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4889 아아아.... 요구사항은 날마다 늘어가고 이제 미적거릴 시간도 없는데 왜 이렇게 미치도록 하기가 싫으냐. 그래도 브레이크 꽉 채워놓은 듯 돌아가지 않던 머리가 마감이 슬슬 다가오니 삐걱거리면서 움직일 기미가 보이기는 하지만... 점심 약속 있었는데 아무래도 포기하고 오늘부터 금요일까지 완전 칩거 모드로 열심히 써야겠다. 일단 잠이나 좀 자자. 2009. 3. 3. 오만과 편견 그 후의 이야기 린다 버돌 | 루비박스 | 2009.2.28~3.1 원제는 Mr. Darcy Takes a Wife: Pride and Prejudice Continues 로 2004년에 나온 책. 주문한지 꽤 됐는데 배송이 거의 해외 배송 수준으로 엄청나게 늦어지는 바람에 어제 도착해서... 어쩔까 하다가 막판에 유혹에 넘어가느니 미리 해치우자 생각하고 그냥 읽었다.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나 제인 오스틴, 브론테 자매의 소설 등을 읽으면서 그들이 나중에 어떤 모습으로 어떻게 살았을까를 나름대로 상상해본 사람이 많을 것 같다, 빨강머리 앤이나 키다리 아저씨의 경우는 작가가 직접 그 궁금증을 풀어줬지만 제인 오스틴은 대부분의 경우 매정스럽게 결혼에서 딱 끝을 내버리기 때문에 길고 긴 에필로그나 일대기에 익은 독자의 입장에서.. 2009. 3. 1. 끄적끄적 1. 여권 기간이 끝나간다고 여권 갱신하라는 안내서가 구청에서 날아왔다. 그러고보니 올 5월에 여권 기간이 끝난다. 그리고 미국 비자 10년짜리도 올해 만기. 벌써 세월이? 하는 무상함과 함께 한국 관공서가 일을 찾아서 하다니!!!라는 놀라움이 교차. 머리 다듬을 때가 됐는데 그때 여권 사진이나 새로 찍어야겠다. 새 여권 만들라니 만들기는 할 텐데... 이 미친 환율 때문에 거기에 출국 도장이나 한번 찍어볼라나. 이번 기획 잘 되면 작가도 데리고 나가겠다고 하는데 과연? 2. 주말 내내 인터넷을 달구고 계신 우리의 전여옥 의원님에 대해 그냥 넘어가긴 서운해서.... 라기 보다는 궁금하여. 마침 일하고 있던 중이라 실시간으로 계속 기사를 봤는데 남자 1명 -> 여자 2명 -> 68세 할머니였다가 오늘부터 .. 2009. 2. 28. 젊은 사회적 기업가의 꿈 고마자키 히로키 | 에이지21 | 2009.2.27~28 2부작이었던 기획이 갑자기 3부작이 되면서 별반 관심두지 않았던 동양권에 대한 자료가 갑자기 필요해졌다. 그래서 찾아보다가 발견한 책을 주문했다. 79년생의 정말로 '젊은'(^^) 사회적 기업가. 그래서 그런지 내용도 얇고 별반 많은 생각이나 고찰 없이 죽죽 읽힌다. 덕분에 짧은 시간 안에 독서를 효율적으로 끝냈고 또 필요한 엑기스를 잘 뽑아내기는 했다. 내가 써야할 부분들에 대한 내용을 정리하기 전에 간략히 느낌부터 끄적이자면... 한국 교육도 완전 입시 기계에 막장이긴 하지만 일본도 만만치는 않구나 하는 위로. 그래도 일본은 우리보다 깻잎 두어장 정도는 낫고 또 원한다면 가난한 학생들도 미국으로 유학과 같은 시도를 해볼 정도의 숨 쉴 구멍은 있.. 2009. 