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14 퐁당 쇼콜라 내가 본 중에 가장 간단한 퐁당 쇼콜라 레시피라서 링크. http://ringogo.egloos.com/4410341 재료도 다 있으니까 조만간 구워 먹어야겠다. 만들기 쉬워요. 재료 초콜릿 70그램 버터 20그램 밀가루 10그램 달걀 1개 설탕 10그램 코코아가루 15그램 1. 초콜릿과 버터를 녹인다 (난 저온으로 올린 오븐에 넣어놨는데, 렌지에 10초씩 돌리면서 섞는게 훨 빨리 되더라. 제길ㅜ) 2. 달걀에 설탕을 풀어 약간의 거품이 보이도록 저어놓는다. 3. 달걀 풀은 것에 초콜릿 섞은걸 넣어가며 섞는다. 4. 체친 밀가루와 코코아가루를 넣어 섞는다. 5. 틀이나 그릇에 넣어 170도의 오븐에 13분 굽는다. 난 작은 그릇 위에 호일을 감싸고, 오일스프레이 뿌린다음 반죽을부었다. 그러면 나중에 빼내.. 2009. 6. 19. 역사 속의 이단자들 시부사와 다쓰히코 | 가람기획 | 2009.?~ 6.15 읽기를 끝낸 날 바로 간단하게라도 감상을 썼어야 하는데 별로 인상 깊게 읽은 책도 아니라서 그런지 별로 쓸 말이 없다. 핸드백에 넣어 다니기 좋은 작은 사이즈에다 하드커버의 예쁜 책이라는 장점을 제외하고는 딱히.... 다루고 있는 인물들은 책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존재들은 아니다. 그나마 가장 대중적인 게 프랑스 혁명의 공포천사인 생 주스트와 노인반슈타이젠 성의 건축주로 유명한 루드비히 2세. 음악사를 배웠거나 바그너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바그너의 그 엄청나게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악극을 후원해준 예술 패트런으로. 또 나처럼 발레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노이마이어가 안무한 '환상, 백조의 호수'의 비극적인 주인공. 유명한 마술사인 게오르그 구르기.. 2009. 6. 19. 검찰의 변명 이메일 공개로 비난이 빗발치니까 나온 게 7년 아닌 7개월치 본 것 이라는 검찰의 궁색한 답변. 열 낼 가치도 없는 인간들을 상대로 그렇잖아도 모자라는 내 기운을 빼고 싶지는 않고... 역시 우리 모친이 변명하는 나를 상대로 종종 쓰던 표현을 그대로 옮기겠다. 짤긴 똥은 똥 아니냐! 2009. 6. 19. 사실은 그게 아니었어 1 - 안상수 자러 가려다가 갑자기 생각이 나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밝힌 검사 어쩌고 하는 근사한 간판을 등에 업고 정치계까지 입문을 하셨는데 -나는 안 찍었지만 우리가 몇년 살았던 동네에서 꾸준히 당선되고 있음. -_-+++- 그 허풍이 나올 때마다 20년 전에 먹은 수제비가 올라왔지만 그때 뿐이지 금방 잊어먹고 어쩌고 하는 통에 이 건에 대해서 글을 쓰지 못했다. 그도 한때나마 정의로웠던 것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을 위한 진실 탐험. 박종철군이 물고문으로 죽었던 당시 과학수사연구소의 법의학 과장인 황적준 교수가 부검을 맡게 되었다. 경찰 책임자는 "책상을 쾅 쳤더니 쓰러져 죽어버렸다. 부검은 할 필요없다. 심장마비로 죽은 것이다."라고 우리 모두 익히 아는 그 유명한 핑계를 대면서 부검을 저지하려고 했다... 2009. 6. 19. 이런저런 엄청나게 바쁘거나 마감에 심하게 후달리거나 그런 건 아닌데 뭔가 묘~하게 꼬이고 복잡해서 뭘 해도 마음이 편하지 않은 상태였다. 끄적이고 싶은 상념들도 많았고, 반지 시리즈와 디-워 이후 몇년만에 다녀온 극장에서 본 스타트렉 얘기며 조수미와 흐보로스토프스키의 공연 등등 나름대로 기록해야할 것들도 있었는데 그냥 다 흘려보내고 있는 중이다. 가장 골치를 썩이던 일이 어쨌든 해결이 되니 이제 좀 끄적일 기운도 난다. 1. 머리를 가장 복잡하게 하던 건 너무나 예민하신 서브작가님(-_-;;;)과 PD의 충돌. 중간에 끼어서 완전히 양쪽 다의 불평불만을 받아들이며 달래는 나날들이었는데 결국은 서브작가가 관두는 걸로 귀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평화를 위해 뛰는 사람들의 심정이 정말 백분 이해됐었다. 당장 다 엎.. 2009. 6. 19. 6.15 용산 참사현장 비상 시국 미사 진즉 알았으면 빠져나갈 핑계를 댔을텐데 방금 알았음. -_-;;; 저녁 먹고 눈치껏 나가보던가 해야겠다. 머리 수밖에 보태줄 게 없고, 그나마도 마음대로 되지 않는 내 무능력이 이럴 때 참 안타깝다. 이래서 사람은 성공이나 영향력을 갈망하게 되는 것 같긴 한데... 문제는 그게 생기면 99%가 자기가 어디다 쓰려고 했는가를 잊어버린다는 거지. 그런 면에서 노무현이라는 사람은 참 드물고 난 존재였던 것 같다. 