다. 공들인 천장과 스테인드 글라스로 장식된 문들. 아기자기하니 역시 여자를 위한 성이라는 느낌이... ^^ 한쪽은 여왕의 정원, 한쪽은 정부의 정원이라는 별칭이 붙은, 왕비와 .. 2010. 1. 12. 이번 겨울 왜 이렇게 춥냐. 유행에 맞춰서 새 코트를 장만했으면 뭐하나... 풍덩한 소매 사이로 무섭게 들어올 바람이 무서워서 입지도 못한다. 겨우겨우 억지로 2번 입었나? ㅠ.ㅠ 패딩이 없었으면 완전히 얼어죽었을 듯. 부친 심부름으로 시내에 나가려는데 차마 동네에서 애용하는 발목까지 오는 패딩은 못 입겠고 무릎까지 오는 패딩에다 몇년 동안 입을 일이 없어서 내가 갖고 있었다는 사실조차도 잊고 있었던 앙고라 니트 폴라 위에 풍덩한 니트 원피스를 입고 아래는 타이즈에 레깅 입고 어그까지 신었는데 패딩과 어그 사이에 드러난 다리는 춥더라는. 그나마 바람이 불지 않고 해가 쨍쨍해서 이 정도이지 아니었다면... 상상이 안 됨. 본래 중간에 삼각지에서 내려 원대구탕에서 대구탕 포장해오려고 했는데 그것까지는 도저히 못 하겠고.. 2010. 1. 12. 2007.10.4. 르와르 3 포도원 / 쉬농소 성 이 여행이 벌써 햇수로 3년을 넘겼구나. 이달까지는 좀 무리겠지만 여하튼 최선을 다해서 2월 안까지는 이 사진들을 다 털어버려야겠다. 점심을 먹고 찾아가 포도원부터~ 포도원에 들어가자마자 우리를 맞아준 개. 비숑 프리제로 짐작이 되는데 우리를 무지~하게 무서워 한 브뤼셀에서 만난 빠삐용과 달리 굉장히 붙임성이 좋았다. 덕분에 이렇게 우리한테 잡혀서 쓰담쓰담 + 조물조물을 당했음. ^^ 와인 탱크. 오크통을 기대했는데 그건 프랑스에도 레어 아이템이 되어가는 모양. 상도 받고 어쩌고 꽤 유명한 포도원인 모양인데 시음하라고 내준 포도주들은 다 별로였다. 공짜로 포도원 구경을 하는 값으로라도 한병 사줘야겠지만 너무 맛없는 포도주만 내줘서 도저히 지갑이 열리지 않았음. 동양인이라고 무시한 건가? 병입하는 기계로 .. 2010. 1. 10. 신라 면세점 유감 감사의 선물이란 걸 보내왔는데... 상자를 뜯어보니 기가 딱 막힌다. 봉제 곰돌이 인형과 곰돌이 열쇠고리. -_-; 재질이 타월지면 뽀삐 갖고 놀라고 던져주면 되겠지만 뽀삐는 줘도 거부하는 깔깔한 옥스퍼드지 곰돌이다. 한마디로 우리 집에서는 완전 무용지물. 심혈을 기울여 선물을 골랐다고 써놓은 카드를 읽으니 더 짜증이 났음. 얼마짜리 곰돌이인지는 모르겠지만 -곰돌이 컬렉터들에게 나름 귀한 아이템인건가? 그럴 리도 없겠지만 설령 그렇다고 해도 흥이다- 저런 건 안 주느니만 못 하다. 작년처럼 할인 쿠폰이랑 케이크 교환권이나 줄 것이지. 그랬으면 고맙단 소리나 들었을 텐데 주고 욕 먹는구만. 누가 골랐는지 몰라도 내가 상사였으면 정신 좀 차리라는 소리를 했을 것 같다. 쳐다보면 짜증나는 애물단지라 상자에 그.. 2010. 1. 9. 브라우니 두 종류 밤마다 브라우니를 외치는 모양의 울부짖음에 어떻게 좀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하다가 옛날 옛적에 미국서 사온 요리책을 꺼내왔다. 