2. 28. 세계인에게 전하는 메시지 처음엔 웃다가 슬퍼졌다. 정말 나라 꼴이 어찌 되려는지... 2009. 2. 27. 2007. 10.3. 브뤼셀 -6 브뤼셀 초콜릿 거리 및 땡땡 샵 등등~ 왜 할일이 많아지면 꼭 이렇게 딴짓이 미친듯이 땡기는지... 그래도 혈압이며 정신건강에 전~혀 도움이 안되는 뉴스를 보느니 차라리 숙제나 조금 해치우자는 의미에서 2년 전 브뤼셀 포스팅. 내가 좋아하는 뉴하스 초콜릿 가게~ 한국에서 사는 것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가격이라 감동의 눈물을 줄줄 흘리며 중간 사이즈를 한박스 샀다. 그리고 나중에 정신 차리고 나서 그거 하나만 샀다는 걸 또 엄청나게 후회. 우유에 녹여먹는 초콜릿 등등 신기하고 특이한 게 많았는데 좀 더 사올 것을.... 아쉽. 우중충한 날씨긴 했지만 거리를 쏘다니는 시간은 참으로 행복했다~ 가는 곳곳마다 보이는 특이한 초콜릿 가게들이며 레이스나 예쁜 인형 등등. 이렇게 독특하게 관광객들의 주머니를 여는 뭔가를 좀 개발할 것이지. 디자인 거리니 뭐.. 2009. 2. 27. 조경란 열심히 자료를 읽고 마감을 향해 달려야 하지만... 왜 이렇게 미치도록 하기 싫은지. 이 마감은 벼락치기로 안 된다는 걸 알면서도 벼락치기하던 습관이 지독하게 달라붙어서 방해를 한다. 마음을 가다듬는 의미에서 쬐끔은 영양가 있는 포스팅이라도 해보자는 마음에 또 하나 올린다. 근데 이 조경란 작가는 그때나 지금이나 별 할 얘기가 없다. ^^ 모범적이기는 하나 세상의 이면을 꿰뚫는 것 같은 그런 날카로움이나 특별한 깊이나 매력은 없는... 개인적인 느낌이니 테클은 사양~ 독일어권에 일찍 소개되어 그쪽에서 지명도가 높다는 이유로 선정된 작가. 솔직히 내가 좋아하는 작가는 아니다. 그러나 대다수가 인정을 하니 방송을 준비하는 동안만이라도 좋아하기로 했다. 별 관계없는 얘기지만 참 예쁘다. ^^ 1930-40년대.. 2009. 2. 27. TEEKANNE SWEET TEMPTATION / 페퍼민트 동생이 가져다 준 티백 두 종류~ TEEKANNE에서 나오는 차들이 저렴하면서도 질이 좋았던 기억이 있기에 기대를 하면서 아래의 딸기 타르트를 먹을 때 스위트 템테이션을 곁들여봤다. 이렇게 깜찍하고 귀여운 티백~ ^^ 블루베리랑 바닐라를 블렌딩한 과일차. 티백에는 5~8분을 우리라고 써있는데 한 주전자에 티백 하나를 넣고 우리면 몰라도 한 잔을 우릴 때는 2~3분이면 충분할 것 같다. 한 3분 정도 우렸는데도 이렇게 진~한 찻물이 우러난다. 블루베리의 자손 답게 진한 보라빛. 투명한 잔에 우렸으면 색감을 더 잘 느꼈을 텐데~라는 뒤늦은 아쉬움이 살짝 들었었다. 이름도 그렇고 향기가 굉장히 달달해서 타르트랑 곁들이기엔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잘못된 선택이 아닐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달콤한 향기와 달리 맛은 .. 2009. 2. 26. 르노뜨르 딸기 치즈 타르트 화려한 위용을 자랑하는 르노뜨르의 딸기 타르트. ^^ 살살 약을 올리긴 했지만 실은 어제 온다는 모님을 위해 모셔놓고 있던 건데 바람 맞은 김에 그냥 내가 먹어 치우기 시작했다. 