정말 아무짝에도 쓸모없는 X 때문에 아까운 사람을 잃었다는 아쉬움과 분노가 새삼스럽게 밀려온다. 2009. 6. 15.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내 양심을 위로하는 차원에서 옮겨왔음. 손을 놓은지가 너무 오래되서 문화예술인이라고 하기에는 주변에 폐끼칠 수준이니 패스하고... 못 가면 관람료라도 보내줘야겠다. 무관심한 위악보다는 행동하는 위선이 낫다고 믿고 있음. 노무현 전 대통령 추모 콘서트 6월21일 6시30분 연세대학교 노천극장 1981년, 잘 나가던 세무변호사 노무현은 바보가 되기로 했습니다. '부림사건' 변론을 계기로 그는 인권변호사로 거듭납니다. 노동자들을 변호하다 실형을 살기도 하지만 21년 뒤, 그는 당당하게 대한민국 대통령이 됩니다. '바보 노무현' 그의 치열했던 삶이, 혹은 비극적인 그의 죽음이 '88만원 세대'에게 말하는 바가 무엇인지, 그 답을 찾기 위해 준비한 공연입니다. 그 고민을 함께 할 사람이라면 누구라도 환영합니다. .. 2009. 6. 13. 우쒸 가뜩이나 꿀꿀하고 정신 없는데 짜증난다. 욕 무지 나옴, 친한 감독이 하도 사정사정을 해서 50만원 받고 150만원짜리 원고를 써줬더니만 50만원짜리 주제에 어디선 본건 있어가지고 300만원짜리 정성을 요구한다. 곱게 수정을 해달라고 해도 기분 좋게 해줄까 말까인데 똑같은 지적을 해도 어쩌면 저렇게 재수없이 표시를 해놨는지. 클로징 멘트에 빨간 줄을 죽 그어놓고 19세기 표현? 21세기 표현의 예라고 적어놓은 게 어디서 주워들은 엔진오일 광고 카피. 인간들아, 내가 그 카피 하나만 써줘도 50만원은 받는다. 억 단위 퀄리티를 원하면 돈을 그만큼 써야지. 투자도 안 하는 것들이 정말 주제를 몰라요. 2009. 6. 11. 카페쇼&팬시푸드페스티벌 몇 년 째 차박람회에 동행하고 있는 ㅇ씨와 같이 가기로 약속한 행사. 공짜가 아니라는게 좀 열받긴 하지만 그래도 천원보다는 더 먹고 마시고 올테니까. 겨울이 벌써부터 기다려진다. ^^ 2009. 6. 11. 천년 궁궐을 짓는다 - 궁궐 도편수 신응수의 삶과 고건축 이야기, 개정판 신응수 | 김영사 | 2009.5.26-6.8 옛날에 친하게 지내던 감독의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고 도석수 관련 다큐멘터리 기록물을 하나 맡게 됐는데 그 관련으로 빌려온 자료이다. 그런데... 참 묘한 인연인 것이 바로 이 책의 주인공인 (어차피 글을 고스트 라이터가 썼으니 저자라고는 안 하겠음) 신응수씨의 다큐를 10년 전에 했었다. 브리지 형식으로 프로그램의 구성을 나눴는데 그 한 덩어리의 제목이 '천년 집을 짓는다' 였다. 이 책을 쓴 고스트 라이터는 내 프로그램의 소제목을 따서 제목을 지었다는데 붕어빵 20개는 걸 수 있을 것 같다. 이 신응수씨는 대목장들의 우두머리인 도편수로 경복궁과 지금 광화문의 복원작업을 맡고 있다. 취재원을 밝힐 수 없는 소식통에 의하면 광화문은 본래 다른 도편수에게 넘어갈.. 2009. 6. 9. 기분 전환 머리도 아프고, 미장원에 두달 가까이 못 갔더니 머리꼴이 완전 거지꼴이라 기분이 더 꿀꿀해서 저녁 먹고 미장원에 갔다. 어깨까지 닿던 머리를 커트를 쳐버리고 나니 머리도 가볍고 기분도 산뜻하니 괜찮네. 마음에 들게만 된다면 제일 저렴하면서도 효과가 좋은 기분 전환이 커트인 것 같다. 그런데... 요즘 내 정신이 지상이 아니라 안드로메다로 날아다니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지갑을 갖고 나가지 않았다. -_-;;; 몇년째 단골로 다니는 곳이었기에 망정이지 집에서 지갑 가져다줄 사람도 없는데 망신 톡톡이 당할뻔 했음. 그러고 보니 오전에 나갈 때도 선글라스 챙긴다고 화장대 위에 잘 올려놓고 정작 가방에는 넣지 않았다. 정신 바짝 차리고 살아야겠다. 집중력 향상과 만성피로 회복에 마늘주사가 좋다고 하던데 예방주사와.. 2009. 6. 8. 투덜 1. 이놈의 스펙타클 라이프. 이 방송사랑은 궁합이 맞지 않는지 참 어정쩡하니 신경쓰지 않아도 되는 이 일 저 일이 터진다. 경기가 재작년만 같았어도 그냥 확 엎어버릴텐데... 올해는 4/4분기 특수도 물 건너간 듯 싶고... 먹고 살 일이 걱정되서 참을 인자만 계속 그리고 있음. 2. 오늘 연례 건강검진에서 콜레스테롤 수치가 저번보다 더 확 치솟은 걸 발견. ㅠ.ㅠ 당뇨도 높은 건 아니지만 신경을 써야하는 수치에 달랑달랑 걸려있다. 권장 식단을 보니 먹는 거에는 문제가 없다. 대신 정말로 운동을 해야겠다는 위기감을 느끼고 있음. 자전거라도 진짜로 타야겠다. 그리고 예상과 달리 A형 간염 항체가 없어서 (난 곱게 자라지 않았다고!!!!!! 내 돈... ㅠ.ㅠ) 오늘 주사 맞고 왔다. A형 간염으로 떠들썩.. 2009. 6. 8. 이전 1 ··· 276 277 278 279 280 281 282 ··· 40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