한국인의 입맛에 맞춘 가벼운 초콜릿 케이크 스타일이 아니라 한 입 베어문 순간 혀가 마비되면서 설탕이 뇌까지 침투하고 온 혈관을 시럽화 시킬 수 있는, 정신이 혼미해지는 정통 브라우니 레시피가 되겠음. 스스로 정상적이고 지극히 평범한 한국이라고 생각하거나 단 거에 내성이 부족하다고 판단되는 사람은 해골 표지를 붙이고 봉인하거나 설탕의 양을 반으로 줄여야할 것 같다. 단 거 엄청 좋아하는 나도 이 레시피에서는 설탕을 30% 이상 덜어낸다. 경험상 맛에는 -나나 내 주변인 기준에서는- 아무런 지장이 없었다. 텍사스 브라우니. 있는 재료로 슥슥 대충 만드는, 완전 컨트리스럽고 서민적이.. 2010. 1. 9. 1월 8일 1. 프라임 저축은행에서 12개월에 단리 5.5% (복리는 당근 더 높은) 백호 특별 정기예금인지 뭔지가 오늘 마감한다고 해서 가주려고 했는데 저 회의가 딱 어정쩡한 시간에 잡혀 버렸다. -_-; 이자도 중요하지만 눈 앞의 밥벌이가 중요한 고로 회의로 고고씽~ 앞으로 이자가 오를 추세라는 예측이 맞기를 기도해야겠다. 2. 오늘 털신에 발목까지 내려오는 패딩에 털목도리를 둘둘 말고 가기에는 좀 거시기한 회의가 있어 무지하게 걱정했는데 그나마 인간이 다닐만한 날씨라서 코트에 부츠라는 조금은 사람다운 아이템으로 외출. 간만에 좀 사람다운 형상을 할 수 있는 기회이지 싶어서 새로 산 원피스를 입어줬는데... 결정적으로 코트를 단 한번도 벗지 않고 귀가했다. 몸에 딱 달라붙는 디자인이라 간만에 코르셋까지 해줬는데.. 2010. 1. 8. 대상 포진 어제부터 오른쪽 귀를 긴 꼬챙이로 쿡쿡 쑤시는 것 같더니 밤에는 머리까지 찌릿찌릿할 정도로 아팠다. 아무래도 대상포진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병원에 갔더니 역시나. 수포가 생길락말락하니 대상포진 초기인 것 같다는 진단. 이게 더 진행되면 골치 아프다고 잽싸게 항바이러스 제제를 처방해 줬다. 가능하면 항바이러스니 항생제니 등등 약은 안 먹고 살자는 주의지만 역시 독한 약이 좋기는 하군. 오른쪽 귀와 머리를 바늘과 꼬챙이로 번갈아 찔러대는 것 같던 통증이 딱 멈췄다. 이틀치 받아왔는데 이번에는 끝까지 잘 챙겨먹어줘야겠군. 그런데 약의 부작용인지 엄청 졸림. 좀 자고 일어나야겠다. zzzzz 오늘부터는 절대 1시 넘기지 말고 자야지. 2010. 1. 7. 2009년 12월의 뽀삐와 조카 디카 하드를 한번 털어줄 필요가 있어서. ^^ 여전히 예쁜 조카와 뽀삐양이다. 크리스마스 선물로 올해의 유행 아이템인 호피무늬로 뽑아줬다. 이렇게 커플룩으로 맞춰 입히고 촬영을 시도했지만 동반 촬영을 완강히 거부하는 뽀삐양 때문에 부친이 찬조출연. ^^ 뽀삐와 달리 촬영에 아주 협조적인 조카. 그런데 집에서는 자기가 사진 찍겠다고 사진기에 덤비고 절대로 말을 안 들으면서 여기만 오면 시키는대로 포즈를 취한다고 동생과 올케가 아주 경악을 한다. 이렇게 협조를 해야 떨어지는 게 있다는 걸 일찌감치 파악을 한 듯. ㅎㅎ; 역시나 우리가 크리스마스 선물로 준 인형과 유모차 앞에서 인증 샷. 유모차를 받았을 때 좀 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사이즈가 딱이다. ^^ 인형도 자기 동생이라고 아주 좋아함~ 점심 먹으러 그.. 2010. 