이건 자른 단면. 나도 점점 식도락 블로거로 일취월장하는 중~이라고 자화자찬을 하고 싶지만... 아마 이런 단면 사진 같은 건 또 언제 찍어 올릴지 스스로도 보장 못함. ^^; 한때는 라리에서만 맛보던 특식이었는데 이제는 딸기가 나오기 시작하는 겨울부터 봄까지 이제 한국의 제과점에서는 빠지지 않는 계절 메뉴가 되어버린 딸기 치즈 타르트. 최근에 나란히 모아놓고 먹지 않아서 객관적이랄 수는 없지만 기억에 근거한 내 개인적인 순위의 1위는 라리. 2위는 한스 케이크. 3위는 르노뜨르 였는데 이걸 먹으면서 3위에 케이크 팩토리를 올려.. 2009. 2. 26. 별 영양가 없는 근황 수다 마감 시즌에 돌입하면 꼭 등장하는 제목. ^^; 정말 돈은 얼마 되지도 않고 감독 얼굴 봐서 할 수 없이 해주는 일이 하나 있는데 그러면 알아서 할 것이지 그 돈 주면서 멋진 표현 어쩌고 하는 그런 뜬구름 잡는 수정까지 요구하다니... -_-; 열받아서 게으름을 피우며 포스팅. 1. 말 안 되는 원고료 얘기가 나온 김에 지난주부터 오늘에 걸쳐 있었던 일 하나부터 주절주절해보자면... 아는 프로덕션에서 3월 말에 방송되는 자연 다큐 하나 하자는 연락이 왔었다. 좀 촉박하긴 하지만 길게 끌지 않는 그런 게 오히려 편하기도 해서 잠시 솔깃했는데 30분짜리 다큐 원고료가 90... -_-a 그 원고료로는 일 못하겠다는 거절은 바로 못하고 일정이 안 맞아 생각 좀 해보겠다는 식으로 끊어놓고 그날 예전에 같이 일했.. 2009. 2. 25. 턴테이블 관련 기사 링크들 한창 업그레이드에 열 올리던 때 IMF 터지며 노리던 기기들이 2-3배가 되버린 것에 좌절하고 달러 천원 시대에도 별 생각없이 엎어져서 그냥저냥 살아왔는데... 왜 달러가 미친듯이 오르는 요즘 다시 펌프질이 시작되는지. 좀 아닌 얘기들도 있지만 그래도 괜찮은 기사라서 모아두기로 했다. -_-; LP는 바늘과 함께 향수를 부른다 좌충우돌 노과장의 하이파이 입문기 창고 속 턴테이블을 꺼내자 (상) 레코트판의 화려한 부활 LP 정리도 좀 해야하는데.... 엄두가 안 난다. -_-; 2009. 2. 22. 뽀삐 산책 사진 및... 뽀삐 사진을 비우지 않으면 하드 털기의 의미가 없는 고로 오늘도... 설 연휴에 찍은 산책 사진이다. 한강 고수 부지로 나가서 모처럼 잘 걸었음~ 게으름뱅이 뽀삐로서는 모처럼 즐겁게 잘 걷고 왔음. 어제 마감 끝내고 데리고 나가려 했는데 미친듯한 황사 때문에 패스. 오늘은 추워서 또 패스. 뽀삐가 모처럼 외출 사랑 모드인데 날씨가 협조를 안 해준다. -_-; 봄이 풀이 파릇파릇할 때 또 사진 찍어줘야겠다. 이번엔 집에서 찍은 사진들~ 요때는 컨디션이 전반적으로 괜찮아 그런지 사진에서 표정도 밝다. 얘는 얼굴 표정만 봐도 몸 상태가 딱 파악이 됨. 이 정도 상태만 유지를 해줘도 좋겠구만... ㅠ.ㅠ 뽀삐 컨디션이 요즘 계속 저조하니 나도 스트래스 받아서 같이 병나겠음. 날이 조금씩 따땃~해지니 난방을 안 .. 2009. 2. 21. 이전 1 ··· 292 293 294 295 296 297 298 ··· 408 다음