1. 7. 베노아 메이플 스콘 사촌동생이 크리스마스 선물로 보내준 세 종류 스콘 중 마지막 남은 메이플 스콘과 클로티드 크림을 뜯었다. 티웨어 역시 몇년 전 동일인이 보내준 애프터눈의 티세트. 티포원에 웬 보울이냐고 투덜거렸는데 스콘 같은 걸 담기에는 접시보다 이게 괜찮은 것 같기도 하고... 옆구리나 쩍~하고 터져서 벌어진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스콘이다. 잘 구워진 마들렌은 배꼽이 불룩하게 올라오고 역시나 잘 구워진 스콘은 이렇게 옆구리가 터진다. ^^ 오븐에 넣고 덥히는데 메이플 시럽의 향기가 거실에 폴폴~ 냄새가 좋다는 생각이 들면서도 좀 걱정이 되는 게, 난 메이플 시럽을 와플이나 핫케이크에 뿌려서 먹는 건 좋아해도 메이플 시럽을 활용한 가공품은 좋아하지 않는다. 그 맛이 너무 강해서 취향에 맞지 않으면 어떻게 하나 걱정을 하.. 2010. 1. 6. GODIVA CHOCOLATE CHUNK BROWNIE 먼저번에 함께 주문한 초콜릿 청크 브라우니. 재작년에 세일을 오매불망 기다리면서 노렸는데 겨울 한정상품이라 막판 세일 즈음에 사라져서 못 먹었던 친구. 2009년 겨울에 주문을 해봤다. 크리스마스라고 이것만 판매하지 않고 패키지로 묶는 바람에 핫초콜릿과 다른 초콜릿까지 함께 구입을 해서 예상 외의 출혈이 발생하기도 했다. 박스를 열면 비닐로 밀봉되어 있다. 커팅한 모습. 브라우니를 자른 칼날에 진득진득 초콜릿이 묻어날 정도로 엄청난 양의 초콜릿들이 투하된 단면. 고디바 초콜릿을 아낌없이 사용해 만든 브라우니라 초콜릿의 맛과 향은 당연히 발군이고 식감도 찐득~하니, 우리나라에서 나오는 브라우니를 가장한 초콜릿 케이크와는 비교할 수 없다. 그러나... 너무도 달다. -_-; 내가 애용하는 미국 초콜릿 책으로.. 2010. 1. 6. 전우치 어제 새해 들어 한 일 가장 첫머리에 올라야 하는 일인데 까마귀 고기를 먹었는지 까먹은 게 전우치를 보러 갔던 일이다. 개봉 전 시사회 때부터 평이 극단적으로 엇갈렸던 영화. 그런데 별로라고 지적되는 사항들이 대체로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인 것 같아서 오히려 보고 싶다는 욕구를 자극했다. 이래서 안티 내지 노이즈 마케팅이라는 게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도 했는데 여하튼 새해 벽두를 재미있는 영화로 잘 연 것 같다. (1월 1일에 극장 가보기는 내 평생 처음 있는 일이다. ^^) 엄청난 충격과 반전까지는 아니지만 그래도 군데군데 약간의 반전이랄까 복선을 깔아놓은 영화인 고로 스포일러가 될 내용들은 다 생략하고 느낌만 정리하자면 어설픈 철학이니 사랑이니 다 배제하고 철저하게 재미를 추구한 영화. 반지의 제왕을 .. 2010. 1. 5. 이전 1 ··· 258 259 260 261 262